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에게 대접받고싶은대로 남에게 해주라고요
친절하게 대해주고, 칭찬왕창해주고, 이해도 많이 해주고
잘돕고, 돈도 안아까워하고 더 쓰기도 했는데요
조언하기도 하고 쓴말도 하기도 하고요..그러면
사람들은
딱 그것만 받아먹고. 그것만 잘 챙겨받들고
저에게는 무시하거나, 만만히 대하네요
그리고 저한테..너..나에게 줄것 더 없어?하는 태도고요
저도 제가 하는것처럼 하는것 만큼 대접 받고싶어요
전부는 못받더라도 조금이라도요
절 떠받들라, 여왕님대접해 달라는 말 아니니깐 오해하지는 마시구요..
그런데 사람들은 저한테 먹튀하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저런 사람들한텡 나 서운하고 기분별로야 나도 존중해줘이러면
그사람들은 고치거나 존중없이
그동안 가식이었나? 그러거나
어머 그래? 이제 너 점점 안봐..이런식으로 회피하거나
얘가 그러더라라며 다른사람에게 제 이야기를 하고다니네요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사회적위치나 권력이 없고 매력적이지않는 사람이면
저만 저렇게 열심히 노력해야하고
상대방은 그저 저라는사람을 만나주기만하면
전 그냥 그사람에게 감사해야 할까요?
너무 인간관계가 이상하게 돌아가요
뭐가 잘못된건지 모르겠어요
또 내가 대접받고싶은대로 하면 다들 대접 받으셔요?? 궁금해요
1. ..
'17.8.18 7:07 PM (222.97.xxx.247) - 삭제된댓글내 대접은 내가 합니다.
슬프지만...2. 대접받고 싶은 마음이
'17.8.18 7:08 PM (1.176.xxx.211)바닥에 깔고 가면
서운함이 밀려옵니다.
대접 안받으려고
아무것도 안해요.3. ㅇㅇ
'17.8.18 7:11 PM (61.106.xxx.81)너무 착하기만해도 주위에 사람없어요
내면에 컨텐츠가 있고 대화가 통해야죠
베풀고도 따당하는경우가 그렇더라고요4. ...
'17.8.18 7:26 PM (110.70.xxx.91)별로 대접받고 싶지 않아서(난 내가 제일 잘 챙김) 대접받고 싶은 만큼이 아니라 대접하고 싶은 사람한테 대접해주고 싶은 만큼 해주는데 먹튀당한다 싶은적 거의 없어요. 돌려 받겠단 생각마세요.
5. 너와나함께
'17.8.18 7:27 PM (37.111.xxx.254)남에게 대접받고싶은대로
남이 아닌 나에게 하세요6. ...
'17.8.18 7:28 PM (183.100.xxx.240)오는 사람 막자말고 가는 사람 잡지말자를 기본으로하면
스치는 인연에 덜 연연해하고 다가올 사람은 다가오더라구요.
진심으러 대하고 대접하는거야 상대가 어떻게 나오든
내가 좋은 사람이고 싶어서 하는거라고 생각하세요.7. ...
'17.8.18 7:28 PM (211.246.xxx.27)사람들 이기적입니다 필요한 사람이면 알아서 잘해요 애가 전교1등이면 비법 궁금해서 엄마들이 친절하게 붙고 남편이 의사쯤되도 어울리면 괜찮겠다 생각하죠. 친절하고 상냥한것도 이런 요소들이 부합되어 있을때 플러스되는거에요
8. 12
'17.8.18 7:28 PM (27.126.xxx.58)그래서 전 안주고 안받기 조아합니다
그리고 뭔가바라면서 해주지 않아요9. 아...
'17.8.18 7:30 PM (188.166.xxx.174) - 삭제된댓글저 멍멍이 소리에 착한 병 걸린 순진이들 많죠.
10. 그러고보면
'17.8.18 7:37 PM (175.223.xxx.247)신해철이 강연에서
격언?이나 무슨 어록같은거는
지배층이 세뇌시키려고 만든 개소리라고 했는데
진짜 살다보니
그 소리가 맞는거 같아요.
알게모르게 우린 여러개소리에
많이 세뇌되었을꺼예요.11. 글쎄요
'17.8.18 7:42 PM (211.179.xxx.60) - 삭제된댓글오십 평생 살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는데요
제가 저렇게 했는데 반만이라도 저에게
한 사람은 열 명도 안돼요.
그리고 저런 비슷한 교과서적인 말을 잘 해대는 사람조차도 실생활에서는
갑질을 해대고 사람 이용해 먹는데는 도사더라구요.12. ......
'17.8.18 7:46 PM (59.29.xxx.126) - 삭제된댓글그러고보면 님 동감합니다.
특히 학교교육.
노동자계급을 착취하기 편하게 교육시키지만
집에서는 지배계급자녀가 실생활에서 다른 교육을 체험받기 때문에
세습해서 지배자계급이 됩니다.13. ㅇㅇ
'17.8.18 7:59 PM (175.121.xxx.118)대접받고싶은대로 대접하라는데
정성들이니 겉만 빼먹고홀랑~
그래놓고 갑질하는 이 따로 있고
정성들여서 대접하는 이 따로있더라구요.14. 황금률
'17.8.18 8:04 PM (121.172.xxx.11)원글님이 어려울 때
뜻하지 않은 누군가가 도움을 줄거예요.^^15. 사람봐가며
'17.8.18 8:17 PM (222.237.xxx.33)해야해요
무조건이 아니라.16. . .
