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은 부끄러워서 펑 할게요.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해요.
내용은 부끄러워서 펑 할게요.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해요.
제가 보기에는 원글님 많이 의존적입니다
혼자서도 잘 사는 사람이 함께 해도 잘 사는 거예요
남편은 아삐가 아닙니다
남편이 나한테 너무 의존적이라는 말 나올만 하다고 보여요.
남편이 갇이 놀자 졸라도 귀찮을때긴합니다
제 엄마가 딱 님같으셨는데
아빠 먼저 돌아가시고 나니 정말...
하지마세요 의존
많이 의존적이군요.
그럼 다른 여자분들은 다르신가보네요.
40대 후반인데... 왜 내가 이리 정서적으로 의존적이게 되었을까???
생각해보게 되요. 남편이 많이 부담스러울까요?
그정도가 의존적인가요? 잘 이해가 안되는데
남편과 같이 여행가고 주말에 같이 보내고 싶어하는건 특별히 사이가 나쁘지않은 부부라면 당연한거 아닌가요?
각자 소 닭보듯 자기 생활 따로 할거면 결혼이 무슨 의미인가요?
저도 제 일 하고 독립적인 성격입니다만 남편과 여행가고 주말에 같이 노는거 좋아해요.
지금 사정상 기러기부부 하고 있는데 둘다 각자 자기 일 하면서 잘 지냅니다만 없어서 아쉽고 허전해요.
남편은 많이 힘들어하는데... 글타고 남편이 의존적이란 생각은 전혀 안해봤네요
의존적이시네요
남편분이 좀 피곤해하실것같아요
남편 모르실때도 다른 누구한테 의지했나보네요
표현을 하나 바꿀게요.
남편이 없으면 생활이 잘 안된다는 것은요.
아이들이 셋이 있어서 육아를 혼자서 척척 잘 해내지 못한다는거요.
항상 남편이 오길 바래요. 수정할게요. 본문도.
그 부분 읽으면 엄청 의존적이라고 생각 될 것 같아서요.
남편한테 의존적인거 맞아요~~~
18년동안 그랬음....앞으로 어쩌실려구 ㅠ
결혼 21년차이고 사이좋은 부부입니다
함께 하면 물론 좋죠
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혼자 노는 것도 즐길 줄 알아야죠
나 없다고 배우자가 아무 것도 않고 집 안에서 우두커니 나만 기다리는 거... 부담스럽지 않나요?
남편을 귀찮아하는데 남편이 잘도와주나봐요
남편은 한 명뿐이고, 그 남편이 내 아내는 의족적이라고 느끼면 의존적인 거지
다른 여자와 비교해봤자죠.
아무튼 남편은 부담스럽다는 의사 표현을 했으니 앞으로 쭉 사이가 좋으려면
어떡하는게 좋을까 차차 생각해 보세요.
남편과 함께여야 하는 일들인데요? 첨부터 애 셋이라고 쓰셨으면 댓글이 많이 달라졌을거에요.애셋데리고 여행혼자 못가죠. 여기서 독립적이 되라고 하는 말은 참 남편이 이기적인거에요.그런데 님의 표현은 님이 의존적인 사람이라고 누구나 생각하도록 쓰셨어요..
의존적일 때는 의존적이더라도 독립적일 때는 또
독립적이어야죠. 아무리 남편이라도 자기도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고픈 불완전한 인간인데 하물며 아내라고 해도
모든 걸 다 의존할 수는 없다고 봐요.
저는 지금 오랜 육아로 직장과 집밖에 모르고
친구들도 거의 없고 그렇게 되어버렸어요.
그러다보니 가장 가까운 남편이랑 함께 하고싶은 마음인데
남편은 전문직이라 늘 바쁘고 원하는만큼 해준 적은 별로 없어요.
그러다보니 제가 있을때만큼은 좀 가까이 하고싶은 마음이었는데
저더러 의존적이라고 하니 저는 참 당황스럽고 좀 속상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충분히 같이 있어준 적도 없으면서... 싶어서요.
부부가 뭔가 싶다가도 하도 의견이 좁혀지지 않으니 내가 그냥 마음을 접는게 나으려나
싶어서 한번 여쭤봤어요.
저는 지금 오랜 육아로 직장과 집밖에 모르고
친구들도 거의 없고 그렇게 되어버렸어요.
(혹시나 해서 덧붙여요. 원래 결혼전에는 친정부모님들이 저더러 친구때문에 아무것도 안된다고
할 정도로 친구가 많았어요)
그러다보니 가장 가까운 남편이랑 함께 하고싶은 마음인데
남편은 전문직이라 늘 바쁘고 원하는만큼 해준 적은 별로 없어요.
그러다보니 제가 있을때만큼은 좀 가까이 하고싶은 마음이었는데
저더러 의존적이라고 하니 저는 참 당황스럽고 좀 속상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충분히 같이 있어준 적도 없으면서... 싶어서요.
부부가 뭔가 싶다가도 하도 의견이 좁혀지지 않으니 내가 그냥 마음을 접는게 나으려나
싶어서 한번 여쭤봤어요.
남편보고 애 셋 주말에 온전히 한번 봐보라고 하세요.
그리고 과연 와이프가 저녁때 빨리 와주기를 바라나 안바라나.. 한번 보세요.
그리고 독립적으로 와이프한테 절대 의존하지 말고 애 셋 데리고 여행 한번 가라고 하세요.
진짜 웃기고 앉았네요. 님 남편..
그럼 원글님께 질문 하나만 드릴게요.
주말에 이틀 내내 원글님 없이, 남편 혼자 아이 셋을 본 적이 있나요??? 한번도 없죠??
제가 보기엔 남편이 이기적인데요. 결혼은 대체 왜 했대요?? 혼자 자유롭게 살지.
결혼 18년인데 애가 젖먹이일리도 없고...
많이 의존적으로 보입니다.
주말을 같이 보내고 싶은건 당연한거지만
다른 상황들을 보니 정서적으로 독립이 덜 되신듯.
근데 사실 저도 그렇거든요?
전,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니었는 결혼생활 20여년 하면서
남편에게 의지하고 맡기는게 습관이 돼서 이래요.
요즘은 정신적으로 독립하려고 노력해요.
참고로 전 결혼 20년인데 첨부터 남편이 없어도 잘자고
주말에 남편이 일이있어 저랑 못지내도 그냥 그려러니했어요
대형마트 갈때도 혼자나 아이랑 둘이가도 아무렇지않던데
저 4형제중 막내예요
저희 큰새언니가 꼭 오빠랑 마트 같이 가는 문제로 싸우기도하고 하는걸보고 좀 이해가 안됐어요
끝나면 전화해라 데리러가겠다 사람많은데 가는거 너무 피곤하다해도 꼭 같이가서 카트를 나란히 잡고 다니길 원하더라구요
전 남편과 같이가도 입구 들어서면 남편은 남편 관심사 저는 저에 관심사인곳으로 각자 찢어졌다 계산할때쯤 만나곤했거든요ㅋ
그렇다고 저희가 사이가 안좋냐
그건 아니거든요
서로 소닭보듯이 하는것도 아니구요
그냥 전 상대방이 싫어하거나 하는걸 억지로라도 나한테 맞춰달라고 바라질않아요
꼭 내옆에 가까이서 나랑 같이 움직이는게 사랑의 척도도아니라 생각하구요
그냥 저는 그렇다구요^^;;;
제가 보기에도 의존적입니다. 혼자 있는 시간을 잘 지내는 사람이 같이 있어도 잘 지내지요. 의지와 의존은 다른거예요. 님은 마치 아버지 기다리는 어린 딸의 느낌이예요. 남편과 뭔가 같이 하고싶어하는 건 이해하지만 님이 바라는 것은 그 이상인 것 같아요.
