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는
'17.8.13 12:54 PM
(125.184.xxx.67)
평생 가난 모르고 살았지만
가난하다고 사람 무시하지 않아요.
원글님이 가난하게 자라서 열등감 있는 거 아니에요?
2. 지나친 일반화
'17.8.13 12:57 PM
(211.107.xxx.182)
해당되는 사람도 있겠지만 꼭 다 그렇지는 않아요
그리고 사람 돈 적ㄱ 번다고 무시하면 자기한테도 좋지 않대요
3. ㅇㅇ
'17.8.13 12:58 PM
(211.237.xxx.63)
-
삭제된댓글
저 대학 다닐때 너무 럭셔리한 언니가 있었는데 알고보니 굉장히 열악한 형편이였어요.
나중에 대학 졸업후에 알았죠.
남루하다는 기준이 뭔진 모르겠으나, 싼옷을 입어도 굉장히 고급스러워보였고, 집이나 차같은 큰걸 살때면 몰라도
밖에서 일반적인 용돈이야 가난한 사람이나 평범한 사람이나 비슷하게 쓰니 표가 전혀 안났죠.
전 오히려 그언니네 집이 엄청 부자인줄 알았어요.
4. 저도
'17.8.13 12:58 PM
(223.38.xxx.71)
×구멍 찢어지게 가만한 집 자식이지만
전혀 아닌데요.
5. 힘들고
'17.8.13 12:58 PM
(175.223.xxx.182)
외롭죠? 하지만 몸은 자유자재로 움직이실 수 있죠? 가진 자들 자들 사이에서도 또한 무시당하는 자가 있습니다. 어떤ㅈ인간관계, 어떤 조직에서도 반드시 우열, 갑 을 관계는 반드시 형성되는 것 같습니다. 개인 관계에서는 밥 잘 사고 소소하게 돈 잘 쓰는 사람이 사람들을 끌고 다니죠. 그 꼴 보기 싫으면 혼자 노는 법을 터득해야 합니다.맘 편한게 최곱니다
6. 원글님
'17.8.13 12:58 PM
(110.140.xxx.129)
착해서 그래요.
다른 가난한 사람들은 잘사는 사람들 뒤에서 욕하고 물고늘어지고 비난하는 맛에 살아요.
차라리 원글님도 가진 사람을 미워하며 사세요. 그게 스스로 자책하며 사는것보다는 나아요.
7. . .
'17.8.13 12:58 PM
(175.223.xxx.72)
요즘엔 겉치장으론 빈부를 잘 모르겠던데요.
그리고 겉으로 남루하다해서 무시하는 사람 많지 않던데요
8. ㅇㅇ
'17.8.13 12:58 PM
(211.237.xxx.63)
저 대학 다닐때 너무 럭셔리한 언니가 있었는데 알고보니 굉장히 열악한 형편이였어요.
나중에 대학 졸업후에 알았죠.
남루하다는 기준이 뭔진 모르겠으나, 싼옷을 입어도 굉장히 고급스러워보였고, 집이나 차같은 큰걸 살때면 몰라도
밖에서 일반적인 용돈이야 가난한 사람이나 평범한 사람이나 비슷하게 쓰니 표가 전혀 안났죠.
전 오히려 그언니네 집이 엄청 부자인줄 알았어요.
소문도 그렇게 났었고요. 부잣집 외동딸이라고...
9. ㄱㄱ
'17.8.13 1:01 PM
(124.54.xxx.52)
-
삭제된댓글
요즘 가난은 옛날 가난과 달라요.
외식 해외여행 신상구입 못하는 가난이란 거죠.
가난해서 무시하는게 아니라 가난을 인정못하는 허영심을 무시하는 거예요.
그런 사람들 대체로 이기적이거든요.
10. 그럴 수도
'17.8.13 1:02 PM
(175.223.xxx.140)
-
삭제된댓글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대대로 부잣집 출신에 남부럽지 않게 살았는데
시집 잘못 와서 남편 때문에 2년 진짜 고생한 적 있거든요.
