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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엌을 쳐다보니 한숨이 절로

살림 조회수 : 24,928
작성일 : 2017-08-20 09:21:22
저 인테리어 무지 좋아하는 사람이예요. 

이번 방학 ..  재택근무하는 남편과 . 방학맞은 아들 둘 어질러놓은거 치우고 해먹인다고 

성격이 아주 드러워졌어요 더운데 가스불 앞에 한시간 이상 서있고

아무리 선풍기 틀어놓아도 설겆이시 땀 범벅된 손 고무장갑에서 잘 안나오는 등.. 에휴..


영화나 잡지 속 그림같은 부엌보면 참 신기해요

내딴에 아무리 깨끗이 해본다 해두..  씽크대나 선반장 위에

전기레인지, 전기포트,  토스트기,  이번에 새로들인 에어프라이기,  작은 오븐, 전기밥솥 등등이 

부엌 여기저기 올라가잇구요  

그나마 수저랑 젓가락은 서랍 속 있지만 (==> 2년째 남편과 아들은 젓가락 어딨냐고 내게 묻습니다)

국자 뒤집게 큰 젓가락 꽂힌 도자기통과 식칼세트는 역시 씽크대 위 올라가 잇네요

자주쓰는 양념통  간장부터 소금 설탕.  후추, 식용유, 어디서 선물받은 이름모를 오일병들 .. 

그나마 자주쓰는 랩이며 호일은 서랍에 넣어둿어요. 그것도 남편이 가끔 여기저기 올려둔 거 수거해서ㅠㅠ

더더군다나 더욱 자주 쓰는 음식 쓰레기통 !!! 

그 큰 노란 통이 떡 하니 늘상 비워달라고 ..한복판에 자리.  이것 좀 안쓸까 싶어 음식쓰레기머신기 대여햇는데

작은 용량임에도 이거 가동하면 세 시간을 열일한다고 씩씩거리는데..아후  ㅠㅠ ..결국 둘 다 씁니다. 


지금 이순간 아침 먹은 것들 잠시 안치웟기에 더더욱 부엌 폭탄 맞은 꼴예요

아무리 깨끗이 어제 9시까지 설겆이 하고 닦으면  뭐하나요

남편이랑 학원 다녀온 아들이 밤새 먹은 것들 이것저것 나와잇어 또 엉망이지요 

도우미 언니가 주 2회 오시는데..

부엌 깔끔한 집은 안 해먹는다시네요 .. 어떻게 그리 외식을 자주 할수 잇는지

저희도 2~3일 한번은 나가 먹는데도.. 어젠 의미심장하게 남편이 '집 밥 먹자'  이러던걸요 ㅠㅠ 

아~~~  이 마당에 어찌 집에서 베이킹이며 근사한 파티 식으로 테이블 셋팅을 할수 잇는지

혹 취미라도 붙을까 싶어 그릇도 많이 삿네요 비싼 코펜하겐. 유기 그릇으로 장식도 해봣구요 

근데 힘들어요 더욱..

물론..  식기세척기 잇어요.  그래도 애벌설겆이 해서 넣고..다시 빼고 해서 .. 시간은 좀 단축되어도

그 세척기 돌아가는 소리 듣고잇음 .. "네 집안 일은 아직 안 끝났어" 하는 거 같아요 


IP : 203.170.xxx.222
9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20 9:23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인테리어가 가능하려면 물건을 좀 줄이셔야 할 듯
    각종 소형가전과 그릇 등등

  • 2. ...
    '17.8.20 9:26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인테리어가 가능하려면 물건을 좀 줄이셔야...
    각종 소형가전과 그릇 등등...

    부엌 깔끔한 집은 안 해먹는 집이 아니고 수납 가능할 정도로만 갖추고 해먹는 거죠

  • 3. ........
    '17.8.20 9:26 AM (66.41.xxx.203)

    깨끗한 집을 원한다면 부엌이든 거실이든 뭐든 나와 있으면 안돼요.
    저희 집은 밥솥하고 커피메이커 이외엔 다 서랍 안에. 칼이든 뭐든.

  • 4. ...
    '17.8.20 9:27 AM (121.167.xxx.212)

    수납장을 짜든지 철제 선반을 구입 하든지 물건놓을 제자리가 필요 한듯 하네요.
    정리해서 버릴것은 버리든지 둘중에 하나 선택 하셔야 할듯 해요.

  • 5. 원글
    '17.8.20 9:27 AM (203.170.xxx.222)

    125 님

    저 위에 나열된 소형가전이.. 전부 하루 한번 이상 가동되는 거예요.. 커피머신기 없으니

    전기포트로 물 끓여먹어야 하고.... 에어프라이기, 오븐기로 어제 세번 음식 해먹엇구요

    아.. 그러고보니 전기밥솥 빼먹엇네요 ..그것도 잇엇는데 ..소형가전 중 하나 ㅠㅠ

  • 6. ㅜ느
    '17.8.20 9:28 AM (211.36.xxx.235)

    양념통들은 들여놓으세요
    그게 참 어질러져 보입니다

  • 7. 원글은
    '17.8.20 9:30 AM (1.254.xxx.158) - 삭제된댓글

    지친신듯...
    소형가전 문제가 아니고 이번 여름 불앞에서서 1시간씩
    식구들 밥해대기..정말 힘들고 지치는 일맞아요

  • 8. ..
    '17.8.20 9:30 AM (116.32.xxx.71)

    자주 쓰는 주방가전은 색상과 디자인 고려해서 통일감있게 골라요. 안보이게 수납하면 꺼내고 세팅하느라 힘든데 화이트랑 스텐실버로 대부분 통일하니 밖에 두어도 그리 거슬리지 않아요.

  • 9. ...
    '17.8.20 9:31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전기포트 없어도 물 끓일 수 있잖아요
    저런 가전 없이도 잘 해먹을 수 있어요
    정리가 안 되면 물건을 줄이던지 수납장을 짜서 정리해야지 외식이 해결책은 아니니까요

  • 10. ..
    '17.8.20 9:32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전기세 많이 나와도 요리, 설거지를 할 때만큼은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야죠.
    우리가 오천 년 넘게 극뽁이란 단어에 세뇌되어 있는데,
    어려움을 견딜만한 가치가 있는 일은 그리 많지 않아요.

  • 11.
    '17.8.20 9:37 AM (175.117.xxx.158) - 삭제된댓글

    사진처럼나온 집은ᆢ밥안해먹지 싶어ᆢᆢᆢᆢᆢᆢ가식ᆢ맨날 삼시 세끼 해먹음ᆢ물기빠져 넣고 나면 다음끼니한다고 볼이며 뭐다나와요ᆢ

  • 12. ..
    '17.8.20 9:38 AM (218.148.xxx.164)

    인테리어 화보집에나 나올 듯한 깨끗한 부엌은 두 가지. 하나 꺼내 쓰고 즉시 하나를 넣는 성격으로 절대 요리할때도 늘어놓지 않는 사람이거나 아니면 아예 집밥을 안해 먹는 사람이죠. 그래도 주기적으로 밥을 해먹는 부엌은 사람 손길을 타서 가스렌즈나 싱크대의 특유의 반짝거림은 없어져요. 그래서 청소 강박증인 사람들이 밥을 집에서 안해먹는다는.

