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출산하고 조리하는 동안 남편이 돈을 너무 많이 써요.

산후조리중 조회수 : 8,692
작성일 : 2017-08-15 22:34:34
출산한지 10일되었어요. 병원에 입원해서 출산하면서부터, 산후조리원에 들어온 지금까지 남편이 식사를 사 먹고 있나봐요

병원도 조리원도 남편 식사 신청이 안되고 된다 하더라도 남편은 맛없다고 먹기 싫어할거에요

병원부터 지금까지 딱 열흘되었는데, 병원에선 제왕절개라 보호자가 필요해서 같이 자고, 조리원에서는 남편이 집에서 왔다갔다 했거든요.

근데 글쎄 열흘동안 혼자 70만원을 썼더라고요 ㅎㅎㅎㅎ
70만원에서 미용실가고 피부과 간 비용 15만원 빼면 사실 55만원을 쓴건데, 순전히 본인 먹고 마시고 담배사고 그런비용에여.

남편 한달 용돈이 차비 휴대폰 까지 80인데(차비 휴대폰 20), 저 조리하는 동안 혼자 70을 썼네요.
제가 집에 없으니 집밥을 못먹고 다 사먹어서라고 이해를 하려해도 좀 과한건지, 아니면 그정도 이해할 수준인지 모르겠어요.

식사 챙겨주는 사람 없고 그러니 그정도 쓸수 있다고 이해해야할까요? 저는 아기 용품도 고민고민하면서 사는데 남편은 먹는데 그렇게 쓰는게 아깝지도 않은가봐요.

시어머님이랑 친정엄마 그리고 가족들통해 축하금이 500 가까이 들어오긴 했어요. 조리원비는 이미 다 결재한 상태라 여윳돈이긴 해도 대출도 있거든요.

님들이라면 뭐라고 한마디 하실건가요???
IP : 223.33.xxx.76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15 10:38 PM (221.167.xxx.125)

    남자들 밥만 먹나여 술도 먹고 하지여 짜다리 많이 쓴건 아닌대여

  • 2. ㅡㅡ
    '17.8.15 10:38 PM (118.218.xxx.117)

    날 위해 몇백 조리비용도 쓰고 있는데..
    계속 그런게 아니고 조리기간동안 식사 비용이라면 아무말 안해요

  • 3. 우리집 남편
    '17.8.15 10:38 PM (211.245.xxx.178)

    거기있수?
    그거 못고칩디다.
    돈없으면 카드만들어서 긁고 다녀요.
    제속은 시커먼해진지 오랩니다.

  • 4. 아니 뭘..
    '17.8.15 10:41 PM (58.230.xxx.234)

    얼마나 썼다고 그러나요.
    밥값 술값이면 낭비한 것도 아니구만요

  • 5. ....
    '17.8.15 10:42 PM (211.246.xxx.62)

    아기태어났다고 축하한턱 쏘고다녔나봐요

  • 6. 너무하네요
    '17.8.15 10:43 PM (123.111.xxx.129) - 삭제된댓글

    하루에 넉넉하게 삼만원씩 잡아도 열흘이면 삼십인데... 오십이라니...
    한달이면 도대체 얼마에요?
    아이 태어나면 경각심이 들어서 바짝 절약한다는데... 직업 좋고 그 돈 겁 안나는 부자이신가 보네요.

  • 7. ???
    '17.8.15 10:45 PM (49.73.xxx.134) - 삭제된댓글

    참 사람 사는방법 가지가지네요
    아내 출산 열흘됐는데 술쏘고 다니는 사람도 있나봐요
    세상에 그걸 이해하는 여자가 더 신기...

  • 8. ㅡㅡ
    '17.8.15 10:47 PM (223.62.xxx.100)

    이 글에 술 쏘고 다녔단 얘기가 어딨나요?

