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티비를 종일 켜두는건가요? ㅠㅠ

... 조회수 : 4,714
작성일 : 2017-08-17 14:37:56
보지도 않는 티비 엄청 크게 틀어두는거 대체 왜인가요?

친정가면 그 티비소리때문에 너무 정신없어요

볼륨좀줄여주면 안되나면 약간 줄여주시는데 어느샌가 또 커져있고

켜놓고 잠들거면서 왜 틀어놓는지 ㅜㅜ

티비 잘 안보는 저는 이해가 안되네요
IP : 223.33.xxx.13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17 2:41 PM (218.148.xxx.195)

    약간 외로워서 그런거 아닐까싶네요
    젊으사람들이 보기엔 소음이지만요

  • 2. ..........
    '17.8.17 2:42 PM (175.192.xxx.37)

    누가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 3. ^^
    '17.8.17 2:44 PM (122.40.xxx.31)

    그래서 양가 어른들과 같이 살 순 없겠다 싶더라고요.
    양가 모두 소리까지 엄청 크게 해서 보십니다.

  • 4. 어른들에게 티브이란
    '17.8.17 2:44 PM (115.140.xxx.74)

    또 하나의 가족 아닐까요? ㅠ
    적막감해소

  • 5. ......
    '17.8.17 2:46 PM (210.210.xxx.55)

    아무래도 나이들면서 청력이 무디어져 가고
    작은 소리를 못들어요..
    또 외로워서 그럴꺼에요..
    다른 취미가 많으신 분들은 TV 잘 안보시더군요.

  • 6. 사과나무
    '17.8.17 2:48 PM (61.105.xxx.166)

    네~외로워서.그래서 윗분 말씀처럼 적막감 해소하시느라...
    저도 요즘 팟빵 온 종일 틀어놉니다.

  • 7. ...
    '17.8.17 2:48 PM (1.248.xxx.187)

    하나의 습관이더라구요.

    저 티브이 없이 10년을 넘게 살아 그냥그냥 사는데
    저 아는 언니는 티브이가 서방이래요.

    보던지 안보던지 늘 틀어놓고 살아요

  • 8. 울 남편
    '17.8.17 2:48 PM (125.141.xxx.105) - 삭제된댓글

    지금 거실에서 그러고 있어요.
    거실에 나갈 수가 없어요.
    중간 광고도 큰소리로 듣고..스포츠도 듣고...
    그냥 라디오 틀어놓듯이 눈 뜨면 켜서, 자면서도 켜고 잡니다.
    시끄러워서 줄이거나 끄면, 눈 번쩍 뜨고...보는데 왜 끄냐고 승질 부립니다.
    노인네 병...같아요.
    그냥 티브이가 동반자 인 거지요.

    나는 안방에서 문 꼭 닫고 있어야 해요.
    아이들이 와도, 식탁에서 대화할 수가 없어요.
    내가 씽크대에서 작업하면 안 들린다고 더 크게 틀어요.
    돌아버립니다.....
    남편 외출하면 안방 문 열어두고 공기 순화시키고..적막강산이 좋아요.

    은퇴자 남편 둔 사람입니다.
    나이 들어 아이들과 함께, 절대로 살면 안되요.

  • 9. 친정
    '17.8.17 2:50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연세드시니 귀가 어둡고 자꾸 볼륨만 커지게 되더군요.
    아주 극장이 따로 없어요.
    일어나자마자 TV 켜고 부모님 주무시는 시간이 TV꺼지는 시간이에요.

  • 10. 휴우
    '17.8.17 3:00 P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저는 아직 나이도 젊은 남편이라는 사람이 그래요
    주5일 근무에 토일 내리쉬는 이틀동안 꼼짝도 안하고 티비 하루종일 켜놓고 그앞에 누워있어요
    한손에 리모콘 꼭 쥐고
    나이드신 노인들이 저러면 이해라도 하지만 나이도 아직 젊은 사람이 결혼직후부터 저랬어요
    남편이 저러니 집에서 아이가 공부를 할래도 티비소리땜 못하고
    아이랑 저는 남편이 있는 날은 무조건 밖으로 나가야합니다
    너무 싫어요 보기도 안좋고 사람이

  • 11.
    '17.8.17 3:07 PM (58.226.xxx.183)

    대학교때 서울에서 자취하는 친구집에 놀러를 갔는데

    그 친구가 티비를 항상 켜두고 볼륨을 엄청 크게 해놓더라고요.


    그땐 의아했는데

    제가 자취시작해보니 그 심정 알겠더라고요.

    저도 그렇게 되더라는......

  • 12.
    '17.8.17 3:08 PM (58.226.xxx.183)

    저도 요즘엔 팟빵 계속 틀어놔요.

  • 13. 저두
    '17.8.17 3:20 PM (115.136.xxx.67)

    혼자사는데 티비꺼두면
    너무 적막해요

    안 봐도 켜두면 뭔가 안정감있고? 좋아요
    끄면 불안해져요 ㅜㅜ

  • 14. ..
    '17.8.17 3:36 PM (124.111.xxx.201)

    그러고보니 저도 집에 혼자 있으면
    티비나 라디오나 하다못해 음악이라도 트네요.

