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에게 대접받고싶은대로 남에게 해주라고요

...... 조회수 : 4,131
작성일 : 2017-08-18 19:04:59
남에게 대접받고싶은대로 남에게 하라고 그래서
친절하게 대해주고, 칭찬왕창해주고, 이해도 많이 해주고
잘돕고, 돈도 안아까워하고 더 쓰기도 했는데요
조언하기도 하고 쓴말도 하기도 하고요..그러면

사람들은
딱 그것만 받아먹고. 그것만 잘 챙겨받들고
저에게는 무시하거나, 만만히 대하네요
그리고 저한테..너..나에게 줄것 더 없어?하는 태도고요

저도 제가 하는것처럼 하는것 만큼 대접 받고싶어요
전부는 못받더라도 조금이라도요
절 떠받들라, 여왕님대접해 달라는 말 아니니깐 오해하지는 마시구요..
그런데 사람들은 저한테 먹튀하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저런 사람들한텡 나 서운하고 기분별로야 나도 존중해줘이러면
그사람들은 고치거나 존중없이
그동안 가식이었나? 그러거나
어머 그래? 이제 너 점점 안봐..이런식으로 회피하거나
얘가 그러더라라며 다른사람에게 제 이야기를 하고다니네요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사회적위치나 권력이 없고 매력적이지않는 사람이면
저만 저렇게 열심히 노력해야하고
상대방은 그저 저라는사람을 만나주기만하면
전 그냥 그사람에게 감사해야 할까요?

너무 인간관계가 이상하게 돌아가요
뭐가 잘못된건지 모르겠어요

또 내가 대접받고싶은대로 하면 다들 대접 받으셔요?? 궁금해요
IP : 221.140.xxx.204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18 7:07 PM (222.97.xxx.247) - 삭제된댓글

    내 대접은 내가 합니다.
    슬프지만...

  • 2. 대접받고 싶은 마음이
    '17.8.18 7:08 PM (1.176.xxx.211)

    바닥에 깔고 가면
    서운함이 밀려옵니다.

    대접 안받으려고
    아무것도 안해요.

  • 3. ㅇㅇ
    '17.8.18 7:11 PM (61.106.xxx.81)

    너무 착하기만해도 주위에 사람없어요
    내면에 컨텐츠가 있고 대화가 통해야죠
    베풀고도 따당하는경우가 그렇더라고요

  • 4. ...
    '17.8.18 7:26 PM (110.70.xxx.91)

    별로 대접받고 싶지 않아서(난 내가 제일 잘 챙김) 대접받고 싶은 만큼이 아니라 대접하고 싶은 사람한테 대접해주고 싶은 만큼 해주는데 먹튀당한다 싶은적 거의 없어요. 돌려 받겠단 생각마세요.

  • 5. 너와나함께
    '17.8.18 7:27 PM (37.111.xxx.254)

    남에게 대접받고싶은대로
    남이 아닌 나에게 하세요

  • 6. ...
    '17.8.18 7:28 PM (183.100.xxx.240)

    오는 사람 막자말고 가는 사람 잡지말자를 기본으로하면
    스치는 인연에 덜 연연해하고 다가올 사람은 다가오더라구요.
    진심으러 대하고 대접하는거야 상대가 어떻게 나오든
    내가 좋은 사람이고 싶어서 하는거라고 생각하세요.

  • 7. ...
    '17.8.18 7:28 PM (211.246.xxx.27)

    사람들 이기적입니다 필요한 사람이면 알아서 잘해요 애가 전교1등이면 비법 궁금해서 엄마들이 친절하게 붙고 남편이 의사쯤되도 어울리면 괜찮겠다 생각하죠. 친절하고 상냥한것도 이런 요소들이 부합되어 있을때 플러스되는거에요

  • 8. 12
    '17.8.18 7:28 PM (27.126.xxx.58)

    그래서 전 안주고 안받기 조아합니다
    그리고 뭔가바라면서 해주지 않아요

  • 9. 아...
    '17.8.18 7:30 PM (188.166.xxx.174) - 삭제된댓글

    저 멍멍이 소리에 착한 병 걸린 순진이들 많죠.

  • 10. 그러고보면
    '17.8.18 7:37 PM (175.223.xxx.247)

    신해철이 강연에서
    격언?이나 무슨 어록같은거는
    지배층이 세뇌시키려고 만든 개소리라고 했는데
    진짜 살다보니
    그 소리가 맞는거 같아요.

    알게모르게 우린 여러개소리에
    많이 세뇌되었을꺼예요.

