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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이 결혼해서 먼 곳에 살면 효도하는 거 맞죠?

ㅇㅇ 조회수 : 6,362
작성일 : 2017-08-14 09:25:39
직장 다니면서 애들 키우고 있는데요.. 문득 친정이 멀어서 엄마한테 의지안하고 알아서 살고 있는데 나는 부모님께 효녀 아닌가 싶어서요.

가까이 살면 급할때 애들도 맡기고 여러가지로 귀찮게 굴텐데..일절 그런거 없으니까요..

직장 동료 보면 아예 집에서 친정엄마랑 같이 살건가 가까이 살먀 이것저것 도움 많이 받던데 저는 엄마 안힘들게 하니 효녀아닌가 싶네요.;;
IP : 223.62.xxx.187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건
    '17.8.14 9:26 AM (175.209.xxx.57)

    부모님에 따라 다를듯요.
    저희 엄마는 가까이 살면서 애들 봐주고 살림 도와주는 걸 낙으로 여기시는 분이라....

  • 2. ..
    '17.8.14 9:27 AM (223.62.xxx.9)

    저는 자식이 제대로 독립해서 자립하는 것도 큰 효도라고 생각합니다.

  • 3. ㅇㅇ
    '17.8.14 9:28 AM (211.237.xxx.63)

    저는 아직 딸이 결혼하진 않았지만 딸이 결혼한다면 곁에서 도움을 주고 싶어요. 본인이 원한다면..

  • 4. .........
    '17.8.14 9:29 AM (223.53.xxx.200) - 삭제된댓글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 5. ㅇㅇ
    '17.8.14 9:32 AM (218.153.xxx.203)

    부모님 연세들고 아프시니 딸이고 아들이고 같이 병원 다녀주는 자식이 효녀효자

  • 6.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17.8.14 9:32 AM (203.247.xxx.210)

    나 큰 병 없는 거 너 복이다


    비슷한 느낌

  • 7. ..
    '17.8.14 9:33 AM (211.192.xxx.1)

    ㅇㅇ님 말이 맞아요. 저 정도 돼야 효녀죠

  • 8. ㅁㅇㄹ
    '17.8.14 9:33 AM (218.37.xxx.47)

    이런 자식도 있구나..... 웃고 갑니다.

  • 9. 전 애들 옆에서
    '17.8.14 9:33 AM (211.245.xxx.178)

    살면서 자잘한 도움 주면서 살고 싶어요.
    저는 애들이 엄마~~하고 쪼르르 오는게 좋거든요.

  • 10. 딸셋맘
    '17.8.14 9:38 AM (211.221.xxx.57)

    딸을 셋이나 ㅋㅋ 키우는 50대 아짐입니다
    아이들 키우고 직장다니기 시작했는데
    요즘 젊은 후배들 육아전쟁을 보면
    저는 딸이 윈한다면 가까이서 도와주고 싶습니다
    내딸도 전쟁터에서 퇴근해서 또 전쟁터로 출근하는거
    하루이틀쯤은 본인을 위한 저녁시간을 가지기를 바랍니다

    물론 늙어 손가기 시작하는 노인이 되면
    가까이 사는 딸이 도움을 준다면 고맙겠지만
    그 또한 짐이 되지 않으려 준비중입니다

    한국에서의 위킹맘의 현실은 많이 변하고 있으나
    여전히 열악하지요 특히 여자의 엄마로서의 역활은
    정말 힘든 일이지요

  • 11. ..
    '17.8.14 9:39 AM (124.111.xxx.201)

    젊어 효도는 가까이 살며 손주재롱 보여주고
    가끔 엄마 살짝 부려먹어 존재의 가치를 깨우쳐드린 언니가 했고
    늙어 효도는 병원 가신다면 대번에 달려가 같이 가주는 제가 합니다.

