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가원 수준

고딩둘 중딩하나 조회수 : 964
작성일 : 2017-08-20 10:07:28
다자녀라 온통 교육정책에 관심이 많습니다.
우리 경험으로만 보지말고
애들 미래를 위해
어떤 정책이 좋을지
애는 공부를 안해도 잠없는 늙은 부모는 생각이 많습니다.
내신 기간마다 시험에 대한 불만이 학교마다 있어요.
출제범위가 아닌 곳에서 나오거나~~
다른 반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는데 우리 반에선 언급도 없었다~~.
잘못된 문제라고 항의가 들어와 다시 시험을 치르거나~~
수능과 연계없는 교과서 지문에 괄호넣기로 문제제기 없게 깔끔하게 채점할 수 있는 문제를 왕창 내기도 하죠.
물론 이런 문제를 내도
상위권은 흔들리지 않아요.
대신 몇몇 똘끼 충만하고, 모의나 경시만 잘 보는 게으르지만
대학과정에서 빛을 볼 것같은 학생들은 이런 평가마다 많이 오라가락 합니다.
수능 시험문제를 만드는 평가원은 강남이나 인강 일타 강사도
흠집내기 어려운 수준높은 문제를 만든다고 합니다.
이런 평가원이 가진 노하우를
왜 하루아침에
전적으로 일반교사들에게 넘겨야 하나요?
평가원은 어쩜 우리 아이의 약점만 잡아내는 문제를 낸다고 하며
혀를 내두르는데~~
저는 수능도~ 평가원도~ 유지되기를 바랍니다.
여성의 사회진출은 바라면서
애들 뒷바라지는 이십년씩 시킬려고ㅠㅠ
학종 안하고 정시 올인하면
학부모는 진짜 편합니다.
될것같지도 않은 대회니 동아리 신경쓰느라 잠도 못자는
애보기 속상하고요.
애 하는 만큼 점수 맞춰 진로 정하기를 바라는
맞벌이 다자녀 맘입니다.
IP : 119.194.xxx.12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7.8.20 10:13 AM (119.194.xxx.120)

    오락가락
    오타랑 줄바꾸기가 수정이 잘 안되네요

  • 2. 음....
    '17.8.20 10:54 AM (61.101.xxx.49)

    함께 사는 사람이 평가원 모의수능및 수능 출제에 일곱번 정도 다녀왔는데요,
    수능이 이제 수명을 다했다고 하는 결론은 주로 이런 출제 경험자들에게서 나오는 이야기 입니다.
    수능에 전적으로 매달리는 입시의 시대는 이미 끝났어요.
    수시의 대세화는 단순한 경향이 아니라 그럴수밖에 없는 지향점이에요.
    오히려 인간의 능력을 평가할수 있는 방법을 한가지로 결정하는 것을 반대해야지요.
    다양성은 어쩌면 생존 그 자체와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개인의 생존에 매달려 있다가는
    집단의 생존이 위험해 질 수도 있는겁니다. 입시의 다양화는 국가적으로는 미래의 생존전략이기도 합니다.
    이미 결정되어 있는 국가의 방향성이라는 말씀입니다.

  • 3. 음..님
    '17.8.20 10:59 AM (59.5.xxx.186)

    댓글 많은 생각을 할 기회를 주네요.

  • 4. 음....
    '17.8.20 11:15 AM (61.101.xxx.49)

    가끔 이곳에 들어와 정시위주의 입시 운운하는 여론을 보는데요, 절대로 그 방향으로는 가지 않게 되어 있습니다.
    공정성은 개선하면 되는 것이지만 획일화는 방향성의 문제거든요. 정시는 점점 축소될 뿐입니다.
    그러면 앞으로 개인은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까요.
    과정에 충실하되 개인을, 즉 자기 자신을 발견하는데 집중해야 합니다. 즉 어느 누구도 아닌 자신과 만나야 한다는 건데요
    이건 결코 주입에 의해서는 안되지요. 앞으로 학교는 개인을 사회속에서 발견하는 과정을 돕는 역할만을 하게 될거에요.
    자유학기제는 그걸 연습하는 겁니다. 문제는, 제도는 이미 방향성을 갖고 있는데 사람들이 자꾸 뒤로 가려고 한다는 거죠.
    잘못된 여론이 결국 제도를 뒤집는 결과를 가져올수도 있는데, 그건 그 사회의 성숙도가 결정하겠지요.

