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무원시험준비 구상하는 중인데요,,어려울까요?

ㅇㅇ 조회수 : 3,398
작성일 : 2017-08-12 17:38:31

아마 고구마 글을 쓰게 될꺼 같은데 답답하신 분은 패스해주세요.

나이만 많고, 좀 답이 없는 맹한 스타일인데요. 예전부터
불안증, 우울증이 있었던지, 뭘할때 눈썰미나 요령이 없는
편이고 멍~~하니 의욕도 없고 쉽게 포기해요.
멘붕이 잘와서 부담이나 힘든거도 잘 못 이겨내구요..

고등학교 다닐땐 따로 공부를 못하고, 수업만 겨우 들었는데
시험때도 거의 공부에 손을 안대고 주로 딴짓만 했었고..
지방도시에 있는 학교에서 반에서 중간 (20~25등 정도)
성적을 했었던거 같고;;;; 수시로 지방사립대 4년제 졸업한
어중간한..아니 바닥실력이예요. 그 이후에도 앞날에 대한
의식없이 허송세월, 공부에 몰입을 못해서 결과가 안좋았구요.

한심한지 몰라도.. 의존적인 스타일이라 누가 잡아주고
격려해주면 과목에도 애정을 붙이고 공부할수 있을꺼 같긴 한데..
5개과목중에서 기본이 안된 영어나 행정법이라던지, 2개 과목
정도 개인과외 받으면서 공부하는 노하우도 익히고..
그러면 합격선에 가까운 실력이라도 좀 쌓일까요..?
국어는 비교적 자신있는 편이고 나머지는 스스로 커버하면
안될까 싶어서요.

님들에게 이런 타입의 조카나 동생이 있다면 공부하겠다는거
말리시겠나요?

IP : 211.36.xxx.29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12 5:43 PM (70.191.xxx.216)

    이런 스타일은 공무원 학원 다니며 몇년 고생해야 가능. 끈기도 없고, 머리가 없으니 규칙적으로 학원을 돌려야 그나마.

  • 2. ㅇㅇ
    '17.8.12 5:47 PM (211.36.xxx.47)

    그런가요..저랑 비슷한 처지의 분 글을 adhd카페에서
    읽었는데 그분도 요령이랑 주의력이 떨어지는 타입이라
    공부한지 6년만엔가 붙었다네요. 그것도 옆에 합격한
    선배가 있어 그 노하우를 전수받은덕에 가능했다고..
    저도 머리가 안좋아 합격이라도 바라볼려면 그 정도 걸려
    야하는건가 싶네요..

  • 3. ...
    '17.8.12 5:50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돈 많으세요?
    수험생활 몇 년에 과외까지 받으려면...
    그거 다 회수하려면 공무원 월급 몇 년치일지...

  • 4. ㅇㅇ
    '17.8.12 5:53 PM (221.145.xxx.44) - 삭제된댓글

    몇살인데요?
    .10년만에 9급 합격한 남자도 봤어요
    하면 되지 않겠어요??

  • 5. ㅇㅇ
    '17.8.12 5:56 PM (211.36.xxx.34)

    돈없는데요..생존할려니 어쩔수없어서요.
    지금 다니는 직장에서 쥐꼬리만큼 버는걸로 투자해야하나
    싶어요. 여긴 회사가 정글같아서 멍청한짓하고 우울해
    보인다고 시도때도 없이 까이거든요. 자존감도 낮은데
    공무원이라도 합격하면 당당하게 기 펼수 있고 대접받을까
    그런 망상이 드네요

  • 6. ㅇㅇ
    '17.8.12 5:58 PM (211.36.xxx.34)

    나이 30대 중반 요. 제 인생에 스스로도 한게없어 허무한데
    뒤늦게 공부로 만회할까 싶었거든요..그런데 울증도 있고
    비관잘하는 타입이라서..또 6~10년씩 바라보곤 공부
    못할꺼같아요ㅠ 이도저도 못하겠네요