  • 12. ....
    '17.8.14 9:40 A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그냥 형편껏 사는거지
    효녀씩이나...
    효녀에 크게 의미두고 사시나봐요 죄책감갖지마세요

  • 13. ㅋㅋㅋ
    '17.8.14 9:41 AM (118.127.xxx.136)

    진짜 이상한 시모가 나같은 시모 없다고 자화자찬하는거랑 비슷해보여요. 신기한 마인드

  • 14. 원글
    '17.8.14 9:44 AM (223.62.xxx.187)

    제가 맘이 비뚤어졌나봐요. 엄마가 애들 데리고 친정가면 (머니까 가끔) 귀찮아 하시고 손주 봐주는 친구들 매어있어서 취미생활도 잘 못하고 안됬단식으로 말씀하셔서요..정작 저는 힘들때 도와주는 친정엄마를 둔 친구들이 부럽습니다.

  • 15. ..
    '17.8.14 9:46 AM (123.228.xxx.213)

    나 큰 병 없는 거 너 복이다


    비슷한 느낌2 2 2

  • 16. ...
    '17.8.14 9:50 AM (203.171.xxx.190)

    친정엄마 성향에 따라 다를거같아요..손주봐주시는거 좋아하시냐 자기시간 갖으며 노후보내는걸 원하시냐 등등..

  • 17. ...
    '17.8.14 9:52 A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친정엄마가 그런 성향이라면 그럴수도

    저는 딸 옆에 살면서 필요하면 손주도 봐주면서 살고싶어요.
    우리 엄마는 나 첫째 낳은 후 4년동안 일주일에 한번씩 오시는데 (꽤 멀리서) 아이들 매주 봐서 좋다 하세요. 사람에 따라 다른거예요.

  • 18. dd
    '17.8.14 9:55 AM (59.15.xxx.25) - 삭제된댓글

    저희 친정엄마는 자식들 뒷치닥거리 하는거
    엄청 싫어하고 자기애 강한 양반이라
    떨어져 사는게 효도맞앗구요
    웃긴건 나이들어 일흔 중반 넘어가니
    자식들 옆에 살기를 간절히 바라더군요

  • 19. 정말 근시안적인 원글이
    '17.8.14 10:05 A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를!
    가까이 살면 부모님 귀찮게 하는 일만 있나요?
    애들도 항상 어리기만 한것도 아니고 금방자라고요. 부모님도 늙어요.

    가까이 살면서 보살펴 드리는게 최고 효도에요.

  • 20. 자식으로 인해
    '17.8.14 10:08 AM (203.81.xxx.109) - 삭제된댓글

    속을 있는대로 썩고 골치가 아파본 부모라야
    알아서 잘 사는 자식이 진정 효도구나~~할거 같아요

    지금 님생각은 그냥 님 생각뿐이고
    부모야 지들 사정에 따라 멀리 사는것이니
    굳이 효도라고 생각도 못하실걸요...

    진정 더 연세드셔서 효도라고 생각하는건
    주머니 안 마르게 용돈 듬뿍 드리고
    말만하면 제깍제깍 대령하고 말벗에 어디갈데있음
    두말없이 자가용 대기하고 모시고 다니는게 효도라고
    생각하실듯요

  • 21. 대공감ㅋㅋㅋㅋㅋ
    '17.8.14 10:25 A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나 큰 병 없는 거 너 복이다


    비슷한 느낌 3333333333333

  • 22. 음..
    '17.8.14 10:35 A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언니가 해외에 사는데 아이가 3명이예요.

    언니부부가 도움안받고 다~키웠거든요.

    친정엄마가 지금 운동하러 공원에 가보면
    지인들이 전~부 손주들 봐준다고 골병이 들어 있는데
    자기만 쌩쌩하다고 언니한테 엄청 고마워하더라구요.

  • 23. 댓글들보니
    '17.8.14 10:51 AM (39.7.xxx.180)

    우리나라에 캥거루맘.헬리콥터맘많은게 이해가 가네요@@

  • 24. 주제파악
    '17.8.14 10:53 AM (14.44.xxx.97) - 삭제된댓글

    평소 부모 애 좀 먹였나보네요.
    그럼 효도 맞아요.

  • 25. 저나
    '17.8.14 11:02 AM (223.62.xxx.39)

    저희 아이들 키울 때 정말 손톱끝만큼도 도움을 안주신 시어머니, 물론 맘 상하게 하신 일도 거의 없어요. (볼 일 자체가 없었어요. 애들 키우느라 힘든데 올 것 없다, 애들 키우느라 힘든데 내가 가서 귀찮게 하지도 않겠다...이런 마인드)
    그러니 부채감 같은 것도 없이 아주 산뜻한 마음이 돼요.
    이게 좋은 건지 아닌 건지 모르겠는데...

