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특정 동네에가면 기운이 느껴지는 분 계세요

궁금 조회수 : 3,878
작성일 : 2017-08-19 10:27:13
밑에 북한산 근처 산기운 얘기하신분도 계시고
예전 댓글에 집안에 노란빛깔? 기운이 있는 집이 화평하단 댓글 보고 생각난건데

저도 평창동 이 쪽 동네 다녀오면 산기운이 세게 느껴지더라구요 근데 그 아래 동네 부암동, 성북동은 오히려 아늑한 산의 느낌이구요
저에게 인상적인 동네는 혜화동이예요
아무리 추운 날에도 혜화동로터리 쪽으로 가면 따뜻한 기운이 있어요
이게 저만의 주관적인 느낌인지 궁금해서 글 올립니다
IP : 175.223.xxx.18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8.19 10:43 AM (58.125.xxx.140)

    맞아요. 저희 집이 북한산 뾰족뽀족한 봉우리가 보이는 집이었는데, 그래서 그랬는지 아니면 그 집만의
    이유였는지 몰라도 집이 아늑하고 편안하지 않더라고요.
    북한산이라도 둥그스름한 봉우리면 또 다를 수 있고, 유명한 동양학자 조용헌씨 책에도 평창동은
    산의 암벽바위 위에 지어진 동네라서 굉장히 기운이 강하다고 했어요.
    그래서 뇌를 많이 쓰는 작가나 예술가 들은 잘 맞고 사업하는 사람들은 복불복이라 잘 안 맞으면
    사업이 안 된다고 하더군요.

    성북동은 북한산이라도 아늑한 느낌 있고요, 원글님 말씀처럼 혜화동은 정겨운 동네 느낌 있어요.

  • 2. 서울 서쪽
    '17.8.19 10:51 AM (223.33.xxx.21)

    영등포 여의도 당산 이쪽만가면 바람불고 침침하고 스산해요. 저만 이런줄알았더니 남편도 그간 똑같이 느껴왔다는

  • 3. .....
    '17.8.19 11:02 AM (221.141.xxx.8) - 삭제된댓글

    전의 기억때문은 아닐까요?
    그 당시 경험과 관련되어서요.

  • 4. 저도 혜화동은
    '17.8.19 11:09 AM (1.225.xxx.199)

    아늑해요. 중고등 시절을 거기서 지내서 그런지도...
    근데 저는 어느 동이라고 전체가 다 그런 건 아니구요 마을단위? 동네? 골목?
    여튼 길 가다 어느 어귀에 들어서면 "아, 여기는 참 따뜻하다. 여기서 살고 싶다." 이런 생각이 많이 드는 곳이 있어요.
    주로 오래된 주택가가 그랬던거 같아요. 아파트촌은 그런 생각이 안 들더라구요.

  • 5. ...
    '17.8.19 11:12 AM (58.233.xxx.150)

    평창동을 산에서 내려다 본 적이 있는데요
    느낌이랄지 기운이랄지 암튼 음침하던데요.
    좋은 집들에 깔끔하고 깨끗한데 음침 하더라고요.
    같이 간 친구는 등산이 취미인 친구인데
    북한산에서 평창동쪽으로 내려가는 친구에게는 산책정도의
    코스인데 가까워도 잘 안간대요 느낌이 싫어서요.

  • 6. 그립다
    '17.8.19 11:16 AM (175.115.xxx.174) - 삭제된댓글

    추억과 기억이 관련되어서 그런거 같아요.
    저도 혜화동은 어렸을 때 근처 살았고 혜화동성당 다녔어서 예전에는 지나만가도 추억으로 아련했네요.
    싫은 사람 사는 동네는 지나가기도 싫고 ㅎㅎ

  • 7. ...
    '17.8.19 11:30 AM (175.197.xxx.116) - 삭제된댓글

    저는 서울의 어느동네에 늘직업으로
    자주갔는데요
    그곳주민들의 소리가들리더군요

    아!너무행복해...
    이런 소리가 갈때마다느껴졌어요

  • 8. 홍이
    '17.8.19 12:25 PM (39.7.xxx.9)

    윗님.어느동네가 그리 행복한가요
    알려주세요

  • 9. 쓸개코
    '17.8.19 2:14 PM (218.148.xxx.21)

    혜화동.. 제가 좋아하는 동넵니다.^^ 옆동네 살아서 산책 종종 갔어요. 친구도 살았고.
    주택가다운 주택가라서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1880 도와주세요_인쇄 넘기고 오타 발견 ㅠ 15 2017/08/24 2,827
721879 학종) 인천 모고등학교에서 벌어진 일들 28 쇼통봐라 2017/08/24 8,656
721878 날씨도 스산하고 무서운 얘기나 해요 12 2017/08/24 4,291
721877 오늘 라디오스타 마지막에 의미심장 11 Ras 2017/08/24 16,989
721876 김진표 "초대 총리 아예 생각 안했다. 앞으로 기회 있.. 15 샬랄라 2017/08/24 2,304
721875 그리도 학종 원하면 과외.학원을 금지시켜라!!! 54 ^^ 2017/08/24 2,748
721874 불매운동 해야하는 기업 알려주세요 3 Gab 2017/08/24 1,089
721873 글써서 돈벌기ㅜ 11 ㅜㅜ 2017/08/24 2,646
721872 한명숙 전 총리 출소날-어둠 속에 썬글라스 끼고 나타난 엄마부대.. 5 원하는게뭔가.. 2017/08/24 3,079
721871 남편과의 싸움 후..기분이 좋지 않네요. 5 00 2017/08/24 2,700
721870 박명수부인 한수민은 정말 어려보이네요 24 ~~~ 2017/08/24 10,997
721869 밑반찬 며칠동안 계속 드세요? 3 00 2017/08/24 1,909
721868 이재용 삼성 부회장 선고 공판 담당 판사가 김진동 판사 어떤 결.. 4 ... 2017/08/24 1,676
721867 아흐...이 눅눅함 9 ... 2017/08/24 4,215
721866 전쟁터에서 서로의 삶을 구한 병사와 냥이 2 ........ 2017/08/24 1,000
721865 저 동네장사하는데요... 7 .... 2017/08/24 4,122
721864 기간제가 무기계약된다면요 8 ... 2017/08/24 2,121
721863 만두속 만든게 시큼한데 만두 2017/08/24 424
721862 김선아 예쁘네요~ 8 한끼 2017/08/24 4,024
721861 감기 걸렸을 때 비타민 c 먹어도 되나요? 5 ... 2017/08/24 1,601
721860 잘 생기고 예쁘면 더 덥다는 연구결과 어떠세요? 19 파우더 2017/08/24 4,175
721859 교회 등록하면 그후에 ??? 6 ... 2017/08/23 1,190
721858 코코넛 밀크 활용법 부탁드려요 6 코코넛밀크 2017/08/23 1,709
721857 이번 mbc사건 4 안타깝 2017/08/23 1,133
721856 깻잎반찬 20 초간단여사 2017/08/23 4,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