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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삐딱한 상대방의 말에 대응을 못해요

.... 조회수 : 2,586
작성일 : 2017-08-13 12:33:43
매일 아침운동 때마다 만나는 그냥 아는언니일뿐인데요
말을 꼭 기분나쁘게 염장을 지르네요
앞에선 아무말 못하고 집에 가서 꼭 이불킥을 해요..

1 많이 아프고나서 첨으로 머리길어 밝은갈색으로 염색했는데
"어머 밝은 색으로 염색하니까 얼굴이 더 커보이고 흰머리가 더 많이 보인다 ㅎㅎ"

2. 단톡방에 닉네임을 보고 사람이름을 착각하길래 제대로 알려줬더니
"어머 너는 하루종일 카톡방만 들여다보고 있나봐 이름 다 외우는 것 보니 ㅎㅎ"

3. 샘께서 저보고 참 잘한다고 칭찬을 하니까 괜히 옆에 끼더니
"그럼요 하루죙~~일 영상 찾아서 보던데 그 정도는 해야죠 ㅎㅎ"
참고로 이 언니가 이런 줄 몰랐을 때 도움되는 유튜브 영상 톡으로 보내준 적 있거든요

이외에도 셀수없이 많아요
암튼 제가 이 언니 때문에 스트레스를 너무너무 받아요 더이상 아프면 안되는데...
이제 건강 회복했고 제가 많이 아팠던 것도 알아요
요즘 아침운동이 너무 즐거운데 산통 깨고 올 때가 많고요
인사도 안하고 쌩~~하는 건 제가 더더 불편해서 인사는 꼭 하는데
상대를 해주니까 항상 어떤 말로든 사람속을 뒤집고 훅 폐부를 찌르는 느낌....
대처방법 좀 알려주세요 ㅠ


IP : 110.70.xxx.18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13 12:47 PM (121.167.xxx.212)

    소극적인 대응인데요
    별로 말을 섞지 않아요.
    그 사람 운동 하는 시간을 피하든지 마주쳐야 하면 의례적인 인사
    정도만 하고 말아요.
    그여자가 염장을 지르면 대꾸하지 말고 긍정도 부정도 하지 말고 듣기만 하세요.
    마음속으로는 아웃 시키고 넌 인간도 아니고 짐승이다 하는 마음 가짐으로 대하세요.

  • 2. ;;;;;
    '17.8.13 12:51 P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

    그분 생각을 뭐하러 해주세요. 그냥 안녕~내일봐 이러고 지나가세요.

  • 3. 프라하홀릭
    '17.8.13 12:51 PM (110.70.xxx.18) - 삭제된댓글

    답글 감사해요~^^
    같은 시간에 함께 시작하고 끝나는 운동이에요
    저도 그 사람은 웬만함 눈을 안쳐다보고 말하는데
    뭔가 항상 당하는 기분에 진짜 맘이 상해요
    12살이나 많아서 말도 함부로 못하겠고요

  • 4. 스피릿이
    '17.8.13 12:51 PM (218.53.xxx.187)

    피해요. 투명인간 취급... 그런 사람들은 뒷담화 작렬이네요

  • 5. 저도
    '17.8.13 12:51 PM (110.140.xxx.129)

    원글님과 비슷한 성격인데

    원글님의 성격을 바꿔서 대응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우리같은 사람들은 악의적이고 삐딱한 공격에 대응할 능력도 없지만, 안되는 성격에 대응 한번 해봤자, 집에 와서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몸살나잖아요.

    우리같은 성격들이 그저 할수 있는건 기분 나쁘다는 표정으로 꽁하고 입 다물고 쌩하는것 뿐이예요.

