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안에 안좋은 마음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놀고싶다 조회수 : 1,243
작성일 : 2017-08-16 15:29:53

제 문제를 들어봐주세요

좀 심각해요...

제 안에 너무 안좋은 마음들이 많은거같습니다.

적을 만드는 점이 제 안에 있어요..

그래서 친했다가도.. 저의 그런 모자름때문에

사이가 갈라지는 일이 많습니다.


제 안에 이상한 찌질함때문입니다.

찌질한 구석이 너무 많아서

재수없는 말과 행동을 이미 저지르는데요

정말 후회가 되는데

이미 상대방과는 멀어지고

그 다음에는 아무리 잘 해줘봤자

소용이 없습니다.


예를들어. 어떤사람의 뒷담화를 아무리 가볍게 하고나도

뒷담화대상을 그 다음에 만나면

그냥 미워집니다. 그리고 재수없게 대합니다.

어머나. 그 사람을 싫어한 적도 없었는데 다른사람이 나쁘다고 하면

나도 같이 동조하다가... 막상 다른사람들은 그사람한테 똑같이 대하는데

저는 평정심을 잃고 "넌 나쁜사람이야"하는 생각이 나도모르게 겉으로 튀어나와버립니다.

휴,., 생각해봤더니 이런 적이 많았네요

예를 들어 왕따를 당하는 사람이 있으면. 사실 저한테 잘못한것도 아닌데도

그사람이 점점 싫어지는 마음. 시간이 흐르면 내가 함부로 대하고 있고.

 마음이 아직 못된 어린 상태를 못벗어난거같아요



그리고. 친해지면. 배려가 왜이렇게 떨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친해져도 서로 배려하고 잘 지내는 사람들도 많은데

저는 친해진 친구한테는 제가 짜증날때

(그사람때문이 아닌데.. ) 그사람때문인것처럼 느끼게 하고.(ㅡㅡ)

그런 악한 면이 있는거같아요..

가족한테 더욱 그런거 같습니다.


정말 무난한 성격들은. 제이런 못되고 이상한 면이 있음에도.

그런 점에 무신경해서 잘 지낼수가 있는데..

이런것때문에 기분나빠하고 재수없게 생각하는 사람들은(저같아도 그랬을거에요)

사이가 완전 멀어집니다.

슬픕니다..

굳이 안해도되는 말과 행동

하고야 마는 저의 이런 모습을.

어찌해야 .. 바꿀수 있을까요.

도와주세요.



IP : 211.114.xxx.8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16 4:02 PM (211.48.xxx.126) - 삭제된댓글

    읽어보세요.
    자서전 쓰기 강의에서 추천한 책이에요.
    -융 심리학이 밝히는 내 안의 낯선 나에 대한 이야기-
    자아와 내 안의 그림자 사이에서 이 둘사이의 모순으로 인한 갈등과 회의로
    자신을 고갈시키지말고 분열된 세계를 치유하여
    온전한 삶을 찾자는 내용입니다.
    책장도 술술 잘넘어가고 140쪽 정도의 얇은 책이에요.

  • 2. ...
    '17.8.16 4:03 PM (211.48.xxx.126) - 삭제된댓글

    읽어보세요.
    자서전 쓰기 강의에서 추천한 책이에요.
    -융 심리학이 밝히는 내 안의 낯선 나에 대한 이야기-
    자아와 내 안의 그림자 사이에서 이 둘사이의 모순으로 인한 갈등과 회의로
    자신을 고갈시키지말고 분열된 세계를 치유하여
    온전한 삶을 찾자는 내용입니다.
    책장도 술술 잘넘어가고 140쪽 정도의 얇은 책이에요.

  • 3. 원글
    '17.8.16 4:23 PM (211.114.xxx.80)

    책추천해주신분.. 꼭 댓글 다시 남겨주세요,,ㅜㅜ

  • 4. 원글
    '17.8.16 4:23 PM (211.114.xxx.80)

    적어놓질 못했어요..

