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낯선 동네로 이사...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이사 조회수 : 1,905
작성일 : 2017-08-18 22:31:08

서른 넘어서 일가 친척 아는이 하나 없이 경기도에 자리 잡고 10년을 살았어요..남편발령때문에..

다 좋아요.. 공기도 좋고 이제 동네 사람들도 다 친하고 애들도 눈감고 다니라 해도 잘 다니고..


다만 좀 많이 외곽이라 집값도 안오르고 10년 동안 3천 올랐음..


그냥 그냥 사는데.. 이번에 돈이 생겨 이사를 가 볼까 갈등입니다..


이번 기회에 서울로 들어갈까 말까갈등중입니다.


아이들은 초2,초4 남여 아이예요..


대출도 2억쯤 받아야 하는 데..(외 벌이 남편은 8000천이고.. 좀 무리일까요...)


굳이 가야 할까 싶기도 하다가 그래도 워낙 집이 싸게도 나왔고...원래시세보다 7천쯤 싸게 나온거 같아요..


놓칠려니 좀 아깝기도 하고... 나이 40대 중반인데 이래 저래 애들 봐서도 미래 봐서도 옮기는 게 나을려나 싶기도 하고..


또 아는이 하나 없는 곳에 가서 적응하고 살려니 그것도 내키지 않고..(그래도 사교성은 좋은 편이예요)


미래를 봐서 옮기는 게 나을까요.. 그냥.. 지금 이 동네에서 더 좋은 아파트로 옮겨서 만족하며 사는 게 나을까요.


마음이 하루에도 수십번이네요..


아이 없는 그냥 맞벌이라면 후딱가면 되는 데 아이들도 적응 시켜야 할거 같고 그 동네는 지금 동네랑 달라 학구열도 조금 더 심할거 같고..


남편 직장은 그래도 한 30분 단축이 됩니다. 그래봤다 45분쯤? 지금은 1시간 더 걸리거든요..


뭐가 좋을 까요....



IP : 218.148.xxx.17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18 10:35 PM (221.141.xxx.8) - 삭제된댓글

    저라면 더 나이들기 전에 이사하는데 한표 보탤게요.
    그리고 돈이 생겼을 때 집 옮겨야 돈이 남아요.

  • 2.
    '17.8.18 10:36 PM (175.117.xxx.158)

    돈만 되면 옮기는거에 한표요 직장 출근도 ᆢ중딩되기전에 이사하지 초6만 되도 옮기기 어려워요

  • 3. 거리
    '17.8.18 10:41 PM (183.96.xxx.129)

    님은 직장안다니니 상관없겠지만 남편이 삼십분만 직장거리 가까워져도 훨씬 출퇴근 편하죠

  • 4. 이사
    '17.8.18 10:48 PM (218.148.xxx.177)

    큰 마음 먹고 가야겠죠..나이 40대 중반에..다시 낯선 경험이 참 힘듭니다..

  • 5. 네 가세요
    '17.8.18 11:05 PM (59.29.xxx.68)

    아빠가 조금 여유가 생기면 가서 적응할때도 조금 쉬울거에요 가서 일단 엄마랑 애둘이 즐거운일 재밌는 일 많이 찾아다니시고 동네 익히는거 몇달하고 나면 새학년 새학기니까 아이들 친구 사귀기도 조금 수월할거고.. 여기서 재밌게 잘지냈으면 가서도 잘지낼거에요 넘 불안해마시길

  • 6. 서울로 이사에
    '17.8.18 11:48 PM (1.225.xxx.199)

    한표!
    애들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옮기세요.
    적응이 수월해요.
    엄마도 금세 적응하고 서울살이 즐길걸요.
    제가 그랬어요.
    하지만 숫기가 없어서 서울에선 친구 못사귀었어요.경기도 아이들 친구 엄마들 달마다 만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0912 사춘기 자식들이 부모에게 가장 바라는 점이 뭘까요? 14 사춘기 2017/08/21 3,401
720911 호텔라운지 커피 맛있는곳?? 추천해주세요. 1 ㅎㅎ 2017/08/21 565
720910 화장품 가격도 오프라인이랑 인터넷이랑 가격차이 나던가요..?? 3 ... 2017/08/21 1,501
720909 21억 전세는 세금 얼마나 내나요 22 ㅇㅇㅇ 2017/08/21 5,211
720908 저도 이제 생각 달리하려구요 6 ... 2017/08/21 1,307
720907 현정권을 욕하면서 2017/08/21 439
720906 미레나시술 한지 4년됏는데요 교체해야 할까요? 5 미레나 2017/08/21 2,716
720905 객주 작가 김주영 "문대통령 영웅심리에 빠졌다".. 25 객주 2017/08/21 3,954
720904 연쇄상규균 위험한건가요 ?? 1 준맘 2017/08/21 518
720903 폭력에 견디다 못해 나와서 이혼소송 할껀데 3 .. 2017/08/21 1,871
720902 타임 박쥐코트,,(15년도 제품) 살까요 말까요 ㅠ 16 시네류 2017/08/21 4,290
720901 계절이 바뀌고 있는 게 맞아요.. 6 개코 2017/08/21 1,673
720900 살충제 계란파동 식약처장 혼낸 김승희 의원은 朴정부 식약처장 5 고딩맘 2017/08/21 825
720899 때는 한국 사람만 미는거지요? 10 ... 2017/08/21 3,075
720898 마트에서 판매원 마음대로 강매?하는거요 14 호박냥이 2017/08/21 1,870
720897 아빠와 중학생 딸 둘만의 방콕여행 가볼만한 곳 40 여행 2017/08/21 4,909
720896 미니 쿠퍼가 사고싶어요 18 .. 2017/08/21 4,179
720895 캐리비안..가을에 가 보신분~ 2 ll 2017/08/21 863
720894 지금 뉴스공장 주진우.. 2 ㄱㄴㄷ 2017/08/21 1,848
720893 제멋대로 남편이 싫고 힘든데 객관적으로 봐 주세요 10 힘든데 2017/08/21 2,369
720892 503은 어느정도 자리가 맞았을까요? 26 ... 2017/08/21 4,038
720891 바나나 냉동실에 얼려보려고 하는데요.. 11 하이디 2017/08/21 2,955
720890 독립심도 타고 나는건가요? 4 독립 2017/08/21 1,190
720889 뒷북이지만 알쓸신잡 너무 재밌어요^^ 1 ... 2017/08/21 675
720888 남편감으로 책임감 강하고 성실한 남자가 최고라는데 7 .. 2017/08/21 3,6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