  • 9. 원글
    '17.8.15 10:49 PM (223.33.xxx.76)

    이해가 가면서도, 55만원은 넘 과한거 같아서요 제기준에서요. 아님 저는 조리원비로 몇백 쓰는데 그거가지고 얘기하면 야박한건지 생각이 들어서 여쭤봤어요

    남편 씀씀이가 원래 큰 편인건 맞고요. 결혼전 부모님과 사업을 해서 씀씀이가 크고요. 시댁도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편이라 씀씀이 작진 않으세요. 그래도 이제 직장인이고 가장인데 우리 둘 수입에 맞춰 살아야 하는거라 생각하는데, 남편 씀씀이 땜에 은근 스트레스에요. 평소 차비 휴대폰 빼고 60만원 쓰는것도 항상 오바하더라고요. 그래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제가 통제했던게 터진건지ㅠㅠ 혼자 10일간 55만원을 먹고 쓰는데 썻다니 짜증이 나네요 ㅜㅜ 나만 아낌 머하나

    한달동안 쓴 총 금액이 120이 넘네요 ㅋㅋㅋ 차비 빼면 100이 순수 용돈 ㅋ

  • 10. .........
    '17.8.15 10:57 PM (216.40.xxx.246)

    좀 과하네요..

  • 11. 원글
    '17.8.15 10:58 PM (223.33.xxx.76)

    출산 턱 쏜건 없고요 술도 안마셨어요. 문자 내역 보니 커피, 빵집, 밥집, 커피, 편의점, 치킨, 커피... 무한 반복이네요 ㅠㅠ

    방금 카톡으로 슬쩍 물어보니 본인도 스트레스 받아서 그랬다며 이번달은 그냥 넘어가달라네요. 앞으로 조절하겠다고요.

    더 얘기해봐야 사이만 나빠지겠죠?

  • 12. @@
    '17.8.15 11:05 PM (125.137.xxx.44)

    본인은 뭔 스트레스요??
    여자는 죽을동살동 애낳고 몸 회복하는데....
    앞으로 걱정이네요....ㅠㅠ

  • 13. dd
    '17.8.15 11:06 PM (223.39.xxx.82)

    술마시고한거 아님 그냥 넘어가세요 뭐 시켜먹고 혼자먹기뭣하니 동료랑 같이 밥먹고하면 그정도 쓰죠 그냥 한달식비 혼자 썼다고 생각하시고요 이야기는 했으니 앞으론 아껴쓰겠죠

  • 14. ㅇㅇ
    '17.8.15 11:08 PM (14.37.xxx.202)

    카톡으로 이야기 이미 끝난거 같은데 볶지 마세요 애들도 아니고 ..

  • 15. .........
    '17.8.15 11:09 PM (216.40.xxx.246)

    스타벅스 프라푸치노 그란데로 마셨나.. ㅎㅎ
    사먹는건 좋은데 대체 어디 밥집엘 갔길래요.

  • 16. 심하긴했네요
    '17.8.15 11:10 PM (124.54.xxx.150)

    혼자서 열흘동안 55만원이 식비라니....애기랑 애기엄마는 사먹고싶어도 못사먹는 시점에 혼자 비싼거 먹고다녔나보네요

  • 17. ㅁㅁㅁ
    '17.8.15 11:13 PM (116.117.xxx.73)

    출산 열흘이면 한참 고생중인데
    남편 배에 아주 기름끼 좔좔이겠네요
    돈만 많고 양심도 눈치도 없는 남자인듯

  • 18. ..
    '17.8.15 11:17 PM (124.111.xxx.201)

    한 번 경고줬으니 이젠 덜하겠죠.
    또 그럼 뒤집어엎을 각오로 싸워야죠.

  • 19. 수술
    '17.8.15 11:37 PM (14.32.xxx.118)

    예전에 아이 낳으려면 쓰려고 200 맡겨놓고 비상금 20넣어두었는데
    그걸 세상에 다 썼어요. 술마시느라고
    아이를 9년만에 낳았거던요. 여기서 한턱내라 저기서 한턱내라 하니 이턱 저턱 낸다고
    다행히 회사서 병원비 나와서 퇴원할수 있었어요.
    지금 생각해도 웬수가 따로 없어요.