  • 6. 원글이
    '17.8.13 12:52 PM (110.70.xxx.18)

    답글 감사해요~^^
    같은 시간에 함께 시작하고 끝나는 운동이에요
    저도 그 사람은 웬만함 눈을 안쳐다보고 말하는데
    뭔가 항상 당하는 기분에 진짜 맘이 상해요 
    12살이나 많아서 말도 함부로 못하겠고요

  • 7. 그럴 땐 이렇게
    '17.8.13 12:56 PM (223.62.xxx.116)

    1."언니는 밝은 염색도 안 했는데 머리가 왜 큰 거야? 언니가 할 말은 아닌 것 같은데?"
    2."기억력 나쁜 게 자랑이야? 알려줘도 뭐래!"
    "내가 언니 머린 줄 알어? 뭐 눈엔 뭐만 보인다더니."
    3."어머 내가 언제? 남이 들으면 정말 그런 줄 알겠다."

    이 정돈데 저런 캐릭하곤 엮이지 마요.
    아무리 대응을 잘 한대도 계속 괴롭히니까요.

  • 8. robles
    '17.8.13 1:00 PM (191.85.xxx.59)

    아예 '개가 짖나보다'하고 아무 반응 안하는게 그 여자를 제풀에 나가 떨어질겁니다. 악플보다 무플이 더 무섭대요.

  • 9. 우와 님
    '17.8.13 1:05 PM (110.70.xxx.18)

    우와 223님 사이다 ㅋㅋㅋ
    그렇게 말할 수 있음 좋겠네요 외워야하나요~

    제가 사람말을 씹는 법을 잘 몰라요 자꾸 대답해주고 반응하게 돼요ㅠ
    노력해볼게요 감사해요

  • 10. ..
    '17.8.13 1:10 PM (117.111.xxx.19)

    저런사람은 무대응 하거나..콱~!! 밟아줘야 안그럽디다..

  • 11. 0000
    '17.8.13 1:11 PM (124.50.xxx.211) - 삭제된댓글

    위에 나온 답변들도 좋지만... 때에 따라 다 외울수는 없으니까.
    그냥 이것만 외우셨다 어느 상황이 오더라도 꼭 말하세요.

    "(언니는) 말을 왜그렇게 부정적으로 해. 듣는 사람 기분 나빠지게..."

    하고 말하시면 어느정도 그 언니가 부끄러워지기도 하고 원글님 감정도 전달하는 대답이 될거같아요.

  • 12. ..
    '17.8.13 1:26 PM (182.212.xxx.253)

    무대응이 답
    해도 안해도 가슴떨리는 원글님
    몸 아끼셔요 그런사람이랑 말 엮이면
    또 이상하게 빠져나가요 노답.

  • 13. ...
    '17.8.13 1:33 PM (125.185.xxx.178)

    딱봐도 이상한 인간의 마음을 굳이 알 필요가 있어요?
    무시와 무응답으로 방어합니다.
    그런 사람은 인사도 과해요.

  • 14. ㅇㅇ
    '17.8.13 1:35 PM (39.7.xxx.246)

    자격지심 있나보네요.
    진짜 별 미친ㄴ 다 보겠네요 ㅋㅋㅋ
    서서히 거리 두세요.

  • 15. 되풀이
    '17.8.13 1:44 PM (118.37.xxx.84)

    저도 여기서 배운 건데요.
    그때그때 상황이 다르니 원글님이나 저같은 사람은 순간적으로 사이다 답변으로 대처하기가 힘들어요.ㅠ
    무조건 상대방 마지막말을 냉소적으로 되풀이하세요.
    1. 흰머리가 많다고요.
    2. 카톡만 본다고요.
    3. 그정도는 해야된다고요.
    약간의 썩소는 기본으로 하고요.
    그것만으로도 반은 대응한 거예요.
    생각보다 상대방이 움찔해요.
    괜한 공격적인 말을 하면 또 받아쳐서 머리만 아파져요.
    자~ 연습해보세요.

  • 16. 우와!!!!!!!
    '17.8.13 1:50 PM (118.219.xxx.129)

    진짜 나쁘고 못돼쳐먹은년!!!!!!!!!!!!!!!!!!!!!!!!!!!!!!!!!!

    저까지 화가 나네요!!!!!!