  • 7. ~~
    '17.8.12 6:05 PM (223.33.xxx.240)

    님 성격으롬 글쎄요 .. 이거 아니면 죽겠다 할 정도로 집중 안 할 거면 그냥 하지 말고 사세요 , 운동 하시고 맛있는 거 드시고 여행도 다니세요 .. 회사가 싫으시면 이직하시구요

  • 8. ㅇㅇ
    '17.8.12 6:06 PM (211.36.xxx.29) - 삭제된댓글

    단기간에 공부를 습득한다거나..
    합격을 최대한 앞당길수 있는방법은 없을까요?

  • 9. ㅇㅇ
    '17.8.12 6:08 PM (211.36.xxx.29)

    절실함도 없고..아무것도 안하려는 비관적 의욕상실증
    이라서요. 이대로 살다 회사 잘리거나 나이들어 폐지줍고
    있을까봐 겁나요.
    단기간에 공부를 습득한다거나 최대한 요점만 공부해
    합격을 최대한 앞당길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어느 분들은 머리도 뒷받침이 되겠지만 3~6개월만에도
    붙은 이들이 있다 하던데요..

  • 10. ㅇㅇ
    '17.8.12 6:10 PM (211.36.xxx.29)

    지금 회사에서 오래다녀도 입지가 없어 불안불안해요.
    그래서 공무원 얘기만 나오면 자꾸 욕심이 나고
    경쟁낮을때 공부안했던게 후회가 되거든요

  • 11. 저기요
    '17.8.12 6:11 PM (118.176.xxx.6)

    공부는 그렇다치고 공무원도 일반 직장이랑 똑같아요..
    저 중소기업 대기업 다 다녀보고 지금 공무원인데
    사회생활 똑같아요.. 똘똘하고 싹싹하고 그래야 어딜 가도 이쁨받아요.. 늘상 우울하고 답답하고 하는일도 제대로 못하면 여기저기 폭탄돌려요 짜를순 없으니 서로 안받으려고..

  • 12. ㅡㅡ
    '17.8.12 6:12 PM (70.191.xxx.216)

    현실 직시하세요. 6개월 미만하고 붙었다면 이미 다 붙었겠죠. 본인이 해낼 자신이 있나요?

  • 13. ...
    '17.8.12 6:14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공무원도 사회생활이예요
    일반 회사보다 보수적이고 좁은 사회라 한 번 찍히면 근무하기 더 힘들 수도 있어요
    철밥통이라 잘리지는 않겠지만...

    정말 공무원이 하고 싶은 게 아니라면 현실도피로 선택하지 말라는 얘기예요

  • 14. ㅇㅇ
    '17.8.12 6:17 PM (211.36.xxx.192)

    저도 6개월만에 못할꺼 아는데 달리 방도가 없으니
    답답해서요. 아는 친구도 제 성격으론 공무원조직이 낫대요
    일반사기업보단 잘릴염려도 없고..좀 기준미달이다 싶은
    사람도 잘붙어있다고 권하던데요.

  • 15. 일단 공부에 자신이
    '17.8.12 6:21 PM (115.140.xxx.66)

    없으시다면서 시험준비를 하려고 하세요?
    자신 있는 사람도 요즘은 경쟁률이 높아 떨어지는 게 공무원 시험인데

    시험 떨어지면 더 자신감 상실하고 자존감 사라져요
    뭘 하고 싶은 지 할 수 있을 것 같은지를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스스로 답이 없고 맹한 스타일이라고 생각하면 자꾸
    그렇게 되어요

    이제부터는 센스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시고 노력해 보세요

  • 16. ㅇㅇ
    '17.8.12 6:23 PM (211.36.xxx.143)

    듣기로는 소속감도 확실하고, 분위기도 서로 가족처럼
    챙기고 여유롭다던데(도청쪽) 지금 일은 팀웍이 안되거든요. 같이 일하고 이겨나갈 사람들만 있다면 의욕도 생기고
    힘든 업무도 그나마 건디며 이겨나갈꺼 같아요.
    공뭔만 되면 그나마 안정적이고, 분위기상 대놓고
    무시받을 일도 덜할텐데..공무원으로서 대접받으며
    살면 지금처럼 계속 우울하고 답답하기야 할까요.

