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마음을 갖는 것도 안될까요?

.. 조회수 : 4,357
작성일 : 2017-08-15 19:29:22

공공기관에 다니는 삼십대 후반 유부녀 직장인입니다.


새로운 상사분이 오셨어요. 물론 나이차는 많이 나고....장성한 아이들도 있지요.

외모도 물론 저의 이상형과 다르지요.


그런데..그분의 감성과 지식 언행 취미활동이 저와 코드가 맞아요.

직장에서의 샤프함도요..


한번도 직장내에서 호감가는 사람이 없었는데..

그분은 좀 다르다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직장에서는 상사로서 깍듯이 대하고 있는데


가끔은 커피숍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기도 해요

그분은 나이가 많기 때문에 저에게 남성적인 느낌은 아닙니다.

그냥 인간으로써의 호기심이랄까..?


몇번 정도의 번개팅식의 기회가 있었지만

현실은 애봐야 되서 맨날 집으로 칼퇴근....


직장에서 다른분들은 유부녀여도... 남자 상사, 동료들과 거리낌 없이 잘 지내고

가볍게 호프한잔 커피한잔 하는데

전 그게 안되네요..;;; 


애들에 대한 책임감과 도덕성에 대한  죄책감...


그리고 그분에 대한 호기심은 마음속으로만...;;

다들 이렇게 살고 계시는지,

이런 마음도 나쁜것인지...

이런것도 안되나요..?








IP : 36.39.xxx.1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구
    '17.8.15 7:30 PM (116.127.xxx.144)

    지랄한다 싶네요.

    저도 주어없음.

  • 2. 넣어둬 넣어둬
    '17.8.15 7:34 PM (211.245.xxx.178)

    꼭 대화 통하는 사람은 직장내 남자만 있을까....
    이렇게 대화가 되는 여자들도 많은데 말이예요...

  • 3. .....
    '17.8.15 7:35 PM (36.39.xxx.15)

    윗님 콕 찝어줘서 감사합니다.
    연애한지 오래되어 그냥 요즘 설레었나봅니다.

  • 4. 시크릿
    '17.8.15 7:43 PM (119.70.xxx.204)

    정신차리세요

  • 5. . .
    '17.8.15 7:45 PM (121.88.xxx.102)

    안됩니다. 마음 커지고 상사나 주변인이 눈치채요
    원글님 웃음거리 되거나 가십대상됩니다

  • 6. 마음이 가는 걸 어쩌라고...
    '17.8.15 7:47 PM (211.243.xxx.4) - 삭제된댓글

    그게 죄의식까지 가져야 할 이유가 되는 것인지?
    마치 이슬람 여자들이 이슬람 체제 유지에 더 앞장서서 여성들을 압박하듯 이 글에 어떤 댓글반응이 쏟아질 지 뭐 뻔히 아니까 관두고라도, 왜 사람이 사람에게 느끼는 감정에 대해서 도덕이니 윤리니 하는 굴레를 덧 씌우는 지...그냥 사람이니까 당연히 느끼는 아주 자연스러운 감정이에요.
    뭐 그리 다들 일부종사의 유교적 열녀들이라고...

  • 7. ...
    '17.8.15 7:53 PM (223.53.xxx.160)

    그러다 느끼한 실체 알면 깜놀할테지요
    다 비슷해요
    유부남 불가촉천민이에요 명심하시길~^^

  • 8. Ffgg
    '17.8.15 7:56 PM (49.171.xxx.186)

    반대로 남자들이 여직원한테 그런마음 갖는거 무수히 많이 봤는데요
    좋아보이진않아요...회식이다 워크샵이다..호시탐탐 속 다보이는데 티안난다고 생각하는건지...
    대놓구 저녁먹자그러는것도 봤는데
    직급을 이용해서 정말 더럽다못해 서럽죠
    직장에선 절대 사심이 없어야한다고 봐요
    인간이기에 마음가는것까지는 어쩔수없다해도
    인간이기에 이성으로 조절할수도 있어야겠죠

  • 9. 그게
    '17.8.15 8:00 PM (116.36.xxx.231)

    마음이 내 맘대로 안되는게 문제지요..
    원글님 여기서 무슨 댓글을 보더라도 원글님 마음은 그냥 저절로 흘러가게 돼있어요.
    이성적으로 욕 안먹을만큼만 처신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경험자예요..ㅠ

  • 10. 네??
    '17.8.15 8:08 PM (114.204.xxx.4)

    직장에서 다른분들은 유부녀여도... 남자 상사, 동료들과 거리낌 없이 잘 지내고
    가볍게 호프한잔 커피한잔 하는데 ......

    정말 이래요? 저는 한 번도 업무 이외의 일로 남자 상사나 동료들로 1대 1로 만난 적이 없는데요
    그들에게 매력을 느끼거나 할 일도 전혀 없고요
    퇴근하면 애 밥 챙기러 집으로 고고씽.

  • 11.
    '17.8.15 8:09 PM (121.167.xxx.150)

    유부녀가 맘에드는 유부남과 가볍게 대화하고싶다는 건
    도대체 바람피고 싶다와 뭐가 달라요?
    본인 가치관에 맞게 행동하세요

  • 12. 그런데
    '17.8.15 8:09 PM (114.204.xxx.4)

    그 남자분이 원글님에게 커피라도 한 잔 하자는 여지를 주었나요?
    아니면 원글님이 그렇게 흘리고 싶다는 이야기?