  • 13. 수납장을
    '17.8.20 9:38 AM (218.155.xxx.45)

    가전제품 크기를 잘 기늠하고
    장 속에를 칸을 규모 있게 잘 짜서
    쉽게 꺼냈다가 넣을 수 있게 해서
    좀 귀찮아도
    늘 쓰고 넣으세요.
    말끔한 집은 이유가 있더라구요.
    쉼없이 움직이는거 ㅎㅎ
    저도 사실 그리 못해요.
    넣을 수납장들이 있는데오 ㅠㅠ

  • 14. 기본적으로
    '17.8.20 9:41 AM (219.255.xxx.30)

    잘 안해먹어요 그게 최대 비결이에요
    아무리 움직이고 치우고 해봐야 그래도 치우는거지 깔끔하지 않아요
    그냥 잘 안해먹고 애들이나 그 집 남편이 입이 짧거나 서양식을 좋아해서
    불로 조리하는 화식을 거의 안하더라구요

    아침은 햄 샌드위치, 점심은 닭가슴살과 샐러드, 저녁은 간단한 찌게나
    아니면 외식... 이게 주말이고
    평일때는 거의 회사에서 먹고 오는 사람들...

    아무튼 집에서 거의 밥을 안해먹는 주의가 집 깨끗함의 원인

  • 15. 원글
    '17.8.20 9:42 AM (203.170.xxx.222) - 삭제된댓글

    사진처럼 나온 집은 밥을 .. 세번 해먹고 더 부지런할수도 잇다는 거군요. 그러니까 그 막간을 이용해서

    사진을 찍은 거구요..ㅠㅠ

    저희 시모님 너무너무 음식 잘하고 또 즐겨해서 . 퍼주는 스타일인데 . 부엌이 말도 못해요.

    씽크대 서랍 열면 그 안에 고춧가루니 깨소금이 그대로 잇어 손을 푹 넣어 한줌 떠서 가스레인지 위

    냄비 에 퍽 퍼넣고. 씽크대 여기저기 찌들은 기름때가 ㅠㅠ 식탁 위엔 그전날 먹다남은 꽁치 반마리,,

    이젠 집안 곳곳에 생선비린내 나구요. 늘~~~ 팥죽이나 호박죽..콩국수 집에서 하심요.

  • 16. ..
    '17.8.20 9:43 AM (14.34.xxx.36)

    저도 주방 처다보니 가관이네요
    여름방학 밥해먹기 정말 힘들어요
    크지않은 아파트 주방은 공간이 한정되서
    다 집어 넣을수가 없어요..ㅠ

  • 17. 라일락사랑
    '17.8.20 9:45 AM (203.170.xxx.222) - 삭제된댓글

    사진처럼 나온 집은 밥을 .. 세번 해먹고 더 부지런할수도 잇다는 거군요. 그러니까 그 막간을 이용해서

    사진을 찍은 거구요..ㅠㅠ

    저희 시모님 너무너무 음식 잘하고 또 즐겨해서 . 퍼주는 스타일인데 . 부엌이 말도 못해요.

    씽크대 서랍 열면 그 안에 고춧가루니 깨소금이 뚜껑없이 곽 채 들어있어 손으로 푹 한줌 떠서

    가스레인지 위 냄비 에 퍽 퍼넣고. 씽크대 여기저기 찌들은 기름때가 ㅠㅠ

    식탁 위엔 그전날 먹다남은 꽁치 반마리,,식은 고구마 여러 개. 황태 등등 널부러져잇어요.

    이젠 집안 곳곳에 생선비린내 나구요. 늘~~~ 팥죽이나 호박죽..콩국수 집에서 하심요.]

    방문과 동시 씽크대며 씽크대 속 그릇까지 다 꺼내 씻고 밥해야해요 ㅠㅠ

  • 18. 원글
    '17.8.20 9:46 AM (203.170.xxx.222)

    사진처럼 나온 집은 밥을 .. 세번 해먹고 더 부지런할수도 잇다는 거군요. 그러니까 그 막간을 이용해서

    사진을 찍은 거구요..ㅠㅠ

    저희 시모님 너무너무 음식 잘하고 또 즐겨해서 . 퍼주는 스타일인데 . 부엌이 말도 못해요.

    씽크대 서랍 열면 그 안에 고춧가루니 깨소금이 뚜껑없이 곽 채 들어있어 손으로 푹 한줌 떠서

    가스레인지 위 냄비 에 퍽 퍼넣고. 씽크대 여기저기 찌들은 기름때가 ㅠㅠ

    식탁 위엔 그전날 먹다남은 꽁치 반마리,,식은 고구마 여러 개. 황태 등등 널부러져잇어요.

    이젠 집안 곳곳에 생선비린내 나구요. 늘~~~ 팥죽이나 호박죽..콩국수 집에서 하심요.]

    방문과 동시 씽크대며 씽크대 속 그릇까지 다 꺼내 씻고 밥해야해요 ㅠㅠ

  • 19. 아드레나
    '17.8.20 9:47 AM (125.191.xxx.49)

    저도 너저분한 주방 싫어해서
    씽크대에 맞춰서 그릇들 다 정리했어요

    꼭 필요한것들만 추려서 정리하고 나니
    밥 해먹어도 깔끔하게 정리가 되더군요

    그릇은 나오면 컵하나라도 바로 씻어서 제자리로
    보내요
    개수대에 그릇 나와있는거 보기 힘들어서요

    그때 그때 치우는게 최고
    그리고
    일주일에 한번씩 주방 뒤져서 정리정돈해요

  • 20. 호러
    '17.8.20 9:49 AM (112.154.xxx.180)

    수납공간이 최우선이고 양념통 조리도구는 죄다
    넣어야돼요
    냄비랑 밀폐용기까지 모조리 수납
    소형가전은 저도 모조리 버리고 매일 쓰는것도
    싱크대에 넣고
    어쩔수없이 나와있는게 전자렌지 에어프라이어
    전기포트예요 이건 진짜 넣을 수가 없어서
    식세기 쓰고 가스렌지랑 벽 매일 닦고....
    그럼 좀 깔끔해보이죠
    그런데 힘드니까 하나는 포기하세요 ㅋ
    맘 비우고 편하게 적당히 깨끗하게 유지만 해도 성공이죠

  • 21. 그게
    '17.8.20 9:51 A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밥 열심히 해 먹는 집 주방은 모델 하우스스타일은 불가능해요.
    설령가능하다 해도 부엌을 벗어날수 없는 상황이 ㄷ늬어야 하지요.
    괜한데 힘 빼지 마세요.
    밥 가끔 해 먹고 식단 단촐하고 거기다 식구수 적으면 콘도주방은 저절로 되어요

  • 22. ㆍㆍ
    '17.8.20 9:57 AM (210.178.xxx.192)

    우리가 사는집은 모델하우스나 콘도가 아니니까요. 동남아처럼 매식이 생활화된 환경도 아니고요. 콘도같은 부엌을 가지려면 식구수도 적어야하고 갖은 양념으로 한 한식반찬같은거 자주 해먹으면 안되구 식빵 한쪽에 아메리카노 뭐 이런식의 식단을 주로 해야 유지될듯.

  • 23. ㅋㅋㅋ
    '17.8.20 10:01 AM (218.155.xxx.92) - 삭제된댓글

    제가 설거지하고 치우기 싫을 때 보는 인스타를 소개해드립니다.
    이 일본 주부님 동영상은 모두 집안일 하는거 빨리 재생해 놓은거에요.
    정리 노하우도 중요하지만 끊임없이 움직이고 치워야한드는걸 알려줍니다.