육아에 남편 분이 좀 더 관심가지는건 필요한데요. 남편분이 경제활동 때문에 진짜 바쁘고 시간이 없는거라면 타협이 힘들거예요.
양보할건 양보하고 요구할건 요구하고. 현실을 직시하고 적절히 판단하셔야 할 것 같아요. 남편 분이 이성적인 분일 것 같아요.
님도 자기 세계를 구축하세요. 아이가 어리면 엄마들 모임이나 학부모 모임을 만들거나 아이가 컸다면 뭔가 배우시거나. 학교 다니셔도 되고, 종교활동 하셔도 되고요.
내 마음이 그렇다고 해도 남편에게는 모르게 했어야 되는거 같애요. 반대로 남편이 나를 찾도록요.
주말에 아이 셋 맡겨두고 어디 가서 영화라도 보고 오시거나 (난 나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이런 식으로요.
여행도 친구나 가족이나 암튼 남편이 원글님의 빈자리를 느낄 수 있게 해 보세요.
남편 입에서 제발 집에 좀 있어봐라 이 소리가 나오도록요.
음 저는 미혼인데요
남편이야기는 아니고.
저희 엄마가 전업이신데 저한테 의존적이세요.
혼자 밥먹으러 영화보러도 못가시고
전업하시면서 가족에게만 올인하셔서 친구도 다 없어지고.
뭐든 제가 함께해주고 그러길 바라시는데
엄마를 사랑하지 않는거 아니지만
저는 저고 가족은 가족이고 좀 독립적이면 좋겠어요.
누가 나에게 기댄다는거 엄청 부담되고 피곤한 일이에요...
가족이든 친구든요.
직장에서도 옭아맨 느낌일텐데 집에선 또 누가 나만보고있고
친구도 없고 그러면 얼마나... 쎈 표현 죄송...
미저리같을지 ㅠㅠ
여자들 친구나 독립적, 나만의 생활 없이 남편에게 의지하는것 안좋은것 같아요.
어떤 인간이든 그사람만의 생활 없으면 사람이 만만해보이고
매력이 떨어지거든요. 아무리 가족이란 테두리에 있더라도
서로 자기의 세상이 있어야 도리어 매력과 나를 지킬수 있는 방어벽이 되서
가족을 지킬수 있다 생각해요.
남편이 아이를 잘 보기는 하나 주말 내내 본적은 거의 손꼽죠.
그런데 남편 말은 자기는 나 없어도 잘 하고 나를 찾지 않는데
왜 나는 자기 없으면 안되냐는건데 그 말은 맞아요. 본질적으로 육아때문에 그런 것도 있지만(애를 늦게 낳아 애들이 어려요. 초저학년요).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남편은 내가 자기에게 심리적으로 의존하지 말라고 해요. 뭘 해도 뭘 결정해도....
지금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제가 동갑이고 또 사랑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살다보니
남편과의 감정교류, 함께 하는 시간 이런거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남편은 그렇지가 않아요.
그렇다고 나를 사랑하지 않는건 아닌데 사랑하는 방식이 틀린건지.... 그게 제 의존적인 성향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하는데 나는 내가 의존적인 것이 아니라 당신이랑 함께 할 시간을 더 많이 갖고 싶을 뿐이다... 이런 의견이거든요.
님과 비슷한데요
함께하는 시간은 주말뿐이고..각자 바쁘다고 함께있는시간까지 따로 지내는건 너무 삭막해요
주말 하루정도 데이트하고 같이놀고싶은건데...이건 제가 남편을 아직도 좋아하는건가요??ㅜ
아이들과 남편한테 신경이ㅜ집중되있는건지..
남편이 매우 이기적인 것 같네요.
가정을 꾸려나가는 데서 자기고 엄연한 주체인데 방관자처럼 여자한테 다 맡기고
일하고 애 셋 키우는 여자가 도움과 지지가 필요한 것을 '너는 쿨하지 못해' 이런식으로 빠져나가다니요
결혼 왜 했는 지 모르겠네요
결혼의 이득만 누리고 책임은 안지려고 하고요
마지막 글 주신 분.
도움이 되었어요.
이 말들이 와닿네요.
거의 17년 육아를 해왔더니(큰애가 크네요)
나 개인적인 생활들이 다 없어졌거든요.
친구도 없고 누구 만나는 사람도 없어지고... 거의요.
직장때문에 만나는 사람들은 많아도요.
원래 이랬던 사람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가족에 올인하다보니 이렇게 된 것 같아요.
본질은 남편에게 의존적이라기 보다는 주변에 아무도 없어지다보니
남편에게 기대게 된듯해요.
그런데 이 논쟁은 아주 신혼때부터 있었던거라
그게 다는 아닌 것 같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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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 친구나 독립적, 나만의 생활 없이 남편에게 의지하는것 안좋은것 같아요.
어떤 인간이든 그사람만의 생활 없으면 사람이 만만해보이고
매력이 떨어지거든요. 아무리 가족이란 테두리에 있더라도
서로 자기의 세상이 있어야 도리어 매력과 나를 지킬수 있는 방어벽이 되서
가족을 지킬수 있다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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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이틀 중 하루는 남편이 케어 하라고 하세요. 댓글 다 읽어보니 남편은 혼자 홀가분하게 살아서 이기적이고, 님은 자기만의 세계를 잃었네요. 외롭고 공허하실 것 같아요. 하루는 남편이 애들 케어하게 하시고 님은 본인이 뭘 좋아하는지 뭘 하고싶어하는지 찾는 시간으로 쓰세요.
응원합니다!
여성이 가사 육아 어쨌든 주 양육자로 살다보면 개인 생활이 없어지고
이런 고립감에서 남편에게 기대는 마음이 생긴다는 게 정답이네요
저도 자신을 많이 관찰하는데 뭔가 남편이나 사람에게 헌신을 하다보면 종속된다고 해야하나
인간에게 그런 속성이 있더군요
그냥 나를 제 3자인것처럼 종종 관찰하고 성찰하고 이것을 행동에 반영합니다
그래도 원글 남편분이 아내의 그런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그냥 독립적이 되어라 이렇게 말하는 건
좀 서글프고 잔인한 것 같네요. 남자만 할 수 있는 그런 발언.
님이 의존적이라기 보다 남편이 이기적으로 보여요
애가 셋이면 아내입장에선 당연이
남편과 함께 육아하고 쉬고 누리고 싶은게
당연해요 더구나 원글님이 전업도 아닌데‥
충분히 육아에 동참하지 못했다면
그에 맞는 정서적 교감이라도 충분히 나눠주든지
어떤쪽으로든 부부간에 충만함이 없어서 생긴
허전함이 남편이 의존적이란말로 피해가려고 하네요
이래서 결혼해도 외롭다는 말이 나오는거죠
둘이 되서 외로운건 더 쓸쓸하죠
애 셋이고 워킹맘인데..
남편분이 고마움을 모르네요 님이 님도 모르게 희생하고 그로부터 고립되어 더 남편에게 의지하게 된 것을
타인도 조금만 생각하면 헤아려지는데요
그리고 님이 아주 독립적인 성향이 원래부터도 아닌 듯한데
사람 고쳐쓰는게 결혼이던가요? 정떨어져요
혹시 징징거리는 스타일이세요? 의존적이라도 얼마나 표현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르잖아요
징징거리는건 딱 싫아해요 누구나
스스로 의존적이라 인정은 합니다ㅎㅎ
우리는 남편도 똑같이 의존적이라(원글님 정의에 따르면)
문제는 그다지 없어요.
