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중반이에요.
타고나길 나는 무릎이 약하구나, 생각하고 있었어요.
스트레칭을 해도, 요가를 해도 뭘 해도
무릎을 굽히거나, 앉거나 서서 하는 자세는 너무너무 힘들더라고요.
그런데 한 5년 전인가?
침대 말고 바닥에 누워 자는데
허리가 바닥에 닿을 때 찌릿!!!! 하면서 아팠어요.
이런 일이 한 5번 정도 있었나?
그래서 결국 정형외과 갔더니 이상 없다는 거예요.
뭐... 몸이란 게 다 설명이 될 수는 없으니까...그러고 말았는데,
마지막엔 이거 아니다 싶어 신경외과 갔더니
4번 5번인가... 퇴행성 디스크 초기라고.
그래서 운동을 더 꾸준히 했어요.
걷기랑 약간의 근력 운동.
그러니까 찌릿한 통증은 한 번도 다시는 없었어요.
그런데 지지난 주에 가만 서 있는데
허리 어딘가가 꼬이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한의원 갔더니 좌골신경통이라고.
이리저리 뭘 해 보라더니 디스크 때문은 아니라고.
근육 문제에서 더 나아가 신경 문제가 된 거라고.
그러고는 그때부터 계속 허리, 엉덩이, 무릎이
다 당기고, 꼬여 있는 느낌? 긴장된 느낌?
제가 저 위에서 말했듯이
그간 무릎이 약하겠다는 느낌은 있었는데,
그게 척수(?)의 문제 즉 어깨부터 허리, 엉덩이, 무릎
다 이어져서 그런 거라고 한의원에서 그랬어요.
근데 조무사분들 너무 불친절하고, 한의사 경력도 짧고...
침을 맞으면 정말 좋아지나? 하는 의심도 들고
그래도 아프니 병원은 가야겠는데 어느 병원에 가야 하나 싶기도 하네요.
근처에 정형외과 하나 있는데 거만하기 이를 데 없어 파리 날리는 데라... ㅠㅠ
정리하면,
1. 좌골신경통이 낫는 병인가요?(검색한 바로는 완치 안 됨. 그냥 증상 완화)
2. 한의원에서 침을 맞는다는 게 과학적으로, 정말로 효과가 있나요?(무식 질문 죄송요;;)
3. 좌골신경통이라면 어느 병원에서, 어떤 처치를 해 주나요?
글 길어 죄송합니다.
답변 미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