    링크가 잘 되어야할텐데..

    https://instagram.com/p/BWw99fvhoxJ/

  • 24.
    '17.8.20 10:01 AM (175.117.xxx.158) - 삭제된댓글

    참ᆢ그리고 집이 유지되려면ᆢ식구들이 집에 없어야 해요ᆢ어질러진 곳곳에 흔적이ᆢ노력해도ᆢ

  • 25. ..
    '17.8.20 10:18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부엌을 닫는 시간을 공지 하셔요.
    아침먹고 한시간, 점심먹고 한시간 저녁 9시 이후는 부엌 출입금지 ...이런식으로.
    줄에 준비시간이란 팻달 달아 부엌에 쳐 놓으시던가...
    이런것들을 재미삼아 하면 엄마의 노고를 조금 알게 되지 않을까요?

  • 26. ㅇㅇㅇ
    '17.8.20 10:23 AM (14.75.xxx.44) - 삭제된댓글

    허상인 인테리어 잡지에 속지맙시다
    그냥사진발입니다
    제가 인테리어 소개된 집에 가봤는데
    부엌은 마찬가지 입디다.
    우리애가그만큼잘먹고 잘크고 있구나
    하면됩닏ᆢ

  • 27. 두마리 토끼를
    '17.8.20 10:26 AM (73.13.xxx.192)

    어떻게 잡습니까?
    전기레인지, 전기포트, 토스트기, 에어프라이기, 작은 오븐, 전기밥솥, 국자 뒤집게 식칼세트, 양념통 간장부터 소금 설탕. 식용유, 어디서 선물받은 이름모를 오일병들, 음식 쓰레기통 등등이 자주 쓴다는 미명하에 죄다 눈에 보이게 올라가 있잖아요.
    싱크 서랍, 상하장에 넣고 써도 하등 불편함이 없는것 - 국자, 뒤집개, 식칼세트, 양념통, 오일병
    음식쓰레기통은 안보이는 뒷베란다에
    전기포트, 토스트기, 작은오븐, 에어프라이어는 없어도 무방하나 원글은 그걸로 인해 편리함을 추구하니까 그걸로 지저분함으로 인한 불쾌감을 상쇄시킬 수 있지 않나요?
    전 편리함보다 지저분한게 싫어서 전기포트 대신 다용도 밀크팬, 토스트기, 작은오븐없이 20cm 무쇠뚜껑과 팬으로 웬만한건 다 해요.

  • 28. 모델하우스
    '17.8.20 10:29 AM (121.144.xxx.116)

    인테리어를 떠나서 부엌이 모델하우스 같은 집 가봤어요
    냄비나 그릇이 하나도 씽크대 위로 올라와 있지 않는거 보고 놀라서 물어보니
    밖에 뭐 나와 있는거 보기 싫어서 다 무조건 수납장으로 집어 넣는다고 햇는데
    중요한건 아이가 셋이였어요
    그런데 남편이 거의 밖에서 먹고 오고 직접 반찬이나 음식 해먹는거보다 자주 시켜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 29. ..
    '17.8.20 10:30 AM (218.38.xxx.229)

    저도 늘어놓는거싨어서 소형가전이든뭐든 다수납하고 꺼내써요 씽크대하부장 서랍으로 되어있어 꺼내기편해요.하루몇번씩 블렌더 사용하는데 그것도 냄비처럼 꺼내써요.늘어져있는거보는게 더힘들어서요..양념통꺼내져있는건 상상불가.. 물건을 적게사고 수납을잘해놓으면 힘들지않아요

  • 30. ...
    '17.8.20 10:35 AM (108.16.xxx.64)

    부엌이 무지 넓거나 베란다에 모두 갖다놓아야 하더라고요.
    주재원 나와서 살고 있는데 미국은 부엌이 무지 넓은 집이 많네요. 베란다 없어도 부엌 깨끗해 보여요.
    우리나라 있을 때는 베란다에 다 갖다놨었고요, 쓸 때 가져와서 바로 다시 가져다놨어요.
    전자렌지 장 깔끔한 것 사서 전자렌지, 밥솥, 전기주전자만 딱 놓았고 나머지는 베란다요.

  • 31. 지나가다
    '17.8.20 10:38 AM (121.134.xxx.92)

    저도 매일 커피 마시지만 커피포트 없고요. 토스트는 후라이팬에 해요.
    에어 프라이어 없어도 튀긴 음식 자주 먹고요.
    사소한 것도 다 필요하다고 가지고 계시면서 부엌 지저분하다고 하면 어쩌나요?
    저희는 밥솥과 브리타 정수기만 나와있고
    양념통이랑 다 씽크대 안에 있어요.
    집에 오는 사람마다 깔끔하다. 깨끗하다 하고요.
    외식 거의 안하고. 삼시세끼 집에서 다 해 먹어요.

  • 32. ㅇㅇ
    '17.8.20 10:39 AM (203.226.xxx.240)

    토스트기 같은것도 좀 집어넣으세요
    그릇꺼내 쓰듯이 넣어두고쓰세요
    빵 매일 먹는거 아니잖아요?

  • 33. ..
    '17.8.20 10:52 AM (121.185.xxx.254)

    공감가네요... 저녁에 치우고 아침 준비했는데 주방 폭탄..한끼만 설겆이 정리 안하면 정말 봐줄수가 없어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요리할때 그릇이건 냄비건 조리도구들 나오는것들이 많더라구요. 최대한 심플하게 하려고하는데도 의식하고보면 컵들부터 물병 자질구레한 그릇들이 올라와져 있더라구요. 정말 수납 적은 주방은
    부지런 떨수밖에 없어요. 주방 깔끔한 친구들보니깐 요리하면서 나오는 그릇들 바로 설겆이하고 양념병 정리하고 행주 훔쳐가며 쉬지않고 움직이더라구요...

  • 34. 깔쌈 부엌
    '17.8.20 11:08 AM (119.198.xxx.106) - 삭제된댓글

    저희집 부엌이 잡지 나오는 그런 아무것도 없는 부엌인데요 일단 살림을 늘리면 안되요.
    저 17년 시어머니랑 살다가 분가했는데 어머니가 온갖 도구는 다 사서 늘어놓으시는지라 거기에 질렸어요.
    일단 친정 부엌과 너무 대비되어 부엌 들어가는게 스트레스 만땅이었어요.
    비결은요

    1. 안사기-어지간한 도구는 안사요.
    2. 무조건 수납장안에 집어넣기(저는 국도 끓여서 식으면 김치냉장고에 넣어버려요)
    3. 바로치우기 -요리할떄도 치우고 밥먹고는 바로 치우고.
    4. 일주일에 한번은 청소하기(씽크대. 수납장.후드 등등)

    하루 세끼 집에서 챙기면 그것도 지치는데 물컵들 나오는거 보면 진짜 성질 뻗어요.
    그래서 한동안 느슨해졌더니 부엌 꼴 때문에 스스로 받는 스트레스가 너무 만땅이라 걍 포기하고 치워요.
    습관되면 할만하실거예요.
    지치면 또 좀 느슨하게 하다가 에너지 충전하면 또 빠닥빠닥 치우세요 그럼되죠 뭐.
    넘 스트레스 받고 살지 마셔요.

  • 35. 그게요
    '17.8.20 11:21 AM (61.84.xxx.134) - 삭제된댓글

    부엌이 넓으면 좀 모델하우스 같아요.
    울집은 하루 세끼 다 해먹는 집이고 외식 배달은 일주일에 많어야 한두번이예요.
    아이도 넷이고 한끼에 두세번씩 상차리기도 하고요.

