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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싱글이 조회수 : 2,659
작성일 : 2017-08-13 17:09:03
반말글

DKNY=독거노인

 

또 오랜만!

 

다들 여름휴가는 다녀왔는지?

아님 갈 예정인지?

 

여름휴가철만 되면 이것도 하나의 오지랖이긴 한데

너도나도 묻는 국민 안부쯤 되겠다 ㅎㅎ

그런데 긴 휴가기간이 일년중 많지 않으니

이런거 챙기는 것도 나쁘진 않은 것 같다

 

난 길게도 아니고 짧게 다녀왔는데 지인이 오기만 하라고

재밌게 해주겠다고 제발 오라고 오라고 해서 갔더니만

실망만 하고 왔다

 

나이먹으면서 느끼는게 사람에 대해 기대를 점점 더 안하게 된다는 것

나에 대해서도 마찬가지고

 

엊그제인가 82에서 고구마글을 읽다가 너무 답답해져서

(82뿐만 아니고 고구마글은 어디든 존재하지만)

왜 댓글로 사람들이 조언을 해주면 그걸 안듣고 고구마를 계속 퍼먹이는가

그런 글을 새로고침해가며 댓글을 보는 내가 문제인건가도 생각해봤다

아니면 고통에 너무 길들여져서 스톡홀름 증후군처럼 만성이 된건가

그것도 아니라면 남에게 고구마를 들이붓는 가학성이 있는건가

 

나도 빠릿빠릿하진 않지만 그래도 고구마 상황을 맞이했을 때 

100프로의 대처법 해결법이 있다치면

못해도 1,20프로 최소한의 대처는 할텐데 왜 저들은 1도 안하고

고구마 풍작을 만드는 것일까

난 왜 그걸보며 목이 메여서 답답해하며 시원한 물을 찾는 것일까

 

예를 들면 폭행을 당했다는 글을 올리면

사람들이 댓글로 가서 진단서떼고 증거 사진으로 남겨두고 등등 얘기해주는데도

어떻게 하냐며 발만 동동 구른단 말이지

 

언냐들 나만 이거 답답해?

 

그리고 화들짝할 이야기 하나

4개월있음 한살 더 먹는다

.....

IP : 125.146.xxx.42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안하다
    '17.8.13 5:09 PM (175.223.xxx.88)

    나도 고구마 글 하나 썼다....

  • 2. 싱글이
    '17.8.13 5:10 PM (125.146.xxx.42)

    미안하다/
    물 준비하고 볼게...!!

  • 3. 나이
    '17.8.13 5:11 PM (210.222.xxx.158)

    먹으면서 인간에 대한 기대가 줄어들죠 저도 그렇겠고...
    인생 혼자 가는 거에요

  • 4. 아놔
    '17.8.13 5:12 PM (183.98.xxx.142)

    이처자....ㅋㅋ 마지막줄 뭐임?ㅋㅋㅋㅋㅋ
    온갖 지혜로운 댓글들이 천지 삐까리로 달려도
    계속 어쩌냐고 고구마 것도 아주 파삭한 밤고구마를
    푸대로 처멕이는 그 사람들 왜그러냐고?
    답은 한가지지
    같이죽자 ㅎㅎㅎㅎ

  • 5. 싱글이
    '17.8.13 5:13 PM (125.146.xxx.42)

    나이/
    저만 그런거 아니죠?
    인생 혼자 가는거 맞는 것 같아요

  • 6. ㅎㅎ
    '17.8.13 5:14 PM (118.33.xxx.71)

    싱글이 햄버거 먹었던 처자 ㅎㅎ
    오랜만에 보니 반갑구려.

  • 7. 헛소리지만
    '17.8.13 5:15 PM (211.36.xxx.184) - 삭제된댓글

    고구마 가게에선 비싸다.
    (난 고구마 값이 늘 비싸길래 땅 빌려서 고구마 농사나 해볼까 하다가 너 같은 게으름뱅이가 무슨 농사냐고 디스 당했다ㅋㅋㅋ)
    82님들 공짜로 많이 먹으라고 마구 멕이는 듯 하다.

