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케이블 티비에 나왔던 희귀병 물려준 한 어머니와 남매

여러 조회수 : 1,911
작성일 : 2017-08-10 11:53:23

전에 케이블방송에 어떤 아주머니가 하반신쪽에 살이 마르고 쓸 수 없는...좀더 심각한 병이엇던거 같은데
그 희귀병이 우리나라에 10명이 있는데 세명이 그 아주머니와 아들 딸이었어요
그아주머니는 증세가 약했고 아들이 완전 다 뒤집어 썼는데
이혼 당한채로 애들 잘먹여야 된다며 단백질 이것저것 사는데 가격이 비싸 걱정이라고 하더니그말을 반복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죠

그리곤 방송이어서인지 일자리를 구하러 나갔는데 설겆이 하는 사람 구하냐며 세시간만 일할 수 있다고 못박고 말을 하는데 이유는 아이들 학교 가고 세시간만 시간이 남아서래요

집안일도 하기 힘든 형편이라며 울상을 짓는데 그건 척추 측만증이라서이고


엄마한테 유전병 물려받고 아비한테 버림받은 아이들 보면 안타까웠지만

그엄마를 보고 나니 그 엄마는 그 끔찍한 유전병을...자기는 증상도 미미... 책임감 없는 엄마밑에서 태어난게 더 불쌍하게 느껴지더군요.

설상가상이었어요.


IP : 124.199.xxx.16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10 11:56 A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

    그래서 그 아줌마 비난해야 하나요 ?ㅠㅠ
    자식 낳지 말고 죽어버리지 왜 사냐고
    비난해야 하나요? ㅠㅠ

  • 2. ...
    '17.8.10 12:01 PM (221.151.xxx.79)

    그 정도 희귀병이면 자기 병을 제대로 알기 전이나 발병전에 아이들을 낳았을 수도 있죠. 인지하고도 제 욕심에 낳은거면 욕먹어도 싸지만요.

  • 3. 엄마는 걍 자기 몸이 약한 줄 알았던 건데
    '17.8.10 12:11 PM (124.199.xxx.161)

    아이 다리가 말라 붙어서 병원에 갔더니 희귀병이었고 자기가 물려준 것을 알게 된거예요
    엄마는 겉으로 보기 멀쩡하구요
    딸은 보유하고 있다고 하구요
    아들은 보기에도 정말 심각하고 통증이 너무 세보이더라구요
    살려고 먹는다라고 돈이 없어 걱정이라면서 정작 자기는 일할 생각이 없는 엄마였어요.
    아이들이 넘 가엾더라구요

  • 4. ~~
    '17.8.10 12:19 PM (110.35.xxx.122)

    X 염색체로 유전되는 병일거예요. 딸도 그 유전자가 있을테니 결혼해도 자녀를 낳진 말아야하구요.. 아들을 낳으면 유전될테니까요.

  • 5. 허이구
    '17.8.10 1:04 PM (61.255.xxx.48)

    글만으로도... 아이가 넘 불쌍하네요 한국같은 나라에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6988 최민희의원에게 문재인까달라 요구한기자!! 1 어느기레기냐.. 2017/08/10 941
716987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보셨나요? 3 진가동 2017/08/10 1,387
716986 세부 3 여름 2017/08/10 746
716985 기본 면티 이쁜거 어디서 사죠 4 2017/08/10 2,354
716984 얼굴 안 상하게 살 빼는 법 있어요? 5 d 2017/08/10 2,263
716983 보이차 마시면 뱃 살 빠지나요? 4 질문요 2017/08/10 3,626
716982 박기영 "구국의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 용서해주시고.. 45 추워요마음이.. 2017/08/10 2,995
716981 스포있어요.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영화 말이에요. 1 .. 2017/08/10 988
716980 너무 힘들고 멘탈도 약한데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3 sdf 2017/08/10 1,351
716979 광고아니구요 이 블라우스 이쁘지 않나요? 47 이쁜옷 2017/08/10 6,374
716978 '내 인생에서 가장 용기있는 행동' 은 뭐였나요? 24 용기 2017/08/10 3,907
716977 與의원 3명, '종교인 과세 유예' 공동발의 철회 7 샬랄라 2017/08/10 880
716976 팟빵이 안되네요ㅠㅠ 8 2017/08/10 912
716975 출퇴근 도우미 아줌마에게 제가 무리한걸 시키고 있는건가요? 131 ... 2017/08/10 26,756
716974 연예인들 가끔 정말 말도 안되는 요상한 옷 입고 나오는데.. 3 pp 2017/08/10 1,821
716973 택시운전사 600만 돌파 2 ㅇㅇ 2017/08/10 1,027
716972 상위 연봉 맞벌이 부부는 참 어중간 하네요... 31 ... 2017/08/10 6,304
716971 폐지줍는 할머니 끌차가 미끄러져서 18 .. 2017/08/10 3,363
716970 남편 학위수여식에 고딩아이들 가는거요?? 9 ^^ 2017/08/10 991
716969 광주시민들은 그 억울한 시절들을 어떻게 견뎠나요? 26 문짱 2017/08/10 2,368
716968 박기영은 그냥 본인자리 지키겠다고 기자회견하네요. 31 추워요마음이.. 2017/08/10 2,785
716967 제가 너무 많이 좋아하는... 4 2017/08/10 1,475
716966 일본식기와 방사능 질문드려요 3 .. 2017/08/10 2,111
716965 오래전 5.18 청문회 했었죠. ?헬기 얘기도 있었는데 2 제기억에 2017/08/10 383
716964 히트레시피 갈비찜 질문이에요 1 궁금 2017/08/10 882