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밀당하는 식품 과일...ㅠ 제철과일때문에 다이어트 힘드네요

/// 조회수 : 1,548
작성일 : 2017-08-20 01:52:36

여름만 되면 다이어트는 안드로메다....
다른데 식욕은 거의 없어요.
과자? 손만 뻗으면 집 앞 24시간 편의점 앞에서 나 좀 사가라고 목매고 있고
치킨? 전화 한 통이면 언제 어디서나 배달 가능....피자 족발 등등도 마찬가지...
티라미슈 팥빙수 기타 디저트 등등도 맘만 먹으면 다 먹을 수 있고 돈이 없어 못먹지 먹으려면 언제든 먹는다 싶어요.

그러니 별 매력이 없어요.

근데 이놈의 과일은....


수박...벌써 장마니 한 시즌 물이 갔죠.

겨울에도 팔긴 팔지만 뭔가 시덥쟎은 억지로 먹는 느낌 싫어요....먹을 때 제철에 얼른 먹어놔야 한다는 느낌...

서걱서걱 얼음박힌 달디단 수박....ㅠㅠ 이런 품질 겨울에도 살 수 있는 곳 있나요? 그럼 제 다이어트 성공합니다...

황도....지금이 딱 좋아요.....우리집앞 아주 작은 구멍가게 마트가 다른건 다 별론데 황도농장을 잘 뚫었나 너무 맛있어요.

백도...깨끗하고 멋진 단맛 정말 신선의 과일이다 싶은데 편차가 너무 심해요.

제가 2009년 어느 농장에서 사 먹어본 백도 맛을 못잊어서 (정말 향기롭고 감미로운 맛...)

계속 백도를 사먹는데 아무리 먹어도 그 맛을 못찾겠어요....

맛없는건 차라리 무를 씹고 말지 싶게 육두문자가 나오고....ㅠㅠ 정말 편차가 큰 과일이라 생각됩니다.

심지어 같은 나무에서 따도 맛이 달라요...-_-;;;;

자두...씻어 바로 먹으면 되니 너무 간편하고 좋고....새콤달콤....

포도도 너무 좋고...참외도 좋아요..


과일값때문에 엥겔지수 장난 아닙니다....

그나마 언제나 맘만 먹으면 그럭저럭 비슷한 품질 살 수 있는

사과 배 바나나 등등은 거의 손 안가는데

보관 힘든 제철과일만 언제나 심장이 쿵 내려앉을정도로 좋아해요 ㅠㅠ

아이 키우기 전에는 정말 여름엔 과일만 사다놓고 먹고 거의 밥도 안먹었어요....

애가 있으니 오대영양소 갖춰 고기도 밥도 먹는거죠...과일 좀 자제하고...

아아...과일 싫어하는 분들 너무 부럽습니다. 저 그럼 정말 생활비가 30%는 감축될겁니다.

지금 아니면 내년까지 못먹어 ㅠ 어떻게 기다려...

저거 너무 맛있어보여....생각만 나면 정말 자제가 안됩니다.ㅠㅠ

몸무게는 평범보다 조금 적게 나가고 (158/45)  과일로 밥 대신 할 때도 많아서 의외로 뱃살은 별로 없어요....

처녀때보다 오히려 애 낳고 관리하는편입니다. 근데 이 과일사랑만 없음 정말 홀쭉이 될 것 같은데ㅠ

돈도 많이 들고...휴...자제해야하는데 지금 아님 못먹어 싶음 너무 힘들어요 ㅠ


 


IP : 218.238.xxx.8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8.20 7:32 AM (202.89.xxx.206)

    45킬로인데도 다이어트가 필요한가요?
    그냥 먹고싶은거 드세요

  • 2. 000
    '17.8.20 8:35 AM (112.187.xxx.99)

    인생의 행복인데 그냥 고맙게 즐기세요
    제철 과일 그것도 맛있는 여름 제철 과일이 항상 나는것도 아닌데
    인생 그리 길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 피해주는 일도 아닌데 너무 자괴감 가지시는것 아니세요? ^_^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3652 과외 상담하는 척 하면서 교재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네요. 4 과외 2017/11/02 2,628
743651 시어머니와의 거리조절 비결 알려주세요. 14 어렵다 2017/11/02 4,211
743650 종교에선 자살하면 다시 태어나야 하나요? 5 존엄 2017/11/02 1,753
743649 세를 올려주느니 가게를 접겠다. 20 장사 2017/11/02 6,663
743648 전세계약시 집주인이 국세납부증명서 잘 해주나요? 4 전세 2017/11/02 1,979
743647 자식땜에 속터지는데, 그냥 일을 더 할까요? 7 나자신에 몰.. 2017/11/01 2,692
743646 책추천 해주세요. 소설책 좋아요. 우울한 일상을 털고 푹 빠질 .. 12 우울우울 2017/11/01 6,908
743645 중국집 자스민차는 어찌 우리나요? 3 궁금해서요 2017/11/01 1,978
743644 원나잇푸드트립 보는데 .. 6 ㅇㅇ 2017/11/01 2,510
743643 태아/어린이보험?? 예린맘 2017/11/01 382
743642 어떤 남자를 만났는데 2 21 음~ 2017/11/01 6,421
743641 냄새 안남게 생선굽기 14 .. 2017/11/01 5,837
743640 1주일전에 카톡오고 아직까지 연락없는 남자 5 답답 2017/11/01 4,171
743639 대학원은 어떤 사람이 다니고 왜 다니는건가요?? 2 ..... 2017/11/01 3,240
743638 잇몸 안좋을때 소금물 가글은 괜찮을까요 12 잇몸웬수야 2017/11/01 7,833
743637 자신의 아빠가 롤모델이고 존경하시는 분 있나요? 6 엘살라도 2017/11/01 1,372
743636 호준이가 장나라 엄마한테 무슨 잘못을 했나요? 3 고백부부 2017/11/01 5,300
743635 김주혁씨..차량수사가 어쩜 쉽지 않겠어요 13 기원 2017/11/01 15,197
743634 닭발을 물에 씻어먹고 있어요.. 4 맛있어요 2017/11/01 1,460
743633 혹시 이원일영어강사 아시나요 바다짱 2017/11/01 800
743632 IH밥솥과 일반압력밭솝 3 ㅇㅇ 2017/11/01 2,925
743631 상사병 걸려보신 분.. 13 ㅜㅡ 2017/11/01 6,549
743630 접시 하나 사고 기분이 완전 좋아요~~ 5 작은사치 2017/11/01 3,307
743629 베스트에 연예인 얘기 밖에 없네요 1 ㅇㅇ 2017/11/01 731
743628 등 스킨십은 만병통치약 같아요 7 ... 2017/11/01 4,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