세상이 다르게 보이더라고요.
전에는 온 가족 비지니스 타고 외국 여행다녀도 그러려니...했는데 TV로 연예인들 여행가는 것만 봐도 우울하고 돈 안 써야하니 집에만 있고요.
자존심 때문에 친정에 말도 못하고 얼마나 힘들었는지...
근데 또 다시 여유생기니 언제 그랬냐...싶어요.
사람은 다 환경에 적응하거든요.
상황되면 금방 자신감 생기실 거에요.
그러니 희망을 가지세요.
좋은 일 많을 거에요.
그럼 또 힘든 일 잊게 될거에요.
11. 그건
'17.8.13 1:04 PM
(223.62.xxx.116)
님 생각일 뿐이에요.
스스로 그런 틀을 만들어 그걸로 세상을 보니
당연히 그리 보이죠.
12. 포도송이
'17.8.13 1:04 PM
(182.231.xxx.245)
세상에는 인격과 교양을 갖추고
가난한 사람에 대한 배려를 할줄아는 이도 있지만
가졌다고 오만방자한 이들도 있습니다
그런사람들한테 상처입지않으려면
어느정도의 자기방어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모든사람을 대할때 똑같은 습을 보일 필요는없어요
13. 음
'17.8.13 1:06 PM
(116.127.xxx.144)
원글님 말이 맞는부분이 많은데...왜?
댓글들이 아니라고...ㅋㅋ
댓글들이 당한일 아니잖아요.
14. ㅁㅇㄹ
'17.8.13 1:08 PM
(218.37.xxx.47)
마지막 까지 변함이 없음. ㅎ~~
그래도 많이 순화해서 말하고 있군요.
가치관이란 참......
15. ....
'17.8.13 1:11 PM
(1.237.xxx.189)
요즘은 말안하면 티 안나요
가난한 사람들도 빚내 가며 여행 다니고 입고 먹는데 뭔 티가 나겠어요
오히려 어중간한 사람이 더 가질려고 안가고 안입고 옥죄어 살아 구질해보입니다
누가 어떤지 겉모습보고 함부로 판단하면 오산이고 정말 몰라요
재벌이나 큰부자 아니고선 그사람이 나 가진게 얼마다 입 뗄때까지는 여간해선 구분이 어려워요
16. ㅇㅇㅇ
'17.8.13 1:18 PM
(121.88.xxx.220)
당신 숙명이죠.
왜 남의 숙명으로까지
17. ㅡㅡ
'17.8.13 1:19 PM
(122.43.xxx.22)
부자들끼리 붙여놔도 그런 감정은 생기지
않나요 부러울것 없는 그들사이에도 갑을이 존재
하던데요
결국,원글님은 부모님 탓을 하는것 같은데요
어렵게 키워놔도 부모존경하고 환경탓 안하고
그계기로 자기발전을 위해 힘쓰는 사람도 많구요
원글님 신세한탄 하지말고 스스로 강해질수 있는
힘을 기르세요
18. 맞는소리
'17.8.13 1:25 PM
(58.140.xxx.232)
저도 공감합니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랐으면 여러부분에서 받아들이고 느끼는게 다를수밖에 없어요.
한가지 예를들면, 저는 엄마가 고딩교사셨는데 그래서 저는 비오는 날을 싫어합니다. 초딩때 하교시 갑자기 비가 내리면 교문앞에 엄마들이 우산들고 대기중인데 (70년대는 맞벌이가 거의 없었어요) 저희엄만 당연히 안계시죠. 그래도 혹시 모른다는 기대속에 그 많은 우산부대 속을 하나하나 훑어보던 기억이 있어요. 그래서 대학때 우연히 동기한테 그얘길 했어요. 난 어릴때 비오는게 너무 싫었어.
그랬더니 그 친구는, 갑자기 비내리던 날 비맞고 집에가면 엄마가 따듯한 물로 샤워시켜주시고 코코아 타주셔서 맛나게 마셨던 기억이 있다고, 비 오는 날이 너무 좋았대요.