  • 26. 원글
    '17.8.14 11:19 AM (223.62.xxx.187)

    윗님..저희 어머니와 시어머님이 비슷하시네요..;; 잘 오지도 않으시고 오란 소리도 않으세요. 어쩔땐 너무 정이 없게 느껴졌는데 부채감이 저도 별로 없긴 해요..;;

  • 27. 222
    '17.8.14 11:29 AM (175.209.xxx.151)

    인간사는 기부앤테이크...아이가 어렸을땐 그런 부모둔 사람 엄청 부러웠죠.지금은 늙어 기운 빠진 시부모보니 부채감 없어서 저도 좋네요^^;;;

  • 28. 글쎄요
    '17.8.14 11:39 AM (59.6.xxx.151)

    귀찮아 하시거내 버거워 하시는 분
    부려? 먹지 않는 건
    굳이 나눈다면 불효하지 않는 거겠죠
    원하시는 분께 도움을 받는다면 그건 효도고요
    포인트는 상대가 원하는 거고
    하고 안하고야 내 결정 아니겠어요

  • 29. 저나
    '17.8.14 11:49 AM (223.62.xxx.39)

    ㅋㅋㅋㅋ 원글님, 비슷한 시모 두셨다니 반갑네요.

    ㅎㅎ 저희 문제는, 저는 도움 받은 거 없으니 부채감도 없고, 괴롭힘 당한일도 별로 없으니(뭐 시모 기본은 하셨어요 ㅋ) 미움도 별로 없이 아주 산뜻 데면데면한 마음인데
    시모님은, 내가 너 애 키울 때 너희집 가서 밥상차려라 하지 않은 것이 엄청난 배려였고 베풂이었으니 넌 나에게 매우 감사해하며 고마운 마음을 가지겠지?
    라는 마인드셔서...(ㅋ 그렇다고 또 대놓고 뭘하란 것은 아직은 없어요. 앞으론 모르죠. ㅎㅎㅎ 당신께선 아주 좋은 시어머니이셨으니 노후에 대한 기대도 하시는 듯 한데...ㅋ 전 그 마음에 대한 부담조차 없네요. (뭘 어쩌라구? 싶은 마음이랄까...)

    이 기묘하고도 엄청난 괴리를 어찌할 것인가가 관건이네요.

  • 30. ㅎㅎ
    '17.8.14 12:20 PM (118.127.xxx.136)

    뭐래. 캥거루맘이 이 글이랑 뭔 상관이에요.

    저도 엄마에게 도와달라 말라 부탁 안하고 제가 다 키웠지만 그게 당연한거지 무슨 효돈가요? 내가 할 일 내가 한것뿐인데.. 저걸 효도라고 말하는게 웃기는거지 캥거루맘 헬리콥터맘 타령이 왜 나오나요.

  • 31. 로미
    '17.8.14 12:42 PM (182.225.xxx.189)

    사람 마다 다른것 같아요...
    전 친정 엄마가 친정집 근처로 신혼집 얻어주셔서
    거기서 살다가 신랑 일때문에 지방으로 잠시 내려왔는데
    친정 부모님이 빨리 저희 올라오기만 손꼽아기다리세요
    남동생도 있는데.. 아들은 멀리살고 딸은 가까이 살고 싶어하세요...
    엄마가 저랑 같이 쇼핑하고 놀러다니고 싶으시데요.. ㅎ
    물론 엄마가 여유가 많으셔서 막퍼주시긴해요
    다행인지 신랑이 친정 부모님이랑
    함께 사는것도 찬성할만큼 잘지내서..
    그나마 다행이긴 해요..

  • 32. ,,
    '17.8.14 5:15 PM (122.37.xxx.19) - 삭제된댓글

    일하는 딸은 멀리사는게 효도고 전업딸은 가까이 사는게 효도고
    부자 친정은 가까운게 좋고 어려운 친정은 먼게 좋다는..
    세상이 너무도 살기가 각박해 졌어요
    가족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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