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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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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터놓고싶습니다

조회수 : 1,019
작성일 : 2017-08-19 15:56:52
눈팅만 하다가 속상했던마음을 풀고싶어서 글올립니다
고3아들이 열심히 공부안한다고 제가보기엔 잘하고있는데 며칠전부터 남편이신경이곤두서있더니
아침밥상에서 저녀석은 대학못가 라고 저에게 말하는남편
그래서 못가면 어쩔수없지 전문대라도 보낼수밖에 했더니
너는엄마가일관성이 없냐고 지난번에는 걱정하고 잔소리하더니
지금은 니인생이니 알아서 하라고 하느냐고 남편이 저를닥달합니다
그래서 아들이 아빠닮아서 잘살거라고 걱정마라했더니 자기안닮았다고 자기는 저러지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닮은것도많고 닮지않은것도 많지만 게임좋아하는건
당신이 집에서 계속온라인게임을 하지않냐
환경을 마련해주고 요구해야지 아빠는 퇴근후 휴일 계속온라인게임
하면서 공부하라는건 앞뒤가 맞지않다고 했더니
애들이 게임을 좋아서 하지 부모가게임한다고 하는애들이 어딨냐고
다 내탓이냐고 화를내더니
그럼 앞으로는 매일 밖에서 12시까지 게임하다 들어오겠다 해서
차리리 그렇게 하라고 했더니 갑자기선풍기를 집어던지고
식탁의자들을 집어던져 박살내고 혼자 흥분하고 난리를 치더니
방에 들어가 잡니다
저희 남편은 평소에는 참가정적이고 다정다감합니다
술도 한모금도 못마시고 담배는못끊어서 제가잔소리했더니전자담배를 하고있고 어울리는거 싫어하고 오직 회사 집입니다
취미는 온라인 게임입니다 운동도 헬스한시간정도 하고요
몇년동안 게임때문에 잔소리도 많이하고 줄이길요구하고
비싼카메라로 끊게도 해봤지만 다시 돌아가더라구요
그래 직장잘다니고 밖으로 도는것보다는 낫지 스스로를위로하면서
더이상 가정이시끄럽고 나도 게임만 아니면 다른건다 좋은면이
많아서 나름정신수양하면서 마음공부하면서 집착에서 믾이 벗어나서 편안해졌는데 아들이스마트폰하고 노는걸 못보는 남편에게
그동안 내가마음속 깊히 박혀있던말들을 조근조근 논리적으로 따박따박 한마디로 안지고
다해버렸더니 이난리를 쳤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도 화가나지않고 속이 시원합니다
가구는 또 새로사면되고 이혼하는것보다는사는게 나에게
유리하니 할말은 하고사는게 맞다는것을 결혼20년이지나서야
깨닫습니다
아들이 내년이면 성인이니 이젠무서울것도 없다는 생각입니다
이렇게 속상했던마음을 쓰고나니 마음이 조금더 가라앉습니다
배가고픈지 나와서 겁라면에 커피까지마시고 남편이 안방으로
들어갑니다
뭐하나 살짝 엿봤더니 이제저이상 게임은 하지않네요
저잘한것이 맞나요?
IP : 121.140.xxx.8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666
    '17.8.19 4:03 PM (175.209.xxx.151)

    잘하셨네요.그리 나쁜 아빠는 아닌것 같아요.와이프말도 듣고 본인행동도 고치니.스트레스를 게임으로 푸는듯.아들과 조화를 이루게 님이 도와주세요.완벽한 남자는 없어요.완벽한 여자도 없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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