요즘 남편이 바빠서 함께 하는 시간이 줄었고, 조금 마음이 힘든데 다른 취미가 생기니까 시간이 잘 가네요.
저렇게 냉담한 남편이면 바로보고만 있지 말고 내 생활 가지고
즐겁게 사는 수 밖을 것 같아요.
원글님 실제로 얼마나 의존적이실진 모르겠고 워킹맘으로 일하시며 가정 돌보시기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남편분이 차가운 면도 있을거구요.
의존성이랄까... 그런 경향이 생기는건 어찌봄 당연한것 같아요.
제가 결혼을 안했기때문에 남편분에게도 감정 이입할수 있는지도 모르겠는데요.
가령 엄마가 대학생 아이에게 자꾸 잔소리하고 애가 삶의 전부일때,
아이도 머리로는 엄마가 나에게 삶을 바치셨고 왜 잔소리하는거 알지만
그거 마음으로 다 받아주기 힘들잖아요. 사춘기, 다 자란 아이 다 되보셨을테니
그런 마음은 다 아실거라 생각해요. 머리로 부모님을 다 받아들인다해서 마음으로 안되는거.
남편은 타인인데 더하지 않을까요?
부모도 무조건 사랑과 시간과 복종을 강요하는것보단
그냥 부모도 일이 있어 쿨하고 자식과 거리를 좀 두고 존경할만하면
오히려 애랑 사이가 좋아지고 아이도 자연적으로 존경심을 가지게되고
그러면서 관계가 좋아진다고 하는데요.
세상 어떤 관계든지, 강요나 마음에서 우러나지 않는건 오래가기 힘들잖아요 자연스러워야지.
그런 맥락에서 어떤 관계든 지켜나가려면 거리감이 필요하고 내 세상이 필요해요.
안그러면 상대방에 너무 의존하게되고, 너무 의존하면 상대방은 밀어내요
그 어떤 관계든 마찬가집니다. 그래서 사람은 내 세상이 있어야해요 안그러면
남에게 밀려나고 상대방 원망하는 악순환 발생합니다.
특히 여자는 애정욕구나 친밀하고싶은 욕구가 강한만큼
남자도 남자가 가진 욕구(성취욕이라든지)가 강하고 그런 애정, 친밀함은
여자한테만큼 정서적으로 행복감을 주지 못해요.
사실 남자한테 여자가 원하는걸 강요하는건 여자한테 성취하고 싸우고오라는것정도로
강요적인 부분이 있긴 하죠.
암튼 누가 잘하고 잘못한걸 따지면 그 기준은 나이기 때문에 불행해질수밖에 없는것 같아요.
상대방 감정이나 입장도 고려해보고
그중에서 내가 원하는 것(좋은관계)를 유지하기위해 최적의 솔루션을 찾길 목표로 삼아야지
나에게 맞는 답을 상대방에게 강요하면 결국엔 상대방이 화만날뿐. 원글님 남편이 그러는것처럼요.
타협점을 찾아야죠.
아내분이 그런성향이면 되도록 같이 있어주도록 더 노력해야지 독립적이 되도록 노력하라니.. 나쁘네요.
입장바꿔생각하면 답답하긴할듯
단순히 기대고 안 기대고의 문제를 떠나,
남편이 원글님에게 결혼 생활 내내 뭔가 정서적 충만감을 풍족하게 주지 못하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이 들어요.
저 사람은 나 없으면 못산다, 나 밖에 없다, 내가 정말 사랑받고 있구나 하는 이런 감정들,
애가 엄마젖 실컷 먹고 나서 편하게 잠을 쿨쿨 자는 것 같은 그런 충만감을 못 느껴봐서
결혼 생활 내내 알수 없는 허기에 시달리신게 아닌지,
그래서 항상 뭔가를 기대하고는 있지만 채워지지 못했는데,
이제와서 너는 너대로 독립적으로 살아라, 라는 말을 듣게 되면서
멘붕이 오신게 아닌가 싶어요.
남편은 아마 끝끝내, 정신적 충만감을 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애초에 그걸 줄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을 것 같아요.
그러면서 아내와 엄마로서의 역할을 계속 요구했겠죠.
저도 남편이 이기적이라 생각이 들어요.
고마워요. 잘 읽어볼게요.
악순환 부분은 공감이 많이 되어요.
다른 분들 중에 남편이 더 노력해줘야 하지 않냐 공감해주시는 분들 글 읽으니
마음이 위로도 되네요. 제가 의존적이라고 보는 분도 계시지만....
그렇지 않다고 하신 분도 계시니 더 고민해봐야겠어요.
제 입장에서는 이 글도 굉장히 공감이 되고요.
맞는 말일 것 같기도 해요.
남편에게 이 글 보여주고 싶을 정도네요.
꺽쇠 표시를 썼더니 글이 사라지네요.
제가 공감된 글은
=== 여성이 가사 육아 어쨌든 주 양육자로 살다보면 개인 생활이 없어지고
이런 고립감에서 남편에게 기대는 마음이 생긴다는 게 정답이네요
===어떤쪽으로든 부부간에 충만함이 없어서 생긴
허전함이 남편이 의존적이란말로 피해가려고 하네요
저는 징징이는 스타일은 아니에요.
오히려 아파도 잘 표현은 안하는 편인 여우과 같이 보이지만 곰과인 그런
여자에요.
정말 82쿡은 글을 별로 잘 쓰지 않았는데도 마음을 찰떡같이 들여다보시는 분들이 계셔서
신기하기까지 해요. 이 맛에 부끄러운 속마음도 끄집어 내고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저희가 처한 문제가 서서히 보이는 것 같아요.
물론 살다 보면 서로 쿨해질 필요는 있지만 근본적으로 부부가 같이 산다는 것은 서로 의지하고 사랑하기 위함 아닌가요?
저도 힘든일 겪으며 결혼 생활 했지만 상대가 저런 얘기 운운하는 것은 뭔가 있지 싶어요
본인의 일이 넘 힘들다거나 뭔가 관심사가 생겼다거나 등등
여튼 대화를 좀 더 해보세요 그러다 싸울 수도 있지만 그것 또한 해결 과정이죠
저도 40중반인데 남편 안오면 잠 못 자요 10시이후로는 전화 꼭 하구요
수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저는 그렇게 밖에 안되네요
가정의 문제가 뭐냐면
두분다 직장이 있는데
엄마와 아이 셋이 한 카테고리에 묶인다는 거에요
아빠는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존재.
그러니 당연히 아빠가 필요하죠!
이걸 의존이라고 표현하나요?
엄마에게도 휴식과 가족 외의 인간관계가 필요하죠
저 구도를 바꿔보세요
아이들을 아빠가 지지든 볶든
알아서 하게 두시고, 나가세요
남편분이 느끼는 게 있을 겁니다
눈물이 나네요.
제 마음을 어떻게 저렇게 잘 아셨을까 싶어서요.
결혼 생활 내내 알수 없는 허기에 시달리신게 아닌지,
그래서 항상 뭔가를 기대하고는 있지만 채워지지 못했는데,
이제와서 너는 너대로 독립적으로 살아라, 라는 말을 듣게 되면서
멘붕이 오신게 아닌가 싶어요.
이 말이 맞아요. ㅠㅠㅠ
남편은 아마 끝끝내, 정신적 충만감을 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애초에 그걸 줄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을 것 같아요.
이 말도 맞을 것 같아서 많이 슬프네요. ㅠㅠㅠ
효자이고 아이들에게 다정다감한 사람이라 본디 이기적인 사람이라고 생각지 않았는데
저에게는 이기적이었던게 맞는 것 같아요.
