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나 얄밉고 이해가 안가는 울 시아버지!!!

한송이~~ 조회수 : 1,775
작성일 : 2011-09-06 12:17:50

결혼을 했더니 칠순 노인인 우리 시어머니는 대학교앞에서 스무명이 넘는 학생들의 하숙을 몸이 부셔져라 하시고 한글을 잘 모르는 시어머니 덕분에 시아버지는 달력에 동그라미 치면서 학생들의 하숙비를 따박따박 챙기고 계시고... 시어머니는 항상 스트레스에 쩔어 계시고...

결혼한지 얼마 안되서 알게 된 사실

아주버님은 초등학교 졸, 시누이는 중학교 중퇴.

평상시 시아버지의 악담이 사람의 진을 빼놓고 항상 모든게 의심 투성이고 자식들한테 앞뒤 안가리고 독한 소리...

사람을 질리게 할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어느날 시아버지가 시누이에게 안 좋은 소리를 너무 하기에 시누이가 처음으로 시아버지에게 자식들을 잘 가르치지도 않고 해 준게 뭐가 있다고 이렇게 힘들게 하시냐 했더니(시누이는 형편이 좋지않아 시댁에서 같이 살고 있거든요)

(삼남매 초등학교 다닐때 당신은 동양학,한자 공부한다고 지방에 어느절에 들어가 몇년을 혼자 살다가 왔다네요.

집에는 돈한푼 안주고. 그러니 시어머니 혼자 안해 본거 없이 고생고생해서 자식들 키우셨다고.......큰아들은 초등학교 졸업하고 공장 다니고 시누이는 사는게 너무 힘들어서 중학교 1학년에 다니다 도저히 못다니고 공장에 취직하고... 그러구있으니 집으로 들어 왔다네요....)

시아버지 왈~

니들은 그래도 보다 나으닌깐 감사하고 살라고 했다고....

그런데 저는 이런 생각을 하고 사는 시아버지가 도저히 이해가 안가고 자꾸만 원망만 쌓여 가니

자꾸만 제 마음만 아파지고 잘 다스려 지질 않아 힘이 드네요.

 

부모로서 어떻게 당신의 못살아온 삶이 뭔 자랑이라고 자식들의 가슴에다 저렇게 대못을 치고 사는지......

 

부모를 미워 하는 것도 죄라는데 요즘 저는 시아버지를 싫어하는 마음이 절정인것 같아 요......

 

 

 

 

IP : 220.118.xxx.1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6 12:43 PM (125.152.xxx.231)

    저런 인간을 남편이라고 평생 사신....시어머니....불쌍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68 베란다 샷시 형태가 동그랗게 나와있는 곳에 커튼 달때...?? 5 색연필 2011/09/08 1,474
10967 아기의 부모를 찾습니다~ 7 참맛 2011/09/08 2,419
10966 서울대학부가 아니라 대학원이라고.. 56 오직 2011/09/08 15,195
10965 ‘직원들 폭행’ 피죤 회장, 외아들과는 재산다툼 1 세우실 2011/09/08 1,219
10964 로봇청소기 추천 부탁드려요,,,절실!! 1 육아청소 병.. 2011/09/08 1,108
10963 일을하고싶은데... 2 간호조무사 2011/09/07 960
10962 박근혜, 安風 질문에 "병 걸리셨나요? 6 답이없다 2011/09/07 1,332
10961 서울쪽에 화과자나 한과 세트 잘하는곳 아시는분 ^^ 1 봄날의 곰 2011/09/07 1,809
10960 기대하면서 베이킹을 했건만....택배가 복병...ㅜ.ㅜ 14 베이킹 2011/09/07 1,683
10959 너무 재미없어 졌어요. 10 보스를 지켜.. 2011/09/07 2,385
10958 기도에 이물질이 잘 걸릴때는 어느병원에 가야하나요? 3 샬랄라 2011/09/07 3,156
10957 경주 엑스포 관람 참고 1 자연 2011/09/07 846
10956 박원순님,,,헤진신발 ㅠ 5 트윗 2011/09/07 1,865
10955 고추부각 어떻게 만드나요? 2 고추부각 2011/09/07 1,188
10954 김연우 조공인증사진...(팬들 선물) 3 너무 웃겨요.. 2011/09/07 2,764
10953 광주에서 사올만한 음식? 등이 뭐가 있을까요? 4 전라도 광주.. 2011/09/07 2,278
10952 206호야 일부러 뛰는건 아니겠지만... 이시간까지 너무하네. 8 1층사람 2011/09/07 1,023
10951 공주의남자...오늘줄거리좀... 4 못봤어요 2011/09/07 1,853
10950 왜 여자들은 남성호르몬이 분비 된대요? 5 나이들면 2011/09/07 2,239
10949 그네할멈 4가지 보통아니네 1 마니또 2011/09/07 1,398
10948 종합건강검진 모유수유중에 해도 되나요? 1 건강검진 2011/09/07 886
10947 의상학과에가려고하는데 1 ^^ 2011/09/07 1,011
10946 도대체 댓글의댓글은 어떻게 입력하는건가요? 64 나 바보? 2011/09/07 1,349
10945 필리핀 세부에서 문화충격.. 5 동참 2011/09/07 5,091
10944 짝,,볼라구 일주일 기다렸네요~ㅋ 2 오직 2011/09/07 1,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