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하나였으면 날라다녔을 것 같네요.

ㅇㅇ 조회수 : 5,468
작성일 : 2017-08-13 04:13:12
터울이 많이 나는 두 아이 키우고 있어요. 둘째는 아직 아기라 많이 어리고 첫째는 6살 이제 좀 커서 데리고 다니기 좋아요.

맞벌이라 둘째는 시터 이모님께 맡기고 제가 퇴근길에 첫째를 데리고 집에 들어가는 데 문득..애 하나만 키우면 어디든 편히 가겠다..날아다니겠네 싶더라구요..;;

이런생각하는 제가 못났네요..ㅜ
둘째 귀엽고 사랑스러운데..ㅜㅜ 제가 낳은 내자식인데 이러네요..흑
IP : 223.62.xxx.4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13 4:56 AM (124.111.xxx.201)

    아직 둘째가 많이 어리니 생각만 그런거죠.
    실제 애가 하나인 엄마도 날아다니는거 못봤잖아요.
    다들 애한테 치이고 매이고.,.

  • 2. 애둘가진
    '17.8.13 5:17 AM (61.105.xxx.161)

    엄마들은 다하는 생각이죠
    우리도 중1 초3인데 하나가 어디가고 없으면 집이 조용해요
    하나일땐 몰랐는데 정말 빈자리가 크더군요
    다둥이네는 상상도 안됨 ㅜㅜ

  • 3. 윗님
    '17.8.13 5:19 AM (223.62.xxx.45)

    어느정도 키워 놓으셔서 부러워요..힘드신 점도 많으시겠지만요..저도 셋이상 키우시는 분들 진심 존경해요.

  • 4. 하나
    '17.8.13 6:21 AM (183.104.xxx.144)

    외롭다 어쩐다 하나 더 낳아라 소리를
    귀에 딱지가 않게 들어 왔지만
    저는 하나...
    정말이지 제 인생에 제일 잘 한 거 하나 꼽으라면 애 하나
    낳은 거요
    부담 없고 어디든 애 한명 달고 훌쩍훌쩍 잘 돌아 댕기고 헸어요
    진짜 둘 까진 몰라도 셋 이상 분들은 진심 존경 합니다

  • 5. 아이 하나 둔 엄마
    '17.8.13 6:45 AM (223.33.xxx.88)

    딩동댕~정답입니다.

  • 6. 고딩맘
    '17.8.13 7:19 AM (211.36.xxx.196)

    제가 잘한것중 하나가 아이한명만 낳은겁니다
    날아다니고 있어요 여러모로

  • 7. 외동맘
    '17.8.13 7:23 AM (76.10.xxx.169)

    못날라다녀요. 같이 놀아달라고 왠종일 보채서 ㅠㅠ
    9살인데 아직도 종일 놀아줘야돼요. 게임이나 티비보는시간말곤 그냥 종일 들러붙어있다고 보면됨.
    어릴땐 힘들어도 둘째가 첫째만큼 크면 둘이 알아서 놀아서 오히려 편하다고들 하더라구요. 주병지인보니 잠도 알아서 둘이 자라하고 방에 들여보내면 끝이라해서 엄청 부럽더만요. 아직도 애 잠들때까지 옆에서 누워있어야하거든요 저는..

  • 8. ...
    '17.8.13 7:40 AM (220.127.xxx.135)

    어릴땐 엄마손이 다 필요해서 모르겠지마..조금만 커도..초등고학년정도부터..일단 엄마 혼자 있는 시간이 많으니 정말 날아나니던데요? 윗님 말대로 부담없고 어딜가든...훌쩍 떠날수 있고..

  • 9. ...
    '17.8.13 8:20 AM (125.178.xxx.117)

    요즘 세상에 제일 잘한일이 하나만 낳은거에요
    내 인생도 소중하거든요~

  • 10. marco
    '17.8.13 8:50 AM (39.120.xxx.232)

    둘까가는 날아서 올라가요...
    선녀와 나무꾼

  • 11. 홀랄라
    '17.8.13 9:18 AM (114.207.xxx.160)

    5세여자하나 키우는데요
    자다가 슬쩍 웃음이 나요 넘 좋아서요
    가까운 둘키우는 친구가 맨날 힘들어하는 모습보는데
    안타깝기도하고 나만 이렇게 행복해도되나싶고요

  • 12. 애가
    '17.8.13 10:03 AM (58.127.xxx.251)

    여아라면 그럴수도.
    아들하나인데도 발목꽉잡혀서 아무것도 못합니다.
    형제가있으면 둘이 노니 덜하겠지요

  • 13. 후후
    '17.8.13 10:04 AM (223.62.xxx.189) - 삭제된댓글

    애 성향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보면

    어릴 땐 외동엄마가
    초등학교 고학년 이후로는 다둥이 엄마가 더 자유롭더라고요.

    물론 경제적 부담은 완전 별개 문제임.

