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학 선행하는데요. 이 정도까지 해야 이해를 하고 엄마인 제가 힘드네요.
학교 기말 고사는 올백 (쉬워요.),단원평가는 거의 틀리는 적 없는 수준이고요. 이 동네 모든 아이들이 그렇듯이 수학선행중입니다.
빡센 대형아니고 작은 곳 다녀요. 우리애가 문제를 빨리 풀진 않아서요.
개념원리로 진도 나가고 유형문제풀리는 곳인데 진도도 빠르진 않은 편이예요.
5학년 2학기부터 시작해서 이제 중2를 나가는데요.
요즘 제가 체크해보니 잘 모르더라구요.ㅜㅜ
일차함수부터 체크해봤는데 기울기가 커지는지 작아지는지 헤매요.ㅜㅜ
개념원리 분명 다 했는데요.
그래서 쎈을 펼쳐놓고 푸는데 물어보는게 절반이예요.ㅜㅜ
제가 거의 다 푼 느낌이예요.c단계는 말할 것도 없고..
그다음에 다시 일품을 풀게 했는데 쎈풀때보단 나아졌지만
그래도 꽤 틀렸구요.저랑 또 오답풀이를 다 했네요.
이러고 나니 이제야 일차함수의 맛을 봤다?감잡았다?
이 정도예요. 그 담에 제가 프린트를 좀 줬더니 그래도 좀 맞추더라구요.
하지만 완전 심화는 못한거죠.
그리고 요즘 확률을 배워서 물어보니 또 몰라요.
그래서 또 쎈의 확률파트를 풀게 했는데 또 어마어마하게 틀리고 제가 일일히 설명해주고 있어요. 근데 설명해주다보니 똑똑한 애들은 스스로 생각해낼텐데 얘는 내가 설명해줘야 알까말까구나 싶어서 자괴감이 좀 들고요. 확률 자긴 어렵대요. 도형이 좋다네요.
겨우 이거 두개 단원도 못끝내고 개학하네요.
애한테 언제까지 내가 너보다 수학을 더 많이 공부해야되니?
라고 소리치게 되네요.
엄마가 이렇게까지해야되는 걸까요? 학원도 다니는데
1. ........
'17.8.17 10:26 PM (175.182.xxx.24) - 삭제된댓글소리지르려면 하지 마세요.
숙제 다 했는지나 확인해주시고요.
사춘기도 올텐데요.
선행은 그냥 맛보기다 생각하세요.
지금 단계에서 배우는 거 다 이해하고 심화도 문제 없는지 정도 확인하시고요.
확률 통계 제일 어려운 부분이예요.
미적이 더 쉽지요.2. --
'17.8.17 10:27 PM (121.172.xxx.11)6학년 내용은 잘 알고 있는거잖아요.
선행이 안되는거고.
6학년이 중학교 과정 이해 못한다고
엄마한테 야단까지 맞는 상황이면 아이가 더 힘들겠네요.3. .......
'17.8.17 10:27 PM (175.182.xxx.24) - 삭제된댓글지금단계--->학교진도
4. 대딩엄마
'17.8.17 10:27 PM (183.103.xxx.123)원래 수학 선행 모르십니까?
돌리고 돌리고 또 돌리고 돌리고 이거예요. 하면서 계속 또 하고 또 하고 하다 보면 단단해 지는 겁니다.
한번 했다고 다 알면 학원들은 굶어 죽습니다.
과외샘들은 다 없어지죠....
원래 잘 하는 아이들은 학원1 (선행) 학원2(현행 심화) 이렇게 나가고 더 달릴 아이들은 1 2 과외 이렇게 붙입니다.5. ....
'17.8.17 10:27 PM (211.246.xxx.53)선행할 애가 아닌데 선행시키면 힘들 수 밖에요
6. ....
'17.8.17 10:29 PM (61.78.xxx.61)중1 과정도 개념원리랑 쎈만 했나요?
중1 개념원리 복습, 쎈 오답 다시, 일품, 최상위, 블랙라벨 등등... 최소 3권은 더 푸세요
겨울방학때 2-1 본격적으로 하시구요7. ㅡㅡㅡ
'17.8.17 10:31 PM (218.152.xxx.198)그정도면 한학년이나 학학기 정도만 시키세요
고딩가서 선행한아이와 안한아이 결국본인 그릇만큼 결과로 나타나더라구요8. 중1
'17.8.17 10:34 PM (223.62.xxx.69)6학년때 처음 중학교 수학 접했고 지금도 3학년 과정 나가면서 중1 심화는 계속 하고 있어요. 개념플러스유형, 쎈, 일품, 최상위까지 풀었어요. 수학이 빠른 아이가 아니라서인지 세번째 보니 틀린 문제 거의 없이 푸네요. 반복을 하는 수 밖에 없어요.