  • 8. 싱글이
    '17.8.13 5:15 PM (125.146.xxx.42)

    아놔/
    그거였던가?!
    같이 죽자 라니 ㅠ
    한 10가지말해주면 1라도 좀 하고 하소연하면 좋겠는데
    나의 밤고구마 대항지수를 높이던지 해야겠다

  • 9. 싱글이
    '17.8.13 5:17 PM (125.146.xxx.42)

    ㅎㅎ/
    어제도 햄버거 먹었는데 뜨끔 ㅎㅎ
    반갑구만 반가워~ (음맞춰서 읽은 사람 손?~~)

  • 10. 보면서
    '17.8.13 5:17 PM (210.222.xxx.158)

    비릿한 느낌이라 해야하나 부부도 그렇고 사랑하는 연인사이도 서로간 이기심이 있죠
    심지어 부모자식간도 그래요 그게 보이지만 대부분 덮죠 내가 이기적이고 내 주변인이 이기적이라는 걸 인정하기 싫죠 인정하면 어느 정도 연민도 가지게 되면서 인생은 혼자 가는 거죠 그리고 성취하고...
    그래서 싫은거 미운거 사랑하는거죠 본질이 이기심이란건 변하지 않아요

  • 11. 싱글이
    '17.8.13 5:20 PM (125.146.xxx.42)

    헛소리지만/
    농담아니고 고구마비싸다!
    홈플러스갔더니 5개들은게 거의 8천원하더라
    나도 한 게으름해서 아는데 농사는 부지런해야겠더라
    그런데 고구마사먹을 돈벌려면 나름 또 바지런하게 일해야 하는건 함정
    이러나저러나 게으름 피울 수 없는 현실
    글 고구마는 이제 그만 먹고프다 목막혀~~~

  • 12. 싱글이
    '17.8.13 5:22 PM (125.146.xxx.42)

    보면서/
    법정스님이세요?
    본질은 그렇지만 그래도 살아내간다
    이거 같네요
    저는 인정하기 시작했어요 저에 대해서도 그렇고
    늦게나마 올해 그걸 느낀 것 같아요 좀 더 객관적으로 보니까 보이더라구요
    반성도 하고 마음도 좀 다지고!!

  • 13. ㅇㅇ
    '17.8.13 5:59 PM (182.227.xxx.37)

    싱글이 반갑다. 난 올해 결혼해서 싱글이가 아닌디 왠지 아직 빙의에서 못벗어나 계속 싱글이같다. 그생활 느낌아니까~~~
    결혼해보니깐 싱글이 시절이 삶의질 면에서는 훨 낫다. 결혼하면 정신적으로는 안정되는거 같고 더 소개팅안해서 편하다. 나의 결론인 즉슨 싱글일때는 그때 좋은점을 누리고. 따블이가 되면 그장점을 봐야한달까? 아니면 불행하잖은가.
    더위도 물러가는데 건강하게 잘 지내길 바란다. 급마무리ㅋ

  • 14. 싱글이
    '17.8.13 6:18 PM (125.146.xxx.42)

    ㅇ ㅇ /
    따블이 ㅋㅋㅋㅋ
    맞네 싱글이에서 벗어나면 따블이가 되네 ㅎㅎ
    올해 결혼했으면 싱글이로 산 삶이 더 길었으니 따블이에 열심히 적응중이겠다
    행복한 따블이되고 딩크아니면 나중엔 트리플도? ㅎㅎ

  • 15. 양이
    '17.8.13 6:27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몸짱처자 오랫만~~ㅋ

  • 16. 싱글이
    '17.8.13 6:28 PM (125.146.xxx.42)

    양이/
    몸꽝되어가는 중~~~~~~~~~~~~~~~ㅋㅋ
    기초대사량이 급격하게 줄고 있다
    이것이 40대의 위엄인가 ㅠ

  • 17. 귀욤
    '17.8.13 6:36 PM (223.62.xxx.74) - 삭제된댓글

    혼자 국밥 한그릇 먹고왔다 머리 풀어헤치고 썬그리하나 끼고 시원하게.
    내일 다시 또각또각 힐 신고 단정모드 들어간다 오바

    마지막줄 화들짝 놀랐다 친구하고싶다 쪽지주라 ㅎ

  • 18. 싱글이
    '17.8.13 6:49 PM (125.146.xxx.42)

    귀욤/
    국밥 맛있지 난 짜장면 한그릇 호록
    내일은 또 커리어우먼으로 변신하는구나
    자게에서는 쪽지기능이 안되서 보낼 수 가 없다
    타게시판에서 귀욤으로 검색했더니 안나온다

  • 19. .....
    '17.8.13 7:27 PM (118.32.xxx.113)

    반갑다 싱글이. 이번 여름 잘 지냈는가?

