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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10년차인데 시부모님께 마음이 멀어지네요.

고민 조회수 : 4,027
작성일 : 2017-08-20 22:55:25
좋으신 분들이세요. 며느리인 저에게 잘해주시고요. 
자식들에게 주려고만 하시고 헌신적이세요. 
타인과의 관계에서 손해보는게 편하다고 생각하세요. 

세월호 터졌을 때 박근혜가 뭘 잘못했냐고 하시며
놀러가다 죽은걸 어쩌라는 거냐고 하시대요.
만약 자기 자식이 그랬다면 운명으로 생각하시겠다는 말씀을 하셨어요. 

실망했어요. 많이요. 
정치적 성향이 반대에요. 
박근혜 불쌍하다고 아버님은 밤잠도 못 이루셨다고 들었어요. 
정권 바뀌는 과정을 거치면서 제 마음이 식은것 같아요.
예전같은 마음이 아니에요. 

뵐 때 마다 마음 따로 행동 따로 인 제가 참 힘드네요. 
IP : 124.49.xxx.24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데
    '17.8.20 11:00 PM (183.96.xxx.129)

    정치적성향은 자기맘이지 그성향 안맞다고 맘이 식나요

  • 2. wisdomgirl
    '17.8.20 11:00 PM (110.70.xxx.101)

    팩트 정보를 모르시기도 하시고 거부하셔서 그렇지여

  • 3. ..
    '17.8.20 11:03 PM (222.97.xxx.247)

    앞으로 선의도 받지말고 배려도 받지말고
    그분들 돈도 받지마요.

  • 4. ㅇㅇ
    '17.8.20 11:08 PM (117.111.xxx.182)

    저희 부부는 어른들 정치 얘기하시는 거 그냥 흘리고 넘기자고 하고 신경 안 쓰고 반응 안 하는데 되게 피곤하게 사시네요

  • 5. 이젠
    '17.8.20 11:12 PM (125.137.xxx.44)

    정치 성향도 맞춰줘야 합니까???
    그려려니 하세요...

  • 6. ..
    '17.8.20 11:15 PM (175.197.xxx.22)

    뭘그정도로~~~걍 시댁이라그런거죠 전 친정쪽이 저래요~~~ 박근혜 불쌍하다고 난리 ~~~ 유모차부대 돈받고 나갔다고 난리~~거기에다 태극기 할아버지들이 돈받았다고해서 대판 싸움~~~ 시가라 그래요 친정은 그래도 친정이라 싸우고 또 헤헤 웃습니다~~~~

  • 7. 저는
    '17.8.20 11:24 PM (118.127.xxx.136)

    저는 이데올로기나 정치적 성향으로 가족들과 척지고 싸우는 이들이 제일 어리석다고 생각해요

    그런건 우리가 행복하게 살기 위한 수단이죠. 그 수단이 본질적인걸 넘어선다면 우스운거죠.

  • 8. ..
    '17.8.20 11:33 PM (183.98.xxx.13)

    저라면 그렇게 좋으시고 자식에게 헌신적이면 정치적 의견 다른건 이해할 것 같아요. 뭐든게 다 내 맘에 들 수는 없으니...살다보면 내 의견이 100% 옳은 것도 아닐테고..

  • 9. 아니
    '17.8.21 12:35 AM (14.32.xxx.118)

    노인네들이 자기 성향으로 말할수 있는거지 어떻게 님 성향하고 똑같다고 생각하나요.
    그러려니 하고 치우면 되는거지
    그런다고 마음이 멀어진다구요? 참 핑계댈것도 많다
    님이 이런 이유만으로 마음이 멀어진다는걸 그분들이 아시면 그분들은 님한테 오만 정 다 떨어져버리겠네요
    어떻게 모든걸 내 잣대로만 보고 살려고 하는지

  • 10. ........
    '17.8.21 10:27 AM (165.243.xxx.180) - 삭제된댓글

    천천히 조금씩 설득을 해보세요..... 정치적인 이유로 별로라고 하시는거 보니 원글님도 그닥 생각의 폭이 깊이 있는 사람은 아닌거 같네요.....

    교양이나 상식이나 이런건 전부 다 상대적인거에요.....

    사스 병 돌았을때 전 세계가 난리났었는데 정작 그게 WHO 직원이 그 제약회사랑 짜고 구라 친거였죠.... 이거 모르는 사람도 많은데.... 사스 난리 친 사람들 보고 무식해서 상종 못하겠다고 하면 답답해 보이시나요?.... 그냥 사람마다 다 다른거에요....

    자신이 아는게 다라고 생각하는게 오만이죠....

    저희 부모님도 엄청난 박근혜 지지자였는데 조금씩 설득해서 지금은 엄청 후회중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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