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초등학교 5학년, 1학년 아이의 엄마입니다
피아노학원 선생님이 학원을 접고 개인레슨으로 돌리신다고 하셔서
새로운 피아노학원을 알아보고 있는 중인데요
한 피아노학원이 맘에 드는데 조금 망설여지는 점이 있어서 82쿡에 여쭤봅니다
새 피아노학원 선생님께서 기본기(손가락 모양 등) 중요시 하시면서 천천히, 조금씩, 즐겁게, 오랜 시간
배울 수 있는 수업을 지향하신다고 하셔서 저도 동의하던 터라 좋았는데
보통의 학원에서 하는 교재수업을 하지 않으시고
바이엘, 체르니, 명곡집 등등에서 뽑아낸 악보들을 재편집하셔서 수업을 진행하신다고 하시네요
어차피 취미로 배우는 거면 좋은 게 좋은 거라고 흔쾌히 등록하겠는데,
아이가 (혹시라도 ^^;;) 피아노 전공을 하겠다고 하면 말릴 생각이 없는 터라
그렇게 되면 뭔가 다른 학생들과의 비교대상이 될 만한 진도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서요
입시생도 가르치고 계시는 분이시라 중학교 2학년 정도되면 입시에 맞는 수업을 하실 것 같기는 한데
음..... 보통 초등학교 보내다가 대안학교로 바꾸는 기분이랄까?
고민이 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의견 부탁 좀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