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 공부를 일일히 다 하는 기분..학창시절로 돌아간것도 아니구요 힘들어요ㅜㅜ

갑갑 조회수 : 904
작성일 : 2017-08-10 16:54:03
학원비만 내주는 엄마가 되는게 목표예요.
학원에 전기세내주러 다니는 애가 우리애인가봐요.
영어학원은 이제 제가 터치할 수준은 넘은 거 같구요.
그치만 여기서도 배워오는 게 있는건가 의문이지만 저도 잘 못하니 패스

젤 미치겠는건 수학이예요.
소수정예학원보내는 데 뭐 학원탓이라기보단 우리애 머리탓같아요.
엄마가 자식을 잘 아니까요.
학기중엔 바빠서 외면하다 방학이 되어 그것도 절반쯤 보내고선
체크해보니 배운거 하나도 모르고 겉핥기했네요.
지금 쎈수학으로 일일히 다시 하고 있는데 부아가 치밀어요.
유형별로 다시 가르쳐야 풀까말까네요.
이 나이에 이걸 다시 하고 있어야되다니 난 학원도 안다니고 가르쳐주는 사람도
없이 혼자 다 했는데..
이렇게해봐야 의미있을까요?
똘똘이들은 학원만 보내줘도 훨훨 나는데
이렇게 억지로 떠먹여가며 해봐야 결국 뒤쳐질텐데
나만 왜 이리 힘들어야되나 싶어 슬퍼요.
IP : 114.207.xxx.14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10 5:25 PM (110.46.xxx.54)

    저도 그러고 있어요. 제주변 최상위권 다 비슷. 학원 보내도 결국 구멍찾기는 엄마더라구요. 어쩔수 있나요.
    저는 직장맘인데도 퇴근하고 아이랑 인강 듣고 잡니다. 쎈수학 인강 좋아요. 몇문제 보는건 5000원씩 결제가능. ebs는 공짜 인강도 좋구요.
    인강들으면 좀 덜 힘들더라구요. 학창시절도 생각하고 좋게 생각하기로 했어요.
    수학 너무 잘 푸는 제자신을 발견하고 직장 그만두고 과외나 할까 싶네요. ㅎ

  • 2. ㅎㅎ
    '17.8.10 5:39 PM (220.76.xxx.80) - 삭제된댓글

    몇 학년인가요? 저희집도 중1, 중2 현 여름방학까지 쭉 같이 합니다.
    이과였던 아빠가 과학, 수학 하고, 제가 국어, 영어 가르쳐요.
    아빠는 아예 학원 안보내고 붙잡고 가르치고(같이 인강듣고, 문제 풀고 해요),
    영어랑 논술은 학원 다니고, 내신 앞두고 준비만 제가 같이 해요.
    서서히 독립시키려고 하는데, 아이가 혼자하길 원칠 않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학은 학원 보내기 시작했어요.
    과학은 아빠랑 하면 되는데 학원을 왜 가냐고 한다능 -.-;;;
    우리 집은 어른 둘이 매달려서 미리 공부하고 애 옆에 앉아서 같이 공부하고,
    이 노력 아까워서 애들 친구라도 같이 가르치고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5661 물을 많이 마시는 방법 있을까요? 19 건강 2017/09/03 2,849
725660 강아지 go연어나 나우 사료 눈물에 좋은가요? 9 눈물에 좋은.. 2017/09/03 2,257
725659 dvf원피스 사고 싶어요 9 dvf 2017/09/03 2,790
725658 92 학번 280받고 이대 사대 갔다고 자랑스러 하는 댓글 53 .... 2017/09/03 5,980
725657 *메프에서 구입한 세제가 이상해요 1 퍼실 2017/09/03 1,104
725656 장손 제사가 일년에 8번맞나요? 16 블링 2017/09/03 2,651
725655 부산 사하구 여중생폭행사건 12 ........ 2017/09/03 5,143
725654 전세기간 채우지 못하고 나가는 경우...? 2 로잘린드 2017/09/03 881
725653 중학교 제주도 2박3일 테마여행 경비가 비싸네요. 5 비싸네요. 2017/09/03 1,503
725652 포도 샀는데 거미줄투성이면 교환 하시나요? 3 .. 2017/09/03 1,793
725651 최고의 날씨.. 1년 내내 봄 가을 날씨인 곳은 어디일까요..?.. 8 최고의 날씨.. 2017/09/03 2,388
725650 국내에서 가족여행 좋았던 곳 추천 해주세요. 47 남쪽여행 2017/09/03 6,338
725649 전세기간 채우지 못하고 나가는 경우...? 3 로잘린드 2017/09/03 719
725648 플레이팅 잘 하려면 어떻게 6 배우고 싶어.. 2017/09/03 1,788
725647 서귀포 놀러 왔는데.. 4 2017/09/03 1,614
725646 북한은 도대체 어떻게해야할까요?? 32 2017/09/03 5,434
725645 고메 크리스피 치킨이랑 너겟 둘중 뭐가 맛있어요? 2 질문 2017/09/03 1,632
725644 거즈면(면100%) 남방 지금 사도 잘 입을까요? 4 .. 2017/09/03 1,112
725643 여자를 징병하자고 하는 찌질한 남자들 많네요 91 ..... 2017/09/03 8,311
725642 장수유전자 9 장수 2017/09/03 2,206
725641 어깨밑 팔쪽이 아픈데 오십견은 아니죠? 3 ㅁㅁ 2017/09/03 1,217
725640 미국으로 한약이 든 파우치 6 가을하늘 2017/09/03 660
725639 불량식품 중 이것만 허용한다...는 것 있으세요? 9 못끊어 2017/09/03 1,610
725638 오늘 중2 아들 야동 보다 저한테 들켰는데 19 멘붕 2017/09/03 8,604
725637 요즘 치킨 시키면 안갖다주는것들 8 ㅇㅇ 2017/09/03 2,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