나만의 시간과 인간관계가 필요한때가 되었어요.
그게 필요했던 것 같아요.
정말 82쿡은 내 안에 알 수 없었던 고민들을 해결해주는 비타민 같아요!!!!
문제는 남았지만 기회를 봐서 남편이랑 이야기 해봐야겠어요.
다들 감사합니다.
남편분은 아이들 육아등 집안일에 의존한다고 하신거같진않네요.
부담을 남편분이 느낀다는건 슬프기도 하지만
좀 독립적으로 시간을 활용하려고 노력해보세요.
18년 결혼생활인데.. 좀 숨막히고 답답하셨나봅니다.
본인 시간을 가지고 싶었던거같네요. 와이프와는 별개로
듣고 싶은 얘기에만 반응을 하시긴 하지만
제 지인 애 셋(초등 저학년 유치원생2) 키우는
워킹맘 엄마를 보면
토요일에도 출근하고 일요일엔 교회일,
금요일 밤에도 주변 목회일 보느라 일주일 내내 바쁜
전문직 남편에겐 거의 기대도 않고
혼자 씩씩하게 다 하며 살더라고요
아직 젊은 데도..
제가 보기엔 원글님 의존적이고
제가 남편이라면 힘들 것 같아요
물어보셨으니 답한 것이므로
불쾌해하시진 말았으면 합니다
아이들이 어려서 원글님 심정 이해 가는데요.
아이도 셋인데 어찌 그 아이들 데리고 혼자 여행 갑니까?자당장 자기 편하려고 말도 안되는 어거지 부리는 거에요..
양육시기에 저렇게 이기적으로 나오는 남자는 결혼하지 말아야 해요.
슬프지만 미래에 공감대 형성하고 친밀하고 따스한 가정 이룰 거라는 등의 막연한 기대하지 마시고 항상 홀로서기 준비하세요.
아니면 매순간 상처 받아요.
이혼을 준비하라는 게 아니라 경제적인 그리고 정서적인 독립이요. 아이들 장성후 노후에 졸혼 정도는 가능한...
아이들이 어려서 원글님 심정 충분히 이해 가는데요.
어린 아이도 셋인데 어찌 그 아이들 데리고 혼자 여행 갑니까?
당장 자기 편하려고 말도 안되는 어거지 부리는 거에요..
냉정하게 말하자면 아이들 양육시기에 저렇게 이기적으로 나오는 남자는 결혼하지 말아야 해요.
제 주위엔 에 셋 가진 가정 가장이 저리 이기적으로 처신하는 거 못 봤어요. 가정적인 집이나 애 셋을 갖기도 하고요.
슬프지만 미래에 공감대 형성하고 친밀하고 따스한 가정 이룰 거라는 등의 막연한 기대하지 마시고 항상 홀로서기 준비하세요.
아니면 매순간 상처 받아요.
이혼을 준비하라는 게 아니라 경제적인 그리고 정서적인 독립이요. 아이들 장성후 노후에 졸혼 정도는 가능한...
애 셋 키우면서 워킹 수퍼맘 권장하는 사회 지겨워요.
아빠들은 자기 시간이 필요하고 엄마는 자기 시간이 필요하지 않나요? 다 일정부분 희생하고 사는 거지요.
애를 혼자서 낳은 것도 아니고 공동책임인데...
제가 보기엔 원글님 충분히 독립적이에요.
남편한테만 그러신건가요?
제 여동생은 저나 친정엄마등 엄청 의존하더니
결혼해서는 정서적으로 충족이 안되니 외롭게한다며 속상해하더라구요 전 그걸 넘 에너지빼앗기는 기분이 들어 좀 그렇구요
불쾌하긴요. 좋은말만 들을려고 올린 것도 아닌데요.
마음에 와 닿는 글만 답글을 남겨서 그런가봐요.
그냥 마음 털어놨고 왜 그런지 궁금한데
내가 좀 의존적이게 되었던 것도 있지만 그게 상당히 결혼생활 유지 중에 그리 되었다는 점과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이 사람과 충분한 감정교류가 이루어졌던 것 같지는 않다는데
많이 동감이 되어서 그래요.
전문직 남편에게 거의 기대지 않는다.... 네. 그렇게 된다면 좋겠는데 저는 감정적 교류를
더 중요시 하며 지내서 그런지 그게 잘 되지 않네요. 제가 남편에 대해 잘 못 알고 결혼한 것 같아요.
그런데 어쩌겠어요. 내가 맞추던 남편이 맞추던 아니면 둘이 서로 맞추던 맞춰가야 겠죠.
애도 셋이나 있는 상황에서 따로 살 것도 아니고....
아주 독립적이라고는 하지 못하겠는데 그렇다고 내 일을 독립적으로 못하는 사람도 아닌터라
내가 스스로 잘 모르겠어요.
글내용봐선 단순히 애들 육아적인 부분을 독립해서 의존하지말라고 한게 아닌듯해요
주말에 같이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고 여행도 남편이랑만 같이 가고싶어하고 뭐든 남편을 찾고 의존하니
어찌보면 그런 의미에서 숨막혀한거일수도..
기분 않좋은댓글이겠지만 저라도 답답할듯하네요.
그런다고 서운해하고 또 외로워하고 ..
다른 사람한테는 의존적이어서 문제가 되었던 적이 없었어요.
여태까지 한 사람도요. 그러니 그 부분에서 이 사람과 안맞는거겠지요.
이런 생각도 해봤어요.
내가 친정엄마에게(엄청 독립적이셨음) 충분한 사랑을 못받아서
남편에게 사랑받고 싶은걸까? 그게 의존적인 성향인 것처럼 나타난걸까?
엄청 독립적이셨던 엄마랑 다른 삶을 살고싶은 마음이 반영되서 이런걸까?
별 생각도 다해봤어요.
그런데 애정결핍이어서 문제가 된 적이 이 사람 말고는 없어서
그것도 아닌 것 같다는 생각.....
제가 님남편같은 스타일이에요
독립적이 돼라...감정적으로 의존하지 마라..저희집에선 제가 가족들에게 하는 말이에요
님 남편 같은 사람들은(저포함) 누군가 나한테 완전히 의지하면 숨막혀요
사람은 각자 자기만의 생각, 시간, 공간..한마디로 자기세계가 필요하다 생각해요
전 애들도 조금 크면 각자 사생활 존중해줘요(중딩, 초딩 있어요)
오늘 공휴일이어서 남편도 쉬고 애들 학원도 없는데
늦잠자고 늦은점심 같이 먹고
남편은 운동가고 큰애는 친구만나러가고
둘째는 지 좋아하는 만화보고 전 마트 다녀왔어요
결혼하고 첨에 남편이 주말에 저랑 내내 같이 있을려고 하더라구요 쇼핑도 같이, 운동도 같이, 티비도 같이 보고 심지어 피곤해서 잠깐 누워있겠다하면 자기도 같이 누워있는다고-_-;;
지금은 서로의 성향을 존중해주고 잘 지냅니다
님남편도 이기적이거나 님을 덜사랑해서가 아니라 성향이에요
님과 결혼했다는 거는 세상에서 가장 많은 시간과 공간을 님에게 허락했다는 거에요..비록 님은 부족하다 느끼실지 모르지만.
님남편 같은 사람은 오히려 감정적으로 덜휘둘리고 책임감 엄청 강할거에요
님은 남편이랑 좀더 많은걸 공유하고 같이 하고 싶겠지만 지금님남편도 최대치 일거에요
차라리 님 혼자 노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남편이고 자식이고 덜 사랑하고 나를 더 사랑해야해요
정서적, 감정적 교류할 수 있는 인간관계는 남편과 별도로 찾으시고 남편과는 함께 부부상담 받으세요.