그리고 남루하면 무시당하는것도 맞아요. 제가 나이들어 매사 귀찮고 게으르다보니 동네 다닐때 싼옷대충입고 다니거든요. 그럼 상대방의 측은한 눈길 또는 하대하는 눈길 느껴요. 그래봤자 또 볼것도 아닌 마트나 상가 판매직원들 이지만 기분이 좋진 않아요. 정말로 내 형편이 안좋은데 저러면 왕짜증날듯. 그래서 좀 어려운 사람들이 더 요란하게 꾸미나 싶기도 합니다.
19. 역지사지도지능
'17.8.13 1:27 PM
(115.161.xxx.7)
-
삭제된댓글
평생 가난 모르고 살았지만 가난하다고 사람 무시하지 않아요. 원글님이 가난하게 자라서 열등감 있는 거 아니에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존재 자체로 예쁘고 사랑스럽고 힘이 되고 고마운 존재가 있나 하면
존재 자체로 밉고 싫고 거슬리는 존재가 있죠.
인간은 여러 조건의 총합인데,
그 존재가 타고나거나 노력해서 가진, 운으로 얻은 많은 조건들 때문에요.
아부도 뭐라 하지 않았는데 네가 지레 그러는 거 아니냐.
이런 사람들은 역지사지와 깊이 있는 사고가 좀 부족하다고 봐야겠죠.(죄송요;;)
저는 원글님이 말씀하신 나름 고등교육과 사회경제적 위치가 괜찮은
부모 밑에서 자랐지만, 원글님 같은 생각 자주 해 봐요.
호텔도 그렇고 뭐 여러 장소가 있겠지만
특히 올드머니 손주들이 다니는 학원에 가 보면 절실히 느껴져요.
태어날 때부터 경험하는 하이엔드 세계의 안목과 분위기, 물적 심적 여유와 안정감이
그 어린'아이'들에게서도 보이거든요.(외국어 고등학교도 그렇구요.)
쉽게는... 백화점이 있겠죠.
수백만 원짜리 세일도 안 하는데 명품관에서 척척 지르는 사람이
종업원에게 피해를 주고 무시하지 않아도
그 돈이 몇 달 생활비인 점원들이 박탈감을 느낄 수 있겠다는 건
자연스러운 생각이죠.
그 아이들이 시건방지고 교만해서 누군가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주는 게 아니에요.
그냥 그 조건들의 총합이 너무 빛나서 내 그림자가 크게 보이는 거예요.
원글님, 살아보니 블평등 그게 인류 역사고 숙명이에요.
왜? 라고 생각해도 소용없어요.
그저 오늘 하루 즐거운 생각 많이 하고 사는 게 남는 거예요.
20. 맞아요
'17.8.13 1:31 PM
(124.54.xxx.150)
부자들끼리 있어도 서열이 존재하죠 우리가 보기엔 다 부자여도 삼성회장과 중소기업회장이 같은 서열이겠나요?그들 2세들도 만나면 그 서열대로겠죠.
21. 맞습니다.
'17.8.13 1:34 PM
(118.219.xxx.129)
댓글중에
아니라고 하는
교과서적인 개소리 하는 인간들 토나와요.
지들이 그렇게 무시하는 입장이라서 모르는건지
모른척 하는건지................
22. 역지사지도지능
'17.8.13 1:37 PM
(115.161.xxx.7)
-
삭제된댓글
평생 가난 모르고 살았지만 가난하다고 사람 무시하지 않아요. 원글님이 가난하게 자라서 열등감 있는 거 아니에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존재 자체로 예쁘고 사랑스럽고 힘이 되고 고마운 존재가 있나 하면
존재 자체로 밉고 싫고 거슬리는 존재가 있죠.
인간은 여러 조건의 총합인데, 그 존재가 타고나거나 노력해서 가진, 또는 운으로 얻은
많은 조건들 때문에요.
아무도 뭐라 하지 않았는데 네가 지레 그러는 거 아니냐.
