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인생 꼬이게 만든사람들..잘 사는것 보기 괴로워요

...... 조회수 : 2,632
작성일 : 2017-08-16 22:42:50
내인생 꼬이게 만든 사람 몇명이 있어요
삶이나 사람이 무자르듯 딱딱 끊어지는게 아니라
모든것이 연결되어있으니 누가 내 인생을 꼬이게 만들고 넘어져서 이게 계속 도미노처럼 넘어져요 계속
또 멘탈이 약하다보니 일어나지도 못하고 주저앉기만 하고 있는데요
전 왜 다시 못일어날까요?ㅠ.ㅠ


그리고 다른사람들을 통해 들려오는데
그사람들은 저에게 상처주고 인생꼬이게 만든사람들인데
그사람들의 소식이나 잘살고있는 이야기를 왜 전해줄까요?ㅠ.ㅠ
이해가 안되고 두번 상처주려나생각 들고요
전 그사람들 안보고 사는데 소식들을 전해주네요
온통 사방이 적같아요


내인생 꼬이게 만들고 상처준 사람들 잘살고 잘지내고 있다고 들으니 너무 힘들어요
전 그때 넘어져서 일어나지도 못하는데 말이죠
너무 괴로워요
어찌 못된인간들이 나에게 준 상처를 잊고 저를 무시하고
뻔뻔하게 잘 살수 있는지 너무 재수없네요


마음이 괴롭고 아프네요
전 어떻게 마음 다스리나요?
그리고 어떻게 다시 일어나죠?ㅠ.ㅠ
IP : 221.140.xxx.20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16 10:56 PM (58.230.xxx.234)

    제일 싫어하는 말이 '내 탓이오' 입니다만,
    본인 인생 본인이 꼬았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남의 인생 꼬이게 할 정도면 심각한 범죄를 저지른 경우 말고는 없는데
    그런 경우는 아니지 않나요.

  • 2. ㅌㅌ
    '17.8.16 11:12 PM (42.82.xxx.61)

    억울해도 잊어버려야 할 일들이 있는것 같아요
    계속 곱씹으면 자꾸만 몸에 무리가 가서 병나더라구요
    힘드시겠지만 본인이 망가지지 않도록
    마인드컨트롤 잘하셔야 건강하게 살수 있어요

  • 3. 꼬이게 만든 사람이
    '17.8.16 11:13 PM (1.237.xxx.175) - 삭제된댓글

    내 생활환경 범위를 벗어난 사람이라면 신경 쓸 필요가 있을까요.
    저도 살면서 여러명 있었는데. 그런데 잘 사는 사람 별루 없던데요.
    악한 성격이라 지 팔자 지가 꼬아서 망했던지. 급사하던지 자살해버렸던데..

  • 4. 전달자
    '17.8.16 11:26 PM (221.140.xxx.157)

    82쿡 명언이 전달자가 제일먼저 끊어야할 대상이다. 잖아요. 남의입을 통해 나 까는 거라고. 일단 전달자부터 단호하게 끔ㅎ어내 보세요. 신세계 열려요.
    그리고 그 양아치들과 나의 차이점을 잘 분석해보세요

    1. 그들은 나이먹고도 우르르 몰려다니며 하이에나처럼 남 물어 뜯는다. 나는 혼자 왕따당할지언정 남욕 안한다
    2. 이런 상황에서 그들은 ~~ 했지만 나는 혼자 견뎠다.

    등등요.

    근데 그 사람들 진짜 귀신같이 안풀리던데요.... 원글님 좀만 더 용기내서 견뎌 보세요.

  • 5. ..
    '17.8.17 1:18 AM (113.20.xxx.137) - 삭제된댓글

    내복수는 남이 해준다는 명언이 있죠..
    내손에 피묻힐 필요없어요~
    그 성격때문에 언젠간 반대로 당할거예요.
    이젠 내마음에 집중하고 천천히 일어나보세요.

  • 6. ..
    '17.8.17 1:20 AM (113.20.xxx.137)

    내복수는 남이 해준다는 명언이 있죠..
    내손에 피묻힐 필요없어요~
    무슨 일인진 모르겠지먀
    그분들은 언젠가 한번은 누군가의 인생에
    또 그렇게 피해를 줄것이고
    제대로 당할날이 올거예요.
    이젠 내마음에 집중하고 천천히 일어나보세요.

  • 7. 행복하다지금
    '17.8.17 2:26 AM (99.246.xxx.140)

    내복수는 남이 해준다는 명언이 있죠..
    내손에 피묻힐 필요없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윗글이 살아보니 맞는 말이예요.
    제경우 다는 아니지만 상당수 그렇게되구요 인생 끝까지 가보면 다 그렇게 될거라고 생각해요.
    근데 전 이미 그사람둘에게 관심이 많이 떨어져서 그러던가... 싶다는게 포인트네요.

