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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머니회도 3학년 선배 어머니는 하늘입니까?

긴장? 조회수 : 2,059
작성일 : 2011-09-06 15:13:55

나 원..

어머니회 하고 밥 먹으러 갔는데..

세 명의 3학년 어머니 임원애들이 다 특목고 지원하더라구요.

그래서 특목고 이야기로 꽃을 피웠어요.

저도 우리 애 특목고 욕심이 있어서 궁금한 것도 많아 솔깃했는데..

한 엄마가 옆에 앉은 3학년 엄마에게 어디 지원하냐? 어떠냐 등등 궁금한 것을 물어봤어요.

대답 잘 해줘서 잘 줏어 들었는데..

뒤에 뜬금없이.."요새 1학년들 겁 없다, 우린 못 그랬는데..하늘같은 선배에게 특목고 묻고 그런다"  그러면서 흥분조네요.

사실 세 엄마의 긴장감이 많이 느껴지긴 했어요. 곧 원서 접수가 있나봐요.

요즘 대입 친 자녀 있는 엄마에게 아들 어디 갔어? 이런 말 묻는게 실례란건 알아요.

특목고 지원 여부랑 상황에 대한 궁금증 갖는것도 실례일까요?

대답 실컷 잘 해주고 왜 뒤에 흥분하는지..1학년 엄마들끼리 미안키도 하고 아이가 후배면 엄마도 후배네  그랬어요.

 

IP : 61.79.xxx.5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6 3:18 PM (125.152.xxx.231)

    풉~

    미친 거 아닌지.......웃기는 여자인데요?

    하늘 같은 선배라니? 별........그지같은 여편네이네요.

  • 2. 부럽부럽
    '11.9.6 3:20 PM (180.66.xxx.63)

    어찌됐건 특목고 지원할정도로 내신이 되신다니 다들 부럽네요
    울 중3딸 마지막 중간고사 잘봐야 될텐데

  • 3. ㅇㅇ
    '11.9.6 3:20 PM (211.237.xxx.51)

    ㅋㅋ 웃겨요
    중1학년 엄마가 고등학생 엄마일수도 있고 그런거지..
    그렇지 않다 해도 애들 학년으로 선배 운운은 개 풀뜯어먹는 소리에요
    무슨 애들 학년으로 엄마들 군기를 잡아요 ㅋ

  • 4. ㅁㄴㅇㅁㄴㅇ
    '11.9.6 3:22 PM (115.139.xxx.37)

    집집마다 풍속이 다르죠 제사는.

    그렇게치면 제사 풀코스로 형식 모두 다 지키시는지요?
    가끔 TV에 보면 하는집 나오지요.

    어르신들 갓쓰고 ㅡ,.ㅡ

  • 5. ㅋㅋ합격도 아니고
    '11.9.6 3:26 PM (112.169.xxx.27)

    지원한걸로 뭔 유세인지 모르겠지마 일단 그런거 꼬치꼬치 묻는건 실례 맞아요
    그리고 모 자사고의 경우 선배 엄마들한테도 선배님이라고 부르고 완전 납작 엎드립니다,
    엄마나이 다 필요없구요,애들 학번만 우선입니다 ㅎ

  • 6. ..
    '11.9.6 3:32 PM (110.12.xxx.230)

    푸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이고 진짜 놀고들있네요..

  • 7. ㅇㅇ
    '11.9.6 3:39 PM (121.130.xxx.78)

    저도 중3 엄마고 특목고 지원하는 아이뒀지만
    웃기고 있네요 진짜 ㅋㅋㅋㅋㅋ

    민감하고 예민한 문제 물어봤다 어쨌다가 아니라
    원글님 글로 봐선 그냥 '하늘같은 선배님'대접 받고 싶다는 심뽀네요 ㅋㅋ

    만약 말하기 어려운 문제나 지극히 개인적인 질문이었다면
    살며시 미소짓고 넘어가면 1,2학년 엄마들이 눈치 없이 계속 물었겠어요?

    말 그대로 자기 애가 특목 지원한다는 게,
    합격도 아니라 지원한다는 거 자체에 자부심이 넘치다 못해 자만심이 팽배해서
    잘난척 떠들어대놓고는 나중에 갑자기 '군기' 잡는 걸로 밖엔 안보이네요.

    어쩌겠어요.
    사람 사는 사회에 별별 인간 다 있는 법
    원글님은 나중에 3학년 학부모 되었을 때
    타산지석으로 삼고 그리 안하시면 됩니다.

  • 8. 해피
    '11.9.6 4:10 PM (110.14.xxx.164)

    어이상실..

  • 9. ..
    '11.9.6 5:22 PM (180.69.xxx.108)

    민감할때 이것저것물어본게 신경을 건드린된듯해서 괜시리 선배 어쩌고 하며 님께 뭐라 한듯해요.

  • 10.
    '11.9.6 5:24 PM (180.64.xxx.147)

    조용히 공감...
    저도 30초반인데 20살 초반의 2번 연애가 끝...
    거의 10년을 혼자 있었던건데
    이제 누가 다가오면 겁나고
    그냥 나만의 생활이 너무너무 익숙하네요

  • 11.
    '11.9.6 5:28 PM (180.64.xxx.147)

    실제로 저는 모임은 아닌데 길거리에서 작은애 친구엄마들과 서 있는데 같은 나이 엄마 (중3엄마 )가 어디 가려고 준비 중이라며 하는데 아니에요 하면서 둘러서 이야기 했는데 참 예의도 없고 뭐도 없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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