님만의 시간도 가지시고요.
응원합니다!
물리적인 것 말고도, 정서적으로 치대는 것도
엄청 피곤해요. 사랑해서 결혼한 상대여도,
정도껏은 독립적이길 바라죠. 이 세상 나하나만 턱쳐들고 바라보고 있으면 있던 사랑도 부담으로 바뀔것 같네요. 혼자 잘 지내는 사람이, 함께 할때도 잘 지내요.
의존적으로 보일수 있지만 애셋에 서로 부부가 의존하며 키우는거지..
둘이 낳았는데 누구 하나가 독립적으로 애셋 돌보는게 맞는건가요?
남편이 이기적으로 보이는건 맞는듯요.
맞벌이든 전업이든 사실상 애들은 오롯이 남자혼자 볼일은 그다지 많지 않죠.
애 혼자 돌본적 없으니 저렇게 말을 쉽게 하는거..
남편말을 가만 들어보면 내가 바빠도 니가 애들케어도 잘했음 좋겠고 가정을 나없이도 잘 꾸렸음 좋겠다는 늬앙스로 보여서 매우 이기적이고 개인주의적으로 보이네요.
자신이 바빠서 애들 돌볼 시간이 없다면 미안해해야지..
독립하라느니. 연습하라느니.. 참..
애들 돌보는 부분에선 당당하게 남편할일있으면 요구하시구요..
나머지 시간에는 혼자서 독립적으로 할만한 것도 좀 찾아서 해보세요.
저렇게 연습하라느니 해주기까지 하니까..
나도 독립하는연습중이라고 하면서 주말에 애맡기고 연습중이라고 하루정도는 외출도 하시구요..
윗님. 육아적인 부분 때문에 의존적이 되었다는 것도 한편으로는 맞고요.
그게 다는 아니고요. 지금 많이 바뀌어서 주말에 남편에게도 많은 자유를 줘요.
저도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여전히 또 그 문제를 지적하니 좀 심각해졌어요.
여행도 뭐 얼마나 많이 가게요. 애들 데리고....
좀 여유있는 시간이 없다보니 남은 시간을 좀 같이 보내고 싶어하는 것인데
남편에게 의존적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이 엄청 속상하게 들렸어요.
제가 결혼전에는 여성문제에도 관심이 많아서
독립적인 여성상을 엄청 동경했어요.
여성이 남성에게 종속되지 않아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결혼제도 속에 십수년을 보내고 나니 나도 이리 되어버렸구나 하는 서글픔이 있었는데
그걸 또 독립적으로 보내라 하니 뭔가 내 문제, 여성의 문제를 들켜버린듯한 속상함?
하여튼 복합적인 마음이네요.
원글님 같은 경우, 만약 애가 셋이 아니라면 주말도 여행도 충분히 혼자 감당할 수 있어요.
독립적이고 똘똘한 제 미국인 전업친구도 애 셋인데 여행은 절대 혼자 못가요. 만약의 상황이 생길 경우를 대비해 항상 남편이랑 이동합니다. 미국인이어도 그걸 당연하게 생각해요.
우리나라 여자들은 결혼해도 사회에서 요구하고 기대하는 게 많아서 참 힘들구나 다시한번 느낍니다.
애셋 달린 워킹맘에게 그런걸 기대하지 말라면 차라리 싱글맘이 낫지 (남편 밥이랑 빨래는 당연히 줄어들텐데) 왜 결혼합니까? 남자들에겐 어찌나 다들 너그러운지 원...
댓글들 보니 원글님은 정상이지만, 대한민국이 비정상이네요. 그렇게 공동육아가 답답하다면 싱글로 살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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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과 결혼했다는 거는 세상에서 가장 많은 시간과 공간을 님에게 허락했다는 거에요..
비록 님은 부족하다 느끼실지 모르지만.
==> 이 글을 보니 미소가 지어져요. 그럴수도 있겠다 싶어서요.
님남편 같은 사람은 오히려 감정적으로 덜휘둘리고 책임감 엄청 강할거에요
==> 감성적인편이라서 함께 나누는 시간 많이 가질 줄 알았는데 그건 다른 문제였네요.
책임감은 엄청엄청 강한 편이에요. 그리고 왜 책임감도 사랑의 표현인데 그건 사랑으로 보지 않냐고 하네요.
님은 남편이랑 좀더 많은걸 공유하고 같이 하고 싶겠지만 지금님남편도 최대치 일거에요
차라리 님 혼자 노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남편이고 자식이고 덜 사랑하고 나를 더 사랑해야해요
==> 나를 더 사랑하라는 말씀 많이 와닿네요.
그게 필요한 순간 같아요. 혼자 노는 방법, 아니면 같이 놀 사람들을 좀 찾아봐야겠어요.
동성이어야겠죠?ㅎㅎ
답글 달아봅니다
애정결핍에서 원인 찾으셨는데 맞는거 같습니다
저도 원글님과 같은말을 15년동안 듣고 있고 요즘도 들어요
원글님은 일도 하는데 정서적 독립이 안되시는걸 보면
어린시절 충분히 애착형성 이 안되서 그 대상 이 남편으로 투사
되는거 같아요
부모님과의 관계 돌아보시고 심리적 탯줄 끊으시고
정서적 독립에 대하여 노력해보세요
남편이 이기적인것도 아니도
님이 의존적인것도 아니예요
받지못한 애정과 관심을 남편으로 옮겨간듯 보여요
이건 내가 의지적으로 노력하고 남편이 변할수도 없고
내 내면을 뒤집어 헤집어 성찰해가는수 밖에 없어요
아. 죄송해요. 제가 글을 착각하시도록 잘못썼어요.
진심으로 애정결핍이 있어서 그런게 아니라 그런게 있었던건 아닐까????
에요. 엄마는 엄청 헌신적이셨고요. 자식들에게만큼은요.
좋은 양육방식은 아니었다고 생각하지만 저희에게 모든 관심을 쏟아부으셔서
자식들 잘 키우셨어요. 하지만 내가 이런게 어렸을때 제가 기억나지 않는 어릴때 그런문제가 있었던건 아닐까 이런 생각조차도 해봤다는 말이에요. 아무리 기억해봐도 어릴때 문제되는만큼의 기억나는 부분이 없어서요.
아. 죄송해요. 제가 글을 착각하시도록 잘못썼어요.
진심으로 애정결핍이 있어서 그런게 아니라 그런게 있었던건 아닐까????
에요. 엄마는 엄청 헌신적이셨고요. 자식들에게만큼은요.
좋은 양육방식은 아니었다고 생각하지만 저희에게 모든 관심을 쏟아부으셔서
자식들 잘 키우셨어요. 하지만 내가 이런게 어렸을때 제가 기억나지 않는 어릴때 그런문제가 있었던건 아닐까 이런 생각조차도 해봤다는 말이에요. 아무리 기억해봐도 어릴때 문제되는만큼의 기억나는 부분이 없어서요. 이렇게 기억나지 않는 과거까지 끄집어내야 할 정도의 문제였다면 그건 내가 지금 의지로 극복해야 한다고 결론내려보았어요.
애들 아직 한창 크고 있고 그 애 셋이 엄마 시간 에너지 정서 의 80%를 차지하고 있고
엄마는 그것 맞춰주느라 최선을 다하고 있을텐데
어찌되었든 남편분이 조금 더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새끼낳아서 키우는 여자들의 처지가 참 서글프네요
한 개인으로 살 수가 없고 엉켜있게 되고 남편한테는 저런 말까지 들어야 하니까요
부부가 주말 시간 같이 보내고 여행 같이 가는 게 뭐가 의존적이라는 건지?
