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무이유없이 헤어지고싶어요
전 외로운마음에 사귀다 3개월쯤 뭔가 저랑 안맞아 헤어지자했고 더잘하겠다며 붙잡아 사귀고 말고를 반복
제가 헤어지자한 이유는 저도잘모르겠어요
그냥답답하고 발전없는관계같아서요
전 연인이자 사람대사람으로 서로 뭔가 한계단씩 오르고 싶은데 그게 전혀없고 마냥 같이맛있는거먹고 그게 좋대요
사람은 착하고 좋아요 절대 바람필스타일도 아니고 그냥
근데 전 왜이렇게 답답하죠 이게 과연 사귀는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1. 헤어지세요
'17.8.14 10:43 PM (14.138.xxx.96)원글님이 잘못했네 맘도 없으면서...
2. 그렇게
'17.8.14 10:44 PM (121.133.xxx.195)질질끌다가 대충 결혼이라도 하게 되면
처절하게 복수 당한다에 오백원 겁니다3. 그냥
'17.8.14 10:45 PM (223.38.xxx.90)이용하고 버리는 거네요
4. 음..
'17.8.14 10:45 PM (110.12.xxx.88)초장에 끝내버리셨어야지 너무했네..
5. 아닌건
'17.8.14 10:46 PM (121.168.xxx.123)아니예요 빨리 끝내고 새 인연 찾아요
더 힘들게 엮이기 전에6. ㅇㅇ
'17.8.14 10:47 PM (211.237.xxx.63)진짜 나쁘네... 처음부터 거절했어야지..
저걸 누가 믿겠어요.. 다른 남자가 생겼다고 생각하겟죠. 대부분 그러니까..7. ..
'17.8.14 11:03 PM (182.209.xxx.43)2년이면 딱 헤어지기 좋은 시점입니다. 헤어지세요.
서로 할 만큼 한 시기인데 그런 기분이라면
상대에게도 스스로에게도 예의가 아닙니다.8. 누가
'17.8.14 11:15 PM (223.62.xxx.97) - 삭제된댓글잘못하고 잘하고 그런 문제는 아니죠
그냥 서로 잘 안맞는거예요
님은 진취적인 성향인거고
남친은 반대예요
님은 이혼은 아닐지언정 이렇게 변심할수 있고
남친은 한결같을 가능성이 크죠
반대의 성향을 가진 남친을 사귄다면
님이 지금의 남친 입장이 될 수도 있어요
아무튼 나이가 적다면 여러사람을 만나보길 추천해요9. 너무 나한테만 맞추려하니
'17.8.14 11:17 PM (203.226.xxx.45)답답하고 저랑 성향이다른데 억지로 하는거같아 화가나요 한편으론 슬프고 미안하고 이건 사랑이 아니지않나요
10. 피아노맨2017
'17.8.14 11:22 PM (117.111.xxx.109)사랑에는 유효기간이 있어요. 유효기간을 초월할만한 가치를 계속 제공해주지 못 하면 식상해지죠. 그러다가 한 사람은 이별을 고하는 것, 그게 연애더군요.
11. 여기
'17.8.14 11:27 PM (112.152.xxx.18)함정은 님을 애모하고 있다고 믿는 그 남자가 너무 쿨하게 이별을 받아들이고 완벽하게 사라지는 제스추어를 보일 때 갑자기 사랑이 샘솟는 것 같은 착각으로 순식간에 을이 될 수도 있으니 주의하시구요.
12. .....
'17.8.15 12:00 AM (175.118.xxx.201) - 삭제된댓글아니다싶으면 일찍 끝냈어야죠.. 2년씩이나..
저도 옛날 사귀던 사람이 정말정말 과사람들이 다들 인정하는 착한사람이었어요. 뭔가 미리에대한 계획같은건 없고. 그러나 정말 착한사람. 저는 착한 사람이 싫더라구요 좀 약더라도 저기자신과 가족을 생각하는 사람이었으면 싶었어요.. 어학연수 하게되면소 짧은 만남을 끝냈는데....결론은 나는 착한 상대는 아니다. 였네요. 원글님도 아닌거같으면 얼른 헤어지세요. 희망곰 ㄴ하지마시구요13. 비타민
'17.8.15 12:12 AM (1.224.xxx.25) - 삭제된댓글님과 같은 타입의 여성과 님 남친 같은 남성이 결혼해서
여자분이 결혼 후회하는 글 여러개 봤어요.
그냥 현실에 만족하고 별다른 노력 없이 그냥그냥 사는 남편을 점차
경멸하게까지 되면서 미쳐가죠.
남자가 잘해주면 그게 최고라고 스스로 다독이며 결혼한 댓가에요.
절대 행복하지 못합니다.
님은 이런 것을 알고 있지만, 남자는 이게 문제라는 걸 절대 이해 못해요.
끝내 왜 아내가 이혼하려고 하는지, 이해 못합니다.