  • 17. ㅇㅇ
    '17.8.12 6:26 PM (211.36.xxx.143)

    저도 직업에 관해 고딩때부터 계속 고민해봤는데요,
    특별히 잘하거나 하고싶은 것도 없는거 같아요.
    있대도 현실과 이상이 차이가 나고요.
    사주보면 관성이 강하다고, 공무원이나 군인 쪽이
    적성에 맞다고 나와서 고려해본거예요.

  • 18. ㅇㅇ
    '17.8.12 6:45 PM (221.145.xxx.44) - 삭제된댓글

    듣기로는 소속감도 확실하고, 분위기도 서로 가족처럼 챙기고..

    그렇긴 한데요
    일못하고 신입 기간 지났는데도 계속 버벅대는 직원 있음
    뒤에서 엄청 까여요. 저위 댓글처럼 서로 안데려 가려고 하고
    일잘하는 직원 옆에 1 1 개념으로 셋트로 묶어 보낸다거나 합니다. 자를순 없으니.....

    본인이 눈치가 있음 못견디고 나오기도 하고
    눈치없이 헬렐레 하는 애들은 그냥 그 상태로 다니죠

    공무원들이 자원봉사자들도 아니고 일못하고 우울한 직원 계속 가족처럼 챙기고하지 않아요ㅜㅜㅜㅜ
    친구가 그렇게 말햇다면 친구가 그 조직에 잘 적응해서 그런거에요.. 암튼 잘 생각해보세요

  • 19. 머리도 중요하겠지만
    '17.8.12 6:51 PM (211.178.xxx.157)

    절실한 사람들이 결과를 빨리 내긴해요.
    원글님이 절실함이 부족하시다니 적극적으로 권해드리기가 그러네요.
    준비중에 오는 스트레스 큰데 독한맘이 있어야 극복이 되니 그런 마음가짐이 준비되시면
    도전해보세요.

  • 20. ...
    '17.8.12 6:54 PM (125.139.xxx.35)

    현실적으로 님같은 상황에선 6개월은 어림없구요 6년 죽어라 해야 될까말까예요 그래도 포기안하고 노력하면 언젠가 되긴되요 6개워내지 1년내 합격하는 사람은 지방이라도 고등때 상위권이엏던 사람들입니다

  • 21. ...
    '17.8.12 6:56 PM (125.139.xxx.35)

    저또한 20년전 금융권다니다 적성에 안맞아 죽기살기로 하루 10시간 깨어있는동안 책만 들여다보고 1년미만 합격했 습니다

  • 22. ...
    '17.8.12 7:03 PM (175.223.xxx.84)

    공무원은 무슨 신의 직장인줄 알고 현실도피하려는듯 한데 몇년 공부해서 운좋게 된다해도 그 태도로는 적응 못하기도 매한가지 아닐지요. 그 노력으로 지금 직장에 충실하시죠.

  • 23.
    '17.8.12 7:10 PM (220.73.xxx.232)

    아니 뭐 공무원들은 한국사람 아닌가요
    일 못하고 눈치없고 맹하면 거기서도 무시당하고 해요

    게다가 민원상대로 가면 진상한테 시달려서 힘들구요

    차라리 혼자할수 있는일을 찾아보세요

  • 24. 다케시즘
    '17.8.12 7:50 PM (117.111.xxx.91)

    죄송하지만 님 성격에 공무원 절대 안 맞아요 ㅠㅠ

    일선 부서라도 가게 되면 하루종일 민원인 상대하실 수도 있는데

    멘탈도 강해야 되고 언변도 신중하게 해야 되고

    이래저래 스트레스 많이 받으실 거예요.

