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하는데 보통 약이 들어가면 스르르...의식을 잃고 누군가 깨우면
일어나서 몽롱....이런 건데,
오늘은 약 들어갑니다...소리 듣고...시간이 자꾸 흘러가는데
아무도 안 오고 주변 소리도 윙...하면서 들리고...
'왜 아무도 안 오지? 언제 내시경 하는 거지? 무슨 일 있나? 내가 마취가 안 되나?"
이랬는데 다 됐다고 일어나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니까 내시경 끝나고 20분 정도 잤대요.
대체 이게 뭔가요? 저는 분명히 주변 소리를 다 듣고 있었거든요.
약이 잘 안 듣는 걸까요?
너무 희한해서 혹시 이게 뭔 일인지 아실만한 분 계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