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머니회도 3학년 선배 어머니는 하늘입니까?

긴장? 조회수 : 2,286
작성일 : 2011-09-06 15:13:55

나 원..

어머니회 하고 밥 먹으러 갔는데..

세 명의 3학년 어머니 임원애들이 다 특목고 지원하더라구요.

그래서 특목고 이야기로 꽃을 피웠어요.

저도 우리 애 특목고 욕심이 있어서 궁금한 것도 많아 솔깃했는데..

한 엄마가 옆에 앉은 3학년 엄마에게 어디 지원하냐? 어떠냐 등등 궁금한 것을 물어봤어요.

대답 잘 해줘서 잘 줏어 들었는데..

뒤에 뜬금없이.."요새 1학년들 겁 없다, 우린 못 그랬는데..하늘같은 선배에게 특목고 묻고 그런다"  그러면서 흥분조네요.

사실 세 엄마의 긴장감이 많이 느껴지긴 했어요. 곧 원서 접수가 있나봐요.

요즘 대입 친 자녀 있는 엄마에게 아들 어디 갔어? 이런 말 묻는게 실례란건 알아요.

특목고 지원 여부랑 상황에 대한 궁금증 갖는것도 실례일까요?

대답 실컷 잘 해주고 왜 뒤에 흥분하는지..1학년 엄마들끼리 미안키도 하고 아이가 후배면 엄마도 후배네  그랬어요.

 

IP : 61.79.xxx.5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6 3:18 PM (125.152.xxx.231)

    풉~

    미친 거 아닌지.......웃기는 여자인데요?

    하늘 같은 선배라니? 별........그지같은 여편네이네요.

  • 2. 부럽부럽
    '11.9.6 3:20 PM (180.66.xxx.63)

    어찌됐건 특목고 지원할정도로 내신이 되신다니 다들 부럽네요
    울 중3딸 마지막 중간고사 잘봐야 될텐데

  • 3. ㅇㅇ
    '11.9.6 3:20 PM (211.237.xxx.51)

    ㅋㅋ 웃겨요
    중1학년 엄마가 고등학생 엄마일수도 있고 그런거지..
    그렇지 않다 해도 애들 학년으로 선배 운운은 개 풀뜯어먹는 소리에요
    무슨 애들 학년으로 엄마들 군기를 잡아요 ㅋ

  • 4. ㅁㄴㅇㅁㄴㅇ
    '11.9.6 3:22 PM (115.139.xxx.37)

    집집마다 풍속이 다르죠 제사는.

    그렇게치면 제사 풀코스로 형식 모두 다 지키시는지요?
    가끔 TV에 보면 하는집 나오지요.

    어르신들 갓쓰고 ㅡ,.ㅡ

  • 5. ㅋㅋ합격도 아니고
    '11.9.6 3:26 PM (112.169.xxx.27)

    지원한걸로 뭔 유세인지 모르겠지마 일단 그런거 꼬치꼬치 묻는건 실례 맞아요
    그리고 모 자사고의 경우 선배 엄마들한테도 선배님이라고 부르고 완전 납작 엎드립니다,
    엄마나이 다 필요없구요,애들 학번만 우선입니다 ㅎ

  • 6. ..
    '11.9.6 3:32 PM (110.12.xxx.230)

    푸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이고 진짜 놀고들있네요..

  • 7. ㅇㅇ
    '11.9.6 3:39 PM (121.130.xxx.78)

    저도 중3 엄마고 특목고 지원하는 아이뒀지만
    웃기고 있네요 진짜 ㅋㅋㅋㅋㅋ

    민감하고 예민한 문제 물어봤다 어쨌다가 아니라
    원글님 글로 봐선 그냥 '하늘같은 선배님'대접 받고 싶다는 심뽀네요 ㅋㅋ

    만약 말하기 어려운 문제나 지극히 개인적인 질문이었다면
    살며시 미소짓고 넘어가면 1,2학년 엄마들이 눈치 없이 계속 물었겠어요?

    말 그대로 자기 애가 특목 지원한다는 게,
    합격도 아니라 지원한다는 거 자체에 자부심이 넘치다 못해 자만심이 팽배해서
    잘난척 떠들어대놓고는 나중에 갑자기 '군기' 잡는 걸로 밖엔 안보이네요.