    그치만 씽크대위에는 딱 정수기 얄쌍한거,커피머신, 토스터기. 전기주전자 딱 이렇게만 깔맞춤으로 올려져 있어요.

    나머지는 다 들어가 있구요.공간 없으면 다 버렸구요.
    불편한건 없어요.
    요리할때 가스렌지 아래 오른손 열면 각종 양념 있고 옆 서랍열면 조리도구 다 있고 전혀 불편하지 않아요.
    다 먹으면 남은 음식 싹다 버리고 싹다 식기세척기에 넣고 땡!
    다시 깔끔해집니다. 관건은 음식양 조절인데 딱 두끼거리 밑반찬만 만들거나 한접시요리 해요.
    이건 오랜주부생활끝의 노하우죠.

    뭐가 지저분할 일이 없어요. 오븐과 렌지도 다 빌트인이고
    잡지속 주방이 그리 어렵지 않아요.

  • 36. ...
    '17.8.20 11:29 AM (221.167.xxx.59) - 삭제된댓글

    잡지에 나오는 주방이야 치워놓고 찍은거죠
    평소의 모습이 어떤지는 아무도 모르죠

    저는 주방정리가 어렵다고 느껴지지 않는데
    일단은 주방살림살이가 많지가 않아요
    그에 비해 주방이 크니 전부 싱크대장 안으로 수납.
    양념도 가스렌지 밑 서랍장에 전부 수납

    물론 한번 해먹으면 허무할정도로 어질러지지만
    맘막고 10분 치우면 다시 봐주만할정도로 정리돼요

    무조건 싱크대장 속으로 넣어버려야해요

  • 37. ..
    '17.8.20 11:29 AM (223.62.xxx.119)

    장을 하나 짜 넣으시는건 어때요?
    지인댁 가 보니 엄청 넓은 주방인데
    씽크대 상부장은 1층짜리 딱 하나.
    주방 기구나 그릇들이 하나도 안 보여서 신기했는데
    옆 벽면으로 문손잡이 없이 다 깨끗하게
    수납붙박이장 만들어 다 수납하시더라구요
    물론 냉장고까지요
    냉장고도 좀 연식이 있는건데
    앞에 문만 달아놓으니 일단 시각적으로는 깔끔하대요
    수납장을 짜서 정리 해 보세요
    커피머신이나 하루에 꼭 사용하는
    소형가전은 어쩔 수 없지만
    자질구레한 것들만 좀 정리되어도 깔끔하잖아요

  • 38. 555
    '17.8.20 11:37 AM (175.209.xxx.151)

    수납장을 짠다고 하시는데 어디서 하면 되나요?전 서울인데요.비싼건 노노

  • 39. ...
    '17.8.20 11:45 AM (221.167.xxx.59) - 삭제된댓글

    아 그리고 국자 뒤집개 등도 서랍에
    음식쓰레기통은 안써요. 그냥 비닐 써요.

    전 전자렌지도 수납장에 들어가있어요.
    소형가전도 수납장에 넣언놓고 쓸 수 있어요.

  • 40. ...
    '17.8.20 11:55 AM (203.234.xxx.239)

    일단 부엌이 넓어야하는 건 맞는데 습관도 있어요.
    저희집이 그런 부엌입니다만 전 소형가전은 거의 안삽니다.
    밥통, 정수기 외엔 싱크대 위에 아무것도 없어요.
    음식 하는 중간중간 치우구요.
    음식쓰레기통은 뒷베란다에 있습니다.
    밥은 방학이라 세끼 다 해먹어요.
    원래 전자렌지 놓는 곳에 토스터, 도마 이런거 있고
    설거지 끝나면 새 행주로 싹 닦아서 서랍에 넣습니다.
    설거지 할 때마다 가스렌지, 싱크대 닦아요.
    그러니 찌든때 낄 일도 없구요.
    깨끗하다고 밥 안해먹는 집이기는요.
    그런집도 있겠지만 아닌집도 많죠.

  • 41. 몇평인지
    '17.8.20 12:03 PM (218.237.xxx.241) - 삭제된댓글

    몰라도
    윈글님의 저런물건들이 밖에 나와있다면
    천장에는 그릇 냄비 후라이팬 등이 들어있겠네요

    결국 주방공간보다 짐이 더 많다는 얘기예요
    주방한면이 있다면 선반사서 수납하세요

    20평대살때 아무리 필요해도 에어프라이 큰믹서 오븐안샀어요 참았어요 소형가전까지 집에들일려면 30평 40평 되야되요

  • 42. 부엌에서 하루종일 살아야죠~
    '17.8.20 12:07 PM (61.82.xxx.218)

    하루세끼 다~ 해먹으며 부엌을 깨끗하게하려면 하루종일 부엌에서 살아야죠.
    아는 언니가 한 깔끔한 성격에 아이도 한명인데, 부엌에 들어가면 잘 빠져나오질 못한다고 하시더군요.
    이 언니는 계란을 요리하면 그 비린네가 싫다고 씽크대까지 하수구까지 싹~ 닦고 계란껍데기도 바로 밖으로 버리는 사람이예요.
    집에서 생선요리도 안하고 김치찌개 같은건 아주 어쩌다 해먹는 음식이예요.
    부엌이 깨끗하려면 음식을 소박하게 해먹거나 아침에 씨리얼이나 빵 그리고 감자, 고구마 삶이먹기 등등.
    아님 입에서 땅기는대로 해먹으려면 하루종일 부엌에서 살아야죠.
    저흰 평일은 아침은 씨리얼이나 빵 먹는 편이고 저녁 한끼 차려주고 그나마도 일주일에 한두번은 아이가 초밥을 좋아하니 초밥 사주거나 쌀국수, 돈까스, 짜장면등등 사먹여요.
    주말에도 한끼는 사먹는편이니 제대로 부엌일해서 차려먹는건 한끼예요.
    더운날은 에어컨 켜고 밥하고요. 고무장갑 안에 면장갑끼고 설거지하면 안달라 붙습니다.
    세척기 꼭 이용하고요~~
    하루 한끼만 제대로 입맛에 맞는거 챙겨 드세요.
    전 가족들의 쾌적한 환경도 중요하지만 집안일로 하루를 보내는 주부로 살고 싶지 않네요.

  • 43. .....
    '17.8.20 12:25 PM (223.62.xxx.108) - 삭제된댓글

    요리 끝나고 매일 코스트코 청소용 물티슈 한장 뽑아서 가스렌지 주변 타일벽 먼저닦고 대리석 상판닦고 후드닦으니 언제나 깔끔해요.
    새집으로 이사온후 10년째 하고있는데 설거지 끝내고 가스렌지 주변을 닦지않으면 설거지 덜 끝낸것처럼 찜찜해요.습관들이면 어렵지 않아요.
    전기밥솥 칼세트 테이블나이프꽂이 국자 세트도 나와있긴 하지만 구석쪽 벽면으로 몰아놓으니 어수선하진 않아요.
    발뮤다 토스터기가 덩치가 커서 커피머신과 같이 다른수납장 위에 올려두고 전기포트는 뒷베란다 음식물쓰레기 냉장고도 뒷베란다.
    조미료통은 주방싱크안에두고 마른그릇은 싱크대안 수납장에 바로 넣으니(마른행주로 닦진않고 자연건조)어수선하지않고 좋아요.
    모던하우스나 한샘에서 파는 코너접시정리대 몇개 구입해서 싱크대안 수납정리 다시해보세요.

