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영화 끝나고 80년대 10만원 가치가 궁금하네요. 10만원 정도면 어떤 것들을 살 수 있었는지요.
그나저나 전두화과 그 일당들 아직도 헛소리 하던데...그 억울한 영령들을 위해서라도 다시 법정대에 섰으면 하네요.
문득 영화 끝나고 80년대 10만원 가치가 궁금하네요. 10만원 정도면 어떤 것들을 살 수 있었는지요.
그나저나 전두화과 그 일당들 아직도 헛소리 하던데...그 억울한 영령들을 위해서라도 다시 법정대에 섰으면 하네요.
저 유치원 다닐 때
짜장면 500원 했어요.
그 때 돈 10만원이면 대략 80-100만원 정도 아니었을까요?
80년 초반, 짜장면이 동네에서 500원, 시내 좋은 집에서 700원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대충 지금보다 10배 가치 아니었을지...
80년대 중반 대졸 초임이 40만원쯤 했어요
대학 등록금은 50만원쯤 했고요
지금의 십분의 일이네요
백만원...
저 86학번 서울에서 자취할때
20만원 왔다갔다로 생활비,교재비 다 했어요.
궁색하지는 않았어요.
90년 졸업후 취직했을때
친구들 급여가 18~25만원정도
저는 일 특성상 40만원...풍족했어요.
그때 월급 벋아서
마인 실크 투피스 20만원 언저리에 구매했네요
백만원 정도요.
80년대 초반에 노가다 한달 수입이 20 만원 했어요
81년도 중소기업 과장 월급 30만원 정도 하고요
남편에게 돈 부족 하다고 하면 밑에 데리고 있는 직원들이 중고등 자녀 있는데도 20만원 가지고도 산다고 하더군요
저는 대기업 년차 많은 사원인데 12만원 받았어요
오백냥 하우스 라는것이 있었어요
분식점의 모든 음식이 500 원.. 라면 떡복이 김밥 등등 ㅎㅎ
.150에서 200.쯤 되지않을까싶어요
한달월급쯤되니까요
신입사원들 보통 25만원 월급이지 않았나요?
30만원이면 많다고 했던 거 같고.
극중에서 밀린 월세가 10만원이라 나오죠..
차 사이드미러 수리비가 5천원..
단순 계산으론 지금 기준 100만원 정도가 아니었을까 싶지만,
그보다 10년 쯤 후에도 아이스바가 50원이었으니..
서민이 체감하는 금액은 훨씬 더 높았을거에요..
30여만원이 초봉이었는데 여기가 많이 주는거라던 선배 말이 생각나네요.
다른데 24-5만원 준다고.
점심, 저녁 제공.
그 당시에도 대학 졸업하고 24-5만원 받고 일한다는거가 참 어이없게 느껴졌었는데요.
그 첫 월급 처음 장만한 신용카드로 할부로 옷 몇 가지 샀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보니 월급에서 남은 게 하나도 없었다는...
그래서 엄마가 메꿔 준 충격이 있네요.
요즘 애들도 그렇게 돈 들여서 공부하고 고작 얼마라고 받는게 어이없게 느껴질 수 있겠네요.
그렇게라도 다 시작하는거죠.
그당시 금리, 물가상승률이 높아서 80년대 초반하고 후반은 어마어마하게 차이 날걸요.
광주 80년을 기준으로 보면, 70년대말 초딩때 본 만화에서 버스가 만원이라니까
우리아빠 월급이 10만원인데, 버스 열대 사겠네..하던 기억이 나네요 ㅎ
80년대 초반과 80년대 후반이 차이가 클 것 같아요.
80년대 초반에 피아노 배웠는데 그때 교습료가 2만원이었을 거예요.
80년대 말에 악기 레슨 받았는데 15만원이었고요.
70년대 후반 80년대 초 짜장면이 350원이었던 기억나고요.
87년 정도 분식집 라면이 400원 떡라면이 500원, 호떡이 하나에 100원...그리고 중고생 차비가 100원이었어요.
고등학교 통학길에 한남대교 지나 리버사이드 호텔앞을 지나면서 버스가 속도 내서 달리면 스릴이 대단했는데 친구들하고 오면서 단돈 100원에 이런 재미를 이러면서 다녔거든요. 교통비는 오랫동안 안 올랐던 기억이 나요.
롯데월드 처음 생겨서 거기서 아르바이트 했는데 89년말 시급 800원이었고요.
어쨌든 경제 성장기라 10 여년간 물가 차이가 많이 날 것 같네요.
리버사이드 호텔앞에 버스 스릴 기억하시는 분이 있네요. 어찌나 재미나던지 ㅎㅎ요새는 길이 많이 변해서 그러지 않아서 아쉬워요 ㅎㅎ 전 80 년대 초반에 초 중등이어서 버스비 60 원인 생각이 나는데.
80 년대 중반만해도 삼성 신입 월급이 20 만원 정도`
돌솥 비빔밥이 700 원, 일반 백반이 500 원`
국립대학 등록금이 한학기 46만원이었고
오빠 사립대 치대 등록금이 70만원 정도였으니
10만원이 큰돈이었지요.
영화에서 작은 반지하 월세 4달 밀린게 10만원이라 했으니 10배정도 되는거 같아요. 100만원정도.
83년도 신촌 대형병원 신규 초짜 간호였는데
첫달 급여가 28만원...
그 많은돈을 어디다 쓰나 고민하던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