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 키우면서 살림까지 잘하는 비법 있을까요

아기엄마 조회수 : 1,991
작성일 : 2017-08-11 22:34:59
육아휴직중이고 9개월 남아 키우고 있어요.
한창 움직일때라 손목 무릎이 너덜너덜 몸이 남아나질 않아요.
이유식도 하루 세번이라 3일마다 만들어먹이고 있는데
먹이고 치우는것도 일이고,
저랑 남편은 거의 인스턴트로 때우고있구요.

남편은 퇴근도 이른 편이고 잘도와주는편인데도 넘나 벅차요.
진짜 하루하루 버티는 것 같은 느낌이구요.
아기는 밤수는 안하지만 새벽에 자주 뒤척이는편이라 숙면을 못취해서 낮에도 계속 졸린 상태로 지내요.

최근에 육아정보를 얻기위해 인스타를 하고있는데
세끼 이유식을 해먹이고 남편 밥상까지 잘 차려주는 엄마들 보면
주눅드네요ㅠ

휴직전에는 야근과 스트레스에 치여 살림은 거의 못하고 살았어요.
그래서 그런가 솜씨도없고 요령도 부족하고
둘다 잘할수 있는 비법이 뭘까요?

진짜 눈뜨고 쉴틈도 없이 일하는데 티도 안나고
일을 비효율적으로 하고 있는건지
누가 좀 알려줬음 좋겠네요.
IP : 27.1.xxx.17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그래요
    '17.8.11 10:37 PM (1.240.xxx.168)

    인스타를 끊으세요. 정신건강상 그게 좋습니다

  • 2. ..
    '17.8.11 10:38 PM (70.191.xxx.216)

    애 낳기 전에도 제대로 못 했다면 재능 없는 거에요. 기대를 버리고 사람 쓰거나 대충 버텨야죠.

  • 3. 세끼
    '17.8.11 10:40 PM (211.244.xxx.154)

    아기 이유식 해먹이고 남편밥상까지 차려준다는 랜선 넘어 타인..

    아이고 남편까지도 세팅해서 사진 찍고 인스타 올리고 난 이후에는 거의 널부러져 있을 확률 1000%일거에요.

    아이 키울때는 위생적인 부분만 신경쓰시고 나머지는 패스하세요. 몸 상하고 마음도 지쳐요.

  • 4. ...
    '17.8.11 10:52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인스타 끊으세요222222

    육아 대충, 살림 대충하고
    엄마가 지치지 않고 행복한게 제일 중요해요
    필요하면 일주일에 한두번 도우미 쓰세요

  • 5. ...
    '17.8.11 10:56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인스타를 끊으세요222222

    육아 대충, 살림 대충하더라도
    엄마가 지치지 않고 행복한게 오히려 가족에게 좋아요
    필요하면 일주일에 한두번 도우미 쓰세요

  • 6. ...
    '17.8.11 10:59 PM (114.204.xxx.212)

    다 잘하려고ㅜ하지 말아요
    육아에 힘쓰고 살림은 적당히 ... 몸 아끼세요
    인스타 다 믿지 마시고요

  • 7. ,..
    '17.8.11 10:59 PM (220.127.xxx.83)

    그냥 살림에 재능 없는 사람도 있어요.
    그게 나쁜거 아니에요.
    복직하고 일과 육아에만 전념하세요. 살림은 전문가에게~~~ ^^

  • 8. ...
    '17.8.11 11:12 PM (1.231.xxx.48)

    맞아요.
    지나고 보니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는 말이 진리더라구요.

    완벽한 아내, 완벽한 엄마가 되려고 하지 말고
    조금씩 내려놓으세요.
    육아는 몇 달만에 후딱 끝나는 게 아니라
    길고 긴 장기 레이스에요.
    체력이 진짜 중요하답니다.

    엄마가 수면부족으로 체력이 딸리면
    나중엔 사소한 것으로도 아이에게도 자꾸 화가 나고
    매사에 짜증이 늘어요.

    인스타에 올라오는 사진들 광고비 받고 올리는 사진도 엄청 많아요.
    인스타 끊고
    아이 낮잠 잘 때 같이 낮잠 자고
    주1-2회 정도는 도우미를 부르거나
    가끔 반찬 사 먹기도 하고
    남편분 시간될 때 주 1회 3-4시간 정도 아이 맡겨두고
    혼자 영화 보거나 친구 만나 밥 먹으면서 재충전도 하세요.
    그 시간에 하다못해 혼자 산책하거나 카페에서 책 읽다 집에 돌아가도
    한결 기분전환이 될 거에요.

