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와이프 생일에도 골프약속 잡아 나가는 남편

축하해~ 조회수 : 2,832
작성일 : 2017-08-18 23:35:21
초등학생 형제 키우는 직장맘이예요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꼬여버린 남편이랑은 몆달째 남남처럼 살아나고 있어요.
밖에서 딴짓한게 걸렸는데 저한테 사과도 안하고 모르쇠로 일관하는 남편한테 질려서 남편이랑 같이 살기위해 제가 그냥 집에선 묵언수행한다 생각하고 서로 터치 안하고 사는데 막상 일요일 제 생일에 라운딩 잡아서 새벽에 나가 저녁에 온다는 남편이 너무 밉네요.
생일이 뭐 대수냐 싶다가도 이렇게 소모전하며 외롭게 사는게 결혼생활이라면 앞으로 너무 막막해요.
그나저나 아이들이랑 제생일 뭐하면서 기분전환할까요?혹시 좋은 아이디어 있으시면 좀 나눠주세요.
쓸쓸한 금요일밤이네요.
IP : 1.234.xxx.15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요일에
    '17.8.18 11:43 PM (124.49.xxx.151)

    1박 생일여행 떠나세요 애들이랑

  • 2. 그냥 있으면 안됨
    '17.8.18 11:47 PM (211.186.xxx.176)

    여행을 가시거나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거나 하세요.
    자기 없어도 잘 먹고 잘 지내는 걸 봐야 정신차려요.
    그리고 다행인건 그 초등 형제 크면 절대 아빠편 안들어요.
    아직은 아무 생각이 없어보이는 그 아이들 나중에는 다 알아요. 엄마가 자기들을 위해서 참고 살았다는 걸...

  • 3. 버드나무
    '17.8.19 12:03 AM (182.221.xxx.247) - 삭제된댓글

    에구....
    걱정이네요 특히 남아들이라 사춘기 접어 들면 엄마 혼자서 힘드세요
    엄마가 아빠에 대한 분노가 여전히 있을텐데 . 감당 못하실겁니다.

    애들이 아빠편은 안들겠지만 . 그전에 엄마가 쓰러지세요

    남편분과 살생각이시라면은. 가족 상담을 받아보세요

  • 4. ...
    '17.8.19 3:18 AM (156.223.xxx.143)

    남편 생일날 미역국 챙겨주지 마시고 쇼핑가세요.
    어디서부터 풀어야할 지 천천히 생각해보시고요.
    이혼하실 거 아니라면 남편이 님에게 하듯 철저히 그렇게 남편으로만 대하심 되죠.

  • 5. ..
    '17.8.19 3:54 AM (223.62.xxx.189)

    남편이 원글님을 좀 무시하는거 같네요
    냉전 기간이면 생일이 기회가 싶어 풀어야 정상인데
    골프라니요
    와이프보다 골프에 비중을 더 크게 두네요

  • 6. ..........
    '17.8.19 6:39 AM (79.184.xxx.98)

    사회적 동물이라서 남편 바꾸기 힘들어요 멀리 내다 보고 남편은 꼴베기 싫은 직장 상사다 생각하고 그 외는 무조건 즐기실려고 노력하세요 궁상 절대 금물입니다 무조건 행복한 척이 아니라 아이들 앞에서 아빠 흉보면 안되요 이유는 그 감정의 상처가 고스란히 아이에게 전달됩니다 아빠로서 권위만 세워주세요 싸울 때는 차안에서 하던지 아닌 카톡으로 하고 쌩무시하고 사세요 돈은 즐기듯 사용하시고 몰래 챙길 돈 챙기시고 사람들에게 다단계 사이비종교 이런 것 늘 조심하시고 남편 때문에 엉뚱한 곳에 몰입 될 수 있어요 정신 똑바로 차리고.........생일 뭐 이런 것 중요하지 않아요 365일 자기 자신을 위한 선의의 거짓말 하면서 여우처럼 사세요 자식만 아니면 확 그냥 이혼하면 되지만........... 20살 될 때 까지만 참으세요 그리고 아이들에게 공부 말을 꺼내지도 마시고 쿨하게 그리고 아빠와 어른에 대한 예절만 가르치시고 기본생활 지도만 엄하게 하세요 평소에는 아이들에게 자상하게 지혜롭게 잘 해주세요 힘들 때 자식에게 막말 하지마시고 꾹 참고 좋은 말만하세요 (선의의 거짓말) 아이구 내새끼 아이구 태어나주어서 고마워 등등

