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열렬한 연애 vs 덤덤한 연애

결혼 조회수 : 2,622
작성일 : 2017-08-14 13:43:04

순간의 짧은 시간이라도 생기면

한 두마디를 위해서라도 전화를 하고

한마디로 첫눈에 반해서 정신 못 차리고 있는 상태..

물론 초반에 이런 모습 보이고 서서히 식어지겠지만...

이렇게 열렬하게 사랑해서( 양방 또는 한쪽의 일방적인 구애)

하는 결혼...


반면


선이나 소개팅을 했는데

조건은 좋고 외모 성격도 무난한데 크게 끌리지는 않고

그러니 끊어낼 필요까지는 없고...

때마침

결혼은 해야겠는데 더 적당한 짝을 기다리느니..그냥 덤덤하게

연애하면서 하는 결혼..


어느쪽을 선택하실래요..


사실 조사해보면 오히려 후자가 이혼확률이 적대요..

이유도 알겠더라구요.

열렬한게 없었으니 냉철하게 상대방의 조건을 봤으니..

결혼후 크게 실망할 것도 없고..

미모, 사랑은 실체가 안 보이니 변하고 없어질 수 있으나..

조건( 집안, 재력, 직업, 노후 등)은 변하지 않으니..


그런데

40대 후반인데...

한번 사는 인생

결혼한다면 전자처럼 연애하다 결혼해보고 싶네요.

후회한다 할지라도..


물론 약은 사람들은

연애는 열렬하게, 결혼은 조건보고 덤덤하게 할수도 있겠지만..

이건 너무 싫을 듯...


같이 늙어가는 배우자가...

과거에 나와 열렬한 사랑을 나눴던 사람이란거 자체가 큰 축복이죠.

늙을수록 이런 추억이 있다는 건...큰 자산인것 같아요.


IP : 14.32.xxx.1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8.14 1:49 PM (39.7.xxx.246)

    연애가 덤덤할 수가 있나요...

  • 2. ㄹㄹ
    '17.8.14 1:49 PM (123.142.xxx.188)

    확실한 건, 결혼까지 가려며
    둘 중에 적어도 한 명은 불이 붙어야 함.
    진짜 무슨 재벌가 정략결혼도 아니고 둘 다 덤덤하면 노답 ㅋㅋ

  • 3. 그런데
    '17.8.14 1:50 PM (14.32.xxx.14)

    둘다 덤덤하게 결혼하는 경우도 있던대요? 의외로 무난하게 잘 사시더라구요..
    속내막은 모르겠지만..

  • 4. ...
    '17.8.14 1:53 PM (49.142.xxx.88) - 삭제된댓글

    꼭 그렇게 극단적으로 나뉘나요?
    조건도 좋고 외모 성격까지 무난하면 안좋아지기가 힘들거 같은데..... 그런사람 놓치기 싫으니까 어느 한쪽이 붙잡게 되잖아요.
    의사이기만 해도 하트뽕뽕 되는 여자도 많은데... 조건이 좋은데 사람이 덤덤한 연애만 한다는건 이분법적 사고같아요

  • 5. ...
    '17.8.14 1:54 PM (49.142.xxx.88)

    꼭 그렇게 극단적으로 나뉘나요?
    조건도 좋고 외모 성격까지 무난하면 안좋아지기가 힘들거 같은데..... 그런사람 놓치기 싫으니까 어느 한쪽이 붙잡게 되잖아요.
    의사이기만 해도 하트뽕뽕 되는 여자도 많은데... 조건이 좋다고 덤덤한 연애만 한다는건 이분법적 사고같아요

  • 6. ...
    '17.8.14 2:29 PM (118.93.xxx.121)

    진짜 열혈연애 3년넘게해서
    결혼했는데 ...추억은 많긴하네요.

  • 7. 보나마나
    '17.8.14 2:46 PM (221.139.xxx.99)

    둘이 동시에 콩깍지 쓰고 열렬하게 3년간 연애해서
    25년간 덤덤하게 부부로 살고있어요
    갈수록 더 덤덤 모드일듯
    그냥 좋지도 싫지도 않은 친구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8704 프라푸치노 마시다 급체한 느낌? 4 2017/08/14 1,539
718703 공동명의 한다고 해서 인감 줬는데~ 5 마나님 2017/08/14 3,453
718702 이번주 금요일까지 내내 비오네요 1 dd 2017/08/14 1,533
718701 토퍼추천해주세요. 허리아파 2017/08/14 461
718700 혁오 노래 제목 4 궁금 2017/08/14 1,169
718699 처음 공인중개사 공부하는데요 12 도와주실분 2017/08/14 3,730
718698 33살에 흰머리 7 As 2017/08/14 2,864
718697 친일파 이완용 재산 전모 최초 확인..여의도 7.7배 8 샬랄라 2017/08/14 1,583
718696 나는 왜 맨날 당하고 사는걸까 7 tree1 2017/08/14 2,960
718695 남자 와이셔츠 싸이즈 40.42이런건 뭐뜻하죠? 6 알려주세요 2017/08/14 1,124
718694 이번 여름 여수 거제 여행 후기 24 여행가 2017/08/14 6,290
718693 저랑 사이안좋아진 친구랑 그의친구들(전 처음보는친구)의 표정이 .. 2 ........ 2017/08/14 1,411
718692 개인파산신청이 대한 질문이요 4 복잡미묘 2017/08/14 1,699
718691 택시운전사 강추에요! 9 ..... 2017/08/14 1,938
718690 박명수는 이영상보길 ㄴㄷ 2017/08/14 1,694
718689 택시운전사와 광주 비디오 3 기억 2017/08/14 1,311
718688 내용 펑했어요... 224 어디서부터 2017/08/14 21,813
718687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 제 고민 좀... 26 ... 2017/08/14 3,377
718686 일반인들이, 대사친다(영화보고 평할때) 라고 쓰나요? 15 2017/08/14 1,159
718685 82에 알바있다는 글을 보고. 15 richwo.. 2017/08/14 1,101
718684 어쩌면 올추석에 변호인영화를 티비에서.. 2 ㅇㅇ 2017/08/14 589
718683 대학교 장학금 질문요. 4 원글 2017/08/14 1,179
718682 발사믹 식초가 많아요 일반식초랑 똑같이 다르나요? 8 요리꽝손 2017/08/14 2,357
718681 소녀시대는 제시카빠지니 영 별로네요 37 .. 2017/08/14 8,851
718680 초 5 남자아이 수학 어떻게 시작할까요? 6 수수 2017/08/14 1,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