  • 5.
    '17.8.20 1:24 PM (125.130.xxx.189)

    세계적으로도 선진 국가들에서는 더욱
    수시 선발을 늘려가는 추세이고 이것은
    거꾸로 갈 수 없다고 합니다
    정시를 늘리는 나라는 없어요
    시험지로 아이들의 진로와 직업을
    결정하거나 줄 세우기 하는 사회는
    병들어 갑니다
    지금도 고3 수능 셤 앞두고 시험 공포나
    평가에 대해 또는 학업 성취에 대한 압박감이나 강박으로 많은 수의 학생들이
    불안 장애나 공황을 겪고 있어요
    이런 비 인간적인 상황과 제도를 어른들
    편리에 의해 유지하자는 것은 현실을
    모르는 주장입니다
    세상은 변하는데 교육은 일제시대일 수 는 없어요
    저는 고시나 공무원 시험으로 인재를
    뽑고 그 인재들은 굳어버린 사고로
    자기 세상에 갇혀 권력과 행정력을
    행사하다가 사법과 입법 행정부가 모두
    경색을 맞이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고시에 올인해서 판검사된 사람들 중에
    교양 서적이나 인문학을 접한 사람들이 너무 없습니다ㆍ 균형적인 사고를 한 적이 없는 종이 시험지 성공 시대의 인물들이 만든 괴현상을 우리는 경험해 오지 않았는지요?
    저는 서울대 연고대에 수능 우수 성적자들로 채워지는게 걱정됩니다
    다양하고 창의적이며 개성 있고 에너지
    넘치는 인간상들이 존재하고 스스로
    배우고 깨치도록 만들어 주는 교육의
    콘텐츠가 있어지길 바랍니다
    지금 문정부가 하는 교육 정책의 방향은
    새로운 것이 아니고 이미 실천 되었어야 할 방향입니다

  • 6. ....
    '17.8.20 3:13 PM (119.202.xxx.241)

    수능출제위원인지 뭔지가 씨부렸다는 건 여기서 확인할 수도 없고.
    그래서 그렇게 세상이 변해서 4차 산업을 대비해 기간제 교사를 정규직으로 만들어서 세상을 진흙탕으로 만들려고 하는게 좌파놈들이지.
    지들끼리 편 먹고 편 만들고 패거리정치, 전 국민을 둘로 나눠서 이간질 시키지.
    누가누가 편 많이 먹나.
    기간제 교사가 정규교사 되서 자기한테 잘 보이고 마음에 드는 놈의 생기부는 확실하게 써 줄 것이고
    지 편 아닌 놈의 생기부는 형편 없어지겠지.
    기간제 교사들의 파렴치한 행위와 인성을 보고도 교사의 판단에 따라 학종으로 대학가는 제도가 좋다고 옹호나는 거냐?
    기간제 교사들이 정규교사 되면 임용고사라는 건 없어지지. 임용고사도 없어져야 한다고 주장하겠지.
    지금도 교사들이 학생들 보고 생기부 써 오라고 하는 판에 그걸로 대학가게 만들자고?
    현실에 맞는 소리를 해라.

  • 7. ....
    '17.8.20 3:18 PM (223.62.xxx.169)

    맞아요...학원들은 정시찬성..이유가 있는거죠..