'17.8.18 8:22 PM (58.141.xxx.60)남한테 대접받을라고 아예 생각하지 마세요. .
그럼 내가 먼저 대접할 일도 없고 공치사도 바랄일이 없슴
나한테 따뜻한 사람만 나도 따뜻하게. .17. 원글이
'17.8.18 8:33 PM (221.140.xxx.204)저랑은 저래도..저한테 배운건지 다른데서 배운건지..남한테는 자기가 잘하고싶은 상대에게 가서는 저처럼 잘하고사네요..
18. ..
'17.8.18 8:51 PM (175.223.xxx.219)다 이해할 수 없긴 하지만... 당신을 만나는 시간이 소중해요.
늘 귀기울일 준비를 하고 있고 나와 다른 사람으로서 존중하며
설령 당신의 서운한 언행이 있어도 당신의 선의를 믿고 이해하려고 해요.
어떤 일이 있어도 잘 참고 당신이 가장 잘 원숙해지리라 믿고 도우며
진정으로 내 이익이 아니라 당신의 이익을 생각합니다..라고
마음 자세를 가져본 적 있으신가요?
대접받고 싶은 대로.. 라고 말씀하신 분은
배반당해도 끝까지, 기꺼이 용서하는 애정의 소유자었어요.
상대의 이익을 위하여 내가 낮아지고 내가 아픈 사랑을 한 분이죠.19. ..
'17.8.18 8:54 PM (175.223.xxx.219)내 필요를 충족하기 위하여 남을 섬기는 게 아니라
남의 필요를 채워주기 위하여
나의 자원을 소비하면서 기뻐하는 사랑이
내가 받고 싶은 대로..의 본 뜻이에요.
댓글 다신 분들도 누가 그 말을 했는지
알아보시고 찬찬히 생각해 보세요.20. ..
'17.8.18 8:57 PM (175.223.xxx.219) - 삭제된댓글순수한 사랑이 아니면
사람들은 받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21. 제 생각에는
'17.8.18 8:58 PM (219.165.xxx.138)나와 비슷하거나 독립적으로 살수 있는 사람은 편안하게 하라는 말이 아닌거 같아요.
힘든 사람들을 도울때 내가 도움 받았으면 하는 걸 그 사람모르게 조용히 도우라는거죠.
성경에 어리석은 사람은 자신이 연락하는 사람을 생각하고,
지혜로운 사람은 어려운 사람을 생각한다고 나와있던데
내게 돌아올것을 기대하고 대하는건 어리석은 짓이고
상대에게 대 놓고 그렇게 하는건 날 잡아잡수가 되죠.
배려와 선함은 남들 모르게 조용히 가지고 있는게 나을때가 있어요.
그거 알면 온갖 진상들이 나를 찾습니다.22. ..
'17.8.18 8:58 PM (175.223.xxx.219)순수한 사랑.
23. 어제 올라왔다 내려간 글
'17.8.18 10:07 PM (100.2.xxx.156)부모나 남편, 자식들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희생하고서
나중에 대우받길 바래서라는 개소리가 있었거든요.
누구 한사람 희생시켜서
누릴것 다 누리고,
지들은 편하게 살아놓고
나중에 되갚기 싫다. 마음에 부담으로 느끼기도 싫다.
그런 맘뽀쟁이들
천벌들 받는 세상 꼭 올겁니다.24. ..
'17.8.18 10:07 PM (175.223.xxx.219)윗님 어리석은 사람은
자신이 연락하는 사람을 생각한다는 말씀이 어디 있나요?
의인은 가난한 사람의 사정을 생각하지만
악인은 그런 것을 이해 못한다는 말씀이 있는데
헷갈리신 거 같아요.
연락하는 사람이야 의인이나 악인이나 다 생각하죠.25. 전
'17.8.19 11:32 AM (112.184.xxx.226) - 삭제된댓글잘 삽니다, 즉 먹을걸 잘 사줍니다,
대신 잘 얻어먹습니다,
내가 잘 사주는 타입은 그냥 보통 나보다 조금 아주 약간 비슷한 그런 사람들이고요
또 나한테 잘 사주는 타입들은 나도다 약간, 조금더 잘사는 타입입니다,
물론 무조건은 아니고요 대체로 그렇다고요
대신 얻어먹는 팁에게도 무언가를 잘하고요
사주는 팀에게도 무언가를 받아요
얻어먹는 팀에게는 놀아주고요^^
사주는 팀에서는 같이 놀아요
주변에 사람들이 잘사는타입과 좀 덜 잘사는 타입들이 있다보니 그렇더라구요
제가 주변에 사람이 좀 많아요
해결사 타입이라, 대신 입이 무겁고 잘 들어주거든요26. 원글이
'17.8.19 4:47 PM (221.140.xxx.204)댓글들 모두 감사합니다~
27. 175님
'17.8.25 2:02 PM (123.224.xxx.150)전도서 8장 4절
지혜자의 마음은 초상집에 있으되. 우매자의 마음은 연락하는 집에 있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