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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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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 해줘야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만족을 모르나봐요

ㅇㅇㅇㅇㅇ 조회수 : 5,036
작성일 : 2017-08-13 15:55:04
결혼5년차 시어머니 지척에 살아요
어제 남편이랑 싸웠어요
형님이 애둘데리고 주말에 놀러왔는데 담날 같이 놀게 건너오래요
시댁형제들이 왔을때 제가 같이 참여안한다고 삐치셨대요 서운하대요
시누이왔을때도 같이 안놀았다구요
거기서 시작됐어요
여름마다 이난리에요
자기들은 아이들 놀릴겸 엄마볼겸 오는거지만 저는 안그래요
저녁한끼는 같이 하지만 나머지는 자기들끼리 했음 좋겠어요
자주안오면 말도 안해요
툭하면 와요
저랑 미리 약속하고 오는것도 아니고 오는 전날 자기전에 낼 온대 이래요
저더러 뭘 어쩌라구요;;???

결혼하고 남편이 생활비 백만원줘요
시어머니 얽혀있고 복잡해요 긴말 안할께요
나머지 생활비 제가 벌어 쓰지만 팍팍해요
근데 어쩌겠어요 남편도 사기당한거나 다름없고 열심히 일하는거 알고 서로 열심히 살다보면 빛볼날도 있겠죠
대신 애는 안갖기로 했어요
그냥 전 ...이런 상황이지만 큰 욕심 안내고 양가 부모님 봉양이나 하며 살다가 이 모든걸 제 선에서 끝내고 싶어요
그래도 틈나면 어머니 모시고 외식하고 장보고 할건 다해요
저희 부모님 자주 못뵈요 한번보러가면 식사대접이라도 하고 이래저래 십 이십은 드는데 저 그게 너무 부담되요
그래서 불효하고 시어머니나 간신히 챙기고 살아요
며칠전에 엄마가 전화했더라구요 보고싶다고
제가 투잡한다고 어젠 토욜이지만 교육받으러 엄마집 근처까지 갔었는데 그냥 집에왔어요
금욜날 시어머니랑 남편이 심각하게 싸웠는데... 형님도 오신대고 일욜은 잠깐이라도 시댁 들러서 어머니뵈야 할거 같고...
일단 저도 사람인데 주말 하루는 반나절이라도 쉬어야하니까요ㅠㅠ

근데 기차타고 열두시넘어 집에왔더니 남편이 엄마가 저함테 삐졌다고 ㅎㅎ 낼 다같이 근처 수영장 가는데 같이 가주래요
저 못됐어요 안착해요
그래서 그 얘기 듣자마자 가지가지 한다는 생각했어요
자식들이 넉놓고 인생 편하게 사는것도 아닌데 이젠 그런 비위도 하나부터 열까지 맞춰줘야 하나요?
그냥 좀 엥간한건 알아서 하고 넘어가면 안되나요?
혼자계신 어머니 당연히 안쓰럽죠 근데 대체 내가 어디까지 해야하는지...
난 몸 박살날것 같아도 지 생각해서 왔더니... 내부모한테 못할짓 하면서 왔더니 저러고 자빠졌네요
자기도 저한테 많이 미안한데 그래도 혼자계신 엄마 어쩌냐고...저한테는 뭘 어째야할지 모르겠대요 아무것도 아닌말에 예민하게 반응한대요
이런일이 하루이틀도 아니고... 전엔 죽고싶단 생각이 많이 들고 이런일새생기면 가슴답답하고 숨이 잘 안쉬어졌는데 이젠 그러든지 말든지...
다시 지역 옮겨도 유지되는 커리어 빨리 올려둬야 겠단 생각만 냉정하게 또렷해지네요
IP : 59.31.xxx.8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13 3:57 PM (70.191.xxx.216)

    다 필요없고 이사하세요. 애 없음 굳이 같이 살아야 하나 싶은 가정이네요.

  • 2. ..
    '17.8.13 3:59 PM (175.118.xxx.201) - 삭제된댓글

    . 애 없음 굳이 같이 살아야 하나 싶은 가정이네요.222222222

    아이도없고 원글님도 돈운 벌고. 남편은 돈도 ㅈ대로 못 버는ㄷ 요구하는건 많고... 왜 사시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걸 상쇄할만한 장점이 있으니 사시는거죠??????