댓글 봐도 여자가 씩씩하게 다 알아서 해야된다 이런 식이 꽤 돼네요
인간이 수천년도 넘게 출산을 해왔는데
도대체 출산뒤에 무슨 일이 일어날 지 아직도 짐작을 못한 채 모험을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왜 낳고, 누가 낳고, 누가 키우는가, 왜 키우는가?
뭐가 의존적인가요?
40대후반에 워킹맘에 초저학년도 있는 애셋엄마가 누가 가장 필요할까요. 당연히 애아빠죠.
남편도 바쁘겠지만 애들이 어려서 한창 부모가 같이 챙기고 같이 가주고 해야할 시기인데 무슨 독립운운하는지.
저도 애셋. 주변 애셋인집 아빠들 엄마가 전업이어도 같이 키웠어요. 워낙 손도 많이 가고 애들 요구사항 엄마혼자 다하기 힘들어요. 당연히 가정적인 아빠 필요하죠.
계속 독립운운하면 격주로 한번씩 원글님 독립적으로 지내세요. 애들 맡기고 혼자 나가시던지 애들과 아빠랑 나들이를 보내시던지 추진력있게 해 보세요. 혼자 노는거야 얼마든지 독립적으로 놀 수 있어요. 이제 곧 갱년기 올 나이인데 그나이 그체력으로 충분히 잘하고 계십니다. 자책하지 마세요.
남편이 안오면 잠을 못잔다는 말에 제가 느끼는 건...
꼭 육아나 가사일을 나눠하자는 의미가 아닌 정서적으로 너무 의존한다는 것 같네요.
아이셋 키우다 보면 남편이 오는지 안오는지 관심 가질 시간도 없이 골아떨어지던데요.
전 그랬어요. 아이는 둘이지만.... 그래서 남편이 그러더군요. 다른 아내들은 남편이 안오면 잠안자고 기다린다는데 어떻게 나는 그리 무심하냐고요. 그래서 그러면 안자고 기다릴까 했더니 웃으면서 아니 그냥 자라고 안자고 기다리면 너무 부담스럽다고. 남편친구들도 아내가 안자고 기다리면 부담스럽다고 하더라구요.
뭋론 육아나 가사일은 반드시 나눠해야하지만 그외 정서적으로 너무 바라기를 하면 상대방은 부담을 느끼는것 같아요
심하게 의존적이시네요...제 주위도 이런 사람 있는데...꼭 뭐하자 놀러가자 이래놓고서 남편 없이 혼자가기 두렵다, 등등등...말만 한보따리ㅜ
솔직히 답답해 보입니다. 저는 애 혼자 데리고 남편없이 딴 나라 한달씩 여행 다니는 스타일이라서, 님 남편이 굉장히답답해하는거 이해가 갑니다.
근데 천성이 그럼 바뀌기 힘들더라구요...
육아 문제가 아니라요, 감정이입해서 남편 욕하시는분.
정신적 의존 문제에요.
친구중에도 맨날 나한테 뭐하냐고 전화하고 자기 빼고 친구가 뭐 하면 질투하고 삐지고 어디가도 항상 같이가주길 바라고 정서적으로 독립 안되는 친구들 있잖아요 그거 진빠지고. 친구라는 명목하에 의존적이고 무슨일 있음 꼭 와주길 바라고. 그 대상이 친구에서 남편으로 바뀐거죠.
남자들도 롤리타형에 저런 타입 바라는 남자들도 간혹있지만 대부분은 소녀가 아니라 여자이길 바라거든요 독립적린 여성,
자기가 여자의 아빠가 되주고싶너하는게 아닌데 여자들은 남친 남편이 아니라 아빠를 원하는 경향이 큰것같아요. 남자들은 찬구들과의 관계도 저런식으로 맺질 않고 피곤해해요.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못되서가 아니라 성향이 그런것.
남편이 부인이 아니라 엄마를 원하고 엄마처럼 의지하면 여자가 짜증나지 않겠어요? 본인도 똑같이 부모에게 독립함 성인인데 말이죠.
원글님 전 반대로 지나치게 독립적이어서 남편이 독립군이라 해요.
주말부부, 월말부부, 계절별부부 별 부부 다 해보고
친정, 시댁 육아 도움 1도 안주고 못주는 집이라
요새 하는말로 진정한 독박육아였죠.
남편이랑 사이가 좋아서 둘이 손잡고 걸으며
이야기하면 둘다 스트레스가 풀리구요.
하지만 물리적 조건들이 그걸 잘 할 수 없었고
저는 워낙 기본적으로 혼자 잘 노는 타입이라
남편이 미안해하면서도 안심하고 일하는 편입니다.
의존하지 말라는건 사실 정서적인 독립을 말하는 거
아닐까 싶어요.
내가 시간을 낼 수 없을때 혼자 놀아도 혼자 노는 거
자체를 인식하지 못하는 그런 거요.
함께 육아를 하고 여행을 가고 데이틀 하고 이런건
누구나 하는거지만 그것을 남편과 함께해야 한다는 것에
너무 포커스가 맞춰지면 상대는 힘들어요.
혼자 잘 노는 사람이 함께도 잘 놀거든요.
본인 자신을 가장 좋은 친구로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매사 단순하게.
애들이랑 밥 먹고 왔네요.
육아는 별개로 하더라도 정서적, 정신적 독립이 잘 되시는 분들 많은가봐요.
저는 남편이 가장 편한 친구처럼, 애인처럼 느끼고 살고 있어서
모든 걸 나누고 그렇게 베프처럼 지내고 싶은데 남편은 그걸 원치 않는거겠죠?
나만의 시간을 낼 수 있다면, 내가 누군가를 만날 시간이 있다면
그렇게 하고싶어요. 하지만 여태까지는 집-직장-집-직장 그렇게 거의 십여년 살아왔거든요.
이제 막내 초등 들어가고 조금, 아주 쪼끔 여유가 생겨서 그렇게 해봐야겠어요.
나를 가장 좋은 친구로. 혼자 잘 노는 사람은 아니었던듯해요.
그렇게 이제 남은 인생 해봐야겠어요. 나도 남편만 가장 필요한건 아닌데...
친구를 만났으면 좋겠어요.
네, 아이키우고 일하고 열심히 살아왔을 시간이 눈에 선하네요
힘내시고, 친구든 활동이든 조금씩 다른 것들을 시도할 여력을 찾기를 바랄게요
한국 결혼생활이 이런가요? 저는 애 둘인데도 저와 남편은 주변 사람들 못 만나구 주말이면 그냥 죽었다고 생각하고 애들 봅니다. 솔직히 우리나라에서 칼퇴하는 직업이 몇이나 되겠나요. 평일엔 죽도록 일하고 주말엔 가족과 함께 아닌가요? 나만의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지만 더 중요한 건 내 배우자, 내 자식들 아닌가요? 평일에 잘 보지도 못하는 애들, 주말이라도 데리고 놀아야죠. 저 독립적인 사람인데, 여행이나 영화는 남편과 같이 봐요. 왜냐구요? 그게 유일하게 둘이 같이 숨쉴 구멍이니까요. 님은 남편한테 너무 많은 시간을 주니까 같이 숨쉴 구멍이 없는 거에요. 아니 영화나 여행 같이 가고 싶어한다고 의존적이라니 ㅋ 당연히 저도 남편 오기만을 기다려요. 애는 한쪽이 키우고 한쪽은 혼자 할 거 다 하면서 상대보고 의존적이라고 하면 뭐하려고 결혼해서 애를 셋씩이나 낳습니까? 혼자 살지. 남편과 대화도 하고 싶고 둘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은데 의존적이래 ㅋㅋ 남편이 애 봐주면 혼자 여행도 다녀오고 놀러도 다니고 독립적이 될 거 같네요. 남편과 대화를 안하고 대면대면하게 살아야 독립적인 사람이 되나 보네요.