  • 25. ........
    '17.8.12 8:02 PM (59.13.xxx.220)

    뭔 과외를 받아요
    동영상강의 들으면 되지
    아님 관리형반 더니던가
    1년이상 매일 12시간 집중해서
    공부할수 있다고 생각되심 하세요
    맹한거보다 끈기에요 공뭔시험은
    글구 님은 공뭔되도 민원시달릴 자신있으신지
    공뭔까페 현직게시판 가보세요
    휴직내고 정신과 상담 받고싶다는 글 수두룩합니다
    보수적인 문화때문에 그만둔다는 사람도 많아요

  • 26. ㅇㅇ
    '17.8.13 2:25 PM (14.46.xxx.97)

    제가 지금 실력이 부족한건 사실인데요..
    왜 굳이 민원상대하는 일을 한다고 생각하세요.
    교행으로 넣어서 합격만 하면 민원 상대안할수 있는데요..
    표면적으로 제가 적은 글만 보고들 반대하시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저 공무원아니면 살 길이 없어요ㅠ
    그럼 달리 뭘할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8327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20 싱글이 2017/08/13 2,659
718326 12살 된 강아지가 밥을 안 먹어요 8 ... 2017/08/13 3,300
718325 사주에 배우자복 있으신분들 정말 그렇던가요? 12 ㅇㅇ 2017/08/13 9,627
718324 남학생 책가방 어디거 구입하세요? 3 고등 2017/08/13 866
718323 저렴이 로드샵 틴티좀 추천해 주실래요 4 ,,, 2017/08/13 885
718322 엄지발톱에 가로줄이 있어요.. 2 궁금 2017/08/13 9,603
718321 그럼 애낳아도 되는 조건은 뭘까요? 15 생각해봅시다.. 2017/08/13 2,926
718320 너무 고칼로리를 먹었어요 3 칼로리소모 2017/08/13 1,823
718319 임신) 자연적으로/계획적으로/ 어느 쪽이셨나요? 4 출산 2017/08/13 1,164
718318 7/6에 벌써 이야기끝난 일이였나봐요 수능 절대평가 통사과 단계.. 수능 2017/08/13 705
718317 싹난 감자 쪄먹어도 될까요 2 바닐라향기 2017/08/13 1,712
718316 헬로키티로 된 금붙이 9 ㅠㅠ 2017/08/13 1,232
718315 어제 미비포유 티비에서 봤는데 남주 세상 잘생겼네요 14 ㅇㅇ 2017/08/13 3,473
718314 한글 프로그램 쓰시는 분들 이런 현상 3 컴맹 2017/08/13 541
718313 전공과 무관한 일을 해도 유명한 대학을 13 ㅇㅇ 2017/08/13 2,818
718312 폭립 키톡에 예전에 맛난 레시피가 있었던 거 같은데 못찾겠어요 폭립 2017/08/13 411
718311 고양이 가족 들이니 삶이 확 달라지네요 23 ㅇㅇ 2017/08/13 8,317
718310 데스크탑 컴퓨터 추천 부탁드려요 1 데스크탑 컴.. 2017/08/13 1,100
718309 서울대 시흥캠퍼스는 어떻게 되어가나요? 1 궁금 2017/08/13 889
718308 전주 사시는분 7 웃자웃자 2017/08/13 1,925
718307 행복과 불행은 6 한끗차이 2017/08/13 1,754
718306 다문화 기혼 여성 지정 산부인과에선 3 의문 2017/08/13 1,074
718305 제가 애를 안낳는 이유는 61 ㅇㅇ 2017/08/13 13,451
718304 어디까지 해줘야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만족을 모르나봐요 16 ㅇㅇㅇㅇㅇ 2017/08/13 4,911
718303 똥싸는 꿈.. 10 ㅜㅜ 2017/08/13 2,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