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랑 휴가 마지막 날이에요
ㅇㅇ 조회수 : 1,728
작성일 : 2017-08-13 23:14:01
몇달전부터 기다려온 휴가인데 벌써 마지막날이네요 ㅠㅠ
너무 기대하고 와서인지 막상 도착해서는
기대만큼 재미있지는 않았어요
쇼핑하고픈 물건도 다팔려고 못샀고요 ㅠㅠ
어제는 오전에 수영하고 놀고 오후에 쇼핑몰 갔는데
제딴에는 남편 힘들까봐 별로 보지도 않았는대
남편이 그래도 힘들다며 막 짜증내고요
핸드폰에 쇼핑몰 쿠폰 담아갔는데
인터넷이 느려서 쿠폰이 빨리 안뜨니까
막 짜증내면서 쿠폰 안쓰고 그냥 결제해버림;;
2만원이나 할인받을수 있었는데 ㅠㅠ
넘 아까웠어요.
근데 기다렸다 쿠폰 쓰자고 하면
남편이 폭발할거같아서 입다물고 잇었네요 ㅠ
그러니까 저도 짜증나고 남편 미웠어요
오늘도 좀 미웠고요..
그러다 아까 저녁에 코코넛크랩 먹는데
그래도 남편이라고 게살을 다 발라주네요
스테이크도 전부 썰어주고
땀 뻘뻘 흘리면서;;
사실 평소에 남편이 항상 다 해주거든요
고깃집이나 장어집가도 다 구워주고 생선도 발라주고
그래서 아까도 당연하게 별생각없이 먹었는데
문득 접시에 놔주는 게살을 포크로 집어먹다가
남편은 손에 온갖거 다 묻혀가면서 살 바르는걸 보니까
고마웠어요.
어제 짜증내서 미웠던 마음도 좀 없어졌구요
여행은 생각만큼 환상적이진 않았지만
그래도 남편에게 새삼 고마운 마음은 들었으니
그걸로 만족하려구요
마지막날이라 아쉽네요 ㅠㅠ
IP : 202.128.xxx.9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제목없음
'17.8.13 11:30 PM (112.152.xxx.32)부부가 원래 그런것 같아요.
전 남편이 고기 다 구워주고, 반찬 리필해오고, 물 떠다주고...
집안 청소 다~~~~~~해줘도 관계가 회복이 안되네요
너무 오래 살았나봐요.
단점이 더 부곽되고 ㅠ 남편도 그렇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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