  • 44. 말랑
    '17.8.20 12:31 PM (116.39.xxx.147)

    전기포트, 에어후라이, 전자렌지 다 없어요
    인덕션에 작은 밀크팬으로 물 끓이면 전기포트보다 더 빠르고요, 튀김도 기름 좀만 넣어도 튀길 수 있어요. 인덕션 특성상
    전자렌지로 해먹는건 거의 안하고 덥히는건 좀 귀찮아도 작은 냄비에 쪄서 먹고 햇반도 그냥 물 끓여서 먹어요.
    없어도 얼마든지 그렇게 할수 있어요. 생각의 차이죠

  • 45. ㅇㅇ
    '17.8.20 12:50 PM (223.62.xxx.71)

    아침 찐고구마, 과일, 샐러드, 두유 먹고, 저녁은 밑반찬 주말에 해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국 한가지 끓여 먹어요. 직장 다니니 점심은 각자 해결.. 주방살림살이 절대로 안 늘리구요. 주방 엄청 깨끗해요. 밥준비 스트레스 전혀 없음

  • 46. 수납의 중요성
    '17.8.20 1:26 PM (122.42.xxx.15)

    재수없게 들리시겠지만 저희집 일년 365일중 360일은 집밥으로 먹는 집이구요 거기에 도시락도 싸고요.
    아이들도 학교에서 점심 먹어도 항상 두끼이상 집에서 먹는데요. 부엌 엄청 깔끔해요. 청소를 잘해서 깔끔한게 아니라 수납을 요령있게 하기 때문이죠. 설겆이만 끝내면 모델하우스 부엌이죠.

    하루에 매일 쓰는 가전제품이라도 수납을 하세요. 전 제가 게으르기 때문에 가장 효율적으로 치우는 방법을 항상 연구해요. 물건을 쓰는 동선을 고려해서 가장 편리한 방식으로 수납을 합니다. 쓰고 바로 치워도 힘들이지 않는 방법으로요. 물론 이렇게 되려면 수납공간이 많아야 되고 또 효율적 배치가 되어야죠. 여유가 된다면 수납공간을 내 동선에 맞게 만들면 금상첨화죠. 그렇게 하진 못한다해도 다른 방식으로도 최대한 깔끔하고 편리하게 만들수 있으니 연구를 해보세요. 냄비를 어디에 둘지, 믹서기는 어디에 둘지, 프라이팬은 어디에 위치해야 꺼내쓰고 다시 수납하기 편한지... 하다보면 아이디어도 생겨요.

  • 47. 살림이 없어요.
    '17.8.20 1:33 PM (122.199.xxx.68) - 삭제된댓글

    저희집 주방이 수납장이 작은데 싱크대위에 나와있는건 소형전기오븐이랑 스텐식기건조대 작은것, 키친타올만 있어요.
    유리컵3개, 머그컵3개, 수저는 싱크대에 달린 걸이에 걸려있네요.
    자주 쓰는 소형가전이라고는 미니블렌던데 수납장에 넣어두고 쓸때만 꺼내서 써요.
    생선, 통삼겹살, 고구마, 감자, 피자, 토스트 자주 먹는데 소형전기오븐에 구워먹어요.
    전기밥솥없이 2인용 압력솥에 끼니마다 밥해먹어요.
    전기주전자없이 스텐주전자에 물 끓여서 써모스보온포트에 부어놓고 식탁위에 두고 하루종일 차 타서 마셔요.
    유행하는 소형가전 없어요.
    휴롬, 에어프라이어, 자이글, 커피머신, 정수기, 탄산수제조기, 바이타믹스....없어요.
    떡을 오래 배워서 도구가 많은데 전용수납장에 다 넣어둬요.
    수납장에 들어갈만큼의 살림만 가지고있으니 집밥 해먹어도 유지가 되는듯해요.

  • 48. 수납의 중요성
    '17.8.20 1:37 PM (122.42.xxx.15)

    위에 이어서 하나만 덧붙이자면 조리도구 국자나 가위 칼등등은 절대 바깥에 두지 않구요 문열고 바로 꺼내쓰고 조리 마치면 편리하게 다시 넣을수 있는 구조로 사용해요. 조리 목적과 쓰임의 종류에 따라 수납을 합니다. 예를 들면 도마를 쓰는 공간 바로 아래 문을 열면 도마와 칼종류가 바로 비치되어 쉽게 꺼낼수 있고 같은 종류의 것들을 한공간에 두니 찾아쓰기도 아주 편해요. 씽크대 주변에 공간이 가능하다면 매일 쓰는 전기포트, 믹서기 토스터같은 전선코드가 필요한 것들도 모아서 전선꽂는 곳도 세로 만들어서 사용하기 쉽게하고 또 그 크기에 맞는 수납공간을 만들어요. 그냥 문만 만들기도 하고요. 옮겨 다닐 필요없이 첨부터 가장 사용하기 편한 위치를 선정해서 자리를 정하고 그 자리를 수납공간화해서 가리는 방법도 연구해보세요.

  • 49. 살림살이가 적어요.
    '17.8.20 1:41 PM (122.199.xxx.68) - 삭제된댓글

    희집 주방이 수납장이 작은데 싱크대위에 나와있는건 소형전기오븐이랑 싱크볼에 걸쳐두는식기건조대 작은것, 키친타올만 있어요.
    유리컵3개, 머그컵3개, 수저는 싱크대에 달린 걸이에 걸려있네요.
    설겆이하고 마른행주로 물기 닦아서 그릇이랑 냄비는 다 싱크대 자기자리에 넣고 스텐건조대는 싱크볼에 걸쳐둬요.
    자주 쓰는 소형가전이라고는 미니블렌던데 수납장에 넣어두고 쓸때만 꺼내서 써요.
    생선, 통삼겹살, 고구마, 감자, 피자, 토스트 자주 먹는데 소형전기오븐에 구워먹어요.
    전기밥솥없이 2인용 압력솥에 끼니마다 밥해먹어요.
    전기주전자없이 스텐주전자에 물 끓여서 써모스보온포트에 부어놓고 식탁위에 두고 하루종일 차 타서 마셔요.
    유행하는 소형가전 없어요.
    휴롬, 에어프라이어, 자이글, 커피머신, 정수기, 탄산수제조기, 바이타믹스....없어요.
    떡을 오래 배워서 도구가 많은데 전용수납장에 다 넣어둬요.
    수납장에 들어갈만큼의 살림만 가지고있으니 집밥 해먹어도 유지가 되는듯해요.