이런 사람들은 역지사지와 깊이 있는 사고가 좀 부족하다고 봐야겠죠.(죄송요;;)
저는 원글님이 말씀하신 나름 고등교육과 사회경제적 위치가 괜찮은 부모 밑에서 자랐지만,
원글님 같은 생각 자주 해 봐요.호텔도 그렇고 뭐 여러 장소가 있겠지만
특히 올드머니 손주들이 다니는 학원에 가 보면 절실히 느껴져요.
태어날 때부터 경험하는 하이엔드 세계의 안목과 분위기, 물적 심적 여유와 안정감이
그 어린'아이'들에게서도 보이거든요.(외국어 고등학교도 그렇구요.)
쉽게는... 백화점이 있겠죠. 수백만 원짜리 세일도 안 하는 원피스를
명품관에서 척척 지르는 사람이 종업원에게 피해를 주고 무시하지 않아도
그 돈이 몇 달 생활비인 점원들은 박탈감을 느낄 수 있겠죠.
그 사람들이, 그 아이들이 시건방지고 교만해서 누군가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주는 게 아니에요.
그냥 그 조건들의 총합이 너무 빛나서 내 그림자가 크게 보이는 거예요.
절세 미녀 옆에서 단체 사진 찍기 싫듯이.
원글님, 살아보니 블평등 그게 인류 역사고 숙명이에요.
왜? 라고 생각해도 소용없어요.
그저 오늘 하루 즐거운 생각 많이 하고 사는 게 남는 거예요.
다행인 건 남들은 나한테 관심없어요.
당당한 마음이 가장 중요해요.
가난을 죄로 생각하면 불가능한 게 당당한 마음이죠.
힘들겠지만 받아들이면 당당까지는 아니라도 느긋해질 수는 있어요.
쫓기는 표정이 아닌 것만도 괜찮아요. 힘내세요.
23. ...
'17.8.13 1:48 PM
(211.117.xxx.35)
저는 무척 공감합니다.
그래서 더욱더 갇혀살게 되는거 같아요
그러지 말아야지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어쩔 수 없게 되네요.
24. 일리는 있겠지만
'17.8.13 2:09 PM
(119.149.xxx.204)
공감은 되지 않네요.....
중산층 출신에 최소 고등학교 졸업한 부모도 무식한 건 마찬가지예요....
차이라 해봤자 그게 그거입니다.
그걸 크다고 느낄 필요가 없어요.
재벌이랍시고 다를 거 같지 않네요.
25. ...
'17.8.13 2:16 PM
(211.36.xxx.120)
-
삭제된댓글
원글님의 박탈감을 모르는건 아니지만...
다 그렇지는 않아요.
저도 원글님만큼 심하게 공중화장실 쓰고 그랬던 어린시절은 아니었지만
강남한복판에서 자라면서 상대적 빈곤함이 더더욱 도드라져보이는 환경에서 컸지만(주변이 다 교수 사업가 고위공무원 그런 부모님들^^)
문화적 교양을 추구하는 내면 동기가 커서 클래식 라디오(음반은 못사고)만 즐겨듣고 그거 공테이프에 녹음해서 듣고다니고....그런게 너무 행복해서 스스로 즐기며 살았어요.
지금도 생생히 기억나는 어느 주말 아침 풍경은
단칸방에 동생이랑 둘이 책 보고 있고 엄마는 쪽부엌같은 곳에서 밥 하고 계시는데
비온 뒤 날이 너무 상쾌하고 하늘이 높은 날씨에 창문 열어놓고 모짜르트를 틀어놓았는데... 그 음악이 주는 행복감이 너무 컸던 그건 기억이 있어요.
저희 부모님도 초등졸업(사실 못하셨을수도 있어요. 더 자세히 묻지 않아서..^^;)하신 분들이었는데...
저는 책읽고 음악듣고 하는게 너무 좋아서...