  • 9. .........
    '17.8.11 11:55 PM (216.40.xxx.246)

    블로그 열심히 하는 애엄마 보니 결론은 협찬이랑 광고비 버느라고 ... 다 세팅하고 찍어 올리더군요.

  • 10. ..
    '17.8.12 12:16 AM (1.240.xxx.127)

    애 이유식 한번 안만들어주고,
    초기 쌀미음부터 배달시켜먹이는 전업맘도 있어요.
    저도 한때 님과 같은 이유로 심각히 우울한적 있었는데,
    블로그 이웃을 다 끊었어요.
    님도 분명 잘하는게 있을거에요.
    비교는 불행의 시작이에요.

  • 11. sns끊
    '17.8.12 12:40 AM (221.145.xxx.131)

    그 시간에 잠을 자야해요 그렇게 체력 보충 하면
    하나하나 일도 좀 늘지요
    그리고 그 때 는 애기 먹여 살리는!?일이 전부예요
    살림은 나중에 잘 하면 돼요
    몸도 덜 아물었는데 무슨 살림까지 잘 하고 싶으세요
    제 딸이 어리지만
    나중에 이런고민 하면 잘 먹는거나 신경쓰라고 할 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7595 전직 영유 교수부장 - 영유 고르는 팁! 24 초보주부 2017/08/11 10,672
717594 영화 "화려한 휴가"에 나온 인물도 모두 실존.. 3 문짱 2017/08/11 1,272
717593 부모님 모시고 살 경우 질문이 있어요. 8 ㅇㅇ 2017/08/11 2,638
717592 궁극적으로는 문통의 개혁은 모두에게 득이 될 겁니다. 18 100%만족.. 2017/08/11 1,382
717591 이혼 소송준비중인데 남편이 처들어왔네요 3 . 2017/08/11 4,316
717590 바디워시를 핸드워시로 사용해도 되나요? 6 ㅇㅇ 2017/08/11 6,946
717589 더위사냥 좋아하시는 분들 있나요? 14 호박냥이 2017/08/11 2,268
717588 미국 태생 아이 한국 출생신고 3 출생 2017/08/11 1,269
717587 청와대 댓글직원, 민주당여론몰이 알바. 이런거 주장하는사람들요 29 궁금한게요 2017/08/11 1,133
717586 펜션에 묵으려고 하는데요 메뉴 좀 추천해주세요 4 민박 2017/08/11 949
717585 파파이스 이번 주도 쉰대요 ㅠ 14 고딩맘 2017/08/11 2,099
717584 택시 운전사 보신분들은 참고하시라고.. 5 푸른눈의 목.. 2017/08/11 2,215
717583 70년대 중후반 서울대 간호학과 수준 15 궁금 2017/08/11 4,523
717582 문재인지지율이 꿈쩍않는이유를 알았어요. 31 ㄱㄴㄷ 2017/08/11 5,651
717581 우리아이 왜 그럴까요? 4 걱정돼요 2017/08/11 959
717580 체력이 딸리고, 운동을 싫어하는(?) 6세 남아 어떻게 하나요... 14 ... 2017/08/11 1,378
717579 사귀자고 하고 잠수.. 45 2017/08/11 8,739
717578 아기 키우면서 살림까지 잘하는 비법 있을까요 9 아기엄마 2017/08/11 1,991
717577 운동 안하는분들 건강 괜찮은가요??? 8 질문 2017/08/11 3,840
717576 팬텀싱어2 보고 계시나요? 21 폴인럽 2017/08/11 3,987
717575 학교때 선생님 한분이 당신이 그때 광주에 있었다 ㅇㅇㅇ 2017/08/11 1,129
717574 맘껏 울고 싶을 때 듣는 노래 9 yy 2017/08/11 1,524
717573 장화홍련 봤는데 이해 안가는 부분 여쭤볼께요. 3 방금 2017/08/11 1,813
717572 군함도 김수안 어린이 11 .. 2017/08/11 2,507
717571 지금 집에 먹을꺼 뭐있는지요? 6 공유해요 2017/08/11 1,3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