  • 3. ..
    '17.8.13 4:02 PM (222.97.xxx.6)

    진지하게 애없을때 이혼고민하겠어요
    양심들이 없네요

  • 4. 그게
    '17.8.13 4:05 PM (39.7.xxx.67) - 삭제된댓글

    가까이 사는 고통이죠.
    친정옆에 살아도 자주 부르는거 짜증인데
    시댁은 오죽할까요.
    안가는것도 버릇들이면 적응해요.
    삐지시게 그냥두세요.
    명절 생신 이외에는 원글님이 가고싶을때 가세요.
    아이없으면 아직 신혼일텐데
    너무 잘하지마시고 적응하시게 만드세요

  • 5. 왜 말을 못해요.
    '17.8.13 4:07 PM (119.64.xxx.207)

    애 없음 굳이 같이 살아야 하나 싶은 가정이네요. 3333333333

    보고싶다고 연락온 친정어머니 얼굴도 지척인데도 그냥 온 마음을
    이해조차 못하고 지 입장만 내세우는게 남편이라면 그냥 버리세요.

  • 6. 팩트
    '17.8.13 4:12 PM (124.53.xxx.38) - 삭제된댓글

    팩트만 말하세요
    거리를 두고요

    음 삐지셨구나
    당신이 좀 자주 찾아뵙고 그래
    알다시피 투잡하느라 내가 피곤하고힘들이ㅣ
    다음날출근하려면 나도쉬어야지
    기차타고12시온거알잖어

    어머님
    이이가 생활비도 백밖에못줘서
    제가 투잡하느라 몸이 힘들어요
    이이도열심히 하는데 안되는걸 어쩌겠어요
    저라도 몸이부서져라 일해야지요
    어제도 12시 와서 형님 보러못갔네요
    서운하셨다구요
    어쩌겠어요
    이이가 자리잡을때까지 제가 투잡이라도
    해야지요

    거리를 두세요

  • 7. ...
    '17.8.13 4:15 PM (106.252.xxx.214) - 삭제된댓글

    남편을 많이 사랑하세요? 투잡까지 할 정도로 꿋꿋하게 열심히 사는 분이면 충분히 내 한몸 건사하며 지금보다 마음 편하게 사실 수 있을 듯한데...

  • 8. ....
    '17.8.13 4:21 PM (211.36.xxx.184) - 삭제된댓글

    대놓고 얘기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시어머니 시누이 다 앉혀놓고 남편이 백만원 벌어와서 내가 토욜까지 일하느라 몸이 부서질더 같은데 주말마다 당신들 비위 맞춰줘야 하냐구. 시어머니한테 물어보세요. 본인 딸이 이렇게 사는데 시어머니가 징징댄다면 기분 어떻겠냐구.

  • 9. ㅇㅇㅇㅇㅇ
    '17.8.13 4:25 PM (59.31.xxx.81)

    제가 결혼하면서 지방으로 내려오면서 경력단절됐어요
    나이도 넘 많아서 이제 복귀는 힘들고 지금은 일반 사무직일 하면서 지역옮겨서도 계속 할수있는 다른 업종으로 옮겨보려고 준비중이에요 그래서 투잡하는거고요...
    근데 아직 수익나려면 좀 더 걸릴거 같아요
    나름 이혼에 대한 준비 하고있어요
    그런데 그러면서도 좀 나를 조금만 이해해주면 그냥 참고살수 있을만큼 남편을 사랑하고든요
    애초에 그렇지 않았다면 이런 결혼 하지않았겠죠
    부모님이 많이 반대하셨었어요
    제가 병신이죠 뭐...

  • 10. 근데
    '17.8.13 4:38 PM (119.70.xxx.8) - 삭제된댓글

    여자가 이혼준비하느라 싫어도 한집에 산다....이건 남편이 최소한 생활비 걱정없이 해주는 경우이고...

    솔직히 원글에 나와있는걸로만 보면, 이혼 안하는게 이상하네요. 싱글로 사는거보다 나을게 뭔지??

  • 11. 싱글보다
    '17.8.13 4:56 PM (119.70.xxx.8) - 삭제된댓글

    더 못한 결혼이네요.
    솔직히 이글만봐선 여자가 친정하고 떨어져 지방 시어머니네 근처로 시집온건지 모르겠네요.
    남편이 돈은 못벌어도 엄청 잘생겼나 싶네요.