  • 17. 그냥
    '17.8.13 2:21 PM (182.221.xxx.208)

    개가 짖나보다하세요
    상대가 아무 생각없이 마구 날리는 화살을
    주워 굳이 내가슴에 꽂을이유가 있나요
    정말 나쁜사람이네요
    내 영혼을 갉아먹는
    저라면 그냥 개무시
    아무 대응을 마시고
    안볼수있음 안보는 방법을 택하셔요

  • 18. ...
    '17.8.13 2:38 PM (110.70.xxx.18)

    같이 화내주셔서 감사해요~
    잠시라도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이에요
    아침에 나서기전에 오늘은 인사도 하지말아야지 그러다가도
    또 인사를 하고 그러다보면 무슨 말이라도 듣고 ㅠㅠ
    최대한 윗님들 말씀처럼 무대응으로 일관해요
    근데 해도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얼마전에는 제가 운동을 하다 동작이 좀 틀렸는데
    "틀렸어~~~!!!!!"하고 별안간 미친*처럼 소리를 지르더라구요
    선생님도 가만 계시는데 자기가 뭐라고
    운동 끝난후 저한테 다시와서 오늘 엄청 틀리더라고 지적질~
    그때 이후론 더 말을 안섞어요

    앞으론 인사도 그만할까봐요 ...

  • 19. ..
    '17.8.13 3:14 PM (175.223.xxx.93)

    여러말필요없고
    "언니는 그렇게 말할줄알았어"
    하면서 비웃듯 씩 웃어주세요

  • 20. ...
    '17.8.13 3:37 PM (116.127.xxx.60) - 삭제된댓글

    언니는 하고 싶은말 다해서 속병은 없겠어요.
    난 집에가면 언니말이 생각나서 홧병 생겼는데..

  • 21. 샬롯
    '17.8.13 3:48 PM (39.119.xxx.131)

    저는 한번 대차게 대꾸했더니 담부터 저랑 인사만 하는 사이가 되었어요.
    나한테 어머 뼈만 남았네? (저 164/53키로) 그 언니 158/65키로.....
    어머. 언니 한두번도 아니고 정말 사람 기분나쁘게 말씀하시네요. 누가 언니보고 왜케 살쪘어 그럼 기분이 어떨거 같아요? 그렇게 말하고 쌩했더니 담부터 날보고 지적질하고 싶어 입술은 움찔움찔하지만 말로 상처는 안주더라구요. 그 말하고 심장이 벌렁거렸어요.ㅎㅎ

  • 22. say7856
    '17.8.13 4:11 PM (223.62.xxx.61)

    참..세상에는 다양한 사람이 많아요.

  • 23.
    '17.8.13 6:03 PM (1.243.xxx.155)

    저보다 어린애가 자꾸 그러길래 전 안면몰수하고 묻는 말에 대꾸도 안하고 무시했더니 지도 제 눈치보고,,,그 이후로 서로 봐도 못 본척. 지금은 제가 이사해서 더 이상 볼일은 없네요^^

  • 24. ...
    '17.8.13 7:08 PM (119.64.xxx.92) - 삭제된댓글

    저 같은 경우는..

    1. 엉? 진짜? 흰머리 좀 뽑아줘.
    2. 응 내가 원래 머리가 좋지.
    3. 언니는 머리 나빠서 밤새워 봐도 나만큼 안돼. 나니까 이정도지.

    비꼬는게 아니고 이런 얘기가 진심으로 나옴 ㅎㅎ

  • 25. ...
    '17.8.13 7:13 PM (119.64.xxx.92)

    저 같은 경우는..

    1. 엉? 진짜? 흰머리 좀 뽑아줘.
    2. 응 내가 원래 머리가 좋아서 그래.
    3. 언니는 머리 나빠서 밤새워 봐도 나만큼 안돼. 나니까 이정도지.
    아니면 반대로,
    그러니까..나 하루 죙일 이거 찾아 봤더니 눈알이 빠질 지경이야 ㅎㅎ

    비꼬는게 아니고 이런 얘기가 진심으로 나옴 ㅎㅎ

  • 26. 33
    '17.8.14 1:49 PM (58.230.xxx.174) - 삭제된댓글

    왈왈
    그래요
    정 미친년은 그럼 알아듣고 막 따지던데
    그러면 개소리 작작하라구 등의 막말하면 션하던데요
    근데 그런인간들 안대한지 30십년은 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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