  • 50. 아니 왜?
    '17.8.20 1:54 PM (125.177.xxx.163)

    밥 열심히 해먹는 집은 부엌이 깔끔할 수 없다는 장담을하시고 다 사먹는다고 단정하시나요?
    전 재택이라 삼시세끼 다해먹이고 살고 음식해서 막 나눠 먹는 스타일이지만
    부엌은 늘깔끔해요
    소형간전을 많이 안들여요
    그리고 토스터나 요거트메이커 이런건 딱 씽크대에 제 자리를 정해놓고 쓰고나면 제자리로 돌려보내버릇합니다
    음식하면서도 정리하며 해요
    비닐이나 포장 즉시 치우며 작은 설거지거리는 그 즉시 치우고요

    원글님 적당히 사서 드시고 세척기도 그냥 음식찌꺼기만 털어내고 넣어서 돌리세요
    저 손이 안좋아서 세척기 20년 넘게 쓰는데 애벌설거지같은거 안해요
    건더기만 걷어내고 그냥 넣고 써도 괜찮아요
    거름망 자주 비우시면되져
    우리가 편하자고 쓰는데 애벌 설거지하느니 그냥 손설거지 하고말죠

  • 51. ...
    '17.8.20 3:42 PM (114.204.xxx.212)

    식사 두세번이면 가능할지도요
    저 8번도 차려요 세식구인데 다 각자 ㅠ
    그러니 설거지만 바로 해서 세척기 넣는정도에요

  • 52. ㅎㅎ
    '17.8.20 4:00 PM (197.167.xxx.250)

    저도 매일 커피 마시지만 커피포트 없고요. 토스트는 후라이팬에 해요.
    에어 프라이어 없어도 튀긴 음식 자주 먹고요.
    사소한 것도 다 필요하다고 가지고 계시면서 부엌 지저분하다고 하면 어쩌나요?
    저희는 밥솥과 브리타 정수기만 나와있고
    양념통이랑 다 씽크대 안에 있어요.
    집에 오는 사람마다 깔끔하다. 깨끗하다 하고요.
    외식 거의 안하고. 삼시세끼 집에서 다 해 먹어요.22222

    저도 양념통들 다 선반장에 넣어놓고 쓰고
    에어프라이기 등 없어요^^

  • 53. ㅇㅇ
    '17.8.20 4:10 PM (223.62.xxx.63)

    주방이 깨끗하려면 식구가 없어야 된다..
    댓글 재밌네요 ㅎㅎㅎ

  • 54. 설.거.지
    '17.8.20 4:50 PM (79.213.xxx.62)

    어제 베스트간 그 재주많으신 전주 어머님도 부엌이 난장판이더라구요.
    뭐든 직접 해먹을려면 여러가지 다 있어야해서 그런가봐요.
    물건을 확 줄이세요. 그리고 다 서랍 안에 넣고요.

  • 55. ㅇ8ㅣ플
    '17.8.20 4:56 PM (110.44.xxx.45)

    누가 알약같은거 개발 촘 해줬으면 좋겠어요 식사대용 알약

  • 56. 밥하기
    '17.8.20 5:16 PM (211.108.xxx.4)

    저도 하루종일 주방에서 밥하는게 너무 힘들고 매끼 남편 아이들 먹는시간이 달라 많이 차리고 자주 차리지만요

    음식할때는 어쩔수 없이 주방이 지저분 해질수 밖에 없어요
    그런데 원글 주방은 일단 싱크대위에 나와 있는게 너무 많아요
    양념통도 저는 가스렌지 위 싱크대 서랍에 넣고 써요
    기름도 가스렌지 아래 수납장. 가스렌지 주변 싱크대 서랍장에 양념통.기름.조리도구를 다넣어 놨어요
    바구니에 담아 넣어 놓는데 음식할때 바구니째 놓고 쓰고 다쓰면 넣구요

    토스트기나 믹서기등등 소형가전은 전부다 싱크대 아랫장에 넣어놓고 필요할때만 꺼내써요
    도마도 쓴후 말려서 싱크대 아래에 넣습니다
    일단 싱크대 위에는 세척기만 올려있고 그외에는 아무것도 없어요
    전 주방에 여름만 미니선풍기 올려놓고 쓰는데 좋아요
    죄대한 불과 멀리놓고 써요

    음식만들때도 수시로 설거지하면서 치우고 하면 뒷정리가 간단해요
    냉장고에 넣을때 채소.야채 미리 썰어서 통에 넣어놓고
    그외 부재료들도 한번에 정리해놓고 쓰면 그것만 꺼내서 조리하면 되니 좀 간단해져요

  • 57. 지나가다
    '17.8.20 5:57 PM (110.11.xxx.9)

    저도 원글님 처럼 밥해 먹고 살아요. 사실은 더 많이 해요.
    ㅋㅋㅋ
    제가 전업 엄마들 만나보면 대부분 밥 하는건 싫어하더군요.
    밥보다는 청소가 더 낫다고 해요. (청소도 싫지만 굳이 고르라면...)

    요리와 청소 둘다 진심 즐겨서 하는 시람 제 평생 한명 정도 봤어요.
    (저 발 넓은 전업)

    음식 많이 자주 하다보면 양념이 들어 갈 틈이 없어요.

    제가 아는 아주 깔끔한 엄마는 그릇을 다 삶는데
    그래서 사람들 놀러 오는게 싫데요.
    다시 다 삶아야 하니까요...

    의외로 부엌에 뭐 하나 안 올려 놓는 분들 밥 하기 싫어하고 실제로도 많이 안 해 먹고
    손 많이 가는거 안 해 먹어요.정말 단촐하게 먹거나...

    아니면 하루종일 부엌에 서 있어요.
    친구들 놀러가도 밥 주고 바로 다 닦아 버리고요. 친구들 있던지 말던지요.

    전 그래서 친구들 놀러 오면 다 담궈 놓고 계속 같이 놀아요.
    다 간 후 세척기도 돌리고 귀한 그릇들은 한개 한개 손 설겆이 하고요.


    이번에 효리네 민박 보니.......부엌이 참 복잡 한거 보고 다 해 먹는 구나..싶더군요.
    꼭 안 넣어 놓고 살아도 되는 구나 싶고요.

    너무 깨끗한 거에 연연 마시고요.
    그릇도 너무 종류 많이 갖춰 놓지 마시고요...
    아예 즐기실 만큼 좋아하는 거 아니라면요.

    전 이렇게 복잡한 부엌 남에게 보이기 싫어서
    요즘엔 사람도 잘 안 불러요.(저희집 긴세월을 동네 맛집 이었어요)

    전 지금 47인데 아이들 대학 가면
    그 많던 그릇들,,살림들 다 줄이고 음식도 심플하게 해 먹고
    가쁜하게 살려고요.

    저희 오늘 점심은 여고생둘과 남편 저 넷이 었는데
    체리, 복숭아, 포도 다 준비하고 라쫄떡볶이 하고 닭튀김과 핫도그
    부산에서 공수한 오뎅으로 오뎅국 끓여 먹었어요.

    전 힘든데 아이들이 집밥 먹으니 날씬하면서도 건강합니다.
    그러나 이것도 좀 있으면 쫑낼려고요.

    하여튼 화이팅입니다.

  • 58. ..
    '17.8.20 6:10 PM (223.33.xxx.8)

    자주 쓰는 양념통을 바구니 한데 모아 담아두고
    액체류 양념도 바구니에 모아요.
    요리할때는 꺼내서 쓰다가 요리끝나고 설거지 끝나면 싹 넣어둬요.
    렌지근처에 양념병 세워두는 집 많더라구요.
    양념병만 안으로 들어가도 씽크대가 깨끗해집니다.

  • 59. ㅜㅜ
    '17.8.20 6:10 PM (59.5.xxx.31)

    어쩔 수 없어요

    나와있는 걸 디자인 색감 통일하시고
    비싼거 즉 디자인 예쁜 걸로 사세요
    그러면 좀 나음

  • 60. 노란야옹이
    '17.8.20 6:43 PM (110.70.xxx.70)

    제 동생집이 이케아 카다록에 나오는 주방 같아요.
    아주 이쁘고 깔끔한데
    비결은 집에서 밥을 안해먹는 거네요 ㅎㅎㅎ

  • 61.
    '17.8.20 7:06 PM (180.224.xxx.210)

    외식 거의 안 해요.
    그래도 콘도같은 부엌이에요.
    친구들이 가 본 중 짐 없는 집 세 손가락 안에 든다 하고 그래요.