9. 우리동네도
'17.8.17 10:35 PM (119.202.xxx.250)하루 세시간씩 해서 중2진도 나가는데
애들이 중1문제 풀라하면 못풀고 헤매더라구요.
학교진도 한권.심화1학년.개념2학년.
도대체 왜 이리 가르키는건가요?
전 애가 넘지칠듯 하여 한학기 선행하는 매일 한시간 학원으로 보냅니다.
지금 다른학원 2학년 배울때 지금 1학년 1학기 수학 배우지만
선생님왈 어차피 빨리 선행빼도 애들 다 까먹는다며 개념문제집을 따로 만드셔서 그거풀고 오답또 확인하고 하네요.
6학년 2학김수학은 기말고사 한달전에만 훅 풀면된다고.
시간상으로 너무 짧아 걱정이긴하지만 매일 1시간이니 똑같은것 같아 보내곤 있네요.
뭐가 맞는지는 잘 모르겠어요.ㅠㅠ10. 그래서
'17.8.17 10:36 PM (118.127.xxx.136)학원에서 진도 뺀다고 애가 안다고 생각하고 있음 안되는거에요.
11. 도움
'17.8.17 10:40 PM (121.145.xxx.184) - 삭제된댓글선행 저장합니다
12. 수학선행
'17.8.17 10:42 PM (114.207.xxx.148)중1-1은 보니까 방정식의 활용을 잘 못해서 유형별문제 50개인가 나온 프린트뽑아다 풀려서 활용문제 잘 풀더라구요.
중1-1은 개념원리,쎈,최상위라이트,에이급에서 a급문제빼고 b,c만 풀고 넘어간듯해요. 또 까먹었을지도 모르지만요.
1-2는 애가 쉽다해서 두권인가 밖에 안 본거같고..
근데 다른애들은 개념서,심화서 딱 두권만 하고도 완벽이해하는데 넘 힘들게 가나 싶기도 해서요.13. --
'17.8.17 10:42 PM (114.204.xxx.4)그래도 엄마가 수학 잘하시니 자녀분은 엄청 행운이네요
울 아이는 제가 수포자라서..딸아, 미안하다14. 음
'17.8.17 10:45 PM (49.167.xxx.131)학기말고 학년선행은 유형까지하면 별의미없어요 시간지남 까먹기도하고 심화까지 80프로 정답률 나온후 다음학기 진행싸세요
15. ㅡㅡㅡ
'17.8.17 10:49 PM (218.152.xxx.198)글쎄요 개념서 심화서만 보고 잘 아는애들이 얼마나 있을까요. 우리아이도 에이급은 어려운 단계들은 제껴가며 풀었어요 센같은거 두세번은 돌아야 정답률 90나왔고. 많이해야 한학년 선행해왔는데 고딩 모의 1 나오더라구요 내신이 빡센곳이라 내신은 2-3나오는게 함정이지만 암튼 수학 못하는 아이 아닌데 그렇게 빨리 흡수하지 못했었네요.
16. 미친 이나라
'17.8.17 10:51 PM (218.48.xxx.220)선행 선행 애 잡는 길이에요. 저도 애 둘 키우지만 한학기 선행이 울애들 머리엔 딱이에요. 근데 주변애들중 한학기만 선행하는 애들은 거의 없더군요. 다들 2,3학년 선행으로 무조건 달리기만 해요. 한학기 이상의 선행이 필요한 아이는 상위 5프로 정도 되야 가능하지 않나요. 제학년 심화 문제 들이대도 못푸는 애들이 태반인데 무슨 일년 선행을 하나요~
중2아들 딱 한학년 선행하고 있어요. 저번 시험에 95점 맞았구요. 반에서 선행 아마 제일 늦을걸요.수학 반평균은 75점이에요
애들이 너무 불쌍해요. 공부에 재미 붙일새도 없이 계속 새로운 개념을 그야말로 머릿속에 쑤셔넣잖아요.
울아들도 고딩 들어가면 선행 안되있어서 힘들겠지만 애 그만 잡아야지 한답니다17. ___
'17.8.17 10:51 PM (193.175.xxx.142) - 삭제된댓글저기요..
수학 선행이 왜 필요한지 모르겠는데 암튼 그건 됐고, 엄마라는 사람이 애한테...
애한테 언제까지 내가 너보다 수학을 더 많이 공부해야되니? 라니...
제발 아이가 엄마의 그런 말 쯤은 반쯤 흘려듣는 무신경 강철 정신력의 소유자이길 바랍니다18. 저도
'17.8.17 11:10 PM (219.248.xxx.165)6학년 애있고 집에서 저랑 수학해요
학원 몇달 보냈더니 진도만 휘리릭 나가고 복습이 안되더라구요
근데 아이 학원에서 1-1 1-2 2-1이렇게 진행했나요?그럼 2학기 하는ㅁ동안 일학기때 배운 함수 방정식 잊어버려서 그런걸거에요. 다시 설명해주니 문제는 잘 풀어내는거 보니..
