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남편같은 사람이 또 있을까요..

세상에 조회수 : 3,808
작성일 : 2017-08-18 23:07:09
8월 초에 제가 건강검진을 했었는데 어제 결과통보서가 왔어요..
다른건 이상소견이 없었는데 위암 검진 통보서에
양성질환이긴한데 평소에 들어보지 못한 질환이 있었어요..
위내시경 한 뒤 별 말씀이 없었는데 결과를 보니 걱정이 되더라구요
오늘 저녁 먹다가 남편한테 그 얘기를 하니 눈은 티비에 가있고
자기가 모르는걸 자꾸 얘기한다고 싫어합니다ㅜㅜ
그래서 영양가 없는 티비는 집중해서 보면서 왜 내 얘기는 안들어주냐니깐
티비는 아무 생각없이 봐도 되는거랍니다ㅜㅜ
평소에 제 얘기를 잘 안들어주는 편이고 오래 못 듣고 있는 사람이라
자주 이런 일로 다투는데 태도가 바뀌지가 않네요..
누구한테라도 하소연 하고싶으나 너무 속상하고 화가 나서
여기서 혼자 주절거리고 갑니다ㅜㅜ
IP : 122.42.xxx.3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많아요
    '17.8.18 11:10 PM (59.6.xxx.199)

    위로가 되실지 ㅜㅜ 남자들은 그냥 긴 내용은 못 듣는 존재인갑다 생각합니다. 흑흑

  • 2. ..
    '17.8.18 11:17 PM (125.182.xxx.231)

    남편들은 안듣고 못알아먹고 참 사람 허파 뒤빕니다
    어떤땐 아내를 홧병나게해서 빨리죽고 새장가 가는게 목표인가 할때도 있습니다

  • 3. 세상에
    '17.8.18 11:17 PM (122.42.xxx.33)

    그런가요?
    누구 칭찬이든 험담이든
    자기랑 상관없는건 얘기 하지마란 식이에요..

  • 4. ..
    '17.8.18 11:23 PM (125.182.xxx.231)

    물론 섬세한 남편도 있겠지만 저의 남편도 똑같습니다
    어떨땐 뺨을 한대 찰싹 때리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 5. 성격
    '17.8.18 11:29 PM (49.143.xxx.240)

    남자들이 다 그런게 아니라
    여자들도 그런성격 있어요
    자신이 관심가는것 외에는
    다른것은 관심이 없으니
    옆에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면
    스트레스 받는다고 싫어해요
    성격이 다른것이죠
    배려심없고 이기적인 경우가 많죠

  • 6. 세상에
    '17.8.18 11:35 PM (122.42.xxx.33)

    제가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 갑자기 자기 머릿 속에 있는
    다른 화제로 말을 하고 대화가 안되게 해요..
    제가 오죽하면 친정에 어떤 일이 있어도 되도록 얘기 안해요ㅜㅜ
    관심이 없으니깐요...

  • 7. ㅡㅡ
    '17.8.18 11:39 PM (112.150.xxx.194)

    정떨어지죠.
    저희남편도 그래요.
    저나 애들이 말할때 늘 정신이 딴데 팔려있어요.
    그리고 자기 얘기는 열심히 하죠.
    쓰다보니 열받네요.ㅜㅜ

  • 8. ...
    '17.8.19 3:32 AM (121.124.xxx.53)

    저도 그런거 많이 느껴요.
    애들이 얘기할땐 건성으로 듣고 빨리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제얘기도 그닥 귀기울여 듣지 않는 느낌.

    그래서 저도 똑같이 느끼게 해줘요.
    관심없는 자기얘기는 어찌나 길게 얘기하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1257 어제 동물학대 신고하셨다는 글 3 .. 2017/08/22 697
721256 사과, 배, 참외 껍질째 먹어요. 16 ... 2017/08/22 2,212
721255 소녀상 1일 후원자 활동 마감 인사 19 ciel 2017/08/22 816
721254 시디즈 어른 의자 괜찮나요? 11 2017/08/22 2,836
721253 옆으로 누우면 나오는 뱃살 어떻게 빼나요. 16 .. 2017/08/22 7,623
721252 혹시 농구 좋아하세요? ㅋ 허재아들이 국가대표로 뛰고 6 ㅇㅇㅇ 2017/08/22 2,703
721251 시부모님과의 해외여행 어떻게 생각하세요? 20 .... 2017/08/22 4,145
721250 수능 일부과목 상대평가라면 국영수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4 차라리 2017/08/22 745
721249 집 근처에서 저렴하고 깨끗한 숙소 어떻게 찾죠? 6 제니 2017/08/22 956
721248 초등아이 학습용으로 노트북/태블릿 어떤걸로..? 2 .... 2017/08/22 764
721247 文정부 첫 소방관 전용보험 나온다...정부가 보험료 50% 지원.. 19 와우 2017/08/22 1,448
721246 아이가 몇살일때부터 향수를 쓰는게 괜찮을까요? 4 ㅁㅁ 2017/08/22 958
721245 임종석 비서실장 탁행정관 관련 "대통령 인사권 존중돼야.. 9 당연하죠 2017/08/22 1,659
721244 장관이라는 여자가 대통령 인사권에 딴지 걸고 있는 거 보면 참 .. 25 ㅇㅇ 2017/08/22 3,338
721243 영등포 타임스퀘어~~ 5 영등포 2017/08/22 1,725
721242 테이크아웃 커피뚜껑 미남배우가 만든거네요. 11 멋지네요 2017/08/22 4,407
721241 과연이런시대가 올까요?헤드셋만끼면 자동통역 7 888 2017/08/22 1,172
721240 근데 임대사업자 등록은 왜 안 하는 거에요? 10 ... 2017/08/22 3,268
721239 우체국 단독실비 들어주는 지역 4 궁금 2017/08/22 1,865
721238 변호사 지인으로 알고 지내면 도움 되나요? 13 2017/08/22 3,424
721237 수능절대평가 반대 어느 사이트에 글쓰면 되나요? 2 지푸라기 2017/08/22 515
721236 맨체스터 바이 더 씨 같은 영화 추천부탁드립니다 1 영화 2017/08/22 1,001
721235 깔라만시 드셔보셨어요^^;; 18 깔라만시 2017/08/22 7,400
721234 수원이나 안산 떡 케이크 잘 하는곳 아시는분 3 떡케이크 2017/08/22 878
721233 이명박저지래할때 진보는 왜 조용했죠? 33 ^^ 2017/08/22 2,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