  • 20. ,,
    '17.8.16 12:13 AM (1.238.xxx.165)

    뭔 스트레스,,,집밥 못 먹어서 스트레스 받았나봐요

  • 21. 정말
    '17.8.16 1:21 AM (122.42.xxx.123)

    막 썼네요
    술안마시고 밥 커피 간식으로 열흘간 50이면 하루에 5만원인데 과한느낌에요

  • 22. 문득
    '17.8.16 1:22 AM (122.42.xxx.123)

    남편분 영수증을 김생민에 보내면. 엄청 꾸사리먹고 계속 스뚜삣~~~ 할거같아요 ㅋㅋㅋ

  • 23. 원글
    '17.8.16 6:22 AM (223.33.xxx.76)

    유도분만 하다 제왕절개했어요. 아직 아프긴 한데 많이 회복은 햇어요. 남편이 병원에서 먹고 자고 하면서 간호해주고, 수발들어주고, 아시다시피 제왕절개라 못 볼꼴 많이 보였는데 저를 안쓰럽게 생각은 하더라고요. 단지 제가 식사할때나 집에 가서 혼자 있을때 식사를 다 사먹은듯 하고 병원 오가면서 소소하게 커피랑 간식사고 그런 자질구레하게 썼더라고요. 뭐 단가가 비싼거 먹은게 아니라 50을 넘게 쓴게 더 이해가 안가더라고요. 산후조리기간 중 남편이 신경을 안써준건 아니라 제 몸이 더 힘들해도 그 부분은 서운하진 않거든요. 근데 너무 과한느낌이라 ㅜ 윗분 언급하신대로ㅜ커피를 사마셔도 항상 벤티 사이즈에오 ㅋㅋㅋㅋ
    손이 커서 뭐 사다달란 말도 못하겠어요. 치아바타 빵 먹고 싶다하니 빵집에서 빵만 25000원씩 사오고 ㅋ 그거 누가 다 먹으라고 ㅜㅜ

    암튼 앞으로 안그러겠단 다짐 받았으니 더 이상 얘기 안하는게 서오에게 좋겠죠??

  • 24. 네~
    '17.8.16 8:26 AM (211.36.xxx.212)

    이번엔 그러세요.
    원글님도 몸 회복해야하는데 더 긁으면 싸움나고 싸움나면 스트레스 받고 회복문제 생기구요.
    남편도 육아전에 좀 여유있게 쉬고 먹는다고 생각하세요.
    원글님도 조리원에서 마음 불편하게 있지 마시구요.

  • 25. 땅땅
    '17.8.16 12:15 PM (1.176.xxx.38)

    열흘 동안 식비로 55만원 쓴 거면 하루 5만 5천원 쓴 건데 그게 그렇게 과한가요? 저도 얼마 전까지 조리원 있다 나온 사람인데 저는 조리원에서 매 끼니 좋은 밥에 간식까지 먹는데 남편은 오늘은 뭐 먹어야 되나 고민하는 거 안쓰럽더라구요. 혼자 밥 잘 못 먹는 사람인데 매끼니 식당서 혼자 밥먹어야 하는 것도 그렇구요. 55만원이 뭐 그렇게 엄청난 돈이라고 그걸 가지고 잔소리하나요. 허튼 데 쓴 것도 아니잖아요.

  • 26.
    '17.8.16 12:57 PM (220.124.xxx.197)

    경제적으로 여유있음 하루 5만원 과하지 않죠.
    제 기준엔 무지 과해요.
    제 남편 막 아끼는 스타일 아닌데 밥 한끼 보통 7~8천원
    편의점 간식들 2~3천원씩 커피 가끔 3~4천원 쓰거든요.
    이 정도가 일반적이지 않나요?
    원글님 경제사정이 어떤지 모르지만 소비성향이 다르면 굉장히 스트레슬거 같아요.
    근데 이런경우 더 많이 쓰는 쪽으로 따라가는게 속편하고 그렇더라는.
    잘 안 바뀔것같아요. 그냥 맘 비우세요

  • 27. 원글
    '17.8.16 5:05 PM (223.33.xxx.76)

    맞아요~~ 누군가에겐 스트레스가 안되는 소비일테고 저는 그런 사람은 아니라 먹는데 많은 돈 쓰는게 이해가 안가더라고요 저는 그돈으로 차라리 뭘 샀다던가 그랬음 이해하겠는데 자질구레하게 만원 이만원 푼돈 쓰는게 이해가 안가서요. 소비슺관 다르면 스트레스 맞아요 ㅠㅠ

  • 28. ㅁㅁㅁㅁ
    '17.8.16 5:57 PM (115.136.xxx.12)

    대출도 있는데 과한거 맞죠~
    남편이 경제개념 많이 부족하네요
    애도 낳았는데 절약해야겠다 라는 생각하는게 일반적이지않나요?

