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배우자한테 줄 출산 선물에 대해 의견을 여쭤보고 싶어요

지로영수 조회수 : 890
작성일 : 2017-08-11 13:32:19
안녕하세요. 남자긴 하지만 82쿡을 가끔 소소하게 즐겨보고 있는 유저입니다.

다른게 아니라 이번에 배우자가 첫 아이를 출산 하여 작게 나마 선물을 해주고 싶은데

제 동성친구들은 하등 도움이 안돼 이곳에 도움을 요청드려봅니다.


사실 이전에는 불필요한 허례허식을 싫어해서 그런것도 챙겨야하나 싶었는데 

(근데 생각해보면 경제력 때문에 저도 모르게 핑계를 대며 부정한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뭐 그렇네요)

무튼 각설을 하고 와이프가 아이를 낳을때 옆에 있었는데 그 심한 진통을 겪고 출산하는 모습을 보니

임신 기간때 제 딴에 잘해준다고는 했지만 더 잘해주지 못한게 더 후회되고 그렇더라고요.


친구들은 단순해서 물어보면 죄다 돈이 최고지. 현금 빡! 이런 얘기밖에 안해서

그냥 현금만 줘도 될까 하다가도 의미 있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 여쭤 보려구요.

넉넉치는 못해서 예산은 50만원 이하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선물 손편지로요.


그리고 요즘에 기사로 워낙 산후 우울증에 대한 애기를 접하다 보니 염려되기도 하는데 

남편이 어떤 액션을 취해야 와이프에게 도움이 되는지도 조언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지금은 와이프가 조리원에 2주있다가 친정에 한달정도 있는상태이고 

퇴근하고 처갓댁 들려서 2,3시간 있다가 전 집에와서 자고 담날 출근하고 

주말에는 제가 애보고 와이프 쉬고 하는식으로 운영(?)중입니다.




IP : 147.6.xxx.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8.11 1:34 PM (223.38.xxx.243)

    50만원이면 순금목걸이 2돈이든 그런거요
    예산이 작아요

  • 2. 아들둘맘
    '17.8.11 1:36 PM (210.99.xxx.253) - 삭제된댓글

    사람마다 다를 것 같긴 한데.. 현금 좋아하는 사람, 핸드백이나 액세서리 좋아하는 사람 등...
    출산후 남편이 예쁜 꽃다발과 함께, 과하지 않게 잔잔한 목걸이 선물해 줬는데 참 좋았어요
    지금도 잘 하고 다니구요
    케바케라, 여자들이 대체로 이런 걸 좋아한다~고 말하긴 어렵네요

  • 3. ...
    '17.8.11 1:37 PM (211.36.xxx.78) - 삭제된댓글

    와이프 취향 알거아니에요
    명품을 좋아하는지 아닌지
    그에따라 달라지겠죠

    산후우울증은 누구나 걸리는건 아니에요. 미리 걱정 마세요

    여기에 물어볼 정도의 남편이라면, 잘하실거예요

  • 4. ...
    '17.8.11 1:37 P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

    각자 좋아하는 거 -그걸 알아내서- 해 줘야 함.
    현금일수도, 좋은 가방, 구두, 옷 일수도.... 악세서리 일수도...

  • 5. ..
    '17.8.11 1:38 PM (221.143.xxx.221)

    심플한 반지요.

  • 6. 지로영수
    '17.8.11 1:44 PM (147.6.xxx.2)

    작은 악세사리하고 꽃다발 손편지로 선물해봐야겠네요
    답변들 감사해요~~

  • 7. ...
    '17.8.11 2:28 PM (115.138.xxx.195) - 삭제된댓글

    손편지만 받아도 너무 좋을 것 같네요.
    반나절쯤? 아기는 처가나 시댁에 잠시 맡기시고 와이프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으로 외식한번 하세요.
    지역이 어디신지 모르겠지만 요즘엔 공원에서 레이저쇼나 음악분수 이런것도 많으니 데이트도 하시구요.
    아기 키우면서 외식 한번 맘놓고 못하니까요.
    선물은 목걸이가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팔찌 반지는 아기 키우며 잘 안끼게 되고요.

  • 8. ...
    '17.8.11 2:31 PM (115.138.xxx.195) - 삭제된댓글

    아내분이 친정하고 사이가 좋으시면 장모님, 장인어른 모시고 식사하는 것도 참 고맙게 생각할거에요.

  • 9. 장인 장모님이 수고하시니
    '17.8.11 2:36 PM (42.147.xxx.246)

    감사하다고 같이 모시고 나가서 식사를 하시는 게 좋아요.

  • 10. ㅡ,.ㅡ
    '17.8.11 3:07 PM (112.220.xxx.102)

    처가집에 매일가지마세요...
    님 저녁까지 신경쓸려면 힘드실텐데 ;;

  • 11. 부인을 처갓집에서 데리고 올 때
    '17.8.11 3:42 PM (42.147.xxx.246)

    장인 장모님에게도 뭔가 선물하세요.
    절대로 말로만 끝내지 마시길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7612 서울교대에서 지금 공청회 해요 1 2017/08/11 1,287
717611 에리히 프롬 특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9 tree1 2017/08/11 3,866
717610 신축하는 원룸 담장이 없는 경우 9 마음 2017/08/11 842
717609 탕수육 소스 3 탕수육 소스.. 2017/08/11 1,078
717608 일해야는데 하면서 안하는 주부는 그래도 살만 한거에요; 12 내생각 2017/08/11 3,583
717607 집값 내려갈까요? 18 2017/08/11 5,774
717606 올빼미버스처럼..서울 지하철도 24시간 운행한다 9 샬랄라 2017/08/11 1,157
717605 문재인입시정책 반대만하지마시고 그걸 역으로 이용하세요!! 33 입시 2017/08/11 2,342
717604 삼계탕에 냉동마늘 괜찮나요? 2 ㅡㅡ 2017/08/11 869
717603 알베르 까뮈의 시지프 신화 6 tree1 2017/08/11 1,401
717602 ky 출신 메이저 금융공기업 근무면 7 궁금 2017/08/11 1,721
717601 세무2급? 3 가을인가봐 2017/08/11 855
717600 고도비만으로 글썼던 사람인데 다이어트 순항 중입니다 5 심각한 상황.. 2017/08/11 3,604
717599 궁금)박근혜 탄핵된 계기 및 전개 아시는 분? 5 궁금 2017/08/11 1,085
717598 아래 기부금 꿀꺽 어딘지 찾았어요 16 ........ 2017/08/11 3,939
717597 재개발 주택 피 많이 붙은 물건 2 000 2017/08/11 1,560
717596 향이 오래가고 좋은 방향비누 추천해주세요 6 쿰쿰한 냄새.. 2017/08/11 1,906
717595 제가 좀 옹졸하죠;; 3 제목없음 2017/08/11 1,010
717594 쏠비치 어디가 더 나을까요? 13 휴가 2017/08/11 3,355
717593 오늘 밤에 강원도 삼척 가도 될까요? 3 삼척 2017/08/11 1,271
717592 10개월 아기가 볼 영상... 6 Monett.. 2017/08/11 777
717591 보험 적립금을 낮춰 보험료납부금액를 조정하는게 맞을까요? 2 mko 2017/08/11 614
717590 복숭아 김냉에서 몇일이나 가능할까요? 8 2017/08/11 1,623
717589 내신을 절대평가하고,수능을 상대평가하라고!!!!!! 26 학부모 2017/08/11 2,333
717588 도와주라고 기부한 돈으로 11 .... 2017/08/11 2,4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