그리고 책속에는 대게 물질지향적 세계관보다는 가치지향적 세계관이 들어있다보니
없이 사는것에 대한 박탈감보다는 이상을 생각하면서 자란거 같구요(^^)
지금 저희 딸은 특목고에 다니는데....
우연한 상황에서 알지 말아야할 개인적 상황을 알게되었는데 딸 친구 하나가 한부모 가정이고 사배자로 입학한 아이더라구요.그런데 그 아이가 얼마나 성품이 좋고 반짝반짝한 웃음을 가진 아이인지, 그리고 어찌나 당당하고 유머러스한지...
우리 아이들 포함 그 누구도 그 아이가 사배자 전형으로 들어온 사실들 눈치조차 못채더군요.
수학여행을 해외로 가는데 자기 비행기 처음 타본다는 말을 어찌나 웃기게 하는지 애들이 그 왜 신발벗고 타는 그런 유머 하면서 같이들 키득거렸다는데...
같은 학교 아이들 대부분이 다 해외 유학경험에다 방학마다 유럽여행 미국여행 하고 자란 아이들일텐데...그 속에서도 어찌나 주눅들지 않고 저런 개그를 하는지...
나중에 제 딸이 경제적 어려움이나 집안 환경이랑은 연결짓지 못하고 그 아이가 유머러스하게 비행기 처음 타본다는 말 했던 상황만 우습다고 저한테 얘기해 주었는데
저만 속으로 아이가 참 이뻐보이고 응원해주고 싶다고 생각했었네요.
이런 얘기하면 마치 분노할줄 모르는 하위계급의 노예근성이라고 비난하는 사람들 있던데요,
기품있는 사람들은 가난속에서도 자라나고
교양있는 사람들은 배우지 못한 부모 밑에서도 자라납니다.
가난하다고 다 무시당하는 존재로 크지는 않아요.
오히려 가난을 알기에 더 성숙하고 공감능력있는 인간으로 자라는 사람도 있다는걸 얘기하고 싶어요.
26. 경험
'17.8.13 2:18 PM
(223.62.xxx.102)
-
삭제된댓글
이건 경험한 사람만 느낄수 있는거죠
모두 가난한 동네에 산다면 별로 못 느끼고 살거예요
화려한 동네에서 혼자만 남자옷 물려입고
남들 철마다 메이커 구비할때
그 흔한 월드컵도 아닌 꼬질꼬질한 시장바닥운동화 신고
27. 경험
'17.8.13 2:22 PM
(223.62.xxx.102)
-
삭제된댓글
글이 끊겼네요
이런데 가난한게 티가 안 날리가 있나요?
가난한데 럭셔리해보인다는 사람은
적어도 1~2년에 한번쯤은 옷을 구입하는 사람일테고
진짜 가난한 사람은 옷조차 맞게 못입고 다녀요
당연히 스스로 위축도 되지만 가난은 티가 나는게 맞습니다
연수원시절 잠바입은 노통조차 무리에서 튀던걸요....
가난은 속일수 없습니다
28. ...
'17.8.13 2:25 PM
(223.62.xxx.102)
-
삭제된댓글
가난하다고 꿈조차 가난할수 없다는 사람은
응원해주고 지지해주는 부모를 가진사람이고
제 부모는
송충이는 솔잎먹고 살아야지 갈잎 먹으면 죽는다며
넌 다른 애들하는거 할 생각마라며
하녀처럼 집안일과 장사나 시키며 매질하며 키웠었기에
꿈을 가진다는게 사치였어요....
29. 저도
'17.8.13 5:45 P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원글님과 비슷한 환경에서 컸어요
초등학교다닐때 반에서 불우이웃돕기 성금모금을 했는데 그 돈을 모아서 저를 주더라구요
위에 긍정적으로 쓰신 분들은 가난하지만 상식적인 좋은부모 밑에서 자라신 분들같아요
제부모는 제가 학교다닐때 단칸방에서 공부한다고 밥상을 펴놓고 있으면 공부는 해서 뭐하냐며
발로 그 밥상을 냅다 걷어차 버리는 그런분들 이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