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 노래에 감동이 없다는 분들께 질문

[질문]

그럼 님들은
여자가수 중
누구의 어떤 노래를 듣고
감동을 받으셨나요?

[그 정반대쪽으로는]

옥상달빛.. 뭐 요런스탈이 생각나네요

너무 좋아요 ㅎ

[감동보다 취향]

이소라
김윤아
정인
호란
거미
린

[...]

백지영도있잖아요

[음..]

이소라나, 백지영이나 이런 가수들은 감정이 좀 우러나와요.
왜냐 감정도 예민하고 생각도 예민하고 여러가지 산전수전 격다보니까
마치 내 경험인듯 노래를 하거든요.

슬픈 노래를 부르면 정말 슬퍼하면서 부르는거 같은데

저는 여자가수는 이선희. 남자가수는 토이 객원가수 김연우가 목소리는 좋은데
감정적인 울림이 하나도 없어서 별로더라구요.

노래를 이선희나 김연우보다 좀 못해도 감정이 같이 우러나오는 가수들 노래가 훨~~울림이
크더라구요.

이선희나 김연우는 노래기계처럼 들려요.
사랑노래를 들어도 사랑이 느껴지지 않아요.

[. .]

이소라

[marco]

최진희
김수희

[그건]

우리나라사람들이 허스키보이스를
좋아한대요
너무맑은소리 별로안좋아한다고

[감동보다 취향]

아이유
정훈희 꽃밭에서 -아름다워요

[ㅇㅇ]

이소라 박화요비

[ㅗㅗㅗᆞ]

박화요비 진짜 노래 잘하던데여

[...]

이선희는 노래를 부른다기보다 웅변이죠..

[robles]

윤미래, 아이유, 백지영

[..]

굳이 한명 꼽자면 최근에 손승연
전성기때 박화요비

[저도]

한번도 이선희 노래 감동 받은 적 없음. 자우림 김윤아의 봄날 자주 흥얼거리고요. 이선희는 초딩스타일 노래 같아서..

[. .]

웅변이라는 표현 정말 정곡이네요

[...]

알리,정인
이선희는 노래 잘하는 초등학생이 동요부르는거 같아요

[..]

웅변 ㅋㅋㅋㅋㅋㅋㄱㅂㅋ
정말 딱맞는 표현이네요 ㅋㅋ

[이선희는]

노래하는기계같아여

[저음이]

파고드는 느낌이 있는거 같아요
아무 생각 없이 있다 이은미 녹턴 듣고 확 올라와서 운 적이 있는데
이은미 라이브가 감정선을 건드리는 뭔가 있긴 해요

[개취죠]

전 이선희 열렬팬이었고,
지금도 좋아하지만 요즘 세대에 맞는 가수는 아닌것 같아요.

이선희 목소리는 판소리 스타일이라 국악같은 풍 나올땐 기가막혀요.
목소리가 아무 기교없이 맑은데도 처연해서 가슴을 치게해여.
그래서 "인연"같은 곡은 누가 불러도 이선희 필 못내죠.
7집 앨범이 김수철과 같이한 국악앨범인데, 명반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요즘은 흑인음악시대죠. 목소라나 음자체에서 소울풀을 원하는 세대에요.
이선희 본인도 너무 잘알고 본인도 허스키 소리 부럽다고 해요.
백지영한테 격찬을 했었죠.

그리고 저도 음악관련일 하고 있고 장르불문 많이 듣는데,
흑인음악도 많이 좋아합니다만, 경력이나 자기관리 그리고 가창력면에서.
아직 활발히 활동하는 여가수중 이선희랑 견줄만한 등급의 수준은 없다고 봅니다.
그만큼 늘 고민하고 관리하고 젊은 아티스트들과 격의없이 교류하고,
실력도 있지만 굉장히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굳이 내취향이 아니라고 노래잘하는 초등생이라는 둥 억지폄하할 대상은 아니에요.
아뭏든 계속 활동해서 또 인연이나 그대를 만나같은 곡 나왔으면 싶네요

[...]

