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간 갖자고 말하고 언제쯤 연락하면 될까요?
저는 27이고 남자친구는 교포고 29살 5년차 커플이에요. 결혼 얘기 나왔고 지금은 미국 한국 직장인 롱디에요.
남자친구랑 싸우거나 다툴때 알았다고 하면서 잘못을 절대 고치지 않는모습이 저는 이해가 안가요. 결국 제가 시간을 갖자고 했는데 이제 5일째네요. 여지껏 5년을 만나는 동안 제가 헤어지자고 말하고 울고 다시 전화하고 아주 자존감 없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죠. 제가 외로움 많이 타고 성격이 엄청 급해서 뭔가 빨리 해결 되길 바라는 스타일이에요. 한번도 하루를 못갔네요. 이번에도 남자친구는 제가 다시 연락올거라 분명 100% 확신할거라 생각해요. 전 그 예상에 맞춰주기는 싫네요. 솔직한 제 마음은 너무 답답해요. 근데 나이가 먹었는지 좋아하는 감정이 정인지 퇴색된건지 5일인데 그래도 예전보다 버틸만은 하네요. 숨막히게 답답한 기분은 드는데 자신감이랄까 그런생각이 들어요.
제가 먼저 시간을 갖자고 했으니 다시 연락해서 어떻게 할거냐고 물을까요? 아님 헤어질 각오로 연락 끝까지 안하고 이 남자 버릇을 고쳐놓을까요? 고쳐는질지..이 남자는 뭔 생각인건지.. 아참 이남자 여자는 절대로 없어요. 평범한 회사원에 평범한 집안인데 버는 돈 모두 다 제게 갖다 줍니다. 원한다면 웬만한거 다 해주는 엄마같은 남자에요. 이런걸 보면 절 많이 사랑하는거 같기는 한데요 ㅠㅠ
주로 이런 경우 시간을 갖는 기간은 얼마나 되나요? 잠수이별 가능성도 있나요?
연애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려요~ 감사해요.
1. 음..
'17.8.19 9:50 PM (211.225.xxx.219)글 보니까 님이 졌어요. 못 이겨요
하고 싶을 때 하세요2. ....
'17.8.19 9:51 PM (211.246.xxx.21)사람 안바뀝니다 뭔가를 고치고자하는건 욕심이고 그냥 있는그대로 인정해줄수없음 헤어져야되죠
3. ㅇㅇ
'17.8.19 9:55 PM (223.62.xxx.146)왜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했는지 잘 생각하세요.남자분의 그 잘못은 절대 이해 못하는 부분인가요? 그렇다면 심각하게 생각하세요.그리고 연락 안하는건 그 사람의 버릇을 고치기 위함도 포함된거죠? 글쎄요.헤어지자는 말은 두번다시 만나고 싶지 않을때 큰 각오하고 얘기하는거 아닌가요? 자꾸 반복하면 상대방은 별 시덥지않게 생각합니다.진중하게 기다려 보시고 다른일을 하거나 다시 이남자가 맞는건지 찬찬히 생각하세요
4. 님 성격이나 고쳐요
'17.8.19 9:55 P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남 고칠 시간에.
자기 스스로도 못바꾸면서 남을 바꾼다라...
그리고 내가 남자거나 내가 남자 부모라면
내 자식 피곤하게 하는 여자
결혼 불갑니다.5. skawk
'17.8.19 9:57 PM (210.178.xxx.203)남자가 떨어져 나가요 그러다..
6. ㄴㄷ
'17.8.19 10:02 PM (61.109.xxx.31) - 삭제된댓글상대방 벌 주겠다고 시간 갖자 헤어지자 해서 남자가 안달복달 울며 불며 다시 빌고 매달려도 상대가 변하거나 달라지는 거 아니던데요 그냥 몇번 반복되다 둘 중 하나가 지쳐 떨어져요 연락 끊고 이별코스프레 하는 거보다 다른 건강한 방법 찾으세요 정말 헤어질 거 아니면 ...
