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얼마전에 피아니스트를 추천했는데
저는 사실 보지를 못해서..ㅎㅎㅎ
이게 위디스크에 없어서 제가 다운을 모 ㅅ받았어요
그러나 저느 또 얼른 리뷰부터 검색해서
대충 메세지 파악을 했기 때문에
너무 좋은 영화라 생각되어서 추천을 한거죠..
그런데 또 피아니스트 댓글이 있어서
저도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생각해봤어요
제가 본 리뷰는 네이버 추천 일위 리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뷰보고 대충 파악이 다 되었기 때문에
리뷰의 리뷰를 한 써보겠습니다
물론 영화 실제로 본것과는 많이 다를겁니다
뭐 그래도 리뷰의 리뷰도 있을수 있는거 아닙니까
ㅋㅋㅋㅋ
이 영화의 핵심메세지는
이겁니다
미숙한 자아를 가진 여자는 절대로 정상적인 남자와 정상적인 사랑을 하지 못한다죠
틀린 해석보다는 잘못된 악보가 더 낫다
에리카의 틀릭해석..
그걸 말하겠죠..
자기가 미숙하기 때문에 틀린 해석을 하는겁니다
자기가 미숙하기 떄문에 다른 사람과 정신 구조가 다릅니다
어떻게 바른 해석을 하겠습니까
그 미숙함에 대한 통렬함입니다...
이런 미숙함의 적나라함을 이렇게 잘 다룬 영화는 없는거 같습니다
에리카
클레메
에리카의 지독한 병적 억압 상태
이게 사건의 발단입니다
굉장히 미숙한 자아를 갖고 있죠
그런데 평생에 자기를 사랑해주는 남자가 나타납니다
에리카의 축복의 시작입니다..ㅎㅎㅎㅎㅎㅎ
그런데 에리카는 미숙하기 때문에
사랑이 뭔지 모릅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모릅니다
그래도
자기를 있는 그대로 보였죠
이게 사랑의 힘이죠
사랑만이 그렇게 할수 있습니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죠
남자는 에리카에 대한 환상을 갖고 있죠
원래 아니마의 투사
그환상요
그런데 겪어보니
에리카의 실체가 드러나고
환상이 깨집니다
에리카는 그 환상을 채워줄 정도로
사랑을 유지할 능력이 없습니다
너무 미성숙하기 때문에요...
대신 남보다 훨씬 못한 자기를 드러낼수밖에 없었죠
에리카는 그동안 억압당하고 살았던 고통을
혹시 클레메가 해결해주지 않을까 하는
헛된 기대를 품었죠
그게 그런 미성숙한 사람에게 다가온 사랑이 하는 역할 아닙니까
클레메가 그런 자기를 다 이해해줄거 같은
그런 가능성을 보여줬으니까요
그래서 그렇게 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참담하죠
클레메는 자기 환상이 깨진 댓가로 폭력을 행사했으니까요
그리고 잔인하게 무시하고 잊었고요
클레메를 그렇게 나쁘다 할수 없습니다
꼭 폭력까지는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사람은 자기 사랑의 환상이 깨진 댓가를 요구하지 않을까요
그냥 무시하거나 떠나거나 하는 식으로요...
상대도 자기를 위해서 사랑을 하는거고..
그게 사랑의 환상인거고
그런거니까요...
그러니까
에리카는 자기 미성숙을 누가 이해해줄줄 알았지만
그런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다는 걸
알았겠죠
그런 사람은 없습니다
엔딩에 자기 가슴을 찌르면서
내 탓이라고
어리석에 남을 믿어서
내 미성숙을 해결해줄거라 믿어서
이렇게 댓가를 치루는 자기 자신을 책하는
그런거겠죠..
그래도 그렇게 그게 자기 탓이었다는거
이세상에 아무도 자기 미성숙을 해결해주지 않는다는거
자기밖에 아무도 믿을수 없다는거
그런 미성숙은 자기가 해결하는 수밖에 없다는거
그리고 그런 미성숙이 어떤 댓가를 치룬다는거...
이런걸 알았곘죠
엄청난 걸 알긴 한거죠
그래도 클레메가 나타나지 않았다면
자기가 클레메에게 자기본색을 드러내지 않았다면
얻지 못했을 겁니다..
댓가는 좀 치루었지만..
그런 미성숙한 사람이 저런걸 알게되는데
그정도의 댓가가 없을까요??
당근 있죠
그래서 세상은 미성숙한 사람에게 얼마나 가혹하겠습니까
ㅎㅎㅎㅎㅎㅎㅎ
선과 악이 존재하는게 아니라
성숙과 미성숙이 존재하지 않을까요
정말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미성숙한 사람이 뭔지..
이 세상에서 어떤 댓가를 치루어야 하는지..
이만큼 잘 드러내는 작품은 없는거 같은데요..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