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본 강아지가 주인 잃은 강아지였네요‥

조회수 : 1,589
작성일 : 2017-08-14 10:58:55
어제 미용도 귀엽게 된‥ 반달곰 새끼 닮은 강아지가 저희 가는곳에 자꾸 나타나더라구요
공원, 길거리, 집근처‥‥
처음 본 공원에서 남편이 이쁘다고 키우자고했는데 저희 애 바로 앞까지 순식간에 오니까 애랑 저랑 기겁을 했어요
그래서 싫다고 안데려왔죠. 주인이 공원에 버린줄 알았어요. 목걸이도 없어서요
그런데 오늘 벽보가 붙었네요‥ 강아지를 찾는다고‥
1년도 안된 강아지였어요
미용도 해서 귀여우니 누군가 잘 보호하고 있겠지만‥
강아지라도 목줄 꼭 채우고 다녔음 좋겠어요

가끔 어린 학생들이 강아지 그냥 안고 나와요. 자기를 쫓아오는게 재밌어서 그냥 풀어놓고 뛰어놀던데‥ 큰 개들 목줄 하고 있으니 겁도 없는건지‥‥

그리고 동물병원 앞에서 목줄없이 강아지 안고 가다가 개가 병원가는걸 알았는지 주인 품속 뛰쳐나가 교통사고 날 뻔한 적도 봤어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게 목줄 착용 꼭 했으면 싶어요.

어쩌다 보니 마무리가 목줄로 끝이났네요‥
강아지 찾으면 벽보를 수거한다고 적혀있으니‥
내일은 벽보가 없길 바랄뿐이에요
IP : 58.228.xxx.4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17.8.14 11:02 A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

    버린 강아지인줄 아셨다면 가까운 지구대에라도 데려다 주면 좋았을텐데 안타깝네요
    미용까지 되어 있는 깨끗한 상태라면 보통은 잃어버린 강아지라 생각을 하는데...

  • 2. 그러게요
    '17.8.14 11:04 AM (182.226.xxx.200)

    잠시 보호라도 하셨다면...ㅜ
    목줄 정말 중요해요
    이름표도 꼭 채워야하구요
    그 견주는 어떤 심정일지 ㅜㅜ

  • 3.
    '17.8.14 12:45 PM (58.125.xxx.96)

    안타깝네요
    잠시 보호라도 해주시지...
    예전에 저 사는 아파트에 아주 조그만 요키가 돌아다니는데 관리도 되어있는 아이였고 너무 조그맣고 안스러워 같이 있던
    5분거리에 사는 언니가 일단 데려갔어요
    혹시 누가 찾으면 연락달라고하면서
    그날밤 마트가려고 나갔는데 중년부인이 화단도 살피고 뭘 찾는거같아 혹시 강아지 찾으시냐니까 그렇다네요
    언니한테 연락하고 같이 언니네집으로 갔는데
    세상에.. 그요키 주인보고 거의 기절할듯이 그조그만 몸이
    이리저리 휘듯이 꼬리치며 주인보고 좋아하는데 눈물이 다 나대요
    주인도 울고
    현관문 잠깐 열어뒀는데 나갔다고
    정말 너무 고맙다며 데려갔어요
    그아이도 꼭 주인 찾았길바래요ㅠ
    어떤 사람은
    8년을 산 아파트에서 음식물쓰레기 버리러가는데 따라나온 말티즈(그주변인들은 누구네 강아지인지 다알고 집도 찾아올줄 아는 애라는데 ) 잃어버린 가슴아픈 사연도 들어서 걱정되네요ㅠㅠ

  • 4. 그러게요
    '17.8.14 1:48 PM (183.96.xxx.12)

    안타깝네요
    누가 개념없이 후딱 업어갈수도 있겠죠
    아님 그냥 모른척 방치해버리거나....점점 멀리 갈수도
    주인이 아이를 꼭 찾기를 바랍니다 ㅠㅠ

  • 5. ...
    '17.8.14 2:11 PM (1.224.xxx.25) - 삭제된댓글

    공원 어디에서 봤다고 전화해주세요.
    그 주위로 찾게요.
    꼭요...

    그리고 공원 주위에 벽보 붙이라고 하세요.
    놀러온 사람이 데려갔을 수 있어요.
    보면 연락할 수 있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8198 전두환~이명박 누가 더죽일놈인가요? 25 시원해 2017/08/14 2,077
718197 머리카락만 씰데없이 신나게 자라네요 ;; 8 ㅇㅇ 2017/08/14 1,248
718196 라디오에서 말은 안 하고 음악만 틀어주는 채널 있나요? 11 음악만 2017/08/14 3,257
718195 애나벨2 보신분 계신가요? 많이 무서워요? 10 호롤롤로 2017/08/14 1,970
718194 초4 올림 문제 다시 한 번 문의드려요.. 5 ... 2017/08/14 782
718193 성숙해지고 싶은데. 책 추천 부탁드립니다~~ 1 성장갈망 2017/08/14 520
718192 최준희양 인터넷에 새로운 글들이 올라오네요 23 ㅇㅇㅇ 2017/08/14 27,879
718191 고데기 커놓고 나오면 어떻게 되나요 ㅠㅠ 8 불안 2017/08/14 3,258
718190 내일은 광복절... 문짱 2017/08/14 261
718189 이혼접수했어요 3 . 2017/08/14 3,234
718188 장충기 문자 - 삼성은 대한민국 컨트롤러 4 적폐의 중심.. 2017/08/14 838
718187 개저씨한테 사과받았어요 6 네쏘 2017/08/14 2,645
718186 집착이었어... 1 2017/08/14 797
718185 사례 궁금.. 부모중 한쪽 부모키가 극단적으로 작을때 아이 키... 7 키 걱정 2017/08/14 1,427
718184 함소아 홍키통키. 효과있나요? 3 모모 2017/08/14 763
718183 제주렌트시 2 .. 2017/08/14 607
718182 자한당 토크콘서트에 김총수를 사회자로 ?? ㅋ 2 고딩맘 2017/08/14 993
718181 사진관에서 핸드폰 사진도 인화해 주나요? 3 .. 2017/08/14 1,666
718180 이언주 출마이유가 2 ㅇㅇㅇ 2017/08/14 1,022
718179 어제 본 강아지가 주인 잃은 강아지였네요‥ 4 2017/08/14 1,589
718178 해피콜이나 오븐 말고 어떤곳에 생선 구워 드시나요?? 8 생선구이 2017/08/14 1,654
718177 친구랑 집에서 한잔. 배달? 직접 요리? 4 2017/08/14 958
718176 친구 두 가족이 놀러간다면 각종 비용 지불은 어떤 방식으로 하나.. 6 ........ 2017/08/14 1,857
718175 국정교과서 비밀TF팀장, 교장 발령 전격 취소 ! 9 고딩맘 2017/08/14 1,380
718174 택시운전사....자극적이지않아 좋았네요(스포없음) 12 2017/08/14 1,6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