  • 7. ..........
    '17.8.19 6:42 AM (79.184.xxx.98)

    그런 인간하고 생일 뭐 이런 것 하고 싶나요 아이들에게 생일 말도 하지마시고 인간성 나쁜 친구는 항상 말조심 하시고 인간성 깊은 사람 불러 맛집 여행가세요

  • 8. ..........
    '17.8.19 6:54 AM (79.184.xxx.98)

    남편 절대 달라지지 않아요 점점 더 심해질 것입니다 다른 남자도 똑같아요 한 번 살아보셨으니 이제 남편 맛난 것 해 먹이고 분위기 엎 시켜 놓고 각종 보험 좀 들어 놓고 본인 것은 필요한 것만 들고 ㅋㅋ 진정한 승리자는 지혜로 싸웁니다 ㅋㅋㅋ

  • 9. 골프 갔다와서
    '17.8.19 8:09 AM (124.49.xxx.151)

    저녁 나가먹음된다는 계산 아닐까요.남자머리가 대개 그정도예요.

  • 10. 골프치러 다니면
    '17.8.19 10:39 AM (59.15.xxx.120)

    온통 생각이 골프치는 생각만해요 우리남편이 나이도 많은데 온통 정신이 골프하고 샤워다니는것밖에
    없어요 빨래는 얼마나 내놓는지 헛짓거리 안하고만 다니면 내버려 두어야해요
    헛짓거리는 단단히 잡아야 하구요 언제나 제정신이 돌아올려나 몰라요
    남편 죽으면 저놈의 골프채먼저 내다 버릴거예요 아주미운 운동기구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1785 블로그에 올린 사진이 안 나오는 경우요. 2 . 2017/08/23 504
721784 하더이다 그단어요 어느지방 단어예요.? 26 .. 2017/08/23 3,821
721783 저번에 얼갈이 물김치 글 올린 사람이에요. 1 물김치 2017/08/23 1,143
721782 고등은 수학 과외 몇시간들 하시나요? 6 얼룩이 2017/08/23 2,154
721781 기어이 기간제랑 강사들 교사 시켜줄건가봐요 42 lilily.. 2017/08/23 4,474
721780 김진태 어떻게 됐어요? 4 .... 2017/08/23 2,058
721779 오늘 아이가 수술받았어요. 5 ㅡㅡ 2017/08/23 3,313
721778 [단독] 방문진 사무처장, 회견 전 MBC경영진에 노조자료 배포.. 2 고딩맘 2017/08/23 1,131
721777 포포나무 1 ... 2017/08/23 559
721776 이태리 타올로 코 문질러서 벌겋게 됐는데 뭐 바르죠? ㅠ 7 피부 2017/08/23 981
721775 한서희 안됐네요 9 .. 2017/08/23 7,281
721774 50대 초반입니다 ( 일년동안 3천만원으로 영어 어학 연수) 30 어학연수 2017/08/23 9,306
721773 공범자들 6 ? 2017/08/23 780
721772 종가집 김치는 어떤가요? 8 도와주세요 2017/08/23 2,937
721771 울 집 말티즈~ 12 ... 2017/08/23 2,280
721770 시판 김치 msg 4 302호 2017/08/23 1,676
721769 팔에 잡티 레이저? 5 .. 2017/08/23 3,321
721768 35개월 배변훈련 어떻게 할까요?? 3 스폰지빵 2017/08/23 1,109
721767 이재용 재판 후 상실감이 두려워요 19 이재용 2017/08/23 3,952
721766 5일된 불고기 먹어도 될까요? 3 2017/08/23 904
721765 오늘 오전에 강아지랑 운동갔었는데 15 무지개 2017/08/23 2,622
721764 중딩 딸 학원에 안보내도 되겠지요? 8 ㅇㅇ 2017/08/23 2,381
721763 배추김치 어디서 사먹으면 맛있나요 16 포스트잇 2017/08/23 3,848
721762 요즘 계란 어디꺼 드세요? 6 302호 2017/08/23 2,145
721761 예전에 영어회화 ebs로 공부하신 교사분인가가 쓰신 글이 있던거.. 갑자기영어땡.. 2017/08/23 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