  • 11. 글쎄요
    '17.8.18 7:42 PM (211.179.xxx.60) - 삭제된댓글

    오십 평생 살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는데요
    제가 저렇게 했는데 반만이라도 저에게
    한 사람은 열 명도 안돼요.
    그리고 저런 비슷한 교과서적인 말을 잘 해대는 사람조차도 실생활에서는
    갑질을 해대고 사람 이용해 먹는데는 도사더라구요.

  • 12. ......
    '17.8.18 7:46 PM (59.29.xxx.126) - 삭제된댓글

    그러고보면 님 동감합니다.
    특히 학교교육.
    노동자계급을 착취하기 편하게 교육시키지만
    집에서는 지배계급자녀가 실생활에서 다른 교육을 체험받기 때문에
    세습해서 지배자계급이 됩니다.

  • 13. ㅇㅇ
    '17.8.18 7:59 PM (175.121.xxx.118)

    대접받고싶은대로 대접하라는데
    정성들이니 겉만 빼먹고홀랑~
    그래놓고 갑질하는 이 따로 있고
    정성들여서 대접하는 이 따로있더라구요.

  • 14. 황금률
    '17.8.18 8:04 PM (121.172.xxx.11)

    원글님이 어려울 때
    뜻하지 않은 누군가가 도움을 줄거예요.^^

  • 15. 사람봐가며
    '17.8.18 8:17 PM (222.237.xxx.33)

    해야해요
    무조건이 아니라.

  • 16. . .
    '17.8.18 8:22 PM (58.141.xxx.60)

    남한테 대접받을라고 아예 생각하지 마세요. .
    그럼 내가 먼저 대접할 일도 없고 공치사도 바랄일이 없슴
    나한테 따뜻한 사람만 나도 따뜻하게. .

  • 17. 원글이
    '17.8.18 8:33 PM (221.140.xxx.204)

    저랑은 저래도..저한테 배운건지 다른데서 배운건지..남한테는 자기가 잘하고싶은 상대에게 가서는 저처럼 잘하고사네요..

  • 18. ..
    '17.8.18 8:51 PM (175.223.xxx.219)

    다 이해할 수 없긴 하지만... 당신을 만나는 시간이 소중해요.
    늘 귀기울일 준비를 하고 있고 나와 다른 사람으로서 존중하며
    설령 당신의 서운한 언행이 있어도 당신의 선의를 믿고 이해하려고 해요.
    어떤 일이 있어도 잘 참고 당신이 가장 잘 원숙해지리라 믿고 도우며
    진정으로 내 이익이 아니라 당신의 이익을 생각합니다..라고

    마음 자세를 가져본 적 있으신가요?

    대접받고 싶은 대로.. 라고 말씀하신 분은
    배반당해도 끝까지, 기꺼이 용서하는 애정의 소유자었어요.
    상대의 이익을 위하여 내가 낮아지고 내가 아픈 사랑을 한 분이죠.

  • 19. ..
    '17.8.18 8:54 PM (175.223.xxx.219)

    내 필요를 충족하기 위하여 남을 섬기는 게 아니라
    남의 필요를 채워주기 위하여
    나의 자원을 소비하면서 기뻐하는 사랑이

    내가 받고 싶은 대로..의 본 뜻이에요.

    댓글 다신 분들도 누가 그 말을 했는지
    알아보시고 찬찬히 생각해 보세요.

  • 20. ..
    '17.8.18 8:57 PM (175.223.xxx.219) - 삭제된댓글

    순수한 사랑이 아니면

    사람들은 받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 21. 제 생각에는
    '17.8.18 8:58 PM (219.165.xxx.138)

    나와 비슷하거나 독립적으로 살수 있는 사람은 편안하게 하라는 말이 아닌거 같아요.
    힘든 사람들을 도울때 내가 도움 받았으면 하는 걸 그 사람모르게 조용히 도우라는거죠.

    성경에 어리석은 사람은 자신이 연락하는 사람을 생각하고,
    지혜로운 사람은 어려운 사람을 생각한다고 나와있던데

    내게 돌아올것을 기대하고 대하는건 어리석은 짓이고
    상대에게 대 놓고 그렇게 하는건 날 잡아잡수가 되죠.

    배려와 선함은 남들 모르게 조용히 가지고 있는게 나을때가 있어요.
    그거 알면 온갖 진상들이 나를 찾습니다.

  • 22. ..
    '17.8.18 8:58 PM (175.223.xxx.219)

    순수한 사랑.

