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엄마인데요.
아이가 경찰이나 군인이 되고 싶어해요.
이과가 대세라 일명 전화기나 자동차학과 이런것을 말해보면 그 자체가 관심이 없다고하고요.
그냥 활발한 남자애라 경찰이나 군인이 되고 싶다고 하는것 같아요.
자기는 사무직이 싫답니다 ㅎ. 현장직?이 좋대요.
아무튼;;; 이래저래 진로도 못정하고 무조건? 이과가야지 했는데
이과가 싫다니 그럼 문과로? 이러고 있는찰라
수능 절대평가가 오늘 발표가 났잖아요.
읽어보니 머리가 아프고 복잡하고, 일반고 예정이라 일반고 홈피에 들어가서
내신 시험보는 과목들을 보니 헉!소리 나오구요.
과연 몇개월 있다가 고등가서 저걸 다 야무지게 꼼꼼하게 시험준비하고,
수행에 대회에 각종 스펙들에 ㅠㅠ.
정말 저희아이 성향?에 안맞고ㅠㅠ.
경찰이나 군인이 되고픈 아이면 경찰대는 너무 쎄니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군인이면 육사??ㅠㅠㅠ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는 내신 1.4는 돼야한다는데 그건 일반고라도 저희아이는 벌써
불가능일것같고, 수능은 평균2등급이래는데 이건 좀 도전해볼만하더라구요.
내신보다는 수능스탈이라ㅠ.
그런데 기사읽고 머리아프다 생각해보니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죽을똥 살똥해서 들어가면 뭐하나??
무슨 경찰특채 혜택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럼 방학동안 놀지도 못하고 이렇게 고생하며 공부하는데(돈도 들고)
그냥 지금부터 순경시험 대비를 천천히ㅠㅠㅠ 하며
그냥 쉬엄쉬엄 살게 해줄까ㅠㅠㅠ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 공부욕심많은? 엄마인데;
헐 이런 생각이 드네요ㅠㅠㅠ
인생이 뭔지 휴.
오늘은 의미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