친구들많고 놀지인들도있고 일도있지만
저도 원글님처럼 그래요
잠못자고 모든걸같이하고싶고 공감하고싶고
남편은 혼자있는걸좋아라해서 제가 어디나간다하면 아주좋아라해요
남여차이의 사고방식도있고 사람마다 조금씩다른것같아요
남편은 혼자놀기의 달인이에요
근데 전 혼자서 뭘못해요 자거나 핸펀하거나 그리고 지루해지면 못참죠
가만보면 전 애정결핍이 많고 사람이옆에있어야 안정이 되는스탈이고
남편은 정서적안정이 되어서 혼자도 재밌게 잘보내고 여럿이도 잘놀아요
저도 남편바라기라 이런 제자신이 너무 싫어요
혼자 자고 놀고 아이와 여행가고 씩씩하고싶어요
아주 의존적이구먼.. 뭘 아니래요.
남편이 뭘 잘해주시나봐요
저는 해주는게거의없어서
없으면편해요
있으면세끼밥해대고 간식줘야되고
화장실더럽게쓰고
암튼그래요
의존적이란 건 주관적인 거예요. 남편분이 의존적이라고 느끼면 의존적인 거죠. 남편이 의존적이예요. 님이랑 비슷해요. 나이들수록 너무 부담스럽고, 노년까지 잘 살 수 있을까 걱정됩니다. 스스로를 위해서라도 독립적으로 생활하려고 노력해 보세요. 색다른 즐거움이 있을겁니다.
여중, 여고 학창 시절을 떠올려보면 내 베프는 나랑만 놀아야 하잖아요? 매점도 화장실도 같이가고. 저는 그런 관계 힘들더군요. 남자들도 그런 사람이 더 많아요. 남자들은 놀이나 일은 그룹으로 뭉쳐다니며 하지만 정서적인건 공유하는거 원하지 않는경우 많이 봤어요. 특히 부정적인 감정에 대해서는 더.
듣고 싶었던 댓글에만 반응하시네요 ;;;
아무튼 의존적인 건 맞아 보여요
배우자는 인생길 같이 가는 파트너지,
보호자가 아니잖아요
저희 부부랑 반대지만
저도 웬만큼 맞춰주려해요.
낯가림 있는 남편이라
어딜가도 저를 대동(ㅎㅎ)하고 가려고 하는데
같이 가 줍니다.
또 어떤때는 혼자 있길 바래서
그냥 냅두기도 하구요.
싫어하는거 안 하려고 하는편입니다.
뭐 저는 원글님 이해가는데
그렇게 말하는 남편분..좀 차가우신듯..ㅠㅠ
전화나 카톡부터 자주 하지 마시고
자질구레 한 일들은 상의하지 마시고 그냥 질러 버리시구요.
남자든 여자든
나한테 기대면
도망가는 심리가 있는거 같아요.
제 남편이 꼭 원글님 같네요...
반대의 성격인 저로서는...좀 힘들고 피곤합니다.
사랑해서 결혼한 것 맞고, 앞으로 인생도 함께 하겠지만,
개인의 시간과 공간은 존중해줬음 좋겠어요.
너무 기 빨리고 지쳐요...
남편보고 애 셋 주말에 온전히 한번 봐보라고 하세요.
그리고 과연 와이프가 저녁때 빨리 와주기를 바라나 안바라나.. 한번 보세요.
그리고 독립적으로 와이프한테 절대 의존하지 말고 애 셋 데리고 여행 한번 가라고 하세요.
진짜 웃기고 앉았네요. 님 남편..
----------
님도 자기 세계를 구축하세요. 아이가 어리면 엄마들 모임이나 학부모 모임을 만들거나 아이가 컸다면 뭔가 배우시거나. 학교 다니셔도 되고, 종교활동 하셔도 되고요.
-------------
여기서 핵심은 내 마음이 그렇다고 해도 남편에게는 모르게 했어야 되는거 같애요. 반대로 남편이 나를 찾도록요.
주말에 아이 셋 맡겨두고 어디 가서 영화라도 보고 오시거나 (난 나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이런 식으로요.
여행도 친구나 가족이나 암튼 남편이 원글님의 빈자리를 느낄 수 있게 해 보세요.
남편 입에서 제발 집에 좀 있어봐라 이 소리가 나오도록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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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 친구나 독립적, 나만의 생활 없이 남편에게 의지하는것 안좋은것 같아요.
어떤 인간이든 그사람만의 생활 없으면 사람이 만만해보이고
매력이 떨어지거든요. 아무리 가족이란 테두리에 있더라도
서로 자기의 세상이 있어야 도리어 매력과 나를 지킬수 있는 방어벽이 되서
가족을 지킬수 있다 생각해요.
-----------
마지막 글 주신 분.
도움이 되었어요.
이 말들이 와닿네요.
거의 17년 육아를 해왔더니(큰애가 크네요)
나 개인적인 생활들이 다 없어졌거든요.
친구도 없고 누구 만나는 사람도 없어지고... 거의요.
직장때문에 만나는 사람들은 많아도요.
원래 이랬던 사람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가족에 올인하다보니 이렇게 된 것 같아요.
본질은 남편에게 의존적이라기 보다는 주변에 아무도 없어지다보니
남편에게 기대게 된듯해요.
그런데 이 논쟁은 아주 신혼때부터 있었던거라
그게 다는 아닌 것 같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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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이틀 중 하루는 남편이 케어 하라고 하세요. 댓글 다 읽어보니 남편은 혼자 홀가분하게 살아서 이기적이고, 님은 자기만의 세계를 잃었네요. 외롭고 공허하실 것 같아요. 하루는 남편이 애들 케어하게 하시고 님은 본인이 뭘 좋아하는지 뭘 하고싶어하는지 찾는 시간으로 쓰세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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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가사 육아 어쨌든 주 양육자로 살다보면 개인 생활이 없어지고
이런 고립감에서 남편에게 기대는 마음이 생긴다는 게 정답이네요
저도 자신을 많이 관찰하는데 뭔가 남편이나 사람에게 헌신을 하다보면 종속된다고 해야하나
인간에게 그런 속성이 있더군요
그냥 나를 제 3자인것처럼 종종 관찰하고 성찰하고 이것을 행동에 반영합니다
--------------
요즘 남편이 바빠서 함께 하는 시간이 줄었고, 조금 마음이 힘든데 다른 취미가 생기니까 시간이 잘 가네요.
저렇게 냉담한 남편이면 바로보고만 있지 말고 내 생활 가지고
즐겁게 사는 수 밖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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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기대고 안 기대고의 문제를 떠나,
남편이 원글님에게 결혼 생활 내내 뭔가 정서적 충만감을 풍족하게 주지 못하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이 들어요.
저 사람은 나 없으면 못산다, 나 밖에 없다, 내가 정말 사랑받고 있구나 하는 이런 감정들,
애가 엄마젖 실컷 먹고 나서 편하게 잠을 쿨쿨 자는 것 같은 그런 충만감을 못 느껴봐서
결혼 생활 내내 알수 없는 허기에 시달리신게 아닌지,
그래서 항상 뭔가를 기대하고는 있지만 채워지지 못했는데,
이제와서 너는 너대로 독립적으로 살아라, 라는 말을 듣게 되면서
멘붕이 오신게 아닌가 싶어요.