  • 8.
    '17.8.20 3:30 PM (125.130.xxx.189)

    기간제 교사랑 연계시키다니 비약도 넘
    지나치구먼요
    정치 이슈화하여 반정부 정서 부추기는건지 ᆢ
    솔직히 기간제 교사중에도 자질있고
    경험 많은 교사도 많아요
    임용고시가 그들의 인성과 능력을
    증명하지도 않구요
    미국 처럼 3년에 한번씩 재 임용 해야
    합니다
    임용제도도 개선해야 되요
    평생 밥그릇 초등 교사들 보고
    느낀바들은 다 잊으셨나요?
    중등 고등 교사들도 늘 선별해야죠
    기간제 정규직화 찬성은 아니지만
    기간제 교사들이 더 나은것도 봤죠
    공무원도 임시직에 일 다 미루고
    어떻게 일 하는지 아시면 놀랄걸요

  • 9. 원글
    '17.8.20 4:25 PM (119.194.xxx.120)

    지향점이나 방향성이
    시험 한번으로 결정되면 안 되는
    좋은 나라가 되었으면 하는데요.
    개별평가가 되게
    개인에게(각 학교/ 교사) 결정권이 주어지는 것이
    미덥지 못하다는 겁니다.
    전 국민에게 공개되능 수능 형식의 평가라면 수긍하겠단거죠.

  • 10. 원글
    '17.8.20 4:32 PM (119.194.xxx.120)

    공정성이 어떻게 가능할지 의문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1288 찜갈비용으로 갈비탕 끓여도될까요~ 2 딸기공쥬 2017/08/22 1,240
721287 호텔결혼식 축의금 6 고민 2017/08/22 2,792
721286 아침에 고기 구워 먹는분 계신가요 25 ,,,, 2017/08/22 6,264
721285 김진표는 교인들을 위해 정치하나 7 ㅇㅇㅇ 2017/08/22 1,009
721284 직장그만두고 드라마추천해주세요 16 보자 2017/08/22 3,474
721283 커피, 카* 말고 더 맛있는 것은 없나요? 11 문의 2017/08/22 2,326
721282 게임은 끝났고 북한이 이겼다 미국내 동요 심각 2 ㅎㅎㅎㅎㅎㅎ.. 2017/08/22 1,929
721281 교정 칫솔 추천해주세요 치간칫솔도요 5 .. 2017/08/22 1,247
721280 오늘 감자스프를해먹었는데요ᆢᆢ 5 2017/08/22 1,876
721279 아파트 리모델링 공사시간 질문이요 5 어휴 2017/08/22 6,423
721278 감기 걸려 힘든데 저희집으로 다 모인다하네요 71 ... 2017/08/22 16,272
721277 원래 엄마들은 딸에게만 돈 얘기 하나요? 15 .... 2017/08/22 3,394
721276 계란을 샀는데요 7 2017/08/22 1,642
721275 왜 여성부장관은 생리대문제에 무관한가요? 10 생리대 2017/08/22 1,351
721274 나이들면 머리를 못 기르는 가장 큰 이유가 뭔가요? 62 머리 2017/08/22 28,464
721273 여름에 거실에서 아이과외하던 집들은 6 날씨 2017/08/22 2,880
721272 두꺼운 옛날 생리대 2 달콤스 2017/08/22 4,232
721271 아이들 매일아침 시리얼에ㅡ우유 먹어도 괜찮을까요? 8 ... 2017/08/22 4,630
721270 노래방 도우미가 월500번다네요. 37 .. 2017/08/22 28,979
721269 내가 겪은 임사체험 6 죽을뻔 2017/08/22 4,426
721268 잘못을 저지르고 해코지나 보복하는 남자가 실제로 많나요? 4 무셔 2017/08/22 1,454
721267 이건 읽어야 한다는 책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4 .... 2017/08/22 2,230
721266 내가 겪은 귀신이야기 2탄 안올려주시나요? ? 2017/08/22 943
721265 얼굴 노화와 날씬한 몸 중 어느걸 선택하시겠어요? 15 고민 2017/08/22 5,906
721264 얼갈이물김치 담그려고요. 그런데 사이다 넣어야 하나요? 9 ?? 2017/08/22 1,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