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집 냥이가

호호맘 조회수 : 1,694
작성일 : 2017-08-12 08:19:35

마루에서 자는데

새벽에 문 열어달라고 가끔 문밖에서 울어요.


큰아들 방문앞에서 울다가 아들이 못듣고 계속 자면

그 다음엔 제 방문이죠.


조심스럽게 냐~~앙~ 하고 몇번 울다가

발톱으로 살짝 문을 긁어요.

덕덕덕 냐~~앙~~~ 덕덕덕 냐~~~앙


사람으로 치면 문 조심스럽게 노크하면서

목소리 낮춰서

' 엄마 자요 ? 문좀 열어주세요~' 하는 기분이랄까. ㅎㅎㅎㅎ


문 열어주니까 내 옆으로 쏙 들어오더니

그루밍 몇번 하고 쓰윽 기대어 자네요.


잠잘때 고양이는 이 세상 동물 같지 않게

너무 평온하고 고요해요. ^^

귀를 살짝 살짝 움직이면서 자는데

어떨때는 앞발을 조물조물해도 세상모르고 잔다죠.


사랑하는 우리 냥이~

계속 건강하고 행복하자~ ^^

IP : 61.78.xxx.16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문을
    '17.8.12 8:21 AM (118.46.xxx.142) - 삭제된댓글

    닫고 주무시는군요.?
    울집 방문들은 24시간 항시 오픈상태라...

  • 2. ..
    '17.8.12 8:21 AM (115.140.xxx.133)

    우리냥이랑 비슷하네요
    그런 냥이는 같이 자야되요
    그런데 문열어놓고 자면 이젠 스스로거실에서 잘때도 많아요

  • 3. 호호맘
    '17.8.12 8:23 AM (61.78.xxx.161)

    제가 귀가 예민해서 같이 자면 날밤을 샐때도 있어요 ㅠㅠ
    새벽에 일어나서 출근해야 되서리~ㅎㅎ

    혼자 마루에서 자다가 가끔 저렇게 들어온답니다~ ㅎㅎ

  • 4. 살림사랑
    '17.8.12 8:27 AM (222.237.xxx.110)

    평상시 방문을 걸어잠그지만 않으면 저희집은 미는문 여는문
    스스로 알아서 열고 다닙니다
    근데 다시 닫아주진 않아요 ㅋㅋ

  • 5. ....
    '17.8.12 8:34 AM (106.246.xxx.211) - 삭제된댓글

    한없이 평화로운 일상일것만 같은~
    우리집 강아지는 잠들면 깨우기 전에는 못일어나는 큰형방은 패스합니다
    아무리 긁어도 안열어 주니까 경험으로 안거죠 그외 다른 방들은 처음엔 두번 긁는것으로 시작 귀대고 동정을 살피다가 세번긁고 귀기울이고 네번 다섯번 점차 늘어나요 그담부터는일어서서 분노의 두앞발 긁기 ㅎ 못배겨요
    안타까운건 군대간 작은형 빈방에 가끔가서 긁어요ㅠ

  • 6. ....
    '17.8.12 9:35 AM (118.46.xxx.156)

    저두 침실 문은 닫구 자요.
    냥이들도 예민한 부분 잇듯 사람도 마찬가지인걸요.
    첨엔 아침만 되면 문열어달라 울더니 이젠 안 그래요.
    아침에 나와 소파에 앉으면 얼른 달려와 무릎냥이가 된답니다.
    오늘은 냥이들 아침부터 우다다하더니 한 녀석은 잠들고 한녀석은 칼눈 꿈뻑이며 졸고 있네요.
    넘나 착하고 예쁜 아이들이에요.
    역시 고양이는 사랑입니다..ㅋ

  • 7. 메아리
    '17.8.12 9:36 AM (112.151.xxx.241) - 삭제된댓글

    "언냐~!! 문열어~ 언냐? 언냐~"
    울 냥이도 문 닫음 이래요..ㅎ

  • 8. 냥이는
    '17.8.12 10:33 AM (223.33.xxx.79)

    영역동물이고 온 집이 자기 영역인데 문을 닫으면 영역이 좁아진거 닽이 느낀데요. 저희는 겨울엔 닫고 자는데 문 긁는 소리에 모든 식구가 잠을 못자요. 여름엔 평화롭습니다.

  • 9. 양이
    '17.8.12 12:03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너무 예뻐요~ 저희 냥이들도 밤에 쌀쌀해지니까 슬금슬금 옆으로 와서 자네요ㅎ

  • 10. 우리집 냥놈은
    '17.8.12 12:26 PM (222.233.xxx.7)

    버럭버럭 호통질에 그래도 안되면.
    미닫이든,여닫이든 벌컥벌컥 열어제침.
    젤 황당한건 화장실에서 힘주고 있을때
    노크도 안하고 벌컥...열고들어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3998 하루종일 가만히 앉아서 일하면 허리에 더 안좋을까요?? 2 직장 2017/11/02 875
743997 아니 대체 왜 제 손은 기물파손을 하는 겁니까? 7 마이너스의 .. 2017/11/02 1,289
743996 돼지고기에서 요거트향이 나요. 누라 2017/11/02 1,038
743995 초등 애들 모아 영어책 읽기 5 시간당 2017/11/02 1,129
743994 초밥집... 토할것 같아요 47 초밥이 2017/11/02 28,323
743993 스낵면 진짜 2분만 끓이시나요? 7 라면 2017/11/02 1,970
743992 뉴스 댓글 보다가 넘 웃겨서요,,,, 8 다음뉴스 2017/11/02 2,258
743991 강아지가 방석마다 다 뜯어놔요 ㅠ 4 ... 2017/11/02 989
743990 김연아, 평창 성화 봉송 국내 첫 주자 유영과 '자축' 2 ㅎㅎㅎ 2017/11/02 2,151
743989 화장실에서 손 안씻고 나가는 여자사람 정말 많네요 61 ~~ 2017/11/02 18,606
743988 클레이도우 아이들사줄때 추천좀해주세요, 1 .. 2017/11/02 350
743987 모바일로 드라마 다운받아보기 1 오오 2017/11/02 421
743986 공항에서 환전하는법 좀 알려주세요 12 ... 2017/11/02 2,539
743985 차라리 날 잡ㅇㅏ드슈~말뜻이여 2 차라 2017/11/02 602
743984 아이큐에어 프리맥스 필터 직구해보신 분 계세요? 2 맑은하늘 2017/11/02 814
743983 다른 사람들 틀린 거 모른 척 해야 하나요 3 고민 2017/11/02 1,122
743982 목디스크 있는분들 등 안아프세요? 14 ,,,, 2017/11/02 3,910
743981 낼 장례식장가늠데 일요일에 돌잔치 가도 되겟죠? 5 행복한라이프.. 2017/11/02 1,320
743980 초보운전시에 2 ... 2017/11/02 963
743979 8박9일정도 여행지추천해주세요 4 ㅜㅜㅜ 2017/11/02 893
743978 전직장에서 쓰던 명함 어떻게 버리죠? 6 2017/11/02 2,219
743977 하루 일하고 출근 10분전 일못한다고 알린 알바생 11 ㅇㅇ 2017/11/02 4,296
743976 이현우는 늙지를 않네요 11 .. 2017/11/02 3,054
743975 여러분의 선택은... 사고시퍼용 2017/11/02 396
743974 시내에서 승복 입은 외국인이 불상카드를 주고 돈을 달라고 하네요.. 2 별거지 2017/11/02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