백지영 매우 싫음

[으]

죄송하지만 제 취향으론 이선희씨 노래는 감동은 고사하고 듣기도...싫어했어요..

[박봄]

박봄추가요

[흠]

이은미요

[ㅇㅇ]

사람마다 취향이 다른데 이선희 노래 말고 그런 너희는 뭐가 좋으냐
이렇게 들립니다.2222222222

[..]

사람들 귀가 다 비슷하군요. 저도 그냥 뮤직머신같은 느낌. 이소라,백지영은 감성을 함께 전달하는데 이선희는 그런게 없음

[저도]

이선희 노래 듣기 싫어요.
어떻게 이런 가수가 그리 인기가 많은지 늘 이해 되지 않곤 했어요.

[라이]

라이 불렀던 박화요비요~
정말 셀 수 없이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

질문에 답은 없구요
남자가수 목소리를 좋아해서..

이선희씨는 팬까지는 아니여도 모든 음반 다 들어봤고 소장하고있는 음반도 있고 공연도 가봤는데요

노래 잘하죠 딱 떨어지게;;
제가 어릴때는 이 떨어지는것이 좋았는데 나이 들어갈수록 너무 피곤하더라구요
노래 듣고 아련하고 뭔가 감정에 잡혀야하는데 심신이 피곤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어느해 공연장에서는 공연 중간에 뛰쳐나왔어요 ㅠ

초등학생이 깔끔하게 동요 잘부르고 웅변하는듯한..
맞아요 이거예요
엊그제 아주 오랜만에 정규1집 제이에게 들었는데 딱 좋더라구요 요 정도까지 내지르고. 요 정도 감정 담아낸것.
그 이상의 노래는 여전히 피곤함이ㅠ

뭐 그냥 취향이죠
노래 잘하는건 팩트이나 내가 더이상 그녀의 노래를 찾아 듣지않는다. 이거죠

[ㅇ]

이선희 노래중 라일락이질때 이노래는 저는 넘 좋더라구요

[ㅡㅡㅡ]

ㅇㅅㅎ 목소리 듣기 싫어요.
개취로 볼빨간. 김예림. 이소라... 애정합니다.

[..]

이선희 ..노래 듣기 기빨리는 기분,,별로요

[....]

이선희를 노래하는 기계, 웅변..
내가 생각한 그대로의 표현이 위에 다 있네요. 띠용~
노래는 감정표현이라고 생각하기에
이제 갓 22살 먹은 젊은 정승환군을 애정하는 것과 같은 맥락에서
이선희씨 노래 좋아하지 않아요. 오래전부터.

그냥 기교로 부르는 노래일 뿐, 감정 느껴본 적 없습니다.
22살 신인 정승환 노래를 들으면 처음 오디션에서 노래부를 때부터 뭇 사람의 감정을 흔든
그 '감정'이라는게 이선희씨에게는 없어요.
그래도 그 기술만으로도 좋아하는 사람들은 있겠죠.

[이선희 조각배]

https://www.youtube.com/watch?v=54PnMyfehH0

제가 애정하는 노래입니다.
이선희가 처음 데뷔했을때, 많은 평론가들이 "어린애가 너무 한서린 목소리"라고 했었죠.
오히려 그게 트라우마가 되었을수도 있고, 또한 요즘 감성에는 안맞을수도 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선희가 작곡실력이 더 빼어났으면 본인 목소리에 맞는 음악을 만들수 있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이선희시대 활동하던 가수들이 아직도 신곡내며 현역뛰고 있는 경우는 조용필 정도밖에 없죠.

김예림, 알리, 위에는 정승환까지 얘기 많이 나오지만,
그 친구들이 과연 10-20년후에도 이름이 남아있을까 싶어요. 그땐 또 다른 스타일이 인기있겠죠.
결국은 시간이 인정해주는거죠.

[오수정이다]

조각배 뿐만 아니라 7집앨범 전부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