저는 집에서 2학기는 하지않고 1-1 2-1 3-1이 순서로 나가고 있는데 다 방정식 함수파트라 학년 올라갈수록 전학년 복습및 심화가 되어서 훨씬 나은것 같아요.
개념서 하고난 후 1-1 쎈 오답복습까지.하고 일품하면서 2-1 쎈 나가니 1학년보다 훨씬 잘해요 .몰라서 틀리는 문제는 거의 없구요
1-1 개념잡아주고 확실히 다지고 올라갈수있게 집에서 도와주세오.
집에서 하니 학원보다 당장은 진도는 느리지만 확실히 다지고 올라가니 2학년부턴 수월해지더라구요19. 미친 이나라
'17.8.17 11:12 PM (218.48.xxx.220)위에 오타.
중2아들 한학년-한학기20. ___
'17.8.17 11:12 PM (193.175.xxx.142) - 삭제된댓글엄마가 그렇게 말하면 아이가
아이고 어머님 저를 위해서 수학도 공부하시고 정말 감사합니다. 역시 저를 낳아주신 어머니 답게 중등 수학도 척척 푸시고 대단하십니다
하겠네요..
본인이 타인에게 조금이라도 잘 모르는 걸로 무시당하거나 압력 받을 때 어떤 느낌인지 한 번 생각해보시길21. 감사
'17.8.17 11:15 PM (175.117.xxx.116)수학선행 저장해요.
22. fay
'17.8.17 11:18 PM (211.214.xxx.213)원글님 이해해요..
엄마가 미쳤다고 저런말 하며 애 끼고있고 싶겠어요.
오죽하면...
저도 학원서 중3과정 나가고있고 숙제가 2학년 유형서 같이 푸는건데,
숙제하려면 개념부터 다시 설명해야 하는거에 질려서,
아니 학원서 한달전에 끝난 학기를 왜 내가 개념부터 다시 설명해야 하는거냐고..
학원 끊어버렸어요.
그런데, 아이는 엄마라 만만하고
집에서 하니 시간도 들쭉날쭉
조금 할만 하면 게임 잠깐 하면안되냐,
게임 한10분 하고 공부 다시 잡으려면 입 나와 앉아있고
정말 드럽게 공부 안한다 소리가 목구멍까지 나오고
내가 생으로 늙는구나 싶어요.
출근하면서 숨마쿰라우데 들고 가서 틈틈히 들여다보는데,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네요.
나 학교 때 이렇게 설명 잘 된 책 있었으면 앉은자리서 다 읽었겠구만..23. ㅇ
'17.8.17 11:24 PM (218.51.xxx.111) - 삭제된댓글그렇게하다 중학내신 말아먹은 엄마입니다
2년씩할 아이가 아닌거예요
나중에 압니다 진도가 중요한게 아닌걸
중학내신 안말아먹었으면 계속 그러고 시켰을거예요
우리아이도 못하는 아이아니고 잘하는데
1년정도가 적당한 수준이었어요
그건 아이마다 다르겠죠24. 그리고
'17.8.17 11:26 PM (218.51.xxx.111) - 삭제된댓글에이급은 에이단계해야 의미있죠
25. ㅎ
'17.8.17 11:47 PM (119.197.xxx.28)참고할께요.
26. ___
'17.8.18 12:23 AM (193.175.xxx.142) - 삭제된댓글위에 숨마쿰라우데 분 오만한 거 보소...
나 학교 때 이렇게 설명 잘 된 책 있었으면 앉은자리서 다 읽었겠구만.. 요론 생각 갖고 애 가르친다고 들고 앉았으면 애한테 원한감정 생깁니다
엄마 마음 속에 자식 무시하는 마음이 그득하네요27. bvbv
'17.8.18 1:35 AM (175.223.xxx.51)기억력 체력은 아이들이 더 뛰어나겠지만, 이해력은 어른을 따라갈 수 없죠... 아이가 영특하지 않아서가 아닌듯요.
28. ..
'17.8.18 1:41 AM (223.62.xxx.4)걔넨 걔네고요..
아이한테 맞춤 선행하셔야죠..ㅠㅠ
그리고 아이들 이해력을 부모님 기준으로 잡지 마세요ㅠ
세상에 나보다 반토막은 못 산 아이들을 부모기준으로 이해력을 측정하면 어째요ㅠㅠㅠ 어른이 당연하다 생각하는거 아이들은 전혀 아니에요ㅠㅠ아이 눈높이에서 해주세요ᆢ29. 엄마
'17.8.18 9:55 AM (110.70.xxx.252)수학선행 저장합니다~
30. 김
'17.11.23 3:07 PM (1.236.xxx.206)수학선행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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