  • 29. 바이스
    '17.8.19 10:55 AM (210.108.xxx.22) - 삭제된댓글

    와 씨바 82는 그래도 어느정도 개념 잡힌 사이트로 알고 있었는데
    이 글과 댓글 보니 완전 개 잡년들 집합이네...
    이 씨발년들아 열흘동안 식당밥값만 한끼 8000원 잡으면 하루 24000에 담배값 교통비 커피 해서 만원 이거만 해도 35만원인데 나머지 20이야 간식 사먹고 퇴근후 동료들과 치맥 한잔 가볍게 할 정도.. 이걸 가지고 많이 썼다고 지랄들이네.
    썅년 남편 돈 몇백 써가며 조리원에서 편하게 지내고 있는 주제에..
    씨발 집에가서 마누라 업어줘야겠네. 저련 년들 안 닮아줘서 고맙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8745 빨래방 이용은 어떻게 하는건가요?완전 촌년입니다 2 ... 2017/08/16 1,188
718744 스와로브스키 제이에스티나 스톤헨지 자주하시는분께 물어보아요? 4 목걸이 2017/08/16 4,187
718743 최현정 아나운서 쌍둥이 출산 했군요~^^ 4 ... 2017/08/16 4,629
718742 유럽쪽 요리 잘 아시는 분.. 질문요.. 5 바다없는나라.. 2017/08/16 762
718741 이승만도 공과가 있다 하네요. 11 전시사저널 .. 2017/08/16 1,704
718740 혹시 이미진 이라는 이름의 미용사 아시는분?? 소소 2017/08/16 679
718739 휜다리 교정. 2 ..... 2017/08/16 1,247
718738 대구나 청도 경산에 호텔이나 펜션 있을까요? 15 질문 2017/08/16 1,758
718737 20대 딸아이 숏팬츠를 입어보니 16 들킬라 2017/08/16 7,140
718736 아니다 싶은 사람은... 뭔들 2017/08/16 867
718735 처음 벽지선택합니다. 12 벽지고민 2017/08/16 1,446
718734 서울 국공립어린이집 많아지니 등원시간 25분→9분 단축 1 루쉰 2017/08/16 944
718733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는 비결 있으세요? 6 자존감 2017/08/16 3,962
718732 많이 걷는 패키지 추천요 8 ... 2017/08/16 2,158
718731 제왕절개 출산 10일차. 조리원인데 산후마사지 추가하는게 좋을까.. 12 출산 10일.. 2017/08/16 6,345
718730 요즘 강남여자들은 생머리스타일 즐겨하나요? 8 헤어스타일 2017/08/16 6,198
718729 화장실개조 노동비 몸살 12 지나가던아줌.. 2017/08/16 2,079
718728 캡슐커피 기계없이 마실방법 10 없나요 2017/08/16 9,612
718727 지금 서울가고 있는데 맛집 추천해주세요~~ 20 맘마미아 2017/08/16 2,759
718726 좋아요, 문재인 출간한답니다 ~ 4 고딩맘 2017/08/16 825
718725 팔자걸음 고치고싶어요 15 pp 2017/08/16 2,562
718724 서민사다리킥 풍자만화 28 서민 2017/08/16 2,170
718723 아일랜드 글렌달록에 간 이야기 (스압) 11 챠오 2017/08/16 1,941
718722 울산 물 언제 나온대요..??? 4 울산 2017/08/16 2,145
718721 미국의 대중국 포위전략과 중국의 미래 6 펌) 드루킹.. 2017/08/16 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