    제가 외국 사는데요 예전에 명상 retreat 갔을때 이런말을 들었어요.
    나한테 생긴 나쁜 일은 내 몫의 업같은 것이고 그 일을 내게 한 사람들은 단지 그 도구에 불구하다고요.
    도구를 미워하는건 무의미해요. 그 사람들은 자기가 한일의 업을 다시 누군가에게 받게 될테니 나는
    이제 그냥 내인생에만 집중해서 살면 된다고요.

    님을 친 차는 지나갔어요.
    언제까지 길위에 누워 님을 치고 간 차를 미워하고 원망하실려구요...?
    원망과 증오는 상대에게 가기 전 님을 먼저 망쳐요.
    마음 다스리는 법을 배우셔서 본인 삶에 집중하시며 사세요. 천천히 좋아지실거예요.

  • 8. .....
    '17.8.17 1:57 PM (221.140.xxx.204)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마음 잘 다스릴게요..

  • 9. 저도 댓글에 감사해요
    '17.8.17 8:19 PM (175.192.xxx.216)

    나한테 생긴 나쁜 일은 내 몫의 업같은 것이고 그 일을 내게 한 사람들은 단지 그 도구에 불구하다
    도구를 미워하는건 무의미해요. 그 사람들은 자기가 한일의 업을 다시 누군가에게 받게 될테니
    나는 이제 그냥 내인생에만 집중해서 살면 된다고요.

    님을 친 차는 지나갔어요.
    언제까지 길위에 누워 님을 치고 간 차를 미워하고 원망하실려구요...?
    원망과 증오는 상대에게 가기 전 님을 먼저 망쳐요.
    마음 다스리는 법을 배우셔서 본인 삶에 집중하시며 사세요. 천천히 좋아지실거예요.
    ------------------------------------------------------------------------
    진짜 참 와닿게 표현하셨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9146 프랑스 쁘렝땅에서 드롱기 커피머신을 샀는데 안에 핵심부품이 없어.. 3 pp 2017/08/17 2,044
719145 친정엄마와의 어려운 점 24 2017/08/17 5,413
719144 와~~오늘 전주어머님들 짱이네요 20 한끼줍쇼 2017/08/17 9,710
719143 감자깍아서 물에 담구어 두었어요 3 감자요리 2017/08/17 1,502
719142 서울 남쪽 지금 비 쏟아지네요 2 아궁 2017/08/17 998
719141 저는 이때~ 이미 503의 앞날을 예감했습니다., 18 아뵹 2017/08/17 7,182
719140 가난을 벗어나는 연봉이 19 ㅇㅇ 2017/08/16 11,560
719139 복숭아먹고난뒤 4 초끄만 벌레.. 2017/08/16 2,523
719138 50년 공장식사육해보니..양심의가책느껴 4 잘배운뇨자 2017/08/16 2,895
719137 이런..이런,,, 2 어이쿠. 2017/08/16 919
719136 지금은 죽고없는 럭셔리 내고양이. 12 ........ 2017/08/16 2,716
719135 빵순이인데 빵 못먹게되서 미치겠네요ㅜㅜ 6 sun 2017/08/16 3,442
719134 항공권결재 직불카드 결재시 1 .... 2017/08/16 549
719133 아기 낳고부터 시가도 친정도 가기 싫어요 8 ... 2017/08/16 4,701
719132 시계 보는거 알고 싶다고 하는데요 3 7세 2017/08/16 982
719131 연산문제집 추천해주세요~ 7 초3엄마 2017/08/16 1,198
719130 바오바오 색상고민 도움주세요. 5 가은맘 2017/08/16 2,542
719129 카톡 프로필사진 얼마만에 바꾸시나요? 16 열한시 2017/08/16 5,122
719128 전에 살았던 빌라 10 가을 2017/08/16 3,020
719127 티아리지연 몸매선이 정말 아름다워요 47 .. 2017/08/16 20,220
719126 머리vs피부 (50대 이후분들 답해주세요) 13 .. 2017/08/16 4,565
719125 달걀뿐일까 싶네요... 5 ㅜㅜㅜ 2017/08/16 1,397
719124 청력 테스트 해보세요. 14 ㅇㅇ 2017/08/16 2,931
719123 내인생 꼬이게 만든사람들..잘 사는것 보기 괴로워요 7 ........ 2017/08/16 2,632
719122 아는 엄마들이 저희집에 자주 놀러 온다고 돈을 주네요 40 ... 2017/08/16 18,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