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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 끊었던(혹은 끊어졌던)친구와 다시 만난 적 있으세요?

.. 조회수 : 5,100
작성일 : 2017-08-20 13:15:51
연락 안 한 지 오년쯤 된 친구와 다시 만나기로 했는데
막상 만나려니 내키지가 않네요.
서로 안 좋게 연락이 끊긴 건 아니고
유효기간이 다 된 만남이라 자연스레 제쪽에서 답장을 안하며 연락이 끊기게 되었어요.
악감정도 없지만 그리움이나 애정이나 궁금함도 남아있지 않은 상태고요.

그 당시 함께 놀던 친구 하나도 데려온다고 해요.
이 두 친구는 계속 연락을 해온 상태고요.
아마 만난다면 그때 놀던 무리의 사람들 근황을 이야기 한다던가 시덥잖은 잡담이나 할거 같은데
만나러 가는 시간도 아깝고 귀찮기만 해요.
한때는 가장 친한 친구들이었지만
지금의 저는 그때와 다르다고 느껴지고 그때의 감수성도 없고
계속 이어가고픈 인연이 아닌 건 확실해요.

하루라도 빨리 약속 취소하는게 나을까요,
아님 얼굴 보고 좋게 밥먹고 이야기나누다 오는게 나을까요.



IP : 203.229.xxx.10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간 돈 아까움
    '17.8.20 1:20 PM (59.22.xxx.95)

    어짜피 끊길거 핑계대고 급 일정이 생겼다고 문자보내요.

  • 2. 그렇게
    '17.8.20 1:20 PM (223.38.xxx.80)

    연락 끊어지고 자연스레 멀어진 사람은
    또 그렇게 되던데요.
    뭐 특별한 계기도 없었는데 말이죠.
    안만나도 별 아쉬운거 없고
    가끔 생각나긴 하지만 그냥 그걸로 땡..

  • 3. ...
    '17.8.20 1:23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유효기간 끝난 관계가 만난다고 이어지진 않을 것 같고
    옛날얘기나 하며 근황 나누는 일회성 만남이라도 의미없다 싶고 안 내키면 안가는 게 좋아요.
    저렇게 갑자기 연락 온 경우는 영업목적이거나 아님 원글님 근황이 그들 사이에 뒷담화로 쓰이거나..

  • 4. 그냥..
    '17.8.20 1:23 PM (122.34.xxx.184)

    안보셔도 무관하실듯
    어차피 그런사이면 그 한번으로 끝날듯해요

  • 5. ..
    '17.8.20 1:23 PM (223.63.xxx.62)

    빨리 취소하세요. 그래도 순간 반가운 감정은 드셔야 하는데 그 정도시면 취소하셔야죠. 그래도 친구는 반갑고 그리워 연락했을텐데..

  • 6. 만났을때는 반갑고 기쁘더라구요
    '17.8.20 1:24 PM (124.199.xxx.161)

    사이가 나빠진 것은 아닌데 안만나게 될때와 비슷한 이유로 연락을 안하게 되네요

  • 7. 맞아요
    '17.8.20 1:33 PM (211.229.xxx.232)

    124.199님 말 그대로였어요.
    만났을땐 반갑고 좋았는데 다시 연락이 또 자연스럽게 끊기더라구요.
    저도 10년만에 만난 친구랑 반갑게 만나서 그날 제가 밥을 샀더니 다음에 자기가 밥 사겠다고 꼭 바로 연락하겠노라한게 또 몇년이 흘렀어요 ㅡ_ㅡ;;;

  • 8. ..
    '17.8.20 1:35 PM (203.229.xxx.102)

    그들 중 저만 비혼인지라 한 마디씩 거들것도 빤하고..(그럴 성향들인지라)
    댓글님들 조언과 제 마음의 소리를 따르도록 해야겠습니다.

  • 9. ㅇㅇ
    '17.8.20 1:43 PM (175.223.xxx.160) - 삭제된댓글

    원글 냉혈인 그리워하는 그친구가 불쌍한듯

  • 10. 일단 만나보세요.
    '17.8.20 2:18 PM (218.152.xxx.5)

    세월이 복구되는지 만나보면 알죠.

  • 11. 동감
    '17.8.20 2:18 P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

    둘이 실컷 놀다가 왠지 궁금하니 한번 봐 볼까? 그런 심리죠.
    저런 친구 두명있는데 모임 친구들 뒷담 장난 아니게하고 서로 뒷담도 엄청 하는데
    베프 흉내내면서 돌아가면서 연락 끊은 친구들 한테 저런 짓거리 하고 다녀요.

  • 12. 음..
    '17.8.20 2:18 PM (219.250.xxx.167)

    저랑 비슷한 고민하시네요
    전 만나지않으려구요

  • 13. 안만나려는
    '17.8.20 2:27 PM (183.96.xxx.129)

    안만나려는 이유가 있나요

  • 14. 저는
    '17.8.20 2:57 PM (182.211.xxx.112)

    이번년도 6월초에 거의 20년만에 친구랑 기적이 일어나서 연락이 되었어요..아무리 찾으려고 애써도 안되더니 사람이 간절하면 이루어진다! 라고 하더니 우연히 연락이 되었어요..6월말에 부산까지 내려가서 만났는데 20년이 지났지만 전혀 어색하지 않더라구요..또 만날 날을 기약하며 열심히 살고 있네요..

  • 15.
    '17.8.20 3:08 PM (223.33.xxx.97)

    인간관계 별거 없어요
    만나다 연락 끊길수도 있고 또 자연스레 만나 같이 한때를 보낼수도 있고요 옛날 농촌 시절같이 모두가 비슷한 인생 사는 시대가 아니잖아요 내 인생에 굴곡이 있으면 내가 연락 끊을수도 있고 상대도 그럴수 있고 어린시절 ,젊은시절 만나 죽을때까지 같이 하는 인연이 몇이나 될까요
    내가 모르던 정보를 다른 친구는 알수도 있고 우연히 도움 줄수도 도움될수도 있고요 영 아니다 싶음 안만나면 되는거구요

  • 16. 나나
    '17.8.20 3:19 PM (125.177.xxx.163)

    무슨 원글이 냉혈이예요
    그 친구들 성향 잘 아시면 선택을하세요
    막 상처받거나 할 것 같지않으면 이미 한 역속이니 나가셔서 가볍게보시고 내 신상얘긴 좀 조심하시고
    이 후에 만남은 적절히 거절하세요~

  • 17. 다시 또 그리되어요
    '17.8.20 3:28 PM (59.20.xxx.96)

    그게 참 그렇게될수 밖에 없는듯해요
    서로 안맞아서 뜸하게 된건데 다시 봐도 그렇더군요
    저도 3명정도 그런경우가 있었어요
    약속한거니까 맘을 비우고 나가시면될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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