  • 14. ㅡㅡ
    '17.8.13 10:34 AM (123.142.xxx.34) - 삭제된댓글

    우리애보다 7살 어린 조카를 하룻밤 봐줬는데, 밥차려서 먹이는데, 한놈은 저러고있고, 한놈은 밥먹다 똥도 싸고, 똥치우고 밥상치우고, 씻기고 재우는데 ㅠ ㅠ 애 하나인 건 정말 댈 것도 아니란 걸 하룻 밤 사이에 느끼고 ㅠ ㅠ 애 둘이상 키우시는 엄마들 대단하세요~

  • 15. 외동엄마
    '17.8.13 11:02 AM (114.206.xxx.183)

    저도 내년에 학교가는 아들하나. 5살 정도까지 키우느라 너무 힘들었는데 이젠 못할게 없을거같아요. 애도 독립적인편이라 벌써부터 학교 혼자다니고 싶다고 말하고 ㅎㅎ 사회성도 좋고 적응력도 좋아 키우기 편하네요. 주변에서 딸하나 더낳으라는말 들을때마다 코웃음을 칩니다. 당신들이나 많이많이 낳아 키우라고요.
    단... 우리 애한테는 형제없이 키우는거 살짝 미안하긴 힙니다... ^^

  • 16. ㅎㅎ
    '17.8.13 11:03 AM (175.212.xxx.213)

    그래서 제가 요즘 날라다녀요. 아빠 껌딱지라 아들이랑 남편이 같이 외출할 때가 많은데 저만 덩그러니 남아요. 저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어요.

  • 17. ㅇㅇ
    '17.8.13 11:17 AM (183.98.xxx.103)

    남편이 아들과 사이가 너무 좋아
    주말에 둘만 잘다닙니다
    전 쇼핑하고 둘은 놀이동산이나 키즈카페 보내구요
    다 끝나고 만나서 밥먹구요
    전 이제 일이나 알아볼려구요

  • 18. 외동
    '17.8.13 11:49 AM (211.205.xxx.119)

    하나ㅇ더 낳을까?

    갈등도 하지만 장점도 엄청 많아요.

    아이한테나 부모에게나 경제적,육체적

    여유로움을 주긴하죠.

  • 19. ....
    '17.8.13 12:38 PM (42.2.xxx.134) - 삭제된댓글

    애 초등까지는 하나 더 낳아야 하지 않을까 항상 갈등했었는데...
    중학교 보내고 나니 하나만 낳은게 너무 다행이다 싶어요.
    얘 하나 빨랑 잘 키워 독립시키고 내 인생 살아야지 생각 드네요.
    사춘기 애 키워보면 정말 온갖 정이 다 떨어져서.. 의무감으로 키워요. ㅠㅠ

  • 20.
    '17.8.13 5:26 PM (122.35.xxx.15)

    저도 터울 6년차이나는 아이키우며 너무힘들어 그런 생각도 했지만 지금 큰아이는 외국살고 작은아이는 옆에서 조곤조곤 엄마와 말상대하고 친구해 주네요 50넘어가니 늘 혼자있는게 좋진 않아요 원글님도 나중에 보람을 느끼실 거에요
    작은애를 질투하던 큰애도 나이드니 동생과 친해요 엄마보다 서로 의논도하고 놀러도 가고요 보기에 흐믓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970 유튜브에서 윤석열 사주.. 3 ........ 01:48:05 158
1741969 나라가 힘이 없으니... 1 .... 01:40:59 216
1741968 제발 근종이나 난종 수술하세요. 5 지나다 01:19:55 850
1741967 아침마당 김재원 아나운서 3 ㅇㅇ 01:15:58 682
1741966 인스타그램 4 기분 01:12:27 233
1741965 27살아들이 어두워서 벽에 부딪쳐 안경이 부러지변서 7 급해요 01:11:27 762
1741964 소비쿠폰 타지역으로 할수 있나요 1 ㅇㅇ 01:02:35 164
1741963 [속보] '내란 공모' 이상민 전 장관 구속영장 발부 21 ㅅㅅ 00:49:22 1,611
1741962 주식 성공하는 사람은 욕심이 적고 기준이있는 사람같아요 1 ㅇㅇㅇ 00:48:42 636
1741961 런던 사시는 분 미용실 00:45:42 303
1741960 늙고 병들고 혼자 계시는 아빠 11 나쁜딸 00:23:08 2,215
1741959 맛없는 수박 처리방법 좀 알려주세요 7 ... 00:21:27 568
1741958 남자시계 좋아하는 분 있나요? 7 00:16:56 354
1741957 전복 싼 곳 추천부탁드려요 4 ㅇㅇ 00:16:50 358
1741956 나이가 들면 초라해지는 외모를 인정해야 16 ... 00:16:14 2,257
1741955 李대통령 "스토킹 살인, 무능한 대처가 비극 초래…제도.. 7 .. 00:13:57 691
1741954 재산세 깜빡했네요 ㅠ 4 ㅇㅇ 00:09:44 1,202
1741953 헬스장에서 저 모르게 사진을 헬스장 홍보하는데 썼어요 7 ㅇㅇ 00:04:42 1,264
1741952 논산훈련소에서 현역과 공익 똑같은 훈련받나요? 7 4급 2025/07/31 571
1741951 이재명 대통령의 고심/강훈식트위터 8 ㅇㅇ 2025/07/31 1,211
1741950 엄마 돌아가시니 플라스틱 반찬통 버려야겠어요 4 마지막날 2025/07/31 2,279
1741949 해변에서 입을 래쉬가드 좀 봐주세요 1 40초반 2025/07/31 362
1741948 유부녀들의 뽀로로.ytube(우리 82쿡~ 두 번 나옴) 3 욱퀴즈 2025/07/31 1,090
1741947 딸만 둘인 엄마 친구는 3 ㅓㅗㅎㄹㅇ 2025/07/31 1,873
1741946 자궁근종 자연치유 방법 없나요 10 .. 2025/07/31 1,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