  • 13. ........
    '17.8.15 8:13 PM (112.105.xxx.49) - 삭제된댓글

    마음이야 마음대로 안되는 거고 속으로 생각하는 거야 자유지만
    실행에 옮기는 순간 회사내에서 정신나간 여자로 찍히는거죠.
    남들이 눈치 못챌거 같나요?

  • 14.
    '17.8.15 8:14 PM (125.185.xxx.178)

    그러다가 그분이 야한 사진 신나게 보는걸 보면
    자연히 그런 감정은 사그라듭니다.
    컴에 능통하지 못한 윗분들
    서브디스크까지 어쩌다 보니 뭐, 다 동물이긴 동물이더군요.

  • 15. 인간적인
    '17.8.15 8:16 PM (223.62.xxx.12) - 삭제된댓글

    호기심 아니에요.
    성욕 때문에 끌리는 겁니다.
    이걸 여자들은 때때로 부정하려고 해요.
    솔직해지세요.

    어머 나이가 저렇게 많으니 남성이 아냐 이거 다 개소리고요어떤 남자와 이야기하고 싶다? 보고 싶다?
    이거 다 떡심이에요.

  • 16.
    '17.8.15 8:16 PM (125.179.xxx.41)

    님남편이 직장여자동료에게 그런마음품으면 어떨거같나요?

  • 17. ..
    '17.8.15 8:16 PM (118.36.xxx.221)

    미친 상간녀들 여기 참 많은거 같아요..
    진짜네~

  • 18.
    '17.8.15 8:54 PM (121.128.xxx.234)

    호감입니다
    그렇게 시작되죠

  • 19. ..
    '17.8.15 9:37 PM (112.166.xxx.37)

    유부녀아니지않아요? 본인은 아이가 없는듯...육아의 무게도 없고 상사가 육아하러 칼퇴근하는것만 아쉬워하니....

  • 20.
    '17.8.15 11:03 PM (211.114.xxx.59)

    입장바꿔 님 남편이 직장여자한테 그런마음 품어봐요 거품물걸요 정신차리셔

  • 21. 경찰서에
    '17.8.16 3:37 PM (1.176.xxx.211)

    조사받으러 가서도
    경찰관 여자고 남자고 멋있는 사람은 다 여기 모아다 놨나보다 하고 울아들하고 이야기했네요.

    그냥 넣어두세요.

    세상에 멋있는 사람 많지만
    내것은 없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8050 (펌)주진우 기자 9/10 무대인사서 우리에게 부탁한것(펌) 5 복숭아 2017/09/11 1,133
728049 70년대도 사교육이 굉장히 심했나요? 25 질문 2017/09/11 2,979
728048 미키모토 마스크팩 어떤가요? 4 홈쇼핑에서 .. 2017/09/11 2,399
728047 둘째가 빨리 생겼으면 좋겠어요 ㅠ 5 깐따삐약 2017/09/11 1,533
728046 요즘에 딱 맞는 노래. 2 퓨쳐 2017/09/11 551
728045 쌀통문의 3 ㅇㅇ 2017/09/11 672
728044 의무감과 책임감이 아닌 사랑으로 키우는 법을 모르겠어요 8 자식 2017/09/11 1,282
728043 박준금씨같은 옷차림..;;; 18 .. 2017/09/11 6,436
728042 오랜만에 자켓 사는데 봐주세요 5 2017/09/11 1,330
728041 고1 영어 과외로 돌려야할지 너무 14 고민이예요^.. 2017/09/11 2,309
728040 40대 후반에 청바지와 티셔츠? 27 40대 2017/09/11 8,471
728039 아이가 머리가 아퍼서 1 ? 2017/09/11 718
728038 아침부터 옷한번만 봐주세요! 17 .. 2017/09/11 3,649
728037 체력이 인성이에요 그쵸? 18 ... 2017/09/11 5,488
728036 평생 잊지 못할 짜릿한 경험 뭐가 있었나요? 15 경험 2017/09/11 3,675
728035 수시원서접수처? 10 2018 2017/09/11 1,593
728034 잠 많은 애들이 공부 아주 잘 하는 경우 거의 없지 않나요? 30 2017/09/11 6,780
728033 전병욱 목사 "청년들 학대해서 가난하게 만들어야 애 쏟.. 9 ... 2017/09/11 3,103
728032 문재인욕댓글달고 1억2천받았네요 29 뉴스공장 2017/09/11 5,063
728031 권성동 쪽 채용청탁 10여명, 강원랜드 문건으로 확인 9 고딩맘 2017/09/11 1,333
728030 골프 질문 2 골프 성적표.. 2017/09/11 1,020
728029 사람사귀기 위해 교회다니는분 7 있나요 2017/09/11 3,607
728028 사드배치 호재? 악의적 언론과 수상한 반대세력에 틈새를 허용해선.. 4 종편과 한겨.. 2017/09/11 784
728027 불면증 있는 직장인분들 어떻게 버티시나요 5 .. 2017/09/11 2,125
728026 현빈하고 박수홍하고 비슷하지 않나요? 20 ... 2017/09/11 4,5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