아는 사람이 정리해줘야하는 거죠.
같이 살게 되면 더 빠른 속도로 파괴 됩니다.14. 비타민
'17.8.15 12:15 AM (1.224.xxx.25)님과 같은 타입의 여성과 님 남친 같은 남성이 결혼해서
여자분이 결혼 후회하는 글 여러개 봤어요.
그냥 현실에 만족하고 별다른 노력 없이 그냥그냥 사는 남편을 점차
경멸하게까지 되면서 미쳐가죠.
남자가 잘해주면 그게 최고라고 스스로 다독이며 결혼한 댓가에요.
절대 행복하지 못합니다.
님은 이런 것을 알고 있지만, 남자는 이게 문제라는 걸 절대 이해 못해요.
끝내 왜 아내가 이혼하려고 하는지, 이해 못합니다.
아는 사람이 정리해줘야하는 거죠.
같이 살게 되면 더 빠른 속도로 파괴 됩니다.
아무 이유가 없는 게 아니죠. 치명적인 이유입니다.
님같이 목표와 지향하는 바가 뚜렷한 유형의 사람은
그냥저냥 현실에 만족하는 유형의 사람들과 절대 같이 살아갈 수가 없어요.
아주 님이 나이 먹어서는 좀 가능할지 모르지만, 젊어서는 아닙니다.
그 남자를 경멸하고 나중엔 증오하게 되는 자신을 보면서 더 절망하게 됩니다.15. 안 맞네요.
'17.8.15 12:49 AM (118.219.xxx.45)빨리 서로를 위해 정리하시길..
그런데 연애, 결혼..다 겪어본 사람으로서 느낀점은
늘 잔잔한 호수 같이 기복없고 변함없는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랑 결혼하는게 좋은거 같다..입니다.
저를 죽자살자 좋아했던 사람 있었는데
가끔 그 사람이랑 결혼했음
더 이쁨(?)받고 살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해 봅니다ㅎㅎ
지금의 남편도 저를 졸졸 따라다니긴 했지만..ㅋ16. 비타민님 오랜만입니다.
'17.8.15 5:10 AM (223.62.xxx.169)아무 이유가 없는 게 아니죠. 치명적 이유입니다.
--------------------------------------------
결혼 12년차 . 지금도 치명적 이유입니다.
여전히 사춘기처럼 흔들리는 중이예요.
저 윗글처럼 유효기간을 초월할만한 가치가 과연 있는가.
나는 과연 저 사람을 사랑한적이 있는가.
분명 좋은사람? 인데.
사랑은 모르겠고, 좋아하긴 하는데.
헤어지려면 뭔가 더 명확한 이유가 있어야하지 않을까.
다행이? 책임져야할 아이는 없고.
내안에서 끊임없이 올라오는 궁금증.17. ...
'17.8.15 7:57 AM (223.33.xxx.169)노력이 없다면 자칫 결혼까지 갑니다.
남자에게도 니에게도 못할 짓.
솔직함이 잔인해보여도 최선이죠.
마음 없는데 미안해서 만난 남자와 결혼후 일어나는
험난한 여정을 견뎌낼 수 없어요.18. ᆞᆞᆞᆞᆞᆞᆞ
'17.8.15 9:50 AM (221.166.xxx.175)저는 만나면서 이 사람이랑 결혼하면 나의 미래는 이게 끝이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결국 끝냈습니다. 나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들여다보세요. 이 남자와의 이런 발전없는 미래를 견딜수 있는지...
19. ..
'17.8.15 10:37 AM (59.18.xxx.125)아니다 싶으면 헤어지고 다른 사람 만나는게 맞아요.
그런데 님이 좀 걱정되네요. 님이 생각하는 사랑은 어떤거예요? 한 단계씩 발전한다는건 어떤거예요?
그 남자분이 님에게 맞춘다니 님이 끌어가면 되는 관계인데 왜 못하고 계실까요?
남자에게 기대하는게 무엇인가요? 가슴뛰는 거? 격정적인 사랑의 감정?
안정적인 것을 답답해하며 스릴이 있는 위험한 나쁜남자에게 끌리는 것은 아닌지 걱정되어 글 남겨봅니다.20. 헤어지자말하고왔어요
'17.8.15 3:51 PM (203.226.xxx.22)밤새 한숨못자고 점심먹자는 연락와서 나갔어요
그리고 말하고 오는내내 길에서 울면서 왔어요
다행이 비가와서 우산으로 가렸네요
제가말하는 발전은 현제로 안주해있지말고 조금씩 자기개발하잔거에요 너무 퍼져있는게 싫어서요
그리고 너무착해서 이용당하는거같은 모습도 싫고요
하지만 이렇게 날 사랑해주는사람또있을까싶어 질질끌었어요 내잘못입니다 비타민님말대로 가끔 전 그를 경멸하듯 생각한적이 있거등요 한심해보이고해서요 더 그렇기 전에 끝내야죠 답글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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