  • 23. 어제 올라왔다 내려간 글
    '17.8.18 10:07 PM (100.2.xxx.156)

    부모나 남편, 자식들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희생하고서
    나중에 대우받길 바래서라는 개소리가 있었거든요.
    누구 한사람 희생시켜서
    누릴것 다 누리고,
    지들은 편하게 살아놓고
    나중에 되갚기 싫다. 마음에 부담으로 느끼기도 싫다.
    그런 맘뽀쟁이들
    천벌들 받는 세상 꼭 올겁니다.

  • 24. ..
    '17.8.18 10:07 PM (175.223.xxx.219)

    윗님 어리석은 사람은
    자신이 연락하는 사람을 생각한다는 말씀이 어디 있나요?


    의인은 가난한 사람의 사정을 생각하지만
    악인은 그런 것을 이해 못한다는 말씀이 있는데
    헷갈리신 거 같아요.

    연락하는 사람이야 의인이나 악인이나 다 생각하죠.

  • 25.
    '17.8.19 11:32 AM (112.184.xxx.226) - 삭제된댓글

    잘 삽니다, 즉 먹을걸 잘 사줍니다,
    대신 잘 얻어먹습니다,
    내가 잘 사주는 타입은 그냥 보통 나보다 조금 아주 약간 비슷한 그런 사람들이고요
    또 나한테 잘 사주는 타입들은 나도다 약간, 조금더 잘사는 타입입니다,
    물론 무조건은 아니고요 대체로 그렇다고요
    대신 얻어먹는 팁에게도 무언가를 잘하고요
    사주는 팀에게도 무언가를 받아요
    얻어먹는 팀에게는 놀아주고요^^
    사주는 팀에서는 같이 놀아요
    주변에 사람들이 잘사는타입과 좀 덜 잘사는 타입들이 있다보니 그렇더라구요
    제가 주변에 사람이 좀 많아요
    해결사 타입이라, 대신 입이 무겁고 잘 들어주거든요

  • 26. 원글이
    '17.8.19 4:47 PM (221.140.xxx.204)

    댓글들 모두 감사합니다~

  • 27. 175님
    '17.8.25 2:02 PM (123.224.xxx.150)

    전도서 8장 4절
    지혜자의 마음은 초상집에 있으되. 우매자의 마음은 연락하는 집에 있느니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0837 세탁하면 냄새가 자주 나요 8 십년 2017/08/20 3,102
720836 아이 발에 사마귀...ㅠㅠ 38 ... 2017/08/20 5,451
720835 영어소설책 수행평가에 쓸려면 8 제목 2017/08/20 1,063
720834 주진우 기자, 이승환 뮤비서 MB 변신... 박수와 야유 동시에.. 4 고딩맘 2017/08/20 1,626
720833 올해 팔찌 몇개들 사셨습니꽈? 36 심심 2017/08/20 9,064
720832 대치 영재고 준비반 3 .. 2017/08/20 2,048
720831 가자미는 일본에서 수입안하죠? 2 생선 2017/08/20 1,290
720830 도마에 보풀..불량일까요? 3 .. 2017/08/20 626
720829 결혼 10년차인데 시부모님께 마음이 멀어지네요. 10 고민 2017/08/20 3,983
720828 거울속 모습이... 6 .. 2017/08/20 1,735
720827 돌잔치 많이 남더라구요 31 .... 2017/08/20 8,340
720826 서울이 지방보다 질서가 좋은 이유. 7 ㅇㅇ 2017/08/20 2,187
720825 핸펀 사용내역 조회 가능한가요? ㅠㅠ 2017/08/20 519
720824 마흔 중반에 갑자기 대학이 가고 싶어져서 그런데요 4 갑자기 공부.. 2017/08/20 2,319
720823 팝송 공부는 어떻게 하나요? 4 ........ 2017/08/20 656
720822 이진아 음악과 비슷한 음악 홍대에 많다더니 누가 있나요? 2 .. 2017/08/20 1,372
720821 생리대 뭐 쓰세요? 34 하늘 2017/08/20 6,794
720820 마음이 너무 슬픈데 가까이 바람쐬러 갈만한 곳 있을까요 16 ㅓㅓㅓ 2017/08/20 3,898
720819 윈도 도움 부탁드려요 4 어디로 갔나.. 2017/08/20 441
720818 에고...자식이 사주는 밥 안편하네요 43 엄마 2017/08/20 20,582
720817 구찌 시계 사려는데 선택 도와주세요~ 9 선택 2017/08/20 2,298
720816 머리카락을 자주 빗어줬더니, 모발이 굵어졌어요 9 2017/08/20 5,377
720815 분당지역 일반고문의요.. 12 좋은 날 2017/08/20 1,993
720814 편의점에서 뭐사올까요?? 9 님들 2017/08/20 2,014
720813 여학생 메이컵 전공 후? 12 ..... 2017/08/20 2,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