    대체 가능한 물건은 중복으로 절대 안 사니 덩치 큰 도구 자체가 많지 않아요.

    예를 들자면, 찻주전자 하나면 됐지, 무선주전자를 더 사진 않아요.

    덩치 큰 가스오븐도 없앴는데, 불만 잘 쓰고 요령있으면 스텐후라이팬 직화로도 어지간한 오븐요리는 거의 다 가능하거든요.

    음식하면서 바로바로 정리하고요.

    그래도 살림 이십 년 넘으니 그릇이 세트로만 대여섯 종류고 기타등등... 미니멀과는 아주 거리가 멀게 짐이 많아 치여죽을 거 같아요.

    그런데, 종류별로 다 갖추고 사시는 분들은 어떻게 다 수납하고 사시는지 그것이 저에겐 미스테리예요.

  • 62. 저장
    '17.8.20 7:42 PM (117.111.xxx.58) - 삭제된댓글

    저장합니다

  • 63. 명랑스
    '17.8.20 8:34 PM (119.71.xxx.135)

    부엌 수납 저장합니다. 원글님 의견 너무 동감하는데, 댓글 읽으며 싱크대보니 치워야 할게 4-5개는 보이네요. (토스터기,-무선주전자,각종 뒤지개?) ㅠㅠ

  • 64. 그리고
    '17.8.20 8:36 PM (119.196.xxx.226)

    고무장갑낄때 고무장갑속에 얇은 면장갑 끼거나 1000냥짜리가면 3켤래에 1000원하는 장갑 잇어요 고무장갑속에끼는 장갑요 우리는 재래시장가서 장갑집에서 한타스 사놓으면 몇년쓰고도 남아요 쓰레기 버리러갈때
    끼기도해요 색깔을 틀리게 삽니다 자주색 브라운색 청색 계열도 잇는거 봣어요
    고무당갑 맨손에끼면 고무독 올라요 손피부병 생기구요

  • 65. ...
    '17.8.20 9:28 PM (14.32.xxx.148)

    확실히 식구들 3시 3끼 해먹이다보면 어지럽죠 잘쓰는 도구 안꺼내 놓는게 가능하나요? 넣다 꺼냈다 넣다 꺼냈다 아오 -욕나와- 일이 두배로 느는데요? 깨끗한테 중점두고 한번할때 정성을 들이는집에서나 하는 충고일듯. 정말 3끼씩 식구들 해먹이는 집에서 그렇게 하기 힘들죠

  • 66. 해바라보기
    '17.8.20 10:34 PM (114.129.xxx.225)

    저장합니다

  • 67. 주부는 정말 힘들어요 ㅠㅜ.
    '17.8.20 10:42 PM (211.36.xxx.53)

    저는 대면형 부엌입니다.
    아파트 아니고 단독이러 제가 부엌디자인을 할수 있었어요.
    개수대가 주로 벽을 보고 있는데 그러면 재저분한게 다 보일수밖에 없잖아요.
    전 대면형으로 만들고 상부장은 하나도 없어요.
    그리고 씽크대 아래 하부장을 오픈형식으로 만들어서
    지저분한거능 다 그것에 내려두고 써요
    퐁총 수세미 같은것도 하부장에 오픈형으로
    가스렌지 아래도 맨 윗칸은 오픈형으로 해서
    냄비 후라이팬등 넣어놓고요.
    식용유 등은 따로 기다란 서랍 만들어서
    쓰고 바로 넣고
    소금설탕후추가루 이런것들은 벽면하나 파서
    그안으로 넣고요.
    주방이 작고 오픈되어 있는데 이렇게 하니
    지저분한게 안보여요

  • 68. 저도
    '17.8.20 11:00 PM (116.123.xxx.98)

    주방 정리 좋은 팁들 저장합니다. 감사해요

  • 69. ㅎㅎ
    '17.8.20 11:27 PM (156.222.xxx.66)

    신혼때는 인테리어나 예쁜것에 치중하다보니 살림이 늘고 애둘을 키우면서 살림이 기하급수적으로 늘더군요.
    결혼 10년차 이젠 예쁜거 세련된 거 보단 그냥 간단하고 내 몸편한게 젤이에요.
    위에도 썼지만 주방 가전제품은 오쿠, 오렌지 짜먹는거, 작은 믹서, 빙수기, 전기포트 딱 이것만 있어요.
    전기포트 빼고 다 안에 넣어놨어요. 그만큼 주방 잔짐이랑 불필요한 걸 치웠어요.
    커피 머신 꺼내놓고쓰다가 이마저도 관리의 귀찮음 먼지쌓여서 모카팟으로 바뀌었고요.

    이젠 이뻐보이고 카타로그같은 인테리어보다 그냥 내실있고 필요한 것만 최소로 갖춘 살림이 좋아요.
    주방일 스트레스 확 줄었어요. 그릇이며 기타등등 많이 정리했습니다.ㅎㅎ

    사람마다 다르지만 이쁘게 해놓는 것만 목표라면 밥 안하겠죠. 전 해외에서 애둘 키우면서 세끼하고 도시락까지 싸면서 다 건강하게 잘 먹고 삽니다.
    생각보다 불필요한 살림 많아요. 1개로 두 세가지가 가능한 아이템을 주로 써보세요.
    요즘엔 스텐 프라이팬하나남기고 프라이팬 다 없앴어요.
    가능해요. 하나가 그렇다면 두개면 충분합니다.
    하루에 10끼 먹는거 아니라면요^^

  • 70. ㅎㅎ
    '17.8.20 11:29 PM (156.222.xxx.66)

    최소로 갖춘다..
    그러면서도 나만의 소중한 아이템을 하나만 남긴다..는
    목표를 세우면 스타일도 살고 살림하는 재미도 나고 설겆이도 금방 끝나요!
    스트레스 없다면 기존대로 하는거고 쳐다보고 한숨나오면 물건 갯수가 나에게 너무 많은거죠.

  • 71. ..
    '17.8.20 11:38 PM (218.234.xxx.171)

    다들 대단하시네요.

  • 72.
    '17.8.20 11:57 PM (14.138.xxx.12)

    내일 일어나면 부엌 정리 해야겠어요

  • 73. 둥둥
    '17.8.21 12:14 AM (112.161.xxx.186)

    부엌정리 .. 저장합니다

  • 74. 안녕물고기
    '17.8.21 12:47 AM (211.248.xxx.68)

    부억 정리 참고합니다

  • 75.
    '17.8.21 1:09 AM (39.7.xxx.13)

    깨끗한주방은 삼시세끼 밥을 안해먹어요

    그럼 유지할수 있음

  • 76. 설거지요
    '17.8.21 1:09 AM (79.213.xxx.62)

    참 어쩜 매번 맞춤법 틀리세요?

  • 77. 주방정리
    '17.8.21 1:20 AM (211.217.xxx.147)

    감사해요^^

  • 78. 저희집
    '17.8.21 1:30 AM (175.223.xxx.51) - 삭제된댓글

    저희집 그 말씀하신 잡지 나오는 집이에요 ㅋ 잡지촬영,티비 간간히 연락와서 촬영하고 하는데요. 촬영하실때 보니까, 저희집 건조대 이쁜건데도 불구하고 치우고 촬영하고 하시더라구요 ㅋ 아주 정리가 잘되있음에도 불구하고 촬영 땐 또 약간의 연출이 있습니다.

