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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 존경하시나요?

11 조회수 : 3,738
작성일 : 2017-08-10 18:19:42
그냥 아주 평범한 가정에 평범한부모님인데요
지금까지 그런줄알았는데 인간적으로보면 그리좋은분은아니다는생각이들어요
그냥 남이었으면...그리좋아하지않았을거같아요 ㅠㅠㅠㅠ
성격도 불같고 한마디를해도 화를내면서말하고 윽박지르고요
어려서부터 조그만잘못에도 엄청나게 화를내고 "그래 니가 뭘하겠냐,너한테시킨 내가바보다, 제대로 하는게뭐냐, 뭘시켜먹겠냐..."이런말을 듣고살았어요 ㅠㅠ
그래서 커서도 내생각을 말못해요 ㅠㅠ
짜증도많으시고...그냥 가족이라 제대로 보지못한부분이 점점 보이네요 ㅠㅠ
IP : 59.23.xxx.202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10 6:23 PM (211.246.xxx.75)

    존경하는부분도 일저 있습니다 친정엄마의 재테크 친정아버지의 공부잘함과 노력

  • 2. ..
    '17.8.10 6:26 PM (180.66.xxx.23)

    자식을 낳아봐야 부모 심정 안다잔아요
    자식을 낳아보니 더욱 더 부모를 이해 못하는
    1인도 여기 있답니다 ㅎㅎ

  • 3. ....
    '17.8.10 6:27 PM (58.230.xxx.234)

    저는 부모님 두 분 다 존경해요.
    사업 두번 망해서 가족들 힘들었지만, 그 때마다 더 열심히 해서 오뚜기처럼 일어나고, 남에게 아쉬운 소리는 하지만 거짓말은 안 한다고 자존심 지키신 아버지
    그 세월 동안 자식 네명과 시어머니 다 먹이고 챙기고 아버지 몰래 외할아버지에게 생활비 빌려오시던 어머니

    남들 다 가는 어학연수 한번 가본 적 없지만
    못난 자식들에게 독한 소리 안 하고 세상에 기죽지 말고 떳떳하라고 말씀하세요.
    마음 속 깊이 존경합니다.

  • 4. 존중은 하지만
    '17.8.10 6:27 PM (61.77.xxx.4)

    존경까진 아니에요. 매우 좋으신 부모셨지만 존경은 또 다른 차원의 문제라 생각해서요.

  • 5.
    '17.8.10 6:31 PM (39.7.xxx.42)

    인간적으로 부족한 부분도 있겠지만
    성실함과 자식들에게 주는 사랑만으로도
    충분히 존경스러워요

  • 6. ㅡㅡ
    '17.8.10 6:34 PM (70.191.xxx.216)

    부모 나름이죠. 저런 부모라면 굳이 존경할 이유도 없고요.

  • 7. 존경보다는
    '17.8.10 6:38 PM (61.98.xxx.144)

    좋아해요
    엄마는 한없이 희생적이었고 언제나 제편이셨고
    아버지는 그닥 안좋아했는데 엄마 쓰러지자 지극정성 돌보시는 모습에 감동했어요

    지금 두분 힘겨운 시간 보내고 계셔서 마음이 아파요

  • 8. Stellina
    '17.8.10 6:39 PM (82.52.xxx.223)

    저희 부모님도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고 두 분 다 부모 형제들을 경제적으로 다 책임지셔야 했던 분들이고
    결혼해서도 늘 시댁과 친정에서 손을 벌리는 통에 신혼과 자식들 키우는 재미도 못 느끼셨대요.
    저희 자랄 때 작은 일에도 화를 많이 내셨고, 매도 맞고 언어폭력에도 시달렸지만
    어린 시절 일제강점기와 6.25등 너무 어려운 시대에 살아오신 분들이라 저는 깊이 이해합니다.
    그리고 60대 이후 정말 자애롭고 관대해지셨던 아버지, 그 아버지께서 돌아가신 후로 더 그립고 존경하는 마음이 생겼고요.
    저희 어머니, 지금 치매 앓으시는데 참 자존심도 쎄고, 샘도 많고, 신경질적이셨지만
    우리 사남매 남의 손에 안 맡기고 정말 잘 키워주셨고, 진심으로 사랑하셨다고 피부로 느껴요.
    저는 제 부모님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내 부모가 남에게 나쁜 짓 안하고 청렴하게 살아오시고, 자식들 잘 키워내신 그 자체만으로도...
    참... 저도 젊었을 때엔 부모님 존경하는 마음 없었어요.

