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는 비결 있으세요?
질문드려 봅니다.
1. ..
'17.8.16 8:25 AM (175.115.xxx.188)부모가 자존감이 높으면 따라갑니다.
무심결에 보고 느끼게 되잖아요.
부모노릇 정말 어려워요2. 콤플렉스없는 사람이
'17.8.16 8:35 A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얼마나 될까요.
너무 자존감에 연연해하지마세요.
다들 불완전하고 미숙하니 경험을 통해서 채워가는거지요.
다만, 실패할때 괜찮다 얘기 못해준게 제일 후회돼요.
큰애한테는 그래도 했는데 작은애가 여러모로 저랑 안 맞았어요. 그러다보니 혼도 많이 냈는데, 지금 아이보면 짠해요.
부족한 엄마때문에 위로받지 못하고 질책만 듣고 큰 아이가요.
설사 아이가 자존감이 부족해서 상처받는다쳐도 괜찮다고, 다들 이러면서 배워간다고 얘기해줄수있는 엄마면 아이 자존감은 걱정 안해도 될거같습니다.
그리고 작은애는 별말 안하니 잘 모르겠지만, 큰애랑 얘기해보면(대학생 딸) 제가 해준것들 큰거보다는 무심결에 했던말, 무심결에 해줬던것들을 더 오래 기억하고 판단하더라구요.
아마 큰건 의식하고 해준것들이고 무심결에 아이에게 했던것들이 내가 은연중에 가진 아이에 대한 생각이었겠지요.
애들도 귀신같이 엄마 본심을 알아채는거구요.
좋은 엄마까지는 아니더라도 나쁜 엄마만 아니면 성공인듯 싶습니다.
고등가면 엄마랑 아예 말 안하는 애들도 있어요.3. 아줌마
'17.8.16 8:56 AM (68.174.xxx.211)82에서 자존감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서 관심은 있었지만, 정확한 뜻을 몰라 거기에 답을 쓴 적이 없는데요. 금방 찾아 보니, 자아 존중 감...이라고 ...
일단, 전 거의 모든 분야에 자존감이 엄청 높습니다. 외모 빼고...
이유는 거의 다 잘 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못 하는 부분은 있지만, 상관 없다는 주의 거든요. 외모 빼고...
그래서 생각 해 보면, 공부나 뭐나... 일단 잘 하는 게 있어야 겠고, 못 하는 점은...못 할 수도 있다는 점...그리고 그건 별로 안 중요 하다는 점...열심히 하는 걸로 충분하다는 점...을 상기/각인 시켜 주면 좋지 않을 까 싶어요.
그리고 제가 외모 문제에 자존감이 없는 이유는 1초 만에 답이 나옵디다. 제가 몬생겨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제 부모님이랑 오빠가 제가 집을 떠나기 전 까지, 심심하면 제 외모에 대해서 부족한 점만 콕콕 찔러 이야기 했어요. 겉으로는,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하거나, 소리 지르고 집을 나오거나 했지만, 그게 아주 크게 작용 해서, 그래 난 일단 외모는 아니구나...그래서 꾸미지 말자..포기하자...하고 살았거든요. 남이 조금만 오래 쳐다 보면, 내 모공 쳐다 보나...내 뚱뚱 다리 쳐다 보나.. 이렇게 생각 하기도 하고요...
여튼, 그러니까 잘하는 건 칭찬...못하는 건 열심히 하면 된다. 고칠 수 없는 외모 등에 대한 지적질은 삼가.4. 부모
'17.8.16 9:14 AM (110.70.xxx.134)http://cafe.daum.net/eden-center
에 가입해서 공부하세요
여기서는 부족한 공간이고
주제별로 정리되고 상담된 전문글들을
읽고 숙지하시면서 실천하세요
거기 부모교육이나 지역 모임 나가보세요ㆍ그 프로그램 잘 활용하시면 비용 안들이고도 수준 높은 정보와 코칭 받을 수 있어요5. ...
'17.8.16 9:24 AM (175.223.xxx.140) - 삭제된댓글첫 댓글 동감입니다.
아이는 부모의 거울입니다.
부모 그대로 따라가요.
부모가 자존감있으면 아이도 자존감이 있더군요.6. 아이에게
'17.8.16 9:39 AM (172.97.xxx.123)절대로 해선 안될말만 조심하셔도 충분하지 않을까요
-네가 그렇지, 그럴줄 알았다
-넌 문제가 많아
-예쁘지도 않은게
-어디서 계집애가
제가 노랫가락처럼 듣고 자랐던 말들이에요
저 별로 못난사람 아니거든요
극복하는데 꽤 오래 걸렸답니다7. 제 아이...
'17.8.16 1:32 PM (180.65.xxx.15)자존감 높아요. 제가 깜짝깜짝 놀랄 정도...
저는 낮습니다. 부모에게 학대받고 자랐거든요.
무조건 우리 부모가 했던 것의 반대로 했어요.
욕 안하고, 화 안 내고, 소리 안 지르고, 무조건 의논하고, 칭찬 많이 해 주고...
감정적으로 대하지 않으려 애쓰고.. 공부 강요하지 않고...
니가 알아서 하는 게 제일 좋은 거다... 많이 맡겼어요.
그래도 가끔씩 부모의 그 싫던 모습이 저한테서 튀어나오더군요.
허나 많이 노력했다고 생각해요.
엄마가 많이 노력한 거 안다고 말해줬을때 눈물 났어요.
내가 무척 조심스러워해야할 사람으로서 대해주는게 중요할 것 같아요.
진짜.. 부모노릇이 제일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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