  • 5. 심리학 이론적으로는
    '17.8.16 4:24 PM (175.223.xxx.96)

    원글님 안에 결핍되고 자신없는 어린아이가
    그런 마음을 내는거라고 생각돼요
    어른인 본인이 그걸 자각하고 고치고 싶어하니
    일단 그런 마음이 저절로 올라오는걸 인정해주세요
    아이가 그렇게 하고 싶어하는 거니까요
    그러나 그건 아이마음이고 어른으로 사회생활하려면
    그마음을 고대로 따라 행동하면 안되겠죠
    행동이나 말은 어른으로 하세요
    단 마음을 억누르려 하진말고
    혼자 왜 내가 이런 마음을 내는걸까 스스로를 잘 들여다보세요

  • 6. ..
    '17.8.16 5:37 PM (211.48.xxx.126) - 삭제된댓글

    첫 댓글에 책추천을 했었는데요
    꺽쇠 부호 안에 제목을 썼더니 댓글에 올라가지 않아
    몇 번 수정하다가 복사해 둔 댓글도 사라져 버렸네요.

    책은 로버트 존즌 지음 -당신의 그림자가 울고 있다-
    부제가 심리학자 융이 밝히는 내 안의 낯선 나 이고
    제가 요즘 듣고 있는 자서전쓰기 인강에서 강사가 추천한 책이에요.
    심리적으로 밝은 부분(남에게 보여주고 싶은)을 자아
    어두운 부분(감추고 싶은)은 그림자라고 하는데
    자아와 그림자가 평형을 유지해야 심리적 불안이 줄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그림자를 남에게 투사하기도 한대요.
    자신이 져야 할 책임을 남에게 회피하게 되는거죠.
    저도 원글님과 공감하는 부분도 많고
    어릴적부터 제 잘못을 남 탓 하면서 살았던 것 같아요.
    140쪽 정도의 얇은 책이고 책장도 술술 잘 넘어가니 읽어보세요.

  • 7. 원글
    '17.8.16 7:16 PM (211.114.xxx.80)

    고맙습니다... 부족하고 치열한 환경에서 자라온 탓인지.
    제 마음이 그리 넓지못한 사람인거같아요
    사소한 것에 제 감정을 쏟아붓고
    미워하고 싫어하고 요동을 치거든요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9988 한* 옷사왔는데 도난방지텍 어떻게하나요?ㅠ 15 미쳐 2017/08/18 7,375
719987 어금니 은니로 씌우면 약할까요? 6 2017/08/18 2,402
719986 경향일보 대통령 취임 100일 논평 그네 vs 이니 5 ........ 2017/08/18 1,076
719985 치과 대학병원과 교수님 추천 부탁드립니다. 1 치과 2017/08/18 791
719984 원두커피를 여과지에 내려먹는데 9 원두커피 2017/08/18 2,533
719983 살충제 계란 쉽게 확인이 가능해졌어요. 13 새벽2 2017/08/18 6,314
719982 도를 넘은 학원 학부모들의 갑질 15 진상 2017/08/18 4,747
719981 쑥뜸 쑥뜸 2017/08/18 506
719980 오늘 비온데서 빨래 안했더니 비 하나도 안오내요 8 ... 2017/08/18 1,391
719979 이런 남자는 결혼하면 어떨까요? 15 잘지내지 2017/08/18 4,588
719978 길고양이 집에서 키워도 되는건가요? 24 고민 2017/08/18 4,822
719977 믹서기 추천 부탁드려요. 3 ... 2017/08/18 1,583
719976 이정도면 병원에 가야 할까요( 좀 봐주세요) 5 ,,,,,,.. 2017/08/18 1,072
719975 대구에 사랑니발치 잘하는병원추천부탁드려요 3 2017/08/18 1,006
719974 아이들 안 읽는 책을 동포 어린이들에게 보낼 수 있다고 하네요... 2 돌고래 2017/08/18 495
719973 살충제계란은 우병우 작품이었군요. 5 우병우 2017/08/18 3,629
719972 인생 도마 만나신 분 ㅠㅠ 19 도마가 고민.. 2017/08/18 10,339
719971 이탈리아 패키지여행 13 꽃돼지 2017/08/18 2,275
719970 대통령 우표 장사들 신났네요. 48 에잇! 2017/08/18 3,881
719969 소음인에 갑상선저하증 질환자면 무슨 차가 좋은가요. 10 .. 2017/08/18 2,103
719968 초등 입학준비 이렇게 하면 될까요? 3 ㅇㅇㅇ 2017/08/18 550
719967 단기간 토익 점수 올리는 방법 알려주세요. 3 ... 2017/08/18 1,254
719966 수도세가 너무 많이나와요. 20 --- 2017/08/18 9,053
719965 저번에 8월말까지 다이어트 하기로 하신분들~ 2 계란 좀 주.. 2017/08/18 802
719964 文대통령, DJ 8주기 추도사 전문 “김대중의 삶 본받고 싶은 .. 11 ........ 2017/08/18 1,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