  • 9. ..
    '17.8.10 6:40 PM (219.254.xxx.151)

    부모가부모다워야 존경이라는것도하죠 부모라는이름만단다고존경받나요? 전존경안합니다 미워요 가능한 최소한도로 일년에두번봅니다 만나도 우리아이에게도좋은영향이아니라서요

  • 10. 존경
    '17.8.10 6:48 PM (210.218.xxx.164)

    존경보다 짠~해요
    어려운 환경에서 평생 고생 많이 하고 사셨고 힘들어도 자식들에게 최선을 다하시고 열심히 사신것에 감사하죠
    못난 자식이라 잘해드리지못해 죄송하고 안쓰럽고...ㅠㅠ

  • 11. 저희 부모님과 비슷하시네요
    '17.8.10 6:53 PM (210.217.xxx.179)

    저는 부모니을 존경하는 분들 부럽습니다. 부모님에게 호감이라도 가져봤음 좋겠어요.

  • 12. 아뇨
    '17.8.10 7:00 PM (118.220.xxx.166)

    절대로 저렇게 살지 말아야겠다는 기준점을 물려주신분이 저희 부모님입니다.
    물론.바깥에서 보았을때는 좋은 분들일 수도 있습니다
    원래 핏줄이 점수를 더 박하게 주는 법인데



    좋은 부모가 될 수는 있을지는 모르지만 존경받는다라..
    한 인간으로서 그만한 칭송은 없을 것 같네요

  • 13. ...
    '17.8.10 7:02 PM (39.7.xxx.62)

    존경 안해요..

  • 14. 여름수박
    '17.8.10 7:04 PM (49.164.xxx.133)

    제 인생의 가장 행운은 존경할만한 부모님을 가졌다는거예요
    그점에 대해서는 아주 든든합니다~

  • 15. 사랑해요
    '17.8.10 7:06 PM (121.165.xxx.111) - 삭제된댓글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현실에선 매일 투닥거리지만...

  • 16. . .
    '17.8.10 7:13 PM (175.223.xxx.175)

    네. 존경 사랑 감사함이죠

  • 17.
    '17.8.10 7:19 PM (222.237.xxx.33) - 삭제된댓글

    독이되는부모 꼭 읽으세요
    부모님이 왜 그러는지 다~~나와있어요

  • 18.
    '17.8.10 7:20 PM (222.237.xxx.33) - 삭제된댓글

    책이에요 부모에게 못벗어나는
    성인 필독 추천

  • 19.
    '17.8.10 7:20 PM (221.146.xxx.14) - 삭제된댓글

    전혀 안해요
    하나도 배울만한 점이 없네요
    부모님 반대로만 살면 성공할것같다는 생각
    어릴때부터 늘 했어요

  • 20. 저도 존경은 아니네요.ㅠㅠ
    '17.8.10 7:30 PM (223.62.xxx.28)

    저를 키워주신점. 결혼할때 집사주신점. 애써주신점 감사하지만...
    존경 할수는 어뵤어요.
    나이드니 보이네요.
    엄마의 처신도 너무 못하고 사위에게도 너무 어려워하고...아님 허세부리고...
    객관적으로 보면 좋아하지 않아요 .
    하지만 이해는 합니다.
    할아버지 할머니께 좋은교육 인성 못받으셨고...그시대가 또 부족한점도 많았고...
    가난하진 않지만 인성부분이 많이 아쉬워요.
    나이드니 보이네요 --;;;

  • 21.
    '17.8.10 8:14 PM (125.138.xxx.150) - 삭제된댓글

    존경해야하나요
    그저 가족이고 부모니 아끼고 살면됩니다
    부모는 존경해야한단 부담 갖지 마세요
    존경? 아무나 받는거 아니에요

  • 22. 그닥 ㅎㅎ
    '17.8.10 10:43 PM (125.184.xxx.67)

    진즉부타 그닥입니다. 머리가 너무 빨리 큰 탓에 어릴 때부터 부모님들이 그저 그런 평범한 인간이라는 거 눈치 채 버렸어요.

  • 23. 존경은 아예 안드로메다고요
    '17.8.10 11:14 PM (211.107.xxx.182)

    노노노 다음 생에는 절대 지금의 모친한테 안태어나요

  • 24. 존경 안해도 됨
    '17.8.10 11:36 PM (223.62.xxx.153)

    내 자식 먹이고 재우는게 대단한 일은 아니죠.
    남의 자식 키우는것도 아니잖아요.
    우리 어릴때 효도를 세뇌교육 받은 느낌이라
    자식에게 존경 강요 안합니다

  • 25. 슬프지만
    '17.8.11 1:39 AM (211.229.xxx.249) - 삭제된댓글

    존경은 커녕 경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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