    어쩌겠어요.
    사람 사는 사회에 별별 인간 다 있는 법
    원글님은 나중에 3학년 학부모 되었을 때
    타산지석으로 삼고 그리 안하시면 됩니다.

  • 8. 해피
    '11.9.6 4:10 PM (110.14.xxx.164)

    어이상실..

  • 9. ..
    '11.9.6 5:22 PM (180.69.xxx.108)

    민감할때 이것저것물어본게 신경을 건드린된듯해서 괜시리 선배 어쩌고 하며 님께 뭐라 한듯해요.

  • 10.
    '11.9.6 5:24 PM (180.64.xxx.147)

    조용히 공감...
    저도 30초반인데 20살 초반의 2번 연애가 끝...
    거의 10년을 혼자 있었던건데
    이제 누가 다가오면 겁나고
    그냥 나만의 생활이 너무너무 익숙하네요

  • 11.
    '11.9.6 5:28 PM (180.64.xxx.147)

    실제로 저는 모임은 아닌데 길거리에서 작은애 친구엄마들과 서 있는데 같은 나이 엄마 (중3엄마 )가 어디 가려고 준비 중이라며 하는데 아니에요 하면서 둘러서 이야기 했는데 참 예의도 없고 뭐도 없고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704 암보험 문의드릴께요~ 5 .. 2011/12/29 1,798
55703 새해 계획 중에 영어공부... 2 결심!! 2011/12/29 2,141
55702 김문수 가카쥬니어, 나도 책임이 있다. 소방 서비스가 개선되는 .. 1 참맛 2011/12/29 1,761
55701 남편회사에서 일이잘않풀릴때 다크 2011/12/29 1,817
55700 남편과 생리현상 트기.. 1 내가 이상?.. 2011/12/29 2,538
55699 갤럭시S2 사는 것 좀 도와주세요. 7 탱크맘 2011/12/29 2,532
55698 김태원 실망스럽네요 67 복학생 2011/12/29 20,683
55697 정신을 잃고 자꾸 쓰러지세요,아버지가요 8 아버지가요 2011/12/29 3,165
55696 김문수라는 경기도 지사 5 사랑이여 2011/12/29 3,005
55695 천도제도 기부금에 속할까요 2 cjs 2011/12/29 2,667
55694 10주년이예요. 셋째 임신 중 해외여행 추천해주세요. 2 10주년 2011/12/29 3,127
55693 12-1)동해안 설악콘도 양도합니다. 12월31일 해돋이 관광 1 감나무 2011/12/29 2,272
55692 우리집도 혹시 ‘방사능 벽지’? (벽지 꼭 확인해보세요) 12 . 2011/12/29 8,462
55691 82 로그인 바로 되시던가요? 3 비번틀렸다 2011/12/29 1,628
55690 민주통합당 선거인단 신청했는데..이상한 전화가 왔어요.;;; 6 단팥빵 2011/12/29 6,912
55689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아무말 없이 집을 팔아도 되나요? 12 몰라요 2011/12/29 5,422
55688 김근태 전 장관 고문한 이근안... 有 12 ㄹㄹㄹ 2011/12/29 3,294
55687 중1 아이 수학 이대로 포기해야 하는건가요......ㅠㅠㅠㅠ 17 혈압급상승 2011/12/29 4,789
55686 우리 고양이가 신기한건지 봐주세요 9 고양희 2011/12/29 3,335
55685 KTX 민영화 추진 반대 서명 5 sooge 2011/12/29 2,003
55684 시험봐서 아이들 자르는 학원 인기 좋네요 5 냉면 2011/12/29 3,430
55683 발리에 전화를 건 도지사 2 나조인성아님.. 2011/12/29 2,472
55682 소방서사건 패러디래요 1 ... 2011/12/29 2,233
55681 (급해요)탄원서 제출시 탄원인이 많으면 유리한가요? 1 .. 2011/12/29 3,711
55680 어린이집에서의 폭력 4 고민.. 2011/12/29 2,7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