남편은 아마 끝끝내, 정신적 충만감을 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애초에 그걸 줄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을 것 같아요.
그러면서 아내와 엄마로서의 역할을 계속 요구했겠죠.
저도 남편이 이기적이라 생각이 들어요.
-------------
제가 님남편같은 스타일이에요
독립적이 돼라...감정적으로 의존하지 마라..저희집에선 제가 가족들에게 하는 말이에요
님 남편 같은 사람들은(저포함) 누군가 나한테 완전히 의지하면 숨막혀요
사람은 각자 자기만의 생각, 시간, 공간..한마디로 자기세계가 필요하다 생각해요
전 애들도 조금 크면 각자 사생활 존중해줘요(중딩, 초딩 있어요)
오늘 공휴일이어서 남편도 쉬고 애들 학원도 없는데
늦잠자고 늦은점심 같이 먹고
남편은 운동가고 큰애는 친구만나러가고
둘째는 지 좋아하는 만화보고 전 마트 다녀왔어요
결혼하고 첨에 남편이 주말에 저랑 내내 같이 있을려고 하더라구요 쇼핑도 같이, 운동도 같이, 티비도 같이 보고 심지어 피곤해서 잠깐 누워있겠다하면 자기도 같이 누워있는다고-_-;;
지금은 서로의 성향을 존중해주고 잘 지냅니다
님남편도 이기적이거나 님을 덜사랑해서가 아니라 성향이에요
님과 결혼했다는 거는 세상에서 가장 많은 시간과 공간을 님에게 허락했다는 거에요..비록 님은 부족하다 느끼실지 모르지만.
님남편 같은 사람은 오히려 감정적으로 덜휘둘리고 책임감 엄청 강할거에요
님은 남편이랑 좀더 많은걸 공유하고 같이 하고 싶겠지만 지금님남편도 최대치 일거에요
차라리 님 혼자 노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남편이고 자식이고 덜 사랑하고 나를 더 사랑해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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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적, 감정적 교류할 수 있는 인간관계는 남편과 별도로 찾으시고 남편과는 함께 부부상담 받으세요.
님만의 시간도 가지시고요.
응원합니다!
..
'17.8.15 6:19 PM (211.36.xxx.212)
물리적인 것 말고도, 정서적으로 치대는 것도
엄청 피곤해요. 사랑해서 결혼한 상대여도,
정도껏은 독립적이길 바라죠. 이 세상 나하나만 턱쳐들고 바라보고 있으면 있던 사랑도 부담으로 바뀔것 같네요. 혼자 잘 지내는 사람이, 함께 할때도 잘 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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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존적으로 보일수 있지만 애셋에 서로 부부가 의존하며 키우는거지..
둘이 낳았는데 누구 하나가 독립적으로 애셋 돌보는게 맞는건가요?
남편이 이기적으로 보이는건 맞는듯요.
맞벌이든 전업이든 사실상 애들은 오롯이 남자혼자 볼일은 그다지 많지 않죠.
애 혼자 돌본적 없으니 저렇게 말을 쉽게 하는거..
남편말을 가만 들어보면 내가 바빠도 니가 애들케어도 잘했음 좋겠고 가정을 나없이도 잘 꾸렸음 좋겠다는 늬앙스로 보여서 매우 이기적이고 개인주의적으로 보이네요.
자신이 바빠서 애들 돌볼 시간이 없다면 미안해해야지..
독립하라느니. 연습하라느니.. 참..
애들 돌보는 부분에선 당당하게 남편할일있으면 요구하시구요..
나머지 시간에는 혼자서 독립적으로 할만한 것도 좀 찾아서 해보세요.
저렇게 연습하라느니 해주기까지 하니까..
나도 독립하는연습중이라고 하면서 주말에 애맡기고 연습중이라고 하루정도는 외출도 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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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안오면 잠을 못잔다는 말에 제가 느끼는 건...
꼭 육아나 가사일을 나눠하자는 의미가 아닌 정서적으로 너무 의존한다는 것 같네요.
아이셋 키우다 보면 남편이 오는지 안오는지 관심 가질 시간도 없이 골아떨어지던데요.
전 그랬어요. 아이는 둘이지만.... 그래서 남편이 그러더군요. 다른 아내들은 남편이 안오면 잠안자고 기다린다는데 어떻게 나는 그리 무심하냐고요. 그래서 그러면 안자고 기다릴까 했더니 웃으면서 아니 그냥 자라고 안자고 기다리면 너무 부담스럽다고. 남편친구들도 아내가 안자고 기다리면 부담스럽다고 하더라구요.
뭋론 육아나 가사일은 반드시 나눠해야하지만 그외 정서적으로 너무 바라기를 하면 상대방은 부담을 느끼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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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결혼생활이 이런가요? 저는 애 둘인데도 저와 남편은 주변 사람들 못 만나구 주말이면 그냥 죽었다고 생각하고 애들 봅니다. 솔직히 우리나라에서 칼퇴하는 직업이 몇이나 되겠나요. 평일엔 죽도록 일하고 주말엔 가족과 함께 아닌가요? 나만의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지만 더 중요한 건 내 배우자, 내 자식들 아닌가요? 평일에 잘 보지도 못하는 애들, 주말이라도 데리고 놀아야죠. 저 독립적인 사람인데, 여행이나 영화는 남편과 같이 봐요. 왜냐구요? 그게 유일하게 둘이 같이 숨쉴 구멍이니까요. 님은 남편한테 너무 많은 시간을 주니까 같이 숨쉴 구멍이 없는 거에요. 아니 영화나 여행 같이 가고 싶어한다고 의존적이라니 ㅋ 당연히 저도 남편 오기만을 기다려요. 애는 한쪽이 키우고 한쪽은 혼자 할 거 다 하면서 상대보고 의존적이라고 하면 뭐하려고 결혼해서 애를 셋씩이나 낳습니까? 혼자 살지. 남편과 대화도 하고 싶고 둘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은데 의존적이래 ㅋㅋ 남편이 애 봐주면 혼자 여행도 다녀오고 놀러도 다니고 독립적이 될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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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의존적이예요. 님이랑 비슷해요. 나이들수록 너무 부담스럽고, 노년까지 잘 살 수 있을까 걱정됩니다. 스스로를 위해서라도 독립적으로 생활하려고 노력해 보세요. 색다른 즐거움이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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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 여고 학창 시절을 떠올려보면 내 베프는 나랑만 놀아야 하잖아요? 매점도 화장실도 같이가고. 저는 그런 관계 힘들더군요. 남자들도 그런 사람이 더 많아요. 남자들은 놀이나 일은 그룹으로 뭉쳐다니며 하지만 정서적인건 공유하는거 원하지 않는경우 많이 봤어요. 특히 부정적인 감정에 대해서는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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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존적인 건 맞아 보여요
배우자는 인생길 같이 가는 파트너지,
보호자가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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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나 카톡부터 자주 하지 마시고
자질구레 한 일들은 상의하지 마시고 그냥 질러 버리시구요.
남자든 여자든
나한테 기대면
도망가는 심리가 있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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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남편이 꼭 원글님 같네요...
반대의 성격인 저로서는...좀 힘들고 피곤합니다.
사랑해서 결혼한 것 맞고, 앞으로 인생도 함께 하겠지만,
개인의 시간과 공간은 존중해줬음 좋겠어요.
너무 기 빨리고 지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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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한 상황인데 댓글들 참고해야겠어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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