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묵자흑 근주자적(近墨者黑 近朱者赤) 이라 했던가요?
누가 묵(墨)이고 누가 흑(黑)인지,
누가 누구에게서 거무티티한 것을 묻히게 된 건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제와 누가 제일 먼저 더러웠었는지 밝히는 것 의미 없다고 생각합니다 .
다만, 그렇게 그렇게 다들 서로 거무티티해지면서
한 마음 한 뜻으로 똘똘 뭉쳤다는 사실이 중요한 듯 합니다.
김제동씨와 함께 어깨동무하고 강연 콘서트 다니시던 안철수씨.
뭔가 이상하다 싶었는데.
300만 굶겨 죽이고, 정치범이 아닌 아이들까지도 집어넣어 막노동 시키는 정치범 수용소가 버젓이 존재하는 북한의 인권에 대해서는 일체의 언급을 피하며 국보법을 폐지하자고 주장하는 박원순 변호사와 막역한 사이라니. 심지어 이런 사람도 친구라고
“박원순 변호사는 한국 사회에서 굉장히 중요한 자산”이라고 두둔하네요.
자기에게 좋은 친구면, 한국 사회 전체에 좋은 사람이라는 세 살 아이의 시각.
북쪽에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굶어죽고, 맞아죽는 현실에는 잔인하게 등돌 릴 줄 아는 사람을 한국 사회의 중요한 자산이라고 말하는 안철수씨.
안씨의 사상, 안씨의 가치관, 안씨의 목적이 굉장히 의심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