    각설하고, 인테리어의 기본은 물건에게 자리를 찾아주는거에요. 그리고 두번째는 이쁜건 보이게, 못생긴건 최대한 안보이게 에요. 그리고 세번째는 끊임없는 정리 청소 이구요.
    저는 물건 둘 곳이 없으면 사지않아요. 상황이 바껴 꼭 필요헌 것이 생기면 기존 물건 중 치워버릴걸 꼭 생각해내 모두 자리를 만들어줘요.
    그리고 살 땐 이쁜걸 사요. 싱크대에 국자,집개 등등 모두 벽에 걸려있고 칼,도마,수저통 다 나와있지만 하나하나 살때 꼭 모두 이쁜 걸 사시면 그것도 인테리어가 되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끊임없이 쓸고닦고 합니다 ㅋ 제가 딱히 부지런해서가 아니라, 집이 이쁘면 계속 이쁘게 놔두고 싶어서 어지르지않아요. 일단 모두 싹 치우고 이쁘게 만들어보세요

  • 79. 설거지 맞춤법에 대해
    '17.8.21 2:25 AM (100.2.xxx.156)

    잔소리 좀 하지 마세요. 80년대에 학교 다닌 사람들에겐 설겆이가 올바른 맞춤법이었다구요!!!

  • 80. 청소에 대한 강박 버린 뒤로 좋네요
    '17.8.21 2:28 AM (100.2.xxx.156)

    전에 효리네 집 이야기 나올때 일부러 찾아서 보니까 효리네 집이랑 저희 집이 비슷한 스타일이거든요.
    집 넓은데 정리정돈 대충이고,
    뭐든지 다 늘어놓고 사는데 뭐 그렇다고 호더 수준인건 아니고요.
    집에서 세 끼 다 해먹고 살고, 뭐든지 다 만들어 먹는게 당연한듯 살아요.
    그래서 소형가전제품 필요하면 고민 별로 안 하고 사고요.
    애들 어릴땐 그걸 다 하면서, 육아에 청소까지 다 완벽하게 하려고 하다보니
    제가 죽어나더라고요,. 대상포진 여러번 걸리고 의사샘한테 혼나고 나서 정신 차렸어요.
    깔끔 너무 안 떨어도 살아져요 ㅎㅎㅎ
    남들의 눈에 내 집이 어떻게 보이는것보다 중요한건
    내삶의 편안함이더라고요.

  • 81. 뭔 똥고집
    '17.8.21 4:30 AM (79.213.xxx.62) - 삭제된댓글

    2017년대 80년대 맞춤법 고집하는건 뭐지?

  • 82. 뭔 똥고집
    '17.8.21 4:31 AM (79.213.xxx.62)

    2017년에 80년대 맞춤법 고집하는건 뭐지?

  • 83. Look Here
    '17.8.21 5:42 AM (100.2.xxx.156)

    Dear IP address (79.213.xxx.62) kid!
    너 몇살이니? 너네 엄마가 너 어떻게 가르치면 그렇게 못되게 어른이 되니?
    너는 너네 부모가 여기 저기 인터넷에서 실수하고 다니면 다른 집 애들이
    따박따박
    똥고집이라고 지랄하면 참 좋겠구나.
    그나저나,
    설겆이 맞춤법을 하도 많은 멍청한 것들이 틀리게 소리나는대로 쓰다보니,
    설거지로 바뀐거라고 난 들었는데,
    너처럼 멍청한 것들때문에
    제대로 된 맞춤법을 쓰던, 학교 떠난지 오래 된 사람들이 굳이 한글맞춤법 표기법 찾아가면서 글 써야 하네.
    그나저나
    프랑스에선 그 나라의 언어를 보호하기 위한 기관까지 있다던데 왜 한국에선 유독 잘못된 한글표기들이 많아지면 그걸 다 새로운 맞춤법으로 개정하는지 도대체 알 수가 없네.

  • 84. 부지런해져야
    '17.8.21 6:59 AM (82.41.xxx.153)

    부엌이 깨끗하고 정돈을 유지할 수 있어요. 물론 집에서 요리 잘 안하는 가정이야 예외로 하고 늘 식사후에 어질러진 부엌을 깔끔하게 다시 정리정돈하는 습관이 있다면 그다지 스트레스 안받을 거에요. 왠만하면 밥솥이나 커피주전자 혹은 커피머쉰외엔 눈에 안보이도록 모두 수납장에 보관하고 그럴려면 주방에 충분한 수납공간이 있거나 아님 최대한 필요한 것만 남기고 정리하는 수 밖에 없어요.
    저는 설거지가 끝나면 구연산수로 렌지주변 타일등 매번 닦으니 묵은 기름때도 전혀 없고 시야에 들어오는 것엔 일체 자질구레한 주방용품을 놓지 않으니 늘 정돈된 상태를 유지하게 돼요. 이젠 습관이 되어 치우는데 별로 시간도 오래걸리지 않아요.
    원글님은 주방 크기에 비해 부엌살림살이가 과한 듯 하네요. 우선 꼭 필요한게 아니면 정리하심이 좋을 듯...

  • 85. 요리할땐
    '17.8.21 8:00 AM (175.213.xxx.5)

    에어컨 틀고 하세요
    에어컨없으심 걍 간단하게 먹거나 사먹거나
    저 에어컨 안틀고 밥하다 괜히 열받아서 하루 가출
    그러고나서 꼭 밥할때 에어컨 트니까
    그래 내가 밥해먹이는거 좋아했는데 하는 생각이 다시 들더군요
    덥고 짜증나고 불쾌지수 올라가면 평소보다 열배는 짜증나더라구요
    그리고 친구중 정말 집안 깔끔한사람 있는데
    자주자주 치우고 정리하거나
    밥 잘 안해먹거나 둘중 하나였어요

  • 86. ...
    '17.8.21 8:51 AM (152.99.xxx.114)

    부부 2명살고 주방넓고... 맞벌이에 야근잦아서 주말외엔 밥안해먹어요.
    꺼내놓은건 오직 커피머신하나뿐....
    아줌마 왔다 가시면 콘도 뺨치는데요.

    그래도 어쩌다 밥해먹으면 개판됩니다.

  • 87.
    '17.8.21 8:58 AM (1.241.xxx.49)

    좋은댓글들 많네요.
    저도 엉망진창으로 살고 있어서 원글댓글 보고 많이 배웠어요.
    조리대 사이즈가 한뼘밖에 안되는 25평 아파트다 보니 만들면서 넣고 만들면서 치우고 해야지 안그러면 윗님 말씀대로 한끼만 해먹어도 부엌이 폭탄이 되요.

  • 88. ..
    '17.8.21 9:48 AM (115.137.xxx.76)

    부엌 정리 이야기 배울거많네요 감사합니다

  • 89. 저도
    '17.8.21 10:28 AM (220.88.xxx.8)

    부엌 정리를 잘못하는데...배우고 갑니다~^^

  • 90. ...
    '17.8.21 11:13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넣고 빼는것도 일인데 전 죽어도 그짓은 못하겠어서 구석에 보조조리대하나 짜넣고 소형가전 늘어놓은뒤 그옆에
    김치냉장고 세워두니 자잘한게 안보이네요
    가벽치는 방법도 있고요

  • 91. ...
    '17.8.21 11:15 AM (1.237.xxx.189)

    넣고 빼는것도 일인데 전 죽어도 그짓은 못하겠어서 구석에 보조조리대하나 짜넣고 소형가전 늘어놓은뒤 그옆에
    김치냉장고 세워두니 자잘한게 안보니 좀 낫네요
    가벽치는 방법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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