  • 15. ...............
    '17.8.17 4:10 PM (112.221.xxx.67)

    저도 이 문제때문에 부모님이랑 못살겠더라고요....
    같이살면 서로 너무 힘들어질거같아요...
    부모님은 그게 낙이시니...꺼달라고 할수도없어요...
    친정집놀러가면 정말 뺨때리고..험한말 나오는 아침드라마를 얼마나 크게 틀어놓고 보시는지...
    애한테 너무너무 안좋을거뻔하고 남편 눈치도 막 보이는데...어쩔수없이...온가족이 시청해요...
    애한테 다른관심사로 돌려보려고해도..뺨때리고 험한말하는 드라마 재밌다고...딴거 안한다고 난리고..

  • 16. ㄱㄱㄱ
    '17.8.17 4:11 PM (124.56.xxx.219)

    혼자 있는게 외로운 사람들이에요. 적막강산 우울증 오구요. 이것두 민폐니 혼자 살아야할듯

  • 17. ...
    '17.8.17 4:20 PM (223.38.xxx.122)

    너무 스트레스받네요 ㅜㅜ 마루에서 엄청 크게 틀어놓으니 방에서도 다들려요. 애한테도 안좋고 ㅠㅠ

  • 18. 머리아픔.
    '17.8.17 4:51 PM (119.69.xxx.60)

    우리 어머니가 그러세요.
    요즘은 복면가왕에 꽂히셔서 하루종일 온집안이 쿵쾅쿵쾅 합니다.
    24시간 켜져있는 tv 에요.
    저희집에 오시면 가장 견딜수 없는 것도 tv소리구요.
    나이가 들면서 귀가 예민해 진건지 남편이 tv 켜서 보는 소리도 크게 들려 거슬리는데 남편이 6이라면 어머니는 20 정도로 켜시니 어머니 계시는 동안은 나 죽었소 하고 귀마개 하고 삽니다.

  • 19. oo
    '17.8.17 10:21 PM (218.38.xxx.15)

    저 결혼하고 첫 명절 새벽 5시부터 일어나 음식장만하여 차례상 준비하더니 정작 차례때는 티비 틀어놓고 절을 하더라구요웃음이 나더라구요.. 저 놈의 티비를 안끄고 제사를!
    온 식구가 둘러앉아 밥 먹을 때도 티비
    심지어 생일케이크 촛불 끌때도 티비
    좀 웃겼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9361 근데 대림동이 진짜위험한 동네인가요? 14 궁금 2017/08/17 7,110
719360 요즘 웃음소리 제일 듣기싫은 사람 둘 -_- 6 달님100일.. 2017/08/17 4,065
719359 접촉사고 후 수리를 공업사에 맡기래요 12 접촉사고 2017/08/17 5,817
719358 미친 고객때문에 제가 미치겠어요 5 ..... 2017/08/17 2,657
719357 남편이 제 건강 문제에 늘 괜찮다 그래요 6 얼렁뚱땅 2017/08/17 1,506
719356 친정엄마의 무매너 6 지긋 2017/08/17 3,630
719355 혼합쌀 아닌걸 사야 제대로 사는건가요ᆢ 11 쌀사자 2017/08/17 1,956
719354 오토씽 사지마세요 9 ,,, 2017/08/17 6,149
719353 맥도날드에 초코렛파이 나왔네요 8 2017/08/17 2,062
719352 삼#냉장고 교환이나 환불 잘 해줄까요 7 bestli.. 2017/08/17 1,292
719351 부모가 반대한 결혼,, 나중에 인정받고 사는 느낌입니다 ^^ 1 고마운이유 2017/08/17 1,389
719350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붓는데 방법있나요? 2 살빼자^^ 2017/08/17 1,022
719349 강직성 척추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25 우울 2017/08/17 5,025
719348 극장 비매너 너무 심하지 않나요? 39 극장 2017/08/17 5,059
719347 영재고 10명 갔다는데 2 변두리 2017/08/17 2,960
719346 고마워요 문재인 27 누리심쿵 2017/08/17 2,143
719345 사업자번호 알면 매출액 신고된거 조회되나요? 2 2017/08/17 1,280
719344 초딩 때 공부 잘하면 쭉 잘하나요? 17 이런저런 2017/08/17 5,375
719343 이 사이트에대해서 아시는분 계세요? 급해요ㅠ 궁금해요 2017/08/17 534
719342 잠수사 유족분들을 청와대에서 위로해주셨네요 7 우리여사님 2017/08/17 1,098
719341 궁합 나쁘다고 들으셨던 분들, 결혼 후 괜찮으신가요? 20 .. 2017/08/17 8,322
719340 학군 안좋은 지역 학원강사했었는데요 15 ... 2017/08/17 7,045
719339 맛있는 집된장 구입처 12 된장 2017/08/17 2,564
719338 타임 들어가니 문대통령얼굴이 헤드라인에 7 Time 2017/08/17 1,691
719337 이상순이 외치는 사생활 존중 170 리얼리티프로.. 2017/08/17 31,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