  • 12.
    '17.8.13 4:57 PM (1.234.xxx.112)

    참고 이해하려하고 가능한 맞추려했었죠.
    요구는 갈수록 더 심해지지 결코 와이프 이해 안해요.
    절대 네버~ 평생... 지자식은 항상 뒷전이고 우선 본인 부모와 남들 눈 의식 강해요. 효자 컴플렉스인지....
    자식 없을때 이혼에 한표! 생각하다 아이 생기니... 이혼 쉽지 않아요.

  • 13. 싱글보다
    '17.8.13 4:57 PM (119.70.xxx.8)

    더 못한 결혼인데요. 직장 그만두고 지방까지 와서 시모 근처에 살고, 남편은 돈 별로 못벌고....

    남편이 되게 잘생겼나 보네요.

  • 14. ,,
    '17.8.13 5:02 PM (70.191.xxx.216)

    피임 잘 하세요. 그렇게 이기적이면 애 한테도 좋은 아버지 아닐 것이 눈에 보임. 애 불행하게 만들지 말고요.

  • 15. ㄴㄴㄴㄴ
    '17.8.13 5:08 PM (202.190.xxx.98)

    원글님아 제발 말해요

    "저 위에 남편 생활비 백만원만 내놓아 내가 투잡하느라 몸이 부서질것 같다
    난 주말에 쉬어야 한다
    너네끼리 잘 노세요" 이렇게 꼭 말하세요

    말 안하면 몰라요
    그러다 안 알아줘서 원글님만 화병나요
    원래 남은 나한테 관심없어오
    배려도 관심이 있어야 되거든요
    그러니 배려한답시고 쓴소리랄수 있는 저 위에 말 안하고 살면 이혼밖에는 할게 없는데
    이혼녀 되지 마시고
    말 했는데도 똑같으면 그때 이혼하세요
    그건 진짜 아니니까요

  • 16. ....
    '17.8.13 5:19 PM (125.185.xxx.178)

    겨우 백만원 주면서 시댁까지 챙기라는건가요?
    시댁가면 징징징 죽는 소리 좀 하세요.
    그래야 시댁에 안가도 찍소리 안해요.

    어떤 사람이든 배려심없는 건 안바뀌어요.
    님남편이 님편 안들어주면 버리세요.

  • 17. 지아들 병신이라서
    '17.8.13 5:42 PM (58.148.xxx.150)

    며느리가 투잡하는거 시모는 모르나요?

  • 18. 아놔
    '17.8.13 5:50 PM (124.54.xxx.150)

    사랑이 님 인생 잡아먹고 있네요

  • 19. 이사가시고요.
    '17.8.13 6:09 PM (121.132.xxx.225)

    솔직히 말하세요. 이혼도 고려중이시면 최악에 가기전에 서로 조율이 가능하면 같이 사는거고 님 생각 알고도 변화가 없음 님은 님길 찾아야죠. 애도 없어. 경제적 안정도 없어. 시어머니 요구는 갈수록 더해. 나는 어디서 만족과 행복을 찾나요.

  • 20. ...
    '17.8.13 6:29 PM (209.171.xxx.218)

    님 남편이 제일 이기적이예요.
    다 해주지 마세요.
    내 엄마도 못 보는 상황인데...

  • 21. ..
    '17.8.14 9:42 AM (123.228.xxx.213)

    그냥 전 님 어머니가 안됐네요. 자식 고생 뻔한 자리 가서 지방 내려가 얼굴 보기도 힘들고, 동동거리며 사는거 안됐고 보고는 싶을.. 님 혼자 그렇게 참아봤자 남편은 본인 부모나 위하고 시부모는 남의 딸 고생보다는 자기 자식 우선이에요. 후회할 짓 마시고 친정 엄마 챙기고 사세요. 그거 표현도 남편한테 좀 하시고요. 이혼 생각도 있음 뭐하러 속에 넣어놓고 살아요.

  • 22. 우와
    '17.8.14 6:41 PM (121.152.xxx.111)

    이렇게 사시는 분도 있구나 싶네요
    착취 아닌가요? 노동력에 돈에 몸에 다 갖다바치고 원글님에게 좋은건 뭐에요? 가끔 느끼는 정서적 만족감? 걍 싱글로 살면서 애인 두면 되는거 아닌가요? 그럼 돈이라도 온전히 자신을 위해 쓸수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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