7. 에고
'17.8.19 10:04 PM (117.123.xxx.180) - 삭제된댓글원글님 시간 갖자고 한건 원글님이지만 이 관계의 약자는 원글님이에요. 과거에도 그랬고 제가 보기엔 앞으로도 그럴거에요.
남자가 변하질 않으니 이럴꺼면 헤어져하며 심통 부리는것밖에 안되요. 그냥 님 복장 터져서 님이 내지른것뿐이라는거죠.
아무 소용 없어요. 저 남자는 변하지 않을꺼고 전전긍긍하는 니 변하지 않을테니 이 관계 역시 변하지 않습니다.
님이 남자를 포용하는게 잡음 없이 연애하는 방법입니다.
근데요. 원글님 사람 고쳐지지않아요. 님도 전전긍긍하는 님 조차 통제 못 하잖아요. 다 그래요.
남친의 단점을 고친다는 생각을 버리고 그 단점을 가졌음에도 같이 가고싶다는 생각이 드는지에 집중하세요. 그 단점이 포용이 안되면 헤어지는게 방법입니다.8. 범사에 감사
'17.8.19 10:11 PM (175.223.xxx.227)소중한 조언 감사합니다.
제가 남자친구한테 바라는건 성실함이에요. 9시에 시작하는 회사를 매번 9시 30분에 갑니다. 그건 양반이고 10시 넘어서 갈때도 있네요. 대기업이에요ㅡㅡ.....
자긴 늦게 올때도 많으니까 괜찮다고..
사람들과의 약속도 매번 10분 20분 늦고 그냥 시간 관념이 없어요. 이게 고쳐지지가 않네요. 게으름...9. ㅡㅡ
'17.8.19 10:19 PM (211.36.xxx.71)게으름 받아들이세요 . 누굴 고치나요? 본인도 본인 성격 스스로 못고치면서.
10. ㅡㅡ
'17.8.19 10:20 PM (211.36.xxx.71)타인을 본인 마음에 들게 조종하려들지 마세요
11. ㅡㅡ
'17.8.19 10:20 PM (211.36.xxx.71)조만간 남친이 시간갖자 합니다.
12. 시간갖자는말
'17.8.19 10:27 PM (210.97.xxx.24)여자가 남자에게 시간 갖자는 말은 화가나서 한말인데 남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ㅡ 헤어지자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자유시간을 갖죠.시간갖자는말 하는거 아닌데.. 헤어지고 싶음 헤어지자 해야죠. 화가난거면 화가난다 해야하구요. 시간갖자는말은 여자가 손해보는말이예요.
13. ....
'17.8.19 10:33 PM (211.246.xxx.21)시간갖자는 기간동안 남친이 반성하고 있을거라 생각하세요? 딴여자만나 원나잇하고 지금은 헤어진 기간이니까 좀 놀아도 상관없다 스스로 핑계대고 있겠죠.원글님이 다시 연락하면 쪼르륵 달려가니까 자숙하고 있었을거라 착각하지마세요
14. 매력없어요.
'17.8.19 10:34 PM (216.40.xxx.246)너무 쉬운 여자네요.
15. 잉
'17.8.19 10:34 PM (118.127.xxx.136)시간 가지자는 이야기는 헤어지자는 말 아닌가요?
전 여자인데도 그건 헤어지자는 말이었는데요. 그 말 못 알아듣고 연락하면 더 짜증나던데 .. 헤어질 생각 아니었음 잘못 말하신듯요16. ..
'17.8.19 10:34 PM (88.78.xxx.59) - 삭제된댓글상대방은 내가 변화시킬수 없어요. 그리고 회사 늦는거 그 사람문제지 왜 원글님이 더 안달하세요?
헤어지자고 자꾸그러고 시간 갖자고 하면 상대방은 헤어짐을 마음에 준비하게되요. 이제 진짜 헤어지려고 단단히 마음갖기 전에는 절대 그런말 하지 마세요17. 이런...
'17.8.19 11:00 PM (222.233.xxx.215) - 삭제된댓글미씨유에스에이에도 글 올리셨죠?