    난 이번 주말에 친구와 여행간다. 친구가 그간 외국으로 여러 번 초대하고 밥도 잘 사고 해서 이번엔 내가 예약해서 간다. 이런 친구 있으니 참 좋다.

    요즘 3개월 가까이 운동 배우는 중인데, 선생님과 둘이서 한 시간 딱 붙어서 연습하다보니 많이 친해졌다. 내가 전혀 모르는 선수들 얘기도 듣고, 같이 노는 친구들 얘기도 듣고, 운동도 배우고, 요즘 지루할 틈이 없다. 운동만 좀 더 잘 되면 참 좋겠구만 ㅋ.

  • 20. 귀욤
    '17.8.13 7:49 PM (223.62.xxx.19) - 삭제된댓글

    옹 쪽지기능 없는지 몰랐다 헌번도 안해봤다 ㅋ

    mhpasteL 카톡 추가해주라 아쌀한 상글들 톡방 만들까싶다

    한끼줍쇼 재방보러간다 ^^

  • 21. 싱글이
    '17.8.13 7:49 PM (125.146.xxx.42)

    ...../
    여름 잘지내려고 하니 금방 서늘해졌다
    올 여름은 짧은 것 같다
    좋은 친구에 좋은 친구네
    무슨 운동???
    난 뭐 새로운 걸 해야 하나 하는데 마땅한게 없네 ㅠ
    운동 다시 해야 하는데 고민중이다

  • 22. 싱글이
    '17.8.13 8:01 PM (125.146.xxx.42) - 삭제된댓글

    귀욤/
    없는 아이디라는데~~~~~

  • 23. 싱글이
    '17.8.13 8:02 PM (125.146.xxx.42) - 삭제된댓글

    귀욤/
    없는 아이디라는데~~~~~
    아이디 대문자 소문자바꿔도 보고 했는데 안된다아~~~
    검색이 허용안됐던가 아이디가 안맞거나 그럴 듯~~~~~~~~~

  • 24. 귀욤
    '17.8.13 8:12 PM (223.62.xxx.14) - 삭제된댓글

    엥? 이유를 모르겠다 mhpasteL@naver.com 메일로 카톡 아뒤 남겨주라
    내가 입력하겠다 오바

  • 25. 싱글이
    '17.8.13 8:16 PM (125.146.xxx.42) - 삭제된댓글

    귀욤/
    지금 멜 보냈으니 주소나 아뒤쓴건 지워도 된다 ~~~~

  • 26. ....
    '17.8.13 8:31 PM (118.32.xxx.113)

    운동은 골프다. 원래 운동 잘 못 해서, 하루 잘 맞으면 하루 안 맞고 뭐 그렇다.
    이제 필드 나가보자는데, 날 좀 시원해지면 가보려고.

    선생님은 나보다 훨씬 젊고 재미있게 사는 싱글남.
    중간에 우리 둘을 잘 아는 친한 사람이 소개해 줬는데 그래서 그런가 넘 열심히 가르쳐준다.
    아직 이게 막 재미있고 그렇지 않은데, 뭐 차차 나아지겠지.

  • 27. 싱글이
    '17.8.13 8:38 PM (125.146.xxx.42)

    ..../
    오옹 골프
    나 골프는 잘 모르지만 한쪽 운동이라 하고 나서
    몸잘풀어주어~~~
    홀인원하는 그 날까지!!!! ㅋㅋ
    운동이 시작하면 시작 당시에 재밌다기보다
    어느 정도 익혀서 확 실력이 올라갈때 그때가 재밌더라
    좀 감이 오면서 늘어가는게 보일 때 ㅎㅎ
    샘이 재밌게 사는 사람이라니 그런 사람이랑 있으면 재미난데 좋으다 좋으다

  • 28. ㅡㅡ
    '17.8.13 10:12 PM (1.238.xxx.253)

    오랫만에 방가운 닉이 음하하
    그냥 보이니 방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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