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중반 얼마나 힘들까요. 밑에서 올라오고 위에서 치이고
성품이 성실하고 정직하기만 한 남편이기에 사람 줄 탈줄도 모르고 너무 융통성 없이 정직하고
이런 성품을 알기에 참 안스럽습니다.
어제 이른 저녁부터 술이 떡이되서 골아떨어진 남편..
저도 얼마전까지 맞벌이를 하다가 그만두게 되었는데요
여자야 그만 둬도.. 뭐 하는 심정은 있는데 남자들도 그만두고싶은 순간이 얼마나 많을까요.
처자식.. 가족 생각하며 삼켜야 하는 남자들.. 너무 안스러워요.
오늘도 아침에 엉더잉 두드려주며 보냈는데 맘이 왜 이리 짠한지..
집안일 정리되면 다시 구직을 해보던지.. 고ㅘ외를 해보던지.. 학습지 선생이라도 해보던지..
기다려라 여보야.. 그 무거운 짐.. 당신만 의지 하지 않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