저의 경험상 인터넷에 남친 고민 올릴 정도면 이미 튼 관계에요. 남자가 안좋아하는게 보여요. 헤어지세요.18. 님..
'17.8.19 11:26 PM (223.38.xxx.210)좀, 아니 많이 이해가 안됩니다. 남자가 약속장소에 10분씩 늦는거, 직장에 30분씩 지각하는게 매번 울고불고 싸우며 헤어지자고 할 사안인가요? 짜증나는 일이긴 하지만 그걸 두고 울고불고 싸웠다는게 진짜 이해안되요.
어떤 이유로든 헤어짐을 반복했다는거, 그것도 님쪽에서 먼저 제안했다는건 이미 안달복달하며 상대를 시험한거예요. 그 이면에는 남친이 날 사랑하지 않는것 같다는 불안감이 있는거구요. 결국 님이 매번 이별을 고한 이유는 상대의 불성실함 때문이 아니라 남친의 변심에 대한 불안함 탓이라는 거죠.
잡아주기 바라는 마음. 근데요, 님, 그럴수록 상대는 더 정떨어져합니다. 5일동안 남친이 전화하지 않았다는거, 남친은 님이 불안해 마지않았던 그 이유, 변심했기 때문이에요.ㅈ
불안할수록 힘드시겠지만 상대를 놓아주는 준비를 하세요. 서서히 홀로서는 연습을 하시라는 거예요. 니가 없어도 나는 외롭지않다. 그런 의연함과 당당함이 님을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할겁니다.19. 절대
'17.8.19 11:45 PM (223.62.xxx.221)고쳐지지 않을 버릇이네요.
자신이 틀렸다고 생각 안하잖아요. 자기는 원래 잘 늦으니 괜찮다고 ㅠㅠ
자기가 세상의 중심이고 주변 사람이 거기에 마춰가는 게 당연한 사람 같아요.
저도 제가 아는 사람이랑 약속시간에 대해 이야기 하다가 크게 싸운 적 있는데 그 사람도 좀
늦는 게 어떠냐, 자긴 예술가다. 그래서 예민하고 자유롭다.처음엔 약속에 늦는 나를 이해 못하던 사람들도 자꾸 만나며 익숙해지면 늦는
걸 당연하게 인정한다라구요.제가 기다리는 사람의 시간을 좀 먹는거고 타인에게 피해주는 거라 해도 겉으론 끄덕였지만 절대 인정 안하는 거 보이더군요.물론 그 버릇 안고쳤구요.
원글님이 별짓 다해도 안 고쳐질겁니다.
그 버릇까지 끌어 안고 가던가 헤어지던가...
저는 끊을 수 있는 인연이 아니라 아직까지 이어오는 중인데요, 심성은 나쁘지 않으나 몹시
자기 중심적인 사람이라 상식적이지 않은 경우 많고 주변 사람들한테 알게 모르게 늘 피해를 주며 삽니다.20. gllackaru
'17.8.20 12:11 AM (175.223.xxx.73) - 삭제된댓글어떤 이유로든 헤어짐을 반복했다는거, 그것도 님쪽에서 먼저 제안했다는건 이미 안달복달하며 상대를 시험한거예요. 그 이면에는 남친이 날 사랑하지 않는것 같다는 불안감이 있는거구요. 결국 님이 매번 이별을 고한 이유는 상대의 불성실함 때문이 아니라 남친의 변심에 대한 불안함 탓이라는 거죠.
잡아주기 바라는 마음. 근데요, 님, 그럴수록 상대는 더 정떨어져합니다. 5일동안 남친이 전화하지 않았다는거, 남친은 님이 불안해 마지않았던 그 이유, 변심했기 때문이에요.ㅈ
불안할수록 힘드시겠지만 상대를 놓아주는 준비를 하세요. 서서히 홀로서는 연습을 하시라는 거예요. 니가